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87 가로등 아래 여인 가로등 아래여인은 누구를기다릴까애절한기다림을 담아본다 2025. 2. 13. 우산쓴 소녀 비 내리는 날우산을 쓴 소녀의뒷모습이 이쁘다.쓱쓱 그려서 이렇게남겨둔다.ㅎ 2025. 2. 12. 찰라다 혼자만 의 시간고요함 속에서내안을 바라보려 노력한다지금 여기이순간을 만끽한다.이우주도이세상도모두 찰라다.지금여기이순간만존재 할 뿐이다. 2025. 2. 7. 티 없이 살라하네 명절이라긴긴 시간 휴일이 되어택배가 멈추니온라인 영업도 거의 멈춘다.장장 9일 이상 사실상 폐점이나마찬가지 상황이다.배송이 안되니 구매도 멈추는 거다.수익 발생은 않되지만나가는 고정비용은 지출되니그대로 마이너스 가 된다.자영업자들의 현실이다.이런 현실을 나랏님들은 알까?靑山歌(청산가) (나옹선사)靑山兮要我以無語(청산혜요아이무어)蒼空兮要我以無垢(창공혜요아이무구)聊無愛而無憎兮(료무애이무증혜)如水如風而終我(여수여풍이종아)청산의 노래 (나옹선사)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그냥 이리 살려고 한다.덧없이 2025. 1. 27. 석탑 나(我)를 주장하니 까너 가 생기고안을 주장하니까바깥이 생긴다.나도 너도 안과 바깥도생각하나 거두면無 다.그러니 부처도중생도 다 분별이다. 2025. 1. 26. 지금 여기에 살란다 마음으로 품었던 사람들을정리하고 나니 한결 수월하다.그냥 다 놓아두기로 했다.굳이 마음안에 가두고미워할 이유도 없다.맺어진 인연들은그 인연이 다함 소멸 된다.그것이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다.내 몸이라고생각하는 이 몸 조차지수화풍 (地水火風)이라는 인연의 조합 일 뿐그 실체가 없다.나(我)라고 주장하는 그 나(我)조차그 어디에도실체가 없다.인연에 의해찰라 찰라 가 존재 할 뿐 지금 행복하고지금 사랑하고지금 이순간 일 뿐이다.그래서 나는지금 이순간을 깨달고지금 여기 이순간을 살려고 한다.그 뿐이다. 2025. 1. 25. 일주문 그려보고싶었다 이번에 다녀온경남 고성 운흥사 일주문한번 그려보고 싶었다.폰을 꺼내고펜을 잡고쓱쓱 그려본다.정신이 집중되고잡 생각이 사라진다.일주문(一柱門)은 사찰의 산문(山門) 중에 첫 번째 문이다.불교의 철학과 얽혀 일반적인 건물과 달리 기둥을 한 줄로 세워서 일주문이라고 부른다.또 일심(一心)을 상징하기도 한다.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복잡한건 모르겠고난 그냥 쓱쓱 비우면서 채워간다. 2025. 1. 21. 잘 될거다 오늘도 숲에든다.숲이 보약이다.2025년 도 벌써 20일이 지나가고 있다.시간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이시간 이후 부터나는 잘 될 것이 분명하고좀 더 가슴 따뜻한 사람으로선한 영향력으로지금 주어진 행복에소중한 인연들 과 더불어 함께그리 살리라.어제의 괴롭고 힘들었든 상념들이미 지나같고 오늘 아침은 이미 밝았기에주어진 오늘 지금 이순간에충실하려 한다.힘내자 하재석힘내자 세상아그래서 오늘도 스마일 2025. 1. 20. 바울아 바울아너는 어디서 와서그런 눈으로나를 보니벌써 5년차이제 갓 두달된 네가곧 안락사 된다는 소식에이유불문 서울에 있다는 너를데리와지금은 오히려네가 있어 웃는날이 더 많아졌단다.고맙다 바울아너의 눈망울을 스케치 하면서내가 빠져든다. 2025. 1. 16. 자화상 펜을 꺼낸다.쓱쓱 자화상을 그린다이왕이면 웃고싶다.어찌 살아도 한 세상인데.잘 살고 싶다.별 잘 난 것도 없고별 못 난 것도 없다.배고프면 밥 먹을 수 있고졸리면 잘 수 있는 삶이면 된다.아무리 추운 겨울에도바람 잠잠한 햇살 아래는따뜻하더라그런 날 졸음질 하며그냥 그리 살고 싶다. 2025. 1. 15. 닮고 싶은 분을 그린다 펜을 꺼내닮고 싶은 분을 그린다.하염없이닮고 싶은 분매일 매순간 매초닮고 싶은 분을오늘도 그린다. 2025. 1. 14. 더 더 더 더 더 더 하는 삶에서모든 고통은 시작된다.더 더 더 하기 때문에만족 할 수 없고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화가 나고 불만이 쌓이고 결국은 고통이 되기 때문이다.조금만 더조금만 더 조금만 더 라는욕심을 비우지 않는 한삶은 고통 일 뿐이다. 2025. 1. 8. 자바가라 자바가라 주문을 외운다 바울아 춥냐나도 춥다.깨어있는 사람들이이 추운날 우리 바울이 보다 덜 된 인간 땜에눈 비오는 길바닥에서비닐로 추위를 막으며그 넘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한다.지넘이 뱉은 과거의 말들도 무색하게정상적인 법 집행도나라 지키라고 보낸 아이들을방패 삼아 뒤에 숨는그 작은 새 가슴을 하고 법사, 도사, 온갖 잡신들께정신까지 빼앗긴채5년짜리 임시직의 달콤한 권력에 취해영원 할 것 처럼 휘두른다 아서라말아라참 덧 없다.너나 나나 죽어지면 바람에 흩어지는 티끌 현실을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나서라.그 나마 그것이 덜 추하다5천만 의 평안이다.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주문을 외운다 2025. 1. 5. 지금 여기에 살아라 어제는 그저 히스테리 일 뿐이고내일은 미스테리 이고오늘은 선물이다.가고싶음 떠나고하고싶은건 지금하라지금 행복하고지금 사랑하고지금 만족하라어제는 지나같고내일은 아직 오지않았고나는 지금 이순간 여기에 있을 뿐이다.그러니지금 여기 이순간을 살아라삶은 찰라 일 뿐이다. 2024. 12. 25. 고기 구워먹기 진해에서 오토바이 타는 동생과 아들이 함께 거제에서 사업을 하다.통영으로 옮긴 오토바이 타는동생 사무실로 고기를 사들고이번에는 차를 타고 달려가배터지게 구워 먹고 왔다.얼마 남지않은 2024년을추억하며 간만에 얼굴도 볼겸 다녀왔는데ㅎ 하릴없이 수다만 떨고다들 술을 잘 안마시니고기만 먹는데심지어 고기조차 많이 먹지도 못한다.우선 나부터 고기를 별로좋아 하질 않으니 ㅎ서로의 안녕을 물어야 하는계엄시국도 무사히 지나가고다가오는 2025년 은좀 더 좋은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도록노력해야지 한다. 2024. 12. 15. 이전 1 2 3 4 5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