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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일상315

지금 여기에 살아라 어제는 그저 히스테리 일 뿐이고내일은 미스테리 이고오늘은 선물이다.가고싶음 떠나고하고싶은건 지금하라지금 행복하고지금 사랑하고지금 만족하라어제는 지나같고내일은 아직 오지않았고나는 지금 이순간 여기에 있을 뿐이다.그러니지금 여기 이순간을 살아라삶은 찰라 일 뿐이다. 2024. 12. 25.
고기 구워먹기 진해에서 오토바이 타는 동생과 아들이 함께 거제에서 사업을 하다.통영으로 옮긴 오토바이 타는동생 사무실로 고기를 사들고이번에는 차를 타고 달려가배터지게 구워 먹고 왔다.얼마 남지않은 2024년을추억하며 간만에 얼굴도 볼겸 다녀왔는데ㅎ 하릴없이 수다만 떨고다들 술을 잘 안마시니고기만 먹는데심지어 고기조차 많이 먹지도 못한다.우선 나부터 고기를 별로좋아 하질 않으니 ㅎ서로의 안녕을 물어야 하는계엄시국도 무사히 지나가고다가오는 2025년 은좀 더 좋은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도록노력해야지 한다. 2024. 12. 15.
자화상 자화상 많이 그을린 얼굴 많이 거칠어진 얼굴 도둑놈 같이 생겼다. 험악하게 생겼다. 말도 많은 얼굴 그 얼굴이 내 얼굴이다. 그래도 웃으면 나름 보기좋은 그래서 참을만한 내얼굴을 폰을 꺼내 간만에 그려본다. 2024. 8. 30.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격하게 아무것도 안하고싶다. 에어컨 켜놓고 의자놓고 얼음에 아메리카노 부어 입안에 머금으며 천천히 목안으로 삼킨다. 더위 쯤이야 근데도 덥다. 숨이 턱턱 막힐지경이다. 화탕지옥이 따로 없구나 싶다 2024. 8. 3.
행복한 옥상 노숙생활 비가 계속 오락이는 가운데 어제밤 비소식이 없다는 소식에 얼른 텐트 를 치고 행복한 노숙생활에 든다. 무학산 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벗 삼아 진심 꿀잠을 잔다. 아니 오히려 추워서 침낭속으로 발을 자꾸 밀어 넣는다. 그런데 내일 새벽 일요일 비소식에 다시 텐트 를 철수 한다. 얼른 장마가 물러나기를 앞으로 두어달은 옥상에서 행복한 노숙생활을 할 예정이다 #옥상텐트 #텐트생활 #아침하늘 #노숙 #옥상노숙 #우리집옥상 #옥상생활 2024. 7. 13.
간만에 숲에든다 간만에 숲에든다. 숲이보약 이다. 그동안 비가 오락가락이는 바람에 숲에들지를 못했는데 오늘은 비소식이 없어 무거운 몸을 하고는 늘 오르는 오르막 길을 올라 숲길을 걷는다. 이런 일상이 행복이다 소소하지만 누릴 수 있는 자연이 있어 참 행복 하다 사는거 별거 없더라 주어진 것에서 만족하면 최고라고 생각 한다. 지금 내가 행복하면 행복한 것이다. 2024. 7. 12.
병원가는길 나는 이 길이 좋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봄은 벚꽃 피어좋고 여름은 그늘 되어 좋고 가을은 낙엽이 떨어져 좋고 겨울은 다음 봄을 기약 할 수 있어좋고 더 좋은건 이 길의 끝에 바다가 있어 좋다 2024. 6. 28.
옥상 텐트생활 시작 그리고 장마시작 옥상 텐트 생활 시작후 장마도 같이 시작된다. 먹장구름 가득하고 공기는 습하고 축축하다.그래도 간간히 무학산 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시원하다 못해 춥다.그래도 장마끝에 텐트 는 축축해진다. 어서 이 장마가 지나가야 하는데 올 여름 내내 옥상 텐트 에 살 것이다. 내게 그래서 열대야 는 없다. 2024. 6. 24.
알리 중독인가 싶다. 요근래 의도하지않게 참 많은 것들을 알리를 통해 구입했다..습관처럼 이것저것 내 알고리즘을 타고 들어와 알리는 따라다니며 내게 알리에 있는것들을 하나둘 구입하게 하더니어느순간 중독처럼 택배가 도착하고 기다리고 그것이 일상이 되어 있다 나도 참 한심하다. 2024. 6. 22.
