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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366

괴로운 네가 누구냐 세상에는 어쩜 행복한 사람보다 괴롭고 힘든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한결 같이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고 제일 슬픈사람 인거죠 그런데 그 원인이 어디서 부터 오는 걸까요? 그러면서 그 원인을 바깥에서 부터 찾기 시작합니다. 너 때문이라는 마음 이 사회 이 나라 때문이라는 마음 그런 마음들이 쌓여 결국 원망하는 마음이되고 화가 되어 내안에 겹겹이 쌓여 괴로움이 되지요 여기서 괴로움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나 아닌가요 내가 불행하고 내가 원망하고 내가 괴롭지 않나요 그런데 왜 너 때문이라고 하나요 내가 없음 불행할 나도 원망할 나도 괴로울 나도 없는데 내가 있어 모든것이 존재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 내가 빠지면 모든 고 가 소멸하는 것이죠 그런데 부처님은 자기 자신을 철처히 자각하라 가르치십니다.. 2020. 5. 1.
우울한 날이다 약간은 우울한 날이다. 잘 버티고 있던 대한민국이 한순간 엉망진창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모 종교단체의 극도의 이기적인 교리로 인해 고의로 그들이 퍼뜨리고 있다고 할 정도로 민심은 그들에게 화가 나 있다. 그 와중에도 그들은 가면을 쓰고 우리사회 곳곳에 포교라는 명분을 내세워 지금도 암약하고 있다 안타깝다. 진짜 묻고싶다. 종교 의 어느교리가 당신들을 악마로 만들었는지 인간의 삶에 사회에 나라에 폐를 끼치며 이웃과 주변을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위해 희생을 시키는지. 그래 당신들 끼리 천국 가라 나는 당신들이 믿는 그런 이기주의 가득한 신 안 믿을 란다. 당신들의 신이 지금처럼 행동하라고 시켰다면 난 그런 '신' 두발로 차 버릴란다. 그런 인간들 144,000명이 구원.. 2020. 2. 23.
쉬기도 하자 산다는것이 비록 고통스럽고 외롭고 슬프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그저 이렇게 길 위를 갈 뿐이다. 이왕이면 쉬엄 쉬엄 천천히 가자 꽃도 보고 비도 바람도 맞으며 그늘에서 잠쉬 쉬기도 하자 오늘은 비가 와서 참 좋은날 이기에 2019. 10. 18.
조금 천천히 살자 한 번쯤 아무 예고 없이 툴툴 털고 떠나서 세상과 단절되고 싶다. 사는 게 바빠 한 치 앞도 모르면서 가는 길도 모른 채 앞으로 내달리기만 하고 있으니 가는 걸음 멈추고 잠시 머물고 싶다. 멈추면 보인다. 나도 너도 그리고 흘러가는 구름도 조금 느리고 조금 천천히 가끔은 하늘 보며 살고 싶다. 멈추면 보이더라 2019. 3. 5.
因과 緣 아침이면 시작되는 일상이 늘 한결 갈기만 한데 나는 그냥 멍한 게 아무 생각이 없다. 산다는 게 참 그렇다. 일어나 눈 뜨면 生이요 눈 감으면 死 라 그 찰라 지간에 수많은 사연들이 생하고 멸한다. 잔뜩 낀 먹장구름 바람 불면 흩어지니 因緣 되어 생겨나고 因緣 다 해 사라지더라. 산다는 거 별거 없다.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자는 거다. 2019. 1. 15.
모를 뿐 마음은 아픈데 아픈 마음 찾을 길이 없고 아프다 느끼는 이 나 또한 어디에 있는지 찾을 길이 없구나 어디에 마음이 있어 아프고 어디에 내가 있어 또 이렇게 괴로워 하나. 이렇게 글을 쓰는 나는 또 누구일까? 모른다. 모를 뿐이다. 2018. 9. 3.
산다는거 산다는 거 生 태어나 老 나이 먹고 病 병들고 死 죽는 거다. 산다는 거 하늘에 구름 한 점 일어나. 그 구름 바람에 흩어짐이다. 산다는 거 地. 水. 火. 風 맺어진 인연 그 因緣 다해 다시 돌아감이다. 산다는 거 별거 없더라 그저 찰라 꿈이더라 그 꿈 깨어남이 깨달음 이더라 2018. 8. 6.
