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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허튼소리

내가 주인공이 되자

by 자광 2009. 1. 28.

인생은 한편의 연극이라는 말이 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왕이면 그 연극에서 조연이나 엑스트라가 아닌
주인공으로 살자는 것이다.

우리들은 모른다.
내가 어디서 왔는지도
또 어디로  가는지를
그런데 분명 한 것은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다.

그것도 공평하게 누구나 똑같다.
그런데 그 일평생 동안의 삶을
우리들은 마치 세상의 이방인 인양
방관 하며 산다.

자신이 그 세상의 중심인 것을
망각한 채 말이다 생각해보라
내가 없다면.
이 세상도, 
사랑하는 사람도,
부모도 없을 것이다.

내가 있고 사랑도, 부모도, 이웃도, 세상도,
존재 하는 것이다.
냉정히 나 하나 세상을 등진다고
세상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설령 이 지구 가 사라 진다해도
우주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이 우주의 주인공이 된다면 
입장은 달라지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
조연이나 엑스트라로 살고 있다면
아무리 훌륭한 연극을 하였더라도
그는 다만 조연 이었을 뿐 주인공이 아니었다.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주인공에게로 향한다.
그런데 내가 주인공 이라면
세상의 중심에는 언제나 내가 있다.
우주의 시작도, 끝도, 나로부터 시작되고
끝이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대 어느 쪽을 선택 하겠는가.
이왕이면 주인공으로 살자.
배가 고플 때 아무리 다른 이가 밥을 많이 먹어도
나의 배는 여전히 고픈 것이다.
내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밥을 먹어야 만이
나의 배가 부를 수 있는 것이다.
마찬 가지 세상엔 실제로
내가 주인공으로 존재 하고 있는데도
그것을 깨닫지 못해 조연으로 살다가
그렇게 흔적 없이 가버린다.

지금 내가 발을 딛고 서있는 땅은
내가 발을 치울 때 까지는 틀림없이 내가 주인이다
그러나 그 발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순간
내 것이 아니다.
세상엔 영원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의 주인이 ' 나' 라는 것 을 알게 된다면
세상에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고
세상의 모든 것이 바로 나를 중심으로
나를 위해 존재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세상에 나와 또 다른 너 가 없음을 깨닫게 된다.

바로 그것이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세상을 산다면
내가 지금 서있는 이곳이 바로 우주의 중심이 될 것이다.
그리고 현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생사를 초월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모든 곳에서
내가 주인 되어 살자 자신이 바로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이왕이면. 세상 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으로 살다 가자.

200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