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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366

인욕을 시험하는 너 몇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그중 가장 머리가 아픈 사람이 바로 자기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남의 말은 들어보려고도 하지도 않는다. 왜 그래야 할까 사람들이 술을 마실 땐 그 술은 단지 음식이다 그런데 그 술에 취한다.그리고 술에 진다. 그리곤 또 다른 사람에게 실수를 한다. 자신의 못난 열등감을 그런 식으로 표현을 한다.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억지스러운 이야기를 하고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를 가지고 자신을 합리와 시키며 어떻게든 자신을 열등감을 우월감으로 바꾸려 한다. 인정하지 못한다. 내가 저 사람을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으면 바로 그런 행동을 한다. 그리곤 상대방으로 하여금 봐라 너 그것 밖에 안 되지 않느냐고 이야기 한다 자신의 하고 있는 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해서 상대방에게 모.. 2009. 11. 7.
날마다 좋은날 아침에 일어나니 세상은 또 시작되어 있다. 내가 눈을 떠니 세상은 언제나 처음인 채로 다시금 시작된다. 어제는 가고 없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늘지금 이순간 일 뿐이다. 누군가. 내일을 이야기 하지만 아직 도 나는 내일을 만난 적이 없기에 말이다. 오늘도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윤회한 채 또 새로운 하늘을 만날 수 있기에 나는 늘 즐겁다. 하지만 의식 속에서는 어제라는 과거와 연계선상에서 결코. 내가 지은 과거의 일들을 치유 할 수는 없다. 그 결과는 반드시 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을 느낄 수 있을 때. 행동을 잘해야 하는 것이다 그 행동의 결과가 바로 지금의 나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나로 부터 끊임없이 윤회한 결과이기 때문에 지금자신의 현실을 결코 다른 이의 탓으로 .. 2009. 11. 7.
일단 시작하라 시작하라 못할 것이 없다. 망설이지 마라 망설일 이유가 없기 때문에 사람 사는 세상 다 똑같다. 단지 어떻게 살 것인가 그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지 말라 오르고 또 오르면 결국은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더라. 그저 묵묵히 한걸음 나서라 그것으로 벌써 반은 시작되었다. 누구에게나 두려움은 존재 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 누구에게나 약점은 분명 있다. 하지만 그 약점을 공격하기보다 장점을 칭찬하라 그러면 그대는 이미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싶다면 먼저 인정하라 너 없는 나는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인정해주면 인정받는다. 그러니 먼저 시작하고 먼저 인정하고 먼저 사랑하라 그리고 먼저 웃어라...., 항상 감사하고 2009. 11. 7.
갈대 꽃 이불로 추위를 막는다 가장 좋은 것을 못 이룬다면 그다음으로 좋은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사람은 못이루었던 것을 이룰수가 있다. 추위를 막고 따뜻한 잠을 자는데 꼭 덕 다운이나 두툼한 솜이불을 덮어야 하는것은아니다. 형편을 살펴 최선을 길을 찾아 걷게 되면 목적지를 놓치지 않는 다. 그러나 아무길이나 되는대로 걸어 가면 방황일 뿐이다. 방황하는것은 솜이불이 없다는 핑계로 추위에 떠는것과 같다. 돈이 없는 가난보다 마음의 가난이 더 험하다. 가난한 마음에서 죄를 짓는다. 죄는 인간을 더럽게 한다. 너절한 인간이 되느니보다. 돈없는 가난을 택하는 것이 청빈이다. 마음이 부유하면 호주머니가 빌지언정 세상의 사랑을 맏는다. 큰 뜻이 있는 자는 세상의 연인이 된다. 어느 누가 세상의 연인이 될까? 세상의 더러움을 말끔하게 치우는 청소.. 2009. 11. 7.