보살은 보살은 보살이 아니기 때문에 보살이다. 보살이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이 있다면 이미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8. 5. 12.
피안과 차안 흔히들 종교를 가지는 것이 구원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신앙을 종교를 가지고 앙망하는 신으로부터 그들의 세상으로 가는 것이 구원이거나 극락왕생이거나 뭐 그런 식으로 지금보다 나은 세상으로 가는 것을 열망하고 그러기 위해 간절히 원한다. 이생에서는 비록 비천하고 남루하지만 다음 생에서는 구원받아 지금보다 나은 삶을 누리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 내가 안을 주장하니까 바깥이 생기는 것이라고 내게서 안이라는 주장이 없다면 바깥이라는 개념도 없다. 내가 극락을 주장하니 지옥이 생기고 내가 이 세상을 주장하니 저세상 또한 생기는 것이다. 보살을 주장하니 중생이 생기고 부처를 주장하니 중생이 생긴다. 보살도, 부처도, 중생도 다 허상이다. 마음에서 생겨난 미련일 뿐 아무것도 아니다. .. 2018. 5. 7.
무심으로 가는 길 중생도 중생이 아니요 보살이 보살이 아니다 부처도 부처가 아닌 그곳 보살을 만나면 보살을 내던져야 하고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내던져야 닿을 수 있더라 너도 없고 나도 없고 부처도 중생도 없는 그곳엔 빈 마음 뿐이더라 지나가는 시원한 바람에 어 시원 다. 2018. 5. 5.
그런거다 산에 들면서 주변에 나뭇잎이든 꽃잎이든 자세히 보게 되었다. 그런데 정말 자연은 경이롭다 못해 나를 겸손하게 한다. 비슷해 보여도 같은 게 하나도 없으면서 그 안에는 질서가 숨어 있고 규칙이 있어 반드시 그 규칙을 지키며 꽃 피고 지며 푸르러진다. 꽃잎 하나 같은 게 없고 나뭇잎 하나 도 같은 게 없다. 그런데도 질 때 지고 필 때 핀다. 미련 두지 않는다. 그리고 아름답다. 나뭇잎 하나도 제각각의 같은 수종은 같은 모습으로의 질서로 꽃은 꽃대로의 같은 모습으로 규칙대로 피고 지는데 어리석은 나는 세월 가고 변해가는 걸 두려워 한 거다. 이 또한 받아들이고 변하고 나고 가는 걸 두려워 한 거다. 그것을 의심했기에 두렵고 괴롭고 고통스러웠던 거다. 그냥 그런 거다. 꽃 피고 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2018. 4. 12.
한 때 꿈 비오는 가을 금요일 길을 걷는데 바닥에 납짝 붙어 있는 은행잎이 나 같아서 애처롭다. 한 때 푸른꿈을 꾸었는데 지금은 비오는 거리에 납짝 붙어 비를 맞고 있다. 모든것이 그렇다. 다 지나간다. 그리고 흩어진다. 사랑도 꿈도 너와 나도 다 인연이다. 그 인연이 다하면 흩어진다. 그것이 삶이고 진리다. 2016.10.28 2018. 2. 20.
조금 느리게살자 세상사 바쁠것 없이 잠시 쉬었다 가자 천천히 조금만 느리게 그렇게 세상소풍 즐기면서 한번 쯤 내 옆에 누가있나 손도 잡아주고 내가 어디만큼 와 있나 돌아도 보면서 너무 달리지만 말고 조금 천천히 느리게도 가보자. 어차피 한 세상 백년도 겨우 살더라 행복하기에도 짧은 세상소풍 좀 느리면 어때 그렇게 사는거지 2016.10.22 2018. 2. 20.
세월 참 얄굿다 세월 참 얄 굿다. 난 지금도 해 보고 싶은것 해 보지 못 한 것도 많은데 째깍 째깍 초침은 속절없이 스쳐간다. 머물러 주지도 기다려 주지도 않는다. 난 아직 왜 사는지 답도 찾지 못했는데 세월 참 부질없이 빠르게만 간다. 2018. 2. 19.
평화 완벽한 평화는 완벽한 비움에서 찾아온다. 마음안에 어떠한 집착도 없는 상태가 텅빈 충만이다. #노트 #그림 #Galaxynote8 #어반스케치 #평화 #비움 #집착 #마음 #충만 #안정 #텅빈충만 2018.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