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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잊어 먹지 말자

by 자광 2009. 7. 11.
오늘 내린비는
우리에게 참으로 고마운 비다
어제 그제 일어난 산불을 잠재워 주는 아주 고마운 비다.
우리네 중생들은 그동안 일본이라는 망나니 국가의
어추구니 없는 망언에 집중하다
구업을 짓고 그렇게..나도 모르게 죄를 지었다.
그런데 우리강산 여기저기 불이난것이다
식목일이라는 날 아이러니 하게
불이 난다
어처구니가 없다.
그리고 우리들의 미련함도 가슴이 아프다.
이젠 잠잠해 질테고 우리는 또 잊어 먹겠지.
그래서는 안된다
잊을걸 잊어야지..모든것을 쉽게 잊어 버리면 안된다
물른 과거는 이미가고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그과거를. 반성할줄 알고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다
그런데 일본이라는 나라는 그 잘못을 되풀이 하려고 하고 있다.
자신들의 잘못을 철처히 미화하고
자신들로 인해 겪는 다른이의 고통을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손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
주변에서는 다 알고 있는데 자신들만 아니라고 한다.
지금은 예전 처럼 그렇게 폭력이 아닌
경제로 싸운다..일본은 자신들의 말처럼
세계1-2위를 다투는 경제 대국이다
하지만 그 대국의 가치를 그들은 돈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려는 알짱한 어떤 미련함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돈으로 해결할수 없는것이 세상에는 더 많다.
약소국은 돈앞에서는 일단 고개를 수그리겠지만
돌아 서서 손가락질 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왜모를까..

낙산사가 전소되자 마음속에서 어떤 슬픔이 밀려 왔다
하지만 난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곳에 계시는 수많은 부처님들이 다치질 않았으니
이 얼마나 다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