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무2459 피곤하다 많이 피곤하다. 며칠전 입술에 화상입고 그 후 입술에 물집도 생기고 화끈거리고 아프고 팔목은 교통사고 2개월이 넘은것 같은데 여전히 아프고 밀양 표충사 투어 에서는 안경을 잃어버려 안경을 579,000원이나 주고 새로 맞추었다.그러다 보니 지치는지 몸에 피곤이 찌드는 모양이다. 천근만근 같은데 누가 조금만 실수해도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찬찬히 살펴보면 세상에 안 이쁜 사람이 없고 안 소중한 사람이 없이 제 각각이 이쁘고 소중한데 자꾸 나혼자 실망하고 좌절하고 지쳐한다. 그려러니 하고 살자. 이 또한 지나가니까. 2024. 5. 29. 이 또한 지나가리니 윗몸일으키기 90개 오금펴기 200개 역기내리기 200개 역기올리기 90개 숲길걷기 2km오늘도 숲에 들어 가볍게 몸을 푼다. 숲이보약 이다. 아직 양 손목이 아파 팔굽혀펴기 를 못하겠다.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할 수 있겠지 팔굽혀펴기 200회×3=600회 로 하루빨리 돌아가고 싶은데 손목은 여전히 아프다 교통사고 휴유증 무섭다. 2024. 5. 23. 그래 마음껏 피워내라 그동안 움추린체 꽃 피울날 만 기다리고 있다가 부랴부랴 밤 새워 품어두었던 핑크빛 꽃잎 활짝 피워 낸다. 이제 부터 피고지고 피고지고 마음껏 꽃피워라 너의 이쁨 마음껏 피워내라. 보는 나는 즐겁고 너는 충분히 예쁘다. 한동안 너에게 매혹 당할란다 (우리집 테크 밑 계단 한쪽에 피워낸 송엽국) 2024. 5. 22. 雨요일은 온천이지 雨요일 부곡 신라호텔으로 온천을 왔습니다. 뜨끈하게 온몸을 온천물에 담그고 나면 나름 개운해 집니다. 온천 후 인근 편의점에서 로얄 밀크티 TEJAVA 한병 사다 마시면 나는 참 행복해 집니다. 잠시후 점심은 부곡온천에 오면 들리는 현풍할매곰탕 집에서 곰탕으로 해결하고 진해로 갈 예정입니다. 雨中 이라 오토바이 투어는 미루고 오늘은 바퀴 4개 짜리네요 솔직히 오토바이 운전보다 편합니다. 그래도 오토바이 가 좋습니다 온몸으로 바람을 가르며 바이크의 진동을 느끼며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 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철이 덜 들었나 봅니다. ㅎ 2024. 5. 5. 윤회 오늘도 숲에 든다. 숲이 보약이다. 255,6m 비록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왕복 6km로 걷기에 딱 적당하다.천천히 숲길을 걷다보면 머리속엔 아무생각이 없다. 복잡 다단 했던 세상사 관계맺음들이 다 부질없다 한다.수천 수억의 우주들에 수천 수억의 인연이 제 각각이 주인공으로 因緣 맺음 하며 이것을 輪廻 라 한다.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空 하고 영원할 것 같은 모든 것들이 찰라지간 이기에나는 지금 여기 지금 이 순간을 살려고 할 뿐 그 뿐이다. 2024. 5. 2. 숲이 보약입니다 숲이 보약 맞다.그동안 불편한 몸으로천천히 들었든숲에서 느끼는 평온함에점점 나아지는 몸 상태를직접 느낀다.병원에 입원하지않는내가 무지 한건지몰라도내가 감당할 수 있고내가 견딜 수 있다고 판단되어굳이 입원하지 않았다.물론 누구 말처럼드러누워 돈이나 새지 한다.그렇게 돈 벌고 싶지도 않고그렇게 해서 더 좋은 오토바이로바꾸고 싶지도 않다.보험사 직원도자신이 보험하면서선생님 같은 분 처음 본단다.다들 일단 병원에 입원부터 하는데블랙박스 보면 진짜 큰 사고 였는데자신이라도 입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이런 경우가 처음 본단다.