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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67

사는거 사는거 별거 없더라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밥 먹음 된다. 2024. 9. 16.
평범한 일상 창동 사무실에 들려 잠시 일 좀 보다가 다시 양덕 내 아지트로 돌아와 병원으로 향한다.징글징글해도 병원은 오라고 할 땐 다녀야 한다.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일상적인 평상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그 일상적인 평상을 잠시 소실해보면 알게된다.그런데 사실 지금 또한 이 얼마나 다행인가 그래도 이만큼인게 말이다. 2024. 4. 19.
황사 육신이 잠시 의탁하고 있는 도심이 온통 뿌옇다. 황사 다. 내일 비온다는데 황사로 뒤덮인 도심을 씻겨 주려 하나보다. 그래라 이왕 내릴 비 라면 다 가져가라 내안에 쌓여있는 온갖 아집(我執)들도 무심(無心)하게 텅텅 빈 空 으로 다 비워가라 세상은 어차피 空 하다. 2024. 4. 19.
참 空 하다 버스를 타려가는데 꽃집이 있는 길목에 꽃 화분이 가득하다. 예전같으면 그냥 멈추어 구입했을건데 요즈음은 꾹꾹 눌러 참는다.희한하게도 한해만 보고 사라지는 꽃들이 나 같아서 보기가 힘들다. 피었다 지는게 당연하지만 최고로 화려했고 최고로 아름답지만 결국은 지더라 모든것이 이와같은데 나는 미련해 자꾸 내일을 약속하고 영원을 약속한다. 인연되어진 모든것은 그 인연이 다함 사라진다 그것을 앎을 깨달음이 라는건데 그 깨달음이라는 것 조차 참 空 하다 2024. 4. 6.
일즉일체다즉일 일즉일체다즉일 一卽一切多卽一 하나 와 많음이 평등하니 하나 가 많은 것이고 많은 것이 곧 하나 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 일 뿐이다 2023. 6. 3.
폰 배경화면 오늘은 좋은날 모두가 부처님 폰 배경화면으로 그림을 그려본다 2023. 5. 27.
모두가 부처님 두두물물이 부처 이기에 따로 어디에서 부처를 찾지마라. 너도 나도 오늘은 모두가 부처님 2023. 5. 27.
생명 콘크리트 바닥에 기대어 생명을 피워나가는 경이로움에 세상 어떤 생명도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음을 느낀다. 누가 알아 주거나 말거나 인연은 이어지고 인연 다함 사라진다. #그림연습 #인연 #생명 #그림 #폰그림 #폰스케치 #GalaxyS22Ultra #갤럭시s22울트라 #꽃그림 #취미 2023. 4. 19.
깨달으신분 존재하는 모든것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으신분 인연에 의해 생겨나고 인연 다함 흩어지는 것 그 뿐 임을 자각 하신분 그것을 알지못해 더 더 더 하는 우리 2022. 4. 19.
존중 세상에는 제각각의 사람들이 제각각의 우주속에서 제각각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 우주의 주인은 항상 나 이기에 당신의 우주는 존중받고 어느 우주와도 동등하다. 너의 우주를 인정하고 존중함으로써 나의 우주 또한 인정받고 존중 받을 수 있다. 나를 주장함으로 너가 생겨나고 너를 주장함으로 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어떤 것들도 인연되어 생겨난 우주는 소중하다. 서로의 우주에 간섭하지않고 존중할 때 온 우주 그곳이 극락정토 다 #극락 #극락정토 #우주 #인정 #사는것 #진리 #깨달음 #헛소리 #넋두리 2021. 5. 26.
괴로운 네가 누구냐 세상에는 어쩜 행복한 사람보다 괴롭고 힘든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한결 같이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고 제일 슬픈사람 인거죠 그런데 그 원인이 어디서 부터 오는 걸까요? 그러면서 그 원인을 바깥에서 부터 찾기 시작합니다. 너 때문이라는 마음 이 사회 이 나라 때문이라는 마음 그런 마음들이 쌓여 결국 원망하는 마음이되고 화가 되어 내안에 겹겹이 쌓여 괴로움이 되지요 여기서 괴로움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나 아닌가요 내가 불행하고 내가 원망하고 내가 괴롭지 않나요 그런데 왜 너 때문이라고 하나요 내가 없음 불행할 나도 원망할 나도 괴로울 나도 없는데 내가 있어 모든것이 존재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 내가 빠지면 모든 고 가 소멸하는 것이죠 그런데 부처님은 자기 자신을 철처히 자각하라 가르치십니다.. 2020. 5. 1.
쉬기도 하자 산다는것이 비록 고통스럽고 외롭고 슬프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그저 이렇게 길 위를 갈 뿐이다. 이왕이면 쉬엄 쉬엄 천천히 가자 꽃도 보고 비도 바람도 맞으며 그늘에서 잠쉬 쉬기도 하자 오늘은 비가 와서 참 좋은날 이기에 2019. 10. 18.
신은 어디에 내 육신의 건강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틈만 나면 산을 오른다. 그곳에서 만나는 수많은 생명들을 보면서 도대체 신은 어디에 존재하는 걸까 궁금해진다. 뜨거운 아스팔트 길 위에 말라 비뜰어져 죽어 있는 셀 수 없이 많은 지렁이들 과 산 위 의자에서 잠시 쉬려고 하면 덤비는 수십수백 마리의 모기들 그 성가심에 휘둘러는 손길에 죽어나가는 모기. 애꿎게 자기 갈 길 가다가 내 발끝에 밟혀 죽어가는 개미들 그래도 살자고 본능에 따라 내 몸에서 나온 땀의 소금기에서 염분을 취하는 저 검은 나비까지 도대체 어떤 신이 존재하게 했다는 걸까? 작금의 대한민국에서 보여주는 종교인들의 일탈을 보면 오히려 그들로 인해 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그들이 말하고 주장하는 신이니 구원이니 하는 것들이 얼마나 허구인지를 증명해주고 있지 않나.. 2018. 7. 19.
산을 오른다 대곡산을 오르는 길은 약 1Km 의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 닿을 수 있는 산행이다. 무학산 만날재에서 천천히 오르다 보면 철탑을 만나고 잠시 뒤 첫 번째 휴식공간이 나온다. 그곳에서 가쁜 숨을 가라앉히고 다시 오르다 보면 두 번째 휴식공간이 나타나고 다음이 대곡산 516m 정상이다. 물론 정상이라고 해도 사방이 나무에 막혀 시원한 전경은 기대할 수 없다. 그 길을 따라 2.6Km 쭉 능선을 따라가면 그대로 무학산 정상이 나온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어쨌든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처음부터 정상일 수 없고 한 걸음부터 시작하지 않고는 정상에 오를 수 없다. 그 정상조차 올라보면 주변이 온통 더 높은 산들이 버티고 있다. 어쩜 삶의 질곡처럼 어떤 한 지점을 향해 부단히 노력해 도착하고 보니 주변에 오히려 더 높.. 2018. 6. 8.
보살은 보살은 보살이 아니기 때문에 보살이다. 보살이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이 있다면 이미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8.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