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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366

종교란 무엇인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종교는 아득한 옛날부터 인간의 삶과 함께 해 왔다. 선사시대의 동굴 벽화라든가. 매장지, 주거지 등 유물과 유적지에서 이미 종교적인 행위의 흔적을 불 수 있다. 역사 시대에 들어와서도, 어느 문화권에서나 종교가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왔음을 우리는 잘알고 있다. 종교는 인간이 이 세상과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쳐 왔다. 또한 그 이해와 가치관을 표한하는 주된 통로의 하나러서도 종교의 역할이 매우 크다. 그리하여 중교는 관습을 비롯해서 규범과 윤리 등 사회제도와 예술, 정치, 경제, 국제 관계 등 온갖 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온 것이다. 지금도 우리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종교적 삶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우리나라 인구 조.. 2009. 10. 28.
공덕이 없다(無功德) [사진 : 우포의 아침] 양나라 무제가 멀리서 온 달마 대사를 금릉에 초대하여 물었다. "짐은 즉위한 이래 절을 짓고 불상을 만들고 경전을 간행하고 스님을 모신 것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공덕이 어느 정도나 됩니까?" "아무 공덕이 없습니다(無功德)" 무제의 질문은 누구나 물을 수 있는 일반적인 질문이다. 그러나 무제는 자기 기대와 어긋난 달마의 대답을 듣고 몹시 불쾌했다. 그래서 무제는 다시 물었다. "내 이토록 불법을 위해 온 힘을 다했는데도 아무 공덕이 없단 말입니까?" "공덕을 자랑하거나, 은혜를 베풀었다고 생각하거나, 칭송과 숭배받기를 기대한다면 그것은 공덕이 될 수 없습니다." 선행을 의식하고 한 선행은 참된 선행이 아니고 공덕을 의식하고 쌓은 공덕은 참공덕이 아님을 간곡히 논한 것.. 2009. 10. 28.
모릅니다 불식(不識 : 모릅니다)은 선의 창시자인 달마 대사가 양나라 무제와 문답하면서 쓴 선의 명구이다. 이 '모른다'와 함께 '공덕이 없다'(無功德)''텅비어 아무른 성스러운 것이 없다' 라고 하는 선구도 대단히 유명하다. 달마는 선(禪)을 전하기 위해 바닷길로 3년이나 걸려 양나라 보통(普通) 7년(526년)에 중국 광주(廣州)에 두착했다. 당시 그는 130여 세의 고령이었다고 한다. 불심왕자(佛心王子)로 까지 존경받을 정도로 불법에 깊이 귀의하고 있던 무제는 멀리서 온 달마를 금릉(金陵)으로 초대해 이렇게 물었다. "불법의 근본 뜻은 무엇입니까?" "텅비어 아무른 성스러운 것이 없습니다." 무제는 달마의 말을 이해할 수 없어 다시 물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모릅니다." 무제는 달마가 답한 이 한마디.. 2009. 10. 27.
내일 치워야 할 나뭇잎 소년의 집 뒤편에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바람이 불면 나뭇잎이 흩날려서 대청마루와 부엌 안에까지 들어 오곤했다. 아버지는 소년에게 등교하기 전에 떨어진 나뭇잎을 깨끗이 치우라고 하셨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뭇잎을 는 일은 정말 힘들었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는 더욱 힘들었다. 나뭇잎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쉴새없이 떨어져 내렸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마다 나뭇잎을 치우다 보니 정말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소년에게 좋은 방법을 하나 알려주었다. 그것은 나뭇잎을 미리 떨어지게 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면 틀림없이 내일 일이 줄어 들겠지." 소년은 기발한 방법에 우쭐해 졌다.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나무를 있는 힘껏 흔들어 댔다. 나뭇잎은 우수수 떨어졌고. 소년.. 2009. 10. 22.
울산 정광사 반야용선을 타고 극락세계를 인로왕보살님의 안내로 갈수 있다면.. 천도재를 할때 사용하는 반야용선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정광사 전경입니다. 규모가 너무 웅장해 다소 주눅이 들더 군요 3층에 관세음 보살님을 모셨는데 그강당의 크기엔 더욱 놀랐습니다. 관세음 보살님께서 동자를 거느리고 용을 타고 중생들을 살펴보고 계십니다. 3층 옥상에 있는 대웅보전 에 모신 3 존 불이십니다.. 그규모가 너무커서..음메 기 죽음 지장보살님의 상호도 너무 보기에 좋았습니다. 대웅보전의 지붕의 가운데 용이 세마리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 규모가 너무 웅장하고 잘장엄되어 참으로 보기에도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대웅보전의 상단 닷집 의 화려한 모습입니다 부처님을 지켜주는 아름다운 닷집 참으로 웅장하였습니다.. 울산 정광사(천태종)의.. 2009. 9. 20.