나를 치료하는 의사샘도이정도 였음 보통 입원해 꼼짝도못하고 아프다고 끙끙 거렸을 상황인데참 대단하시단다.나도 아프다.그런대 충분히 걸을 수있고견딜수 있다.그래서 그냥 그랬을 뿐이고결국 점점 .. 2024. 4. 25. 미쿡에 세금내는 나야 .나 이래봐도 미쿡에 세금내는 사람이다. 달러 가 통장에 들어와 외화벌이도 하는 사람이다. 나름 애국자 랄까 ㅎ 2024. 4. 24. 평범한 일상 창동 사무실에 들려 잠시 일 좀 보다가 다시 양덕 내 아지트로 돌아와 병원으로 향한다.징글징글해도 병원은 오라고 할 땐 다녀야 한다.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일상적인 평상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그 일상적인 평상을 잠시 소실해보면 알게된다.그런데 사실 지금 또한 이 얼마나 다행인가 그래도 이만큼인게 말이다. 2024. 4. 19. 황사 육신이 잠시 의탁하고 있는 도심이 온통 뿌옇다. 황사 다. 내일 비온다는데 황사로 뒤덮인 도심을 씻겨 주려 하나보다. 그래라 이왕 내릴 비 라면 다 가져가라 내안에 쌓여있는 온갖 아집(我執)들도 무심(無心)하게 텅텅 빈 空 으로 다 비워가라 세상은 어차피 空 하다. 2024. 4. 19. 참 空 하다 버스를 타려가는데 꽃집이 있는 길목에 꽃 화분이 가득하다. 예전같으면 그냥 멈추어 구입했을건데 요즈음은 꾹꾹 눌러 참는다.희한하게도 한해만 보고 사라지는 꽃들이 나 같아서 보기가 힘들다. 피었다 지는게 당연하지만 최고로 화려했고 최고로 아름답지만 결국은 지더라 모든것이 이와같은데 나는 미련해 자꾸 내일을 약속하고 영원을 약속한다. 인연되어진 모든것은 그 인연이 다함 사라진다 그것을 앎을 깨달음이 라는건데 그 깨달음이라는 것 조차 참 空 하다 2024. 4. 6. 민들레 민들레 노란 민들레도 이쁘고 하얀 민들레는 귀해서 더 이쁘다. 2024. 4. 2. 햇살이 좋다 천천히 숲에 든다 온몸이 묵직하고 아직도 불편한 몸이지만 따뜻한 햇살에 이끌려 둘레길로 나선다. 오랜만에 만난 숲은 내가 좋아 하는 연두색 세상이다 햇살에 반짝이는 연두색 세상에 사람들에게 받는 상처가 씻기는 것 같다. 많이 지쳤는지 많이 힘들었는데 위로가 된다. 그러면 되었지 뭐 2024. 3. 31. 교통사고 요즈음 버스로 출퇴근을 한다. 큰 차에 기사님 까지 두고 있으니 몸도 마음도 편하다. 언제나 내차는 찬밥이다. 오늘도 짬내어 병원을 다녀온다. 갈비뼈란 녀석 은근히 아프고 괴롭다. 특히 잘 때 양쪽 갈비뼈 라 눕지를 못한다. 벌써 2주차 인데 여전히 가슴이 묵직하니 답답하다. 세월이 약이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래도 걸을 수 있으니 보고듣고 말할수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하자 그것으로 충분하다. 2024. 3. 29. 우요일 이라서 더 좋다 雨 요일 봄비에 꽃들이 깨어난다.덩달아 신나있는 나 꽃 피는 봄이라서 좋다. 雨 요일 이라 더 좋다. 2024. 3. 26. 기도 드립니다 기도 드립니다 이 같이 번민하고 고뇌하는 나와 같은 중생들이 그 고뇌의 늪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사는날 까지 사는날 까지 사람답게 살다 가는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시옵소서 지치지 않게 꺽이지 않게 포기하지 않게 항상 겸순하게 자애롭게 가진 것에 만족하며 같이 기쁘하고 같이 아파할 수 있는 마음 변치않게 해 주십시요 그냥 그리살게 해주십시요 2024. 3. 14. 이전 1 2 3 4 5 ···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