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83

아프답니다 하늘엔 먹장구름이 가득하였습니다. 당신의 가슴엔 근심이 가득하였습니다. 무엇 때문인지. 언제 부터인가 당신이 아프면 나도 따라 아팠답니다. 왜 그렇게 많은 근심 걱정들이 구구절절 많은 이야기들이 그 작은 가슴에 꼭꼭 숨겨져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당신의 미소 뒤에 가려져 있는 슬픔 당신의 눈가에 간간히 비추이는 근심들 무엇이 그리도 당신을 얽매이고 있는지 무엇이 그리 당신을 근심으로 모는지 모릅니다. 나는 모릅니다.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파하는 당신의 볼을 만져 줄 수 있을 뿐 내쉬는 깊은 한숨을 쳐다보며 아픈 가슴으로 침묵 할 뿐 입니다. 그것이 임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그것이 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유일함입니다. 그것이 임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표현일 뿐 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2009. 3. 19.
고담시 2005.08.15 13:53 마치 영화속의 도시 고담시 같지 않나요... 서울이랍니다 2009. 3. 8.
하늘이 무너진 날 오늘은 정말 내가 역사에 기억해야 될 날이다. 탄핵받아야 할 대상들이 탄핵을 한다. 우스운 현실이다. 난 정치를 모른다. 하지만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는 안다.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하다. 에이. 비라도 오지. 마음속에 암울함에 가슴이 답답하다. 울고 싶다. 하늘이 무너진 기분이 든다. 도대체 누가 누구를 심판하는 것인지. 왜 나라를 이 모양으로 만드는지 그들은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 대통령은 하늘이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국민의 뜻과 상관없이 그들은 그들의 힘에 중독되어 그들 스스로 자폭하려 한다. 답답한 현실에 그저 머리만 띵하다. 웬 종일 떠들어 되는 언론들의 책임도 크다. 왜 그리도 진실을 왜곡해서 진정 국민이 알권리를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단 말인가, 자신들을 통해야만 정보를 알 수.. 2009. 3. 5.
하늘을 보라. 2 가끔 하늘은 흐리기도 하지만 그 흐림도 잠시 결국은 푸를 뿐이다 2009. 3. 4.
하늘을 보라 하늘을 보라 고개를 들고 자신있게 하늘을 보라 하늘은 그저 말 없이 푸를 뿐이다. 2009. 3. 4.
나는 나 잔뜩 흐린 하늘위로 구름만 가득하다 근방이라도 비가 뿌려 질듯한데 비는 간간히 그저 자신의 존재만 알릴뿐이다. 오늘따라 아침엔 개운하게 일어났다.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으로 사무실로 나온다. 나 자신의 존재마저 놓고 왔다. 그래 웃자 웃으며 살자 하고 순간순간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아상들을 버린다. 내가 어딘가 필요함이 얼마나 다행인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아무도 불러 주는 이가 없으면 차라리 슬픔일 탠데 그래도 나는 이렇게 불러 주는 이가 있으니 다행이다. 하고 스스로 자위한다. 오늘은 조금 우울하다. 나의 이 우울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모른다. 우울하니까 우울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울할 뿐 얼굴에 그래도 미지 지어본다. 거울속의 나는 웃고 있다. 씨익 하고. 2009. 3. 2.
하늘과 땅의 소리 타악(김옥숙 우리소리 한마당) 하늘과 땅의 소리 타악(김옥숙 우리소리 한마당) MnkTV 기사원문보기 2009. 2. 20.
왠지 쓸쓸해 보인다 도시의 가로수 들이 왠지 쓸쓸해 보인다. 끊임없이 밀려 드는 차들의 매연 때문에 검게 그을린 앙상한 몸이 왠지 쓸쓸해 보인다...저기 경민인터빌도 보인다 바로 내가 있는 빌딩이다..2009. 2.18 2009. 2. 18.