정신적 장애자 사람들은 흔히 다리가 없거나 팔이 없는 경우에 장애자라고 한다 정말그럴까..? 팔이 하나 없으니 둘인사람보다는 불편할것이고 다리가 하나가 없는 사람보다 조금더 불편하고 둘이다 없는 사람은 하나만 있는 사람보다 조금더 불편할뿐이다. 그들에게 만약에 맑은 정신이 있고 글을 쓰는 뛰어난 능력이 있고 팔을 이용한 어떤 실력이 있다면 결코 그사람은 장애자일수는 없을것이다 뇌성마비아들이 쓴글을 본적이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버스나 대중이 모이는곳에서 그들을 별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다고 한다. 문제는 바로 우리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나는 정말 사지멀쩡하고.모든것이 멀쩡해 보이는데도 차라리 팔다리가 없는 사람보다 못한 사람들을 본다 그것은 바로 그들은 보이지 않는 장애 즉 정신적인 장애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2009. 9. 10.
말이 적은 사람 말이 적은 사람...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도 이제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 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은 비어 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불교 경전은 말하고 있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말하고 .. 2009. 9. 10.
운문사 울력 운문사 스님들 울력하시는 모습이 아름답다. 정갈하게 펼쳐진 밭에 다함께 밝고 맑은 표정으로 울력을 하니 보기에 너무 좋다. 모두들 표정이 맑다 얼굴 빛도 너무 좋다. 모자를 쓰고..열심히 일하시다가. 잠쉬 휴식을 취한다.. 즐겁다 보는 나도.. 스님들은 일을 하시면서도 보는이를 즐겁게 하시는구나.. 2009. 9. 10.
선일포교사님의 달마도 선일 포교사님의 달마 작품이다. 몇번의 시도 끝에 올릴수있었다. 뭐랄까? 괜한 미안함으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대광사에서 2009. 9. 10.
덥다 요 며칠 너무 덥다. 당연히 여름이니까 덥지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덥다 하는일없이 여기저기 쏘다닌다..산사를 찾아 마치 미친듯이 다니지만 아직도 마음안엔 허전하다. 왜 일까..저기 구름가득한 호거산이 마치 천상처럼 눈에 든다. 꽃은 늘 웃고 있어도 시끄럽지 아니하고 새는 항상 울어도 눈물을 보지지 않으며 대그림자 뜰을 쓸어도 먼지가 일지 아니하고 달빛이 물밑을 뚫어도 흔적이 없네. 2009. 9. 10.
마음이 괴로운자 마음이 괴로운자.. 마음을 가져오고 번뇌가 많은자 번뇌를 가져오라 사랑에 애가 타는자 사랑을 가져오고 집착에 괴로워 하는자 집착을 가져오라 모든법(法)은 마음에서 일어난다 마음이 사라지면 모든법 또한 사라진다. 마땅히 바로 알고..깨달아 성불하라. 2009. 9. 10.
나의 교만 참 많은 것을 요 며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 느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내가 너무 교만했다는 것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에게 교만함이 산처럼나에게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바로 나의 스승인 것을 그 모두가 부처님의 법신인 것을 나는 외려 의심하고 나를 믿고 나의 알량한 지식을믿고 그것이 부처님의 법인 양 까불었습니다. 놓고 싶습니다. 이제 그 마음을 놓고 싶습니다. 내안에 있는 교만을 다 거두고 싶습니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듯 살고 싶습니다. 이제 모든 중생들에게 겸손하고 싶습니다. 이제 나는 고개를 숙이고 늘 겸손을 가슴에 두고 싶습니다. 나보다 못한 이가 세상에 없음을 느꼈습니다. 모두가 소중한 존재이며 나름 다 각각의 주인인데 난 그것을 무시하였습니다. 나보다 .. 2009. 9. 10.
참회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을 안 아프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그렇게 살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삶일 것이다 가능한 다른 이의 가슴에 못 박는 일 없이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난 오늘 하루도 몇 번의 못을 상대에게 박았을까 아니 모르고 박은 못은 없을까.. 혹여 다른 이를 마음 안으로 깔보거나 하지는 않았을까 거짓 웃음을 흘리지는 않았을까 여러 가지로 참회해야 할 것들이 많다 말로 또는 마음으로 난 하루에도 참 많은 죄를 짓고 산다. 때론 본의 아니게 때론 내 마음속의 교만이 일어나 나의 얄팍한 마음으로 상대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내가 때론 한심할 정도이다. 나 자신을 누가 그렇게 판단하면 참으로 싫어하면서 나도 어느 땐 그들처럼 그렇게 상대를 생각해버.. 2009. 9. 10.
우정인척 사랑하기 2009. 9. 10.
어느 시험문제 내친구가 수강하고 있는 철학강좌의 담당교수가 어느날 다음시간에는 시험을 볼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음 시간 강의실에 들어선 교수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의자 하나를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칠판에 이렇게 썼다. "나에게 이의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라" 그러자.대부분의 학생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긴 논문을 쓰느라 끙끙대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학생 만은 태연하게 딱 한줄의 답을 써서 제출 하고 그자리를 떴다. 그학생은 답안을 본 교수는 빙그레 웃었다. 답안에는 "무슨의자 말입니까" 라고 쓰여 있다. 토로스페로 플로레스.. 2009.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