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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이야기/도시안에서186

가을 가까이 2007년 11월 8일 창원 용지공원 주변 풍경입니다 2009. 1. 10.
나를 구원하소서 세상이 비록 나를 속일지라도 슬프하거나 노여워 하지 말라.. 창원 에서 바라본 하늘의 햇살이 찬란하다... 하늘이 내게 겸손을 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08. 12. 24 오전 8시 50분 풍경 2008. 12. 24.
구원하리라... 밤 조금은 늦은 시간에 길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지루한것이지만 즐거운일을 기다리는 것은 설레임이다. 하여간 그렇게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다 붉은 십자가를 보았다. 그러고 보니 내일이 크리스마스 고 오늘이 이브다. 세상 모두가 기쁘하는 축복받은 날이 바로 내일이다. 이땅에 성인이 오신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성인이 오신날에도 그 를 처형한 십자가는 붉은 빛으로 세상 중심에 우뚝 솟아 있다. 그는 세상을 사랑으로 치유하려 하였다. 동감하는 이야기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죽이고 뺏지는 않기 때문이다. 사랑으로 가득한 세상 정말 좋은 세상이다. 밤 하늘 중심에 우뚝 서 있는 저 십자가 는 과연 그들의 사랑을 세상에 실천하고 있을 까..? 믿음 천국 불신 지옥이 아닌 그 저.. 2008. 12. 24.
여명이 들때 집 옥상에 올라가니. 저멀리 창원쪽 하늘이 황금빛으로 들어 간다. 신비롭다. 자연의 화사함이 신비롭다. 황금빛 가득 해지는 하늘과 황금안개 사이로 산들이 제 모습을 은근히 내 비친다. 그리고 우리 동네의 모습도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저 멀리 산들은 아직도 신비롭다. 2004.09.14 오늘 아침 여명이 들 때 바닷 빛은 황금 빛으로 변하였습니다. 산 허리엔 안개 자욱 허리를 감싸고 하늘은 먹장구름이 가득합니다. 2008. 12. 22.
어둠속 바다가 그린 수채화 밤바다...어둠은 세상에 가득하고 있다..가로등 불빛들은.. 마산은 그렇게 아름답게 빛으로 채색된다. 바람은 귓전을 때리고 도란 도란 이야기 하는 연인들의 어깨엔 가벼운 시샘이 인다. 바다는 만조로..출렁이고 색은 때를 만난듯이 바라를 수놓는다. 사진속의 마산앞바다는 빛을 마구 흘린다. 2004.08.22 2008. 12. 18.
가창오리의 군무 가창오리의 화려한 군무 가을 저녁 해질녁이면 경남 창원시 북면 주남저수지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풍경이다. 약 8만 마리의 가창오리 때가 그들만의 방식으로 화려한 군무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생존을 위한 어떤 이유에서 시작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인간들에게는 볼거릴 제공해 주는 화려한 군무이다. 정말 질서정연하다. 수만마리가 동시에 하늘을 날아 오르는데도 어떤 부딪힘이 없다. 또 일정한 규칙이 있어 마치 누군가가 마리 프로그램을 짜 놓은듯 그렇게 시작고 끝도 항상 동일하다. 마치 검은 구름이 몰려오는것 처럼 하늘을 뒤 덮어 버리는 가창오리의 군무는 그들만의 삶의 대화방식 아닐까 싶다. 2008. 12. 11.
마산 산장 찾집 경남 마산에는 마산에서 진동으로 넘어사는 예전고개길이 있답니다. 이고개정상에는 산장찻집이 있는데 커피는 물른 단팥죽도 먹을수 있답니다. 고개에서 마산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아래 새로난 큰길이 멀리 보인답니다. 오늘은 날이 조금 쌀쌀해 바깥에서 차를 마시진 않았지만 햇살 좋은날은 지금 보이시는 밴치에서 팥빙수를 드시면 시원한 바람과 더불어 정말 시원합니다..멀리 우리네 산하를 보시면서요 이름은 잘모르지만 산장찻집에는 화분에 꽃들이 참으로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사진찍는 솜씨가 별로라.. 느낌이 전달되지를 않네요.. 2004/04/28 2008. 12. 5.
