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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이야기/도시안에서186

개기 월식을 보다 엇그제 밤 그 추운데도 불구하고 옥상에 올라 계기 월식을 지켜 보았다. 그리고 그 주변 하늘을 보면서 우주의 신비로움에 잠시 빠져 보았다. 그런 한편으로 참 겸손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저 광활한 우주에서 나의 존재는 참 미약할 수 있다. 하지만 미약할 수 있는 이 우주의 주인 또한 그 우주를 느낄 수 있는 바로 나 이기에 마음껏 우주에서 펼쳐지는 쑈를 감상했다. 점점 사라져 가는 달을 보면서. 태양과 지구와 달과 내 눈이 일직선이 되는 구나 생각하니 경이롭다. 그런 우주의 장관을 캠코더에 담지 못해 아쉽다. 그냥 똑딱이 카메라로 달을 억지로 담기니 화질이 말이 아니지만 그래도 추억이다 생각하고 담아 본다. 하늘에 별은 참 많은데 내가 볼 수 없으니 없다고 하는구나..... 단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1. 12. 12.
배를 타고 떠나고싶다. 이빨 때문에 치과 병원을 간다고 갔는데 점심시간이다. 사실 나름 점심시간을 피한다고 간 것이 딱 점심시간을 시작하는 시간에 묘하게 도착했다. 할 수 없이 터벅터벅 걸어서 마산 항으로 간다. 늘 보는 풍경이지만 그래도 여기저기를 카메라에 담아 본다. 그리고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들을 보면서 또 꿈을 꾼다. 저 배를 타고 한없이 먼 곳으로 가는 꿈을 낯선 곳에서 낯선 풍경과 사람들을 만나서 그 풍경을 담고 싶다. 바다와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들 그리고 갈매기들과 등대 와 왁자한 어시장 풍경들이 흐린 날씨 탓에 다소 무겁다........ 2011. 11. 22.
소나무와 노을 창원에 있는 소나무 다 한그루 몇 억 원 주고 심었다고 말이 많았던 하지만 소나무는 그 돈의 가치를 떠나 보기엔 참 좋다.. 2011. 11. 21.
거리에서 2011.10.13 마산세무서 옆 거리에서 2011. 10. 13.
이런저런 사진들 마산세무서 옆 돌 틈 사이로 국화가 피어 있다. 오는 10월 28일 부터 가고파 국화축제가 시작되면 국화가 지천이겠지. 보도 옆 화분에 진한 향기를 머금고 이렇게 이쁜 꽃을 오래도록 피워낸다. 꽃도 이쁜 꽃인데 무심히 지나친다. 그리고 말벌이 날다가 지쳤는지 옆 나무잎사귀위에 날개를 잠시 쉬고 꼼짝하지 않는다.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도 꼼짝하지 않는다. 근방날아왔는데. 그리고 마른잎사귀들이 나무틈 사이로 몸을 자꾸 숨긴다. 마치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기 싫은 것 처럼 가까이 구원의 손길은 있지만 더 가까이 이런저런 사연들을 품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가을의 흔적 들이 여실히 남아 있다. 그래도 푸름은 역시 아름답다, 어느 예쁜 유치원 건물의 등불이 마치 근방이라도 세상을 밝힐 것 처럼 준비를 한다. 2.. 2011. 10. 13.
장남감 세상 2 세상은 요지경 장남감 같은 세상이다. 2011.9.경민인터빌 18층 옥상에서 내려다본 세상 2011. 9. 28.
길거리 화분에서 2011.8.29 길가 화분에서 이 꽃을 만난다. 꽃이름은 잘 모르지만 참 보기 좋은 꽃이다. 2011. 8. 30.
가을이 느껴진다 2011.7.30 홈플러스 를 가는 길가에서 단풍이 이쁘게 물들어 있다. 날은 분명 푹푹찌고 있는데 자연은 이렇게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그냥 그대로 자연의 순리되로...말이다. 2011. 7. 30.
꽃과 나비 2011.7.22 화분에 활짝 핀 꽃들이 나비를 부른다. 나비는 꿀에 취해 내가 사진을 찍어도 상관하지 않는다. 그 꿀을 꽃은 제공하고 자신의 2세들을 나비에서 부탁한다. 그렇게 서로 인연되어져 있는 것을......, 2011. 7. 22.
꽃 잔치 2011.7.17 아침에 일어나니 화분에서 오늘도 변함없이 꽃 잔치를 하고 있었다. 세상에 이렇게 이쁜 꽃들이 그동안 어디에 꼭꼭 숨어 있었을까? 2011. 7. 17.
부러우면 지는거다 얼마전 창원시 마산회원구 메트로시티 옆을 지나가다가 아 그날 못 볼걸 보고 말았다. 올 여름 바캉스를 위한 풀셋을 준비한 현장을 목격 하였기 때문이다. 아마 비행기만 없다 뿐 바다와 육지에서 놀 수 있고 쉴 수 있는 풀셋 이라고 해야 할 까? 이쯤에서 부러우면 지는 거다. 말로만 듣던 캠핑카에 뒤 추레라에 실린 것들을 보라... 캠핑카만 해도 부러움의 연발인데 자 보이시는가. 위에는 보트 아래는 4륜구동 오토바이 까지. 육, 해 아닌가 공이 빠져서 그렇지 이정도능력자 면 아마 비행기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위에는 노란 보트가 바다를 가르고 아래에는 4륜 구동차가 육지를 달리고 뭐 어쩌라고 부러우면 정말 지는건데. 자꾸...에고고고 캠핑카도 쭉쭉 빵빵이다. 사진이 아닌 실제 보면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 2011. 7. 16.
채송화 꽃이 피었습니다 2011.7.15 억수같이 내리던 비가 잠시 그치자 바로 요놈들이 짠하고 나타났다. 우리집 화분에 이젠 터줏대감이 되어 버렸다. 2011. 7. 15.
빵집앞 화분 길 건너 빵집 앞 화분에 이쁜 꽃들이 피었다. 저 작은 우주에서도 저렇게 꽃이 핀다. 2011. 6. 5.
길에서 비록 길에서 내가 꽃 피웠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나는 아름답다. 너희들의 시선 따위는 상관없다. 내 스스로 아름답기 때문에... 2011.5.9 마산아구데이 행사 취재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 화분에서 이 꽃들을 만났다. 비를 맞으며 떨고 있는 이 꽃들이 미치도록 이쁘다.. 2011. 5. 9.
마산운동장에서 2011.4.27 오는 5월 3일 창원시불교연합회가 추최하고 창원MBC가 주관하는 봉축기념음악회 문제로 마산종합운동장에를 사전 미팅나갔다. 제일 먼저 도착한 나는 심심풀이 사진을 찍었다...화단에 담긴 꽃이지만 아름답다..꽃은 2011.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