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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나의 삶이 이런 것일까?

by 자광 2009. 7. 11.

아침에 눈부심으로 일어나니
조금은 이르다
늘 이렇게 눈을 뜰수 있음은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화분에 물을 주며 잘자라기를 원한다.
햇살이 이들에게 따뜻한 생명을 불어넣어
주기를 더욱 간절히 발원한다.
그렇게 시작되는 하루는 상쾌하다.
차를 몰고 늘 습관처럼 집을 나선다
어디로 가는지..그렇게 간다
늘 머무는 곳
그런데도 나는 어디에 있는지
때론 나는 나의 존재를 잊기도 한다
그럴때마다..나는 아무른 생각조차 일지 않는다
무엇 때문일까..?
저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데
저들마다 어떤 생각이 있을텐데
나는 왜 이렇게 멍하니 생각이 일지를 않는걸까..
모르겠다.정말 모르겠다.
그것이 왜 인지..
따뜻한 햇살에 눈을 뜨고 온갖 상념을 이고지고
어제와 별반 다를것 없는
일상..
그것이 삶인가..?
나의..삶이 이런건가..
모른다..
모르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찾고 있다 그것이 이유인지도 모른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내일도 오늘과 같은
그런 삶...이 안정적인 삶일까..?
나의 삶은
이런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