무엇으로 스승을 삼을까? 부처님 무엇을 따라 스승을 구해야 하나이까? 하고 묻는 다면 이렇게 대답하리라. 너 자신을 등불삼고 법(法)을 스승삼아 정진하라.. 부처님은 우리가 혹시 자신을 그저 공경의 대상으로 삼을까 걱정하고 있다. 자신 처럼 깨달아서. 네 자신이 부처임을 깨달아 라고 하신다. 2009. 11. 7.
길(道) 길이 어디에 있나. 묻지마라.. 묻기 전에 나서라. 발 걸음 하는 그곳이 바로 길 이니라. 두발로 서 있는 곳이 곧 길이다. 따로 길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문 바깥으로 나서면 그대로가 길 인 것이다. 길을 묻는그대 이미 길을 가고 있구나... 2009. 11. 7.
그대가 구하는 부처 는 없다 그대가 만약에 부처를 모습으로 나 음성으로 구하려고 한다면 그대 이미 헛되이 부처를 구하는 것이다. 거룩한 모습으로나 거룩한 음성으로나 그대 구하려는 부처나 진리는 어디에도 없다. 그대의 그 마음 헛됨을 안다면 그대는 이미 세상에 가득하신 부처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선암사에서- 2009. 11. 7.
마음 이 더라 무엇으로 그대 고뇌하고 번민하는가. 내게로 그놈들을 가져오라. 모든 것은 뿌리가 없다. 자성이 없다. 그러니 고뇌도, 번민도, 모든 것이 공(空)한 것이다. 그러니 고뇌할 것이 번민할 것이 어디에 있더냐. 2009. 11. 7.
잘한 일이 있다면 숨겨라 자기 자랑은 자기를 과시하는 것에 불과 하다. 과시하는 것은 자기를 좀 알려달라고 구걸하는 꼴이다. 여치 앞에서 힘을 과시하는 사마귀는 까치의 밥이 된다. 겸허한 자는 비굴할 수가 없다. 남에게 잘 할일이 있을 때 그 일을 숨기면 그 도움은 고마운 마음이 된다. 고마워하는 마음은 아름답다. 그러나 생색을 내 공치사를 하면 도운일이 위선으로 되기 쉽다. 위선보다 더 추한 것은 없다. 남의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은 자기 허물을 깊이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남의 허물을 찾아내 흉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제 허물을 되돌아 볼 줄 모른다. 그러므로 스스로의 허물을 잡아 아프게 뉘우칠수록 그만큼 여문 열매처럼 된다. 열매라고 씨앗을 지니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여물어야 열매도 씨앗을 지닌다. 모든 씨앗인 까닭이다... 2009. 11. 7.
내가 알고 있는 진리 내가 알고 있는 진리란 배고플 땐 밥 먹고 잠 올 땐 잠을 잠이더라. 따로 구할 진리가 없기에 구하지도 않았고 따로 찾을 부처도 없기에 지금껏 부처를 찾지도 않았다. 세상 가득한 부처를 어디에서 따로 구한단 말인가……. 지금단지 졸려 한숨 자려 할 뿐이다. 2009. 11. 7.
다(多) 다(多)는 많다 이다. 반야바라밀다심경에서 다(多)는 바로 수많은 중생이다. 수많은 중생이 다(多) 깨달음을 얻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다. 예전에 내가 강의를 할 때 강의실에서 이렇게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지금 이 강의실에는 중생의 수가 얼마나 되느냐고 그러자 한 보살이 내게 그런다 대충 머리수를 세어서 몇 명이라고 하지만 눈치 좋은 사람은 이미 알 것이다. 내가 질문한 중생은 인간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다. 법계에 가득한 중생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단지 눈에 보이고 보이지 않음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나와 조금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 깨닫지 못하면 중생이다. 그런 수 많은 중생이 다(多) 의 의미다. 관자재보살이 이 경을 설 하시면서 의 마음이다. 보살에게는 차안과 피.. 2009. 11. 6.
