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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허튼소리

작은 행복

by 자광 2009. 1. 26.

일하다 잠시 쉬는 시간에 자판기 앞에서
사람들과의 대화와 함께 마시는 커피 한 잔.
화창한 가을날의 신선한 바람.
기대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어느 날 받게 된 편지.
외로울 때 어김없이 걸러 오는 친구의 전화벨 소리.
어느 추운 겨울날 오랜만에 내리는 함박눈.
잠들기 전에 무심코 켠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귀 익은 음악 소리…….
때론 이런 것들에 나는 행복감을 느끼며
지쳐 있던 몸을 추스르며 다시 내일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런 사소한 일들 하나가
나의 가슴을 따스하게 데워 주는 위로가 되는 이유는
우리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것들은
언제나 이보다 더 사소한 일들이라는 것을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성철, <조그만 행복>

우리는 행복을 너무나 커다랗다 생각하고 있는 경향이 많습니다. 행복은 박성철님의 조그만 행복처럼 그렇게 순간순간 느끼는 것입니다.  나중의 큰 행복을 위해서 지금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행복은 그렇게 오는 것이 아니고 나중에 한꺼번에 오는 것도 아니랍니다.

행복은 일상에서 느끼는 그 행복해 하는 자의 것이 랍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입가에 미소 가득 머금은 그대 참 행복해 보입니다. 이 행복 바이러스를 온 세상에 전파 하십시오,
자광의 넋두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