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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허튼소리

내가 손해 보는 짓

by 자광 2009. 1. 19.
우리는 흔히 이야기한다.
저사람 꼴 보기 싫어서 저 사람만 보면 머리가 아파하면서
유난히 그 사람을 보면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왜 그 사람을 보면 머리가 아플까
그것은 바로 내 마음에서 그 사람을 보면 머리가
아파라는 의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다르게 생각하면 괜히 내가 그 사람 때문에 머리가 아픈 것이다.
즉 보기 싫어서도 싫은데  머리까지 아프니 더욱
내가 손해라는 이야기다
보기 싫은 것도 억울한데 머리까지 아프니 얼마나
내가 손해냐 그럴 때는
차라리 그 사람 보면 철저히 무시하자
사람을 무시함이 아니라
보기 싫다 좋다는 생각을 없애 버리자.
왜 또 머리 아프면 내가 손해를 보니까.
그러니 내가 웃으면 내 머리가 덜 아프다
머리 안 아프면 내가 편안하다
그럼 여러분은 무엇을 택하겠는가.
또 미워하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그 독소는 내 몸을 해롭게 한다.
그 손해도 결국에는 내가 본다.
내가 미워한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은 아무손해를 보는 것도 없다
왜냐 그 사람 미워하는 것은 내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나를 미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매사가 그런 것이다
내가 남을 미워함으로서 발생하는 고통은
바로 내 고통이지 미워하는 사람의 고통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손해 보는 짓은 하지 말자
미워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피곤하게 하는 것이다
누구를 바로 나를
그러니 우리는 그 마음을 없애 손해 볼 짓을 하지 말자
지금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그 마음의 불씨는
지우자…….

자광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