어제 내린 비에 어제 내린 비에 어제 내린 비로 세상이 맑다. 너무나 아름다운 하늘과 산과 들과 가로수 이제 막 시집온 새색시 마냥 겨우내 감추어두었던 연두색 고운 속 살 가만히 내보인다. 쫑긋쫑긋 귀 기울여보면 어느새 깊은 산골짜기 시냇물조차 꽁꽁 언 온몸을 털고 일어나 한걸음에 달려와 봄나들이한다. 겨우내 그 추위를 빈 몸으로 견디어온 산은 따뜻한 햇살 아래 연두색 그 고운 새 옷 군데군데 진분홍색 진달래 무늬 놓아서 그렇게 봄단장 곱게도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 인 것을 이렇게 고운 빛 세상 인 것을 내 눈이 어두워 보지 못했다 인간의 혼탁한 이기심이 먼지가 되어 나는 오직 세상만 탓하며 지냈는데 비 개인 이른 새벽 맑고 고운 하늘 성큼 다가선 마산 앞바다 모든 것이 가려진 나의 착각이더라. 세상을 온통 연두색.. 2009. 2. 18.
가끔은 나도 가끔은 나도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가끔은 나도 나를 잊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그저 멍하니 하늘을 보며 나도 잊고 구름도 잊고 그저 텅 빈 공으로 있는지 없는지 조차 놓아버리고 바람처럼 그렇게 가끔은 나도 떠나고 싶답니다. 가끔은 나도 두고 싶답니다. 수많은 의심들이 밀려들 때면 수많은 의문들이 나를 공격하면 나는 짐짓 놀라 도망치고 싶답니다. 내안엔 나도 모르는 수많은 또 다른 내가 그렇게 무수한 우주를 이루고 제각각의 하늘을 가진 줄 몰랐답니다. 가끔은 나도 그냥 나를 두고 싶답니다. 마음 가는대로 구름이 흐르는 대로 그렇게 떠나고 싶답니다. 붙잡는 이도 없는데 떠 날 나도 없는데 누가 어디로 떠나야 하는지……. 그래도 가끔은 그렇게 떠나고 싶답니다. 그렇게 의심하는 나를 친구삼아……. 2009. 2. 16.
소슬 비 소슬 비 내리는 날이면 나는 빈 몸뚱이로 떠나고 싶다 어디라도 좋다 몸도 버리고 마음도 버리고 근심도 버리고 고뇌도 버리고 나를 버려 둔 채로 떠나고 싶다 한 점 공기보다 작은 영혼마저 버려 둔 채로 땅도 아닌 하늘도 아닌 우주도 아닌 하나님 마음으로 빚으로 나아가고 싶다. 그냥 터버린 불빛으로 나마 인내도 자아도 모두 모두 태우고 싶다 1995.5.14 jae seok 2009. 2. 12.
깨어버린 잠 새벽이 나를 깨운다. 해뜨기 전 이른 어스름에 쏴한 새벽바람 어둠 몸 부딪고 촉촉하게 이슬 모금은 풀잎들 몸 털며 고개 든다 어디서 누렁개 한 마리 어슬렁이다 후다닥 몸피하고 의미 없이 깨어버린 잠에 불게 타오르는 하늘 탓도 한다. 1994.9.15 jae seok 2009. 2. 12.
하늘 파아래 지든날 하늘 파아래 지든 날 아이야. 한 송이 샘 초롱 초롱꽃처럼 상큼한 모습으로 새벽이슬 머금은 듯 피어난 귀여운 아이야 가슴이 아프구나. 다가갈 수 없는 순결한 영혼을 품고 내게 너무나 커다란 하늘이 되어 버린 언제부터인가 마르디. 말라 버린 그 자리에 선명하게 피어난……. 아. 깨어날 수 없는 꿈이라면 좋으련만 나에게 있어…….넌 아마 신선한 입김 스쳐지나갈 바람 아이야……. 초롱꽃 아이야 부드러운 향기처럼 피어난 아……. 가슴이 아프구나. 더 이상 주체 못할 피눈물을 삼키며 그냥 의연찬척 하하……. 허허……. 웃음진다 1994.8.26 jae seok 2009. 2. 12.
버리라 합니까? 버리라합니까 잊기 위해 가슴에 멍에를 지우지만 잊지 못해 더 큰 가슴 한이 되나봅니다 왜 나에게 사랑마저 버리라 합니까. 그리도 지난 세월 서러움에 울었건만 어떻게 하늘은 날 버리려 하십니까. 다 타고 남은 뼈에 사무치는 그리움을 더 이상 어찌 버리라 합니까. 사랑도 미움도 버리라 합니까. 1994.7.29 jae sok 2009. 2. 10.
회색빛 하늘과 나무 그리고 빌딩 2009.1.29 창원 상남동 우체국 앞 거리에서 2009.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