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골목안으로 사람들은 오고 간다.
무엇을 하는지 다들 제각각의 삶으로 살아 간다.
물건을 사고 물건을 팔고.
그렇게 나름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고 있다.
열심히 흥정으로 하고
자그마한 좌판에 채소 몇점을 놓고 왠 종일 띄약볕 아래에
얼굴이 타지만 그보다 더..한 가난살이에
타들어가는 채소잎처럼 마음마져 누우렇게 변해간다.
오가는 사람들 어디로 가는지.
뒷모습은 슬프다.
어디로 가나...
제행무상.
우리네 인생처럼 흐리다..
아무도 모른다 저길의 끝이 어딘지
그저 갈 뿐..앞으로 앞으로
차들과 휘황찬란한 불빛들 가득한 시내(마산 합성동 시외주차장 부근)
나도 가고 너도 가고 간다 간다 앞으로 간다.
구원의 손길 마냥 하늘높이 솟아 있는 십자가 아래
마치 죄를 사해 보련듯
나의 가느다란 숨소리가 들린다.
무심한 세상은 자꾸 어두워져만 간다.
무엇을 하는지 다들 제각각의 삶으로 살아 간다.
물건을 사고 물건을 팔고.
그렇게 나름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고 있다.
열심히 흥정으로 하고
자그마한 좌판에 채소 몇점을 놓고 왠 종일 띄약볕 아래에
얼굴이 타지만 그보다 더..한 가난살이에
타들어가는 채소잎처럼 마음마져 누우렇게 변해간다.
오가는 사람들 어디로 가는지.
뒷모습은 슬프다.
어디로 가나...
제행무상.
우리네 인생처럼 흐리다..
아무도 모른다 저길의 끝이 어딘지
그저 갈 뿐..앞으로 앞으로
차들과 휘황찬란한 불빛들 가득한 시내(마산 합성동 시외주차장 부근)
나도 가고 너도 가고 간다 간다 앞으로 간다.
구원의 손길 마냥 하늘높이 솟아 있는 십자가 아래
마치 죄를 사해 보련듯
나의 가느다란 숨소리가 들린다.
무심한 세상은 자꾸 어두워져만 간다.
2005년9월3일..마산시 합성동 합성동 경남은행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