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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67

무엇이 불안한가. 부모가 돌아 가셨는데. 누가 다가와 만약 천도재(薦度齋) 모시지 않으면 또 다른 누군가가 노상 객사를 하게 된다고 하면 그대는 어떻게 할까. 그 누가 또 가장 가까운 사람 중 하나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참으로 어처구니없게도 내 가까운 분이 최근에 격은 일이었기에 이렇게 글을 쓰 본다. 佛子라면서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점집을 다니질 않나. 이사를 하면서 가게를 개업 하면서 그때마다 날을 잡는다. 복을 물어 보러 가서 어떤 날 시작할까요. 어떤 날은 하지 말까요. 한다. 이것이 바른 불교 일까. 아니다 그것은 불교를 이용 하여 돈벌이에 급급한 부처님 주식회사 인 것이다. 부처님께서 언제 점을 봐주시고 사주를 뽑아주고 부적을 만들어 주셨는가. 물론 그것을 방편으로 해주시는 스님도 계시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2009. 1. 26.
알아 차림 오늘 하루를 통 털어 몇 번이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당겨 하였을까. 우리는 언제나 미래를 이야기 할 때 막연히 한다. 미래가 언제 인가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일 뿐 미래는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그보다는 미래를 어떤 먼 이야기로 간주한다. 미래가 과연 그런가. 아니다 미래는 지금에서 시작된다. 과거는 끊임없이 지나간다. 하지만 과거는 어디에도 존재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과거를 끓어 안고 산다. 미래에 내가 죽고 미래에 어른이 되고 미래에 나는 좋은 일을 할 것이다. 미래 즉 나중에 하고 말이다. 그 나중이 과연 언제 올까. 손에 잡힐 듯 잡힐 듯 나중은 잡히지 않는 결국에는 나중으로 그친다. 우리 나중에 살지 말고 지금에 살.. 2009. 1. 21.
세상은 무상한가 안한가? 세상은 무상한가.. 저는 무상할것도 무상하지 않은것도 없는 세상을 보았지요. 원래 무상할것도 없기에 저는 그저 무심함으로 보지요... 부처다 진리다 보살이다 중생이다 때려 치운지 오래 랍니다.. 그저 지금 여기에 머물러 살지요. 이순간에 아무른 의심없이요 나와 다른 너가 있을수 없고 나와 다른 부처님이 존재 할수 없고 나와 다른 진리가 따로 없다는것을요 그저 무심으로 살지요.. 의심하나 거두고나면 무상도 무상아닐것도 없답니다. 나라고 주장하는 그놈은 도대체 어디에 있음니까.? 마음에 있습니까? 그럼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안입니까 바깥입니까 머리에 있습니까 발가락에 있습니까? 도대체 어디에 나는 존재 합니까? 나라고 할만한 이놈은 도대체 어디에 있어 나를 의심하게 합니까? 의심하는 이놈은 또 어디에 있.. 2009. 1. 19.
마른 똥 막대기 마른 똥 막대기 살면서 한번쯤 우리는 나중에 무엇이 될까? 그리고 우리는 누구며 왜 사는지 하는 생각 참 많이 했을 것이다. 나도 한때 참 그런 생각에 많이 빠져있었다. 그러다 보면 갑자기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어 머리 흔들어 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언제인가 이런 예기를 들은 적이 있다. 옛 조사에게 누군가 도를 구하려가서 장안을 가려면 어디로 갑니까.…….하고 질문을 하자 이조사가 하신 말씀이, 너에 발밑이니라하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하지만 아니다 우리는 진리의 실체를 너무 멀리 본다. 道는 길이다. 서울을 가려면 어디서부터 출발을 해야 할까. 장안은 옛날 중국의 수도다. 마찬가지 우리에게 누군가 서울(진리)을 가려면 어디로 갑니까, 라고 질문을 한다면 뭐라고 대답을 할까 조사와 같이 그런 기막.. 2008. 12. 5.
머리를 맑게 하라. 머리를 맑게 하라. 나이(경험) 즉, 지식만 가지고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지혜(眞理답게)롭게 살아야 한다. 비유한다면 지식은 도구와 같고, 지혜(智慧)는 도구를 쓰는 방법을 아는 것과 같다. 개에게 돌을 던졌다. 어리석은 개는 돌을 물려고 돌을 쫓아가겠지만 현명한 개는 돌을 던진 사람을 물려고 사람에게 달려들 것이다. 지엽(枝葉)을 쫓아가면 어리석어 지고, 근본(根本)을 쫓아가면 현명한 삶을 창조할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한 차원 본질적(本質的)인 것을 항상 생각하라. 그리하면 미래는 그대의 생각과 같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진리(眞理)를 볼 것이다.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니라. 이르기를 '진리를 아는 자는 비록 삿된 말과 삿된 행동을 할지라도 모.. 2008. 12. 5.
넘어지면 일어나면 된다. 일요일 날 딸 아이와 딸 아이 친구랑 함께 가까운 무학산 학봉으로 등산을 간다. 그냥 운동 삼아 가기에 가벼운 음식과 음료를 준비하여 산에 오른다. 산에 오르기 전에 마침 산사가 있어 들려 대웅전에 가 삼배를 올리며 이왕이면 108배를 함께 하자고 제안하자 딸 아이도 딸 아이 친구도 좋다고 하여 함께 시작 하였다. 땀을 흘리며 절을 마친 후 다시 산을 오르다. 그 아이가 절을 하는 것이 하도 신기하여 내가 질문을 했다. "너는 교회 다니는 줄로 아는데 어떻게 부처님께 절을 하니" 하자 딸아이 친구는 "하나님도 부처님도 다 제 마음 인걸요." 한다. 순간 머리를 무언가로 한대 맞은 듯이 띵하게 아프다. 어른인 내가 부끄러웠다. 나의 분별이 부처님과 하나님을 구분한 것을 이 아이가 깨닫게 해주었다. 아이는 .. 2008. 11. 29.
가까이 있는 진리 불교 에서는 말 합니다 부처님의 참 가르침 은 너와 아주 가까이 있다. 너무 가까워 오히려 그것을 깨닫기 어렵다 하는 것이다. 밥 먹고 숨 쉬고 잠자는 것 모두가 도(道)를 닦는 것이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수행을 하시는 한 스님이 스승이신 큰스님께 여쭈었습니다. "스님 어떻게 도((道)를 닦고 계십니까?" "밥 먹고 잠자지" "에이 그거야 아무나 하는 일 아닙니까? 말씀대로 라면 누구나 도를 닦는다 하겠군요." "그렇지 않네.보통사람들은 밥 먹을 때 밥은 안 먹고 이런 저런 번뇌에 시달리고 있고 잠들 때 잠들지 못하고 온갖 망상에 가위눌리지." 자 여기서 우리는 불법이 나와 아주 가까이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엉뚱한 곳에서 아주"특별하고 신비한 그 "무엇"을 찾아 시간 낭비.. 2008.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