옥상 텐트 생활 시작 올해 처음 옥상에 텐트를 치고 무학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하다 못해 추운 밤을 보냈다 여기로 이사오고는 매년 여름이면 옥상에 텐트를 치고 아무리 더운 여름밤도 별 무리없이 시원하게 지내왔다. 올해도 벌써부터 푹푹 찌는 열대야 에 어제밤 결국 텐트를 꺼내 옥상 텐트 생활을 개시 한 것이다.그런데 어젠 추웠다 시원을 넘어 추울지경이라 새벽에 결국 이불을 하니ㅣ 더 덮어야 했다. ㅎ 어째든 올 해도 옥상 신세 많이 질 예정이다 ㅎ 몇달 은 2024. 6. 20.
피곤하다 많이 피곤하다. 며칠전 입술에 화상입고 그 후 입술에 물집도 생기고 화끈거리고 아프고 팔목은 교통사고 2개월이 넘은것 같은데 여전히 아프고 밀양 표충사 투어 에서는 안경을 잃어버려 안경을 579,000원이나 주고 새로 맞추었다.그러다 보니 지치는지 몸에 피곤이 찌드는 모양이다. 천근만근 같은데 누가 조금만 실수해도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찬찬히 살펴보면 세상에 안 이쁜 사람이 없고 안 소중한 사람이 없이 제 각각이 이쁘고 소중한데 자꾸 나혼자 실망하고 좌절하고 지쳐한다. 그려러니 하고 살자. 이 또한 지나가니까. 2024. 5. 29.
이 또한 지나가리니 윗몸일으키기 90개 오금펴기 200개 역기내리기 200개 역기올리기 90개 숲길걷기 2km오늘도 숲에 들어 가볍게 몸을 푼다. 숲이보약 이다. 아직 양 손목이 아파 팔굽혀펴기 를 못하겠다.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할 수 있겠지 팔굽혀펴기 200회×3=600회 로 하루빨리 돌아가고 싶은데 손목은 여전히 아프다 교통사고 휴유증 무섭다. 2024. 5. 23.
그래 마음껏 피워내라 그동안 움추린체 꽃 피울날 만 기다리고 있다가 부랴부랴 밤 새워 품어두었던 핑크빛 꽃잎 활짝 피워 낸다. 이제 부터 피고지고 피고지고 마음껏 꽃피워라 너의 이쁨 마음껏 피워내라. 보는 나는 즐겁고 너는 충분히 예쁘다. 한동안 너에게 매혹 당할란다 (우리집 테크 밑 계단 한쪽에 피워낸 송엽국) 2024. 5. 22.
윤회 오늘도 숲에 든다. 숲이 보약이다. 255,6m 비록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왕복 6km로 걷기에 딱 적당하다.천천히 숲길을 걷다보면 머리속엔 아무생각이 없다. 복잡 다단 했던 세상사 관계맺음들이 다 부질없다 한다.수천 수억의 우주들에 수천 수억의 인연이 제 각각이 주인공으로 因緣 맺음 하며 이것을 輪廻 라 한다.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空 하고 영원할 것 같은 모든 것들이 찰라지간 이기에나는 지금 여기 지금 이 순간을 살려고 할 뿐 그 뿐이다. 2024. 5. 2.
숲이 보약입니다 숲이 보약 맞다.그동안 불편한 몸으로천천히 들었든숲에서 느끼는 평온함에점점 나아지는 몸 상태를직접 느낀다.병원에 입원하지않는내가 무지 한건지몰라도내가 감당할 수 있고내가 견딜 수 있다고 판단되어굳이 입원하지 않았다.물론 누구 말처럼드러누워 돈이나 새지 한다.그렇게 돈 벌고 싶지도 않고그렇게 해서 더 좋은 오토바이로바꾸고 싶지도 않다.보험사 직원도자신이 보험하면서선생님 같은 분 처음 본단다.다들 일단 병원에 입원부터 하는데블랙박스 보면 진짜 큰 사고 였는데자신이라도 입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이런 경우가 처음 본단다.나를 치료하는 의사샘도이정도 였음 보통 입원해 꼼짝도못하고 아프다고 끙끙 거렸을 상황인데참 대단하시단다.나도 아프다.그런대 충분히 걸을 수있고견딜수 있다.그래서 그냥 그랬을 뿐이고결국 점점 .. 2024.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