창원 벚꽃 터널 야경 창원기능대 쪽으로 가면 벗꽃 터널이 있다. 너무나 화려한 벗꽃이 그리워 그냥 아무른 생각없이 차를 몰고 밤을 달려 간다. 길게 널어선 벗꽃 터널으로 들어 서니 아 실감이 난다 화려한 벗꽃들의 축제가 너무 좋다 하지마느아쉽다 밤이라...제대로..색깔이 살아나지 않는다. 2004/04/04 2008. 12. 5.
가을은 도시를 쓸쓸하게 한다 2008. 12. 3 일 은행잎이 마지막 남은 자신의 분신을 바람에 떨구고 있다. 그것이 도시를 더욱 외롭게 한다. 2008. 12. 4.
실 타래로 엮인 하늘 도시의 하늘은 온통 실타래로 엮인것 처럼 복잡하다. 도무지 하늘을 볼 수가 없다. 시선이 가는 곳에는 모두 이렇게 인간들이 엮어 놓은 선들로 흉하다. 그리고 새삼 시골의 탁 터인 하늘이 그립다... 2008. 12. 4.
흐린 하늘 하늘에 먹장구름이 가득합니다 햇살은 사이사이 비추입니다. 참으로 장엄한 모습이었습니다. 빌딩 사이로 황금빛구 름 가득한 하늘이 다가 와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사는 세상은 이렇게 복잡합니다 사람들은 오고가고 다들 그렇게 어디론가 오며 갑니다 그렇게 살아 가나봅니다. 그것이 사는것이고요.. 이것을 삶이라고 해야 하나 봅니다. 2008. 12. 3.
황사 그 지독한 침략자 2007/04/01 우리 대한민국 으로 반갑지 않은 침략자가 닥쳤다. 바로 중국의 황사다. 그 지독한 침략자는 순식간에 도시를 뿌옇게 만들어 버렸다.. 2008. 12. 1.
삶 이란 그렇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도 겨울은 분명하게 왔다. 마냥 따뜻할것만 같았는데 어김없이 찬바람이 불어 온다 그렇게 가을은 떠나가고 겨울은 은행잎을 노오랗게 물들이며 나의 어깨를 웅크리게 한다. 저 가슴안에서 찬바람이 일어난다 사람들의 종종걸음이 슬프다. 삶이란 그렇다. 하나둘 제 잎사귀 다 내 주고도 그 추운 모진 바람을 맨몸으로 견디고도 또 다시 봄이면 가슴에서 연한잎을 튀운다. 삶이란 그렇다. 그렇게 놓고 살아야 하는것이다. 움켜지고 놓지 않으려는 어리석은 사람들에게도 어김없기 겨울은 오기 때문이다.. 2008. 12. 1.
가로등 그리고 쓸쓸함 저렇게 어둠이 내린 골목안으로 나의 쉼터가 있다. 오가는 자동차들 그리고 가로등불 빛에 나는 가끔 외롭다. 이렇게 도시 가운데 사람 속에 있으면서도 나는 외롭다 2008. 12. 1.
그곳에 내가 산다 작은 골목안으로 사람들은 오고 간다. 무엇을 하는지 다들 제각각의 삶으로 살아 간다. 물건을 사고 물건을 팔고. 그렇게 나름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고 있다. 열심히 흥정으로 하고 자그마한 좌판에 채소 몇점을 놓고 왠 종일 띄약볕 아래에 얼굴이 타지만 그보다 더..한 가난살이에 타들어가는 채소잎처럼 마음마져 누우렇게 변해간다. 오가는 사람들 어디로 가는지. 뒷모습은 슬프다. 어디로 가나... 제행무상. 우리네 인생처럼 흐리다.. 아무도 모른다 저길의 끝이 어딘지 그저 갈 뿐..앞으로 앞으로 차들과 휘황찬란한 불빛들 가득한 시내(마산 합성동 시외주차장 부근) 나도 가고 너도 가고 간다 간다 앞으로 간다. 구원의 손길 마냥 하늘높이 솟아 있는 십자가 아래 마치 죄를 사해 보련듯 나의 가느다란 숨소리가 들린다. .. 2008.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