멈출 줄 알면 지나침이 없다 배고프면 실컷 먹어버리면 배탈이 난다 식탐이 많아 분에 넘치게 먹어도 식곤증에 걸려 아둔하게 된다. 알맞게 먹어야 뱃속이 편안하다. 그렇게 하자면 더 먹고 싶을 때 수저를 놓아야 한다. 부드럽게 맛있는 것만 골라 먹으면 위는 편안하지만 창자는 싫어한다. 질긴 채소를 먹으면 위는 부담을 받지만 창자는 편하다. 그래서 입이 탐하는 음식은 창자를 짓무르게 하고 뼈를 썩게 한다는 게다. 골고루 알맞게 먹는 것이 식성의 건강이다 술주정꾼은 술로 취하는데 미쳐 몸을 망치고. 아편쟁이는 마약의 환각에 미쳐 몸을 망친다. 쾌락을 탐하는 마음이 몸을 망치는 것이다. 건강한 마음은 치우침이 없으면 된다. 마음을 알맞게 쓰면 치우침이라는 덫에 덜려 들지 않는다. 이는 욕망을 잘 다스리는 마음을 뜻하는 셈이다. 절제는 행동하.. 2009. 11. 6.
부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무엇이 부처일까? 의심하지 마라 산위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으로 내 온몸을 식혀 주시고 골짜기 시냇물로 목 축여 주시고 시방삼세 아니 계신 곳이 없기에 따로 부처님을 구하지 말아라 느껴 보라 부처님의 속삭임 바람소리로, 천둥번개 소리 가을 귀뚜라미 소리로 그렇게 내 귀에다 속삭이고 있다. 아무것도 의심하지 말라고……. 바로 네가 부처 임을……. 2009. 11. 6.
지극히 훌륭한 사람은 평범하다 날카로운 송곳은 두꺼운 것을 뚫지 못한다. 꿀맛이 아무리 달아도 연달아 마시면 쓴 내가 난다 맛있는 고기라도 연거푸 먹으면 역겨워 진다. 생활이 꿀맛처럼 되기를 바라면 지친다. 고기 맛처럼 되기를 원해도 험하게 된다. 질기면 모질고 살찌면 우둔하다 곰삭으면 군내가 나고 매운맛은 눈물을 흘리게 한다. 하루하루를 담백하게 보내라. 담백하면 실증 따위는 없어진다. 큰 뜻을 품고 있는 사람의 생활은 간결하다. 생활이 간결하면 사물(事物)이 밝게 보인다. 사물 속에는 무수한 보물이 있다. 그 보물들이 상상력을 낳는다. 상상력을 낳는 마음은 수수하다 수수한 마음의 눈이 사물을 만나기 때문이다. 온 세상을 위해 큰일을 이룬 분들의 생활은 수수했다' 사치스럽고 호화스러운 생활은 통 안에 갇힌 다람쥐처럼 사람을 시달리게.. 2009. 11. 6.
종교로서의 불교 1. 철학이냐 종교냐 불교는 철학이지 종교는 아니라는 견해가 있다. 이는 주로 그리스도교 신학자들로부터 나오는 견해이다. 신에 대한 신앙을 핵심으로 하지 않고 그저 인간의 깨달음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는 것이 그런 견해의 주된 근거이다. 그러나 이것은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서구의 유일신 종교 문화를 준거로 해서 종교를 규정한 데 입각한 이야기일 뿐이다. 유태-그리스도교 전통의 유일신 신앙을 준거로 하는 종교 개념을 적용하면 그 전통 이외의 것은 모두 종교가 아닌 것이 된다. 특히 불교를 비롯해서 유교, 도교, 힌두교 등 동양의 주요 종교전통들을 모두 종교의 범주에서 제외하게 된다. 그것은 자기 문화 중심주의의 독단일 뿐이다. 마루 종(宗), 가르침 교(敎)자를 합쳐서 만든 종교라는 말은 아마도 서양의.. 200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