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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83

산다한다. 산다한다. 텅 빈 가슴으로 하늘 보며 크게 내쉰 숨을 보고 그걸 그냥 산다한다 무얼 하고 무얼 먹던 왜 눈을 떠야 하는지. 차는 달리고 빌딩은 높게만 올라가고 그사이 나는 자꾸만 작아지는데 그걸 그냥 산다한다. 지나치는 다른 모든 이들 가슴엔 행복만 가득할 것 같은데 난 그냥 덧없이 웃고만 있다. 나를 두고 가신 님은 지금 마냥 웃고만 있을 것 같은데 난 텅 빈 가슴 채우지도 못한 채 그걸 그냥 산다 한다. 애통하게 임 생각하며 더욱더 산다 한다. 1992년7월26일 jae sok 2008. 12. 8.
부모 내 나이 어릴적에 부모님 안계셨지 길가에 내버려진 외로운 들꽃처럼 내나서 살아온날 힘들고 괴로워도 두주먹 굳게 쥐며 입술을 깨물었지 사랑도 하고싶소 내텅빈 가슴가득 아프고 거칠어도 걸어온 지난 시간 울지도 않겠어요 원망도 않겠어요. 그래도 사랑해요 하늘계신 어머니를 그래도 사랑해요 날나으신 아버지를 1987년2월7일 jae sok 2008. 12. 8.
이 세상 구세주는 자비 와 사랑은 이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구세주다.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 하다면 이 땅, 하늘, 우주, 어디에도 폭력, 전쟁, 미움, 시기, 질병, 근심, 다 사라지리라 자비와 사랑은 이 세상에 다시 오실 미륵부처님 이며 하나님 인 것이다. 자비하신 마음이 부처님의 마음이며 사랑하는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라 그 마음에 어찌 근심. 걱정. 욕심. 미움이 있으랴. 그래서 좋은 것이 사랑이라 누군가가 내게 조금 화를 내도 누군가가 내게 조금 못난 모습 보여도 용서 할 수 있는 것이 자비며 사랑이다. 마음에 사랑이 가득하면 마음에 자비심이 가득하면 너와 내가 아닌 우리로 사랑 한다면 그 곳이 다름 아닌 정토요 천국이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자비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사랑도 결국엔 세상을 사랑과 자비로 채울 수 있을.. 2008. 12. 5.
흐린 하늘 하늘에 먹장구름이 가득합니다 햇살은 사이사이 비추입니다. 참으로 장엄한 모습이었습니다. 빌딩 사이로 황금빛구 름 가득한 하늘이 다가 와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사는 세상은 이렇게 복잡합니다 사람들은 오고가고 다들 그렇게 어디론가 오며 갑니다 그렇게 살아 가나봅니다. 그것이 사는것이고요.. 이것을 삶이라고 해야 하나 봅니다. 2008. 12. 3.
고정 관념을 버려라 하늘을 보라하면 우리는머리를 들고 위로 본다.왜일까 하늘이 머리위에있으니까? 아니다 하늘은 위에 있다는고정관념 때문이다. 코 아래 무릎 아래 존재 하는하늘을 우리는 까마득히 잊고 산다.하늘은 왜 높이만 있는 걸까? 그것은 우리네 마음속에 하늘이라는 관념이 저 높은곳으로만 가 있기 때문이다. 개미의 입장에서 하늘은내 무릎 위 코 아래 가 우주일지 모른다. 고정관념은 그렇다.처음 1 을 시작이라고 하니언제나 처음하면 1 이 라고 한다.그럼 처음을 0 이나 2 라고 하였다면지금의 고정관념은 2 가 처음이라고했을 것이다.이것은 다면 1 이 처음이라는 고정관념 일 뿐이다.사실은 1도 2도 3도 처음이 될 수 있다.그런데 고정관념이 1이 처음이라고주장하는 것이다. 하늘도 이와 같다.하늘은 위에 있다는 고정관념이하늘.. 2008. 11. 29.
하늘마저 우는 저녁 서럽게 서럽게 하늘마저 우는 저녁입니다. 가슴이 아파요 쓰리도록 가슴이 아파요 이제는 더 이상 제게 거짓 웃음 주지마세요 미소도 주지 마세요. 차라리 비웃어 주세요. 저는 밤꽃이니까 밤새 피우려다 피우지 못하는 쉽게 시들어요. 그런다고 함부로 꺾지도 마세요. 가슴이 아파요 터질 것만 같아요. 사랑하고 싶은데 거짓일까 두려워요 진실인데도 진실인데도 믿지를 않아요. 이제는 더 이상 아파하기 싫어요. 지금 재귀에는 감미로운 음악이 미르볼 조명아래 흐느적이고 있어요. 춤을 추고 싶어요. 사랑하는 이와 돈도 명예도 고향도 싫어요. 누구냐고요 밤꽃이니까…….하. 하…….하……. 그냥 사랑을 주세요. 진실한 사랑을........... 아 가슴이 아파요…….가슴이 1984년 5월3일 저녁 2008. 11. 29.
내사 아무도 없더라 내사 아무도 없더라. 어디 태어나서 어디 잠이 들던 내사 외롭기 그지없더라. 어느 부모 자식인지 어느 누구 형제인지. 내가 여기 저기 헤맨들 누구하나 안 잡으니 설디. 설다 어디서 쉬어가리 내가 누구 오리까?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내가 누구 오리까? 어디 잠이 든들. 누구하나 울어줄까. 죽어 시체 되면 흙 다시 되리 온데 내사 외롭기 그지없어라……. 1984년6월12일 서울자취방 2008. 11. 29.
울지 말란 말이야 서럽게, 서럽게 하늘마저 우는........ 어둠이 짙게 깔린 도시에서. 가로등 불빛마저. 울고 있구나. 지금 네가 울고 있구나. 반짝이며 돌아가는 미르볼 조명아래 이름 모를 어느 여가수의 흐느끼는 듯 한 목소리에 슬퍼서 그러는 거야 울지 마……. 바보처럼 아직은 울지 마 웃어야 돼 웃어야 돼……. 하늘 마저 슬퍼하잖아 땅바닥에 뒹 구르는 양심의 웃음조차도........ 쪼르르 흐르는 거짓미소……. 차라리 더 이상. 어둠을 기다려 어둠이 모든 것을 포근히 감싸 안을 때 까지. 울지 마 울지 마 울지 말란 말이야……. 바보같이 이.바보야. 1984년4월11일 부산에서 2008.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