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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쉬자/그리움274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당신이 원망 스럽습니다. 세상의 모든 고뇌랑 고통을 다짊어진듯 또 다시 가슴이 아픕니다. 쓰리도록 쓰리도록 하늘이시여 이 지랄같은 세상 어찌보고 있나요. 공평하지도 못하고 사랑스럽지고 못하고 쥐뿔도 없는 세상 오직 나에겐 가슴앓이 뿐 가슴이 아파요 진실을 말하면 바보요 위선의 가면속에 있는 이는 잘 쳐먹고 잘써는데..왜... 하나님 당신 존재마져 망각되어 지고 있습니다. 있다면 그냥 꽝 터져 버려 천국이라는 그곳에 좀살게 해주구려.... 1984년 4얼11일 2008. 11. 29.
울지 말란 말이야 서럽게, 서럽게 하늘마저 우는........ 어둠이 짙게 깔린 도시에서. 가로등 불빛마저. 울고 있구나. 지금 네가 울고 있구나. 반짝이며 돌아가는 미르볼 조명아래 이름 모를 어느 여가수의 흐느끼는 듯 한 목소리에 슬퍼서 그러는 거야 울지 마……. 바보처럼 아직은 울지 마 웃어야 돼 웃어야 돼……. 하늘 마저 슬퍼하잖아 땅바닥에 뒹 구르는 양심의 웃음조차도........ 쪼르르 흐르는 거짓미소……. 차라리 더 이상. 어둠을 기다려 어둠이 모든 것을 포근히 감싸 안을 때 까지. 울지 마 울지 마 울지 말란 말이야……. 바보같이 이.바보야. 1984년4월11일 부산에서 2008. 11. 29.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나이기에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나이기에 그만큼 평온하여라 그만큼 꿈이 있어라 하늘도.땅도. 대지도. 구름도.노을도..... 내가 죽어 이땅에 흙이 되면 그모두 벗하여 친구되리라 어디고 어디서인들 두렵지 않으리라 나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라. 모두에게 외면 된다 해도 내가 꿀수 있는 꿈있기에 조용히 눈감으면 말못하는 모든것들 얘기 하여 주리니 나는 행복하여라 세상이 아무리 거칠어도 나는 가진게 없기에 그대로 둥둥 떠 다닐테니 흐르는 세월따라 흐르기만 하더이다 나는 행복하여라 누구는 손님이고 누구는 그아래 이니 그또한 그보다 큰이의 아래일뿐 모든게 그러하리라 누가 높고 낮지도 않음이니 나는 아무것도 가진것도 없어라. 하늘도.땅도,대지도, 노을도, 없는.............. 1984년3월29일 부산 그라마폰에서. 2008. 11. 29.
가면 진정 나를 알고 싶지 않으세요? 한번 내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요. 우선 더 이상 나에게 속지 마세요. 나는 벗기가 두려운 가면을 쓰고 있어요. 그러므로 참된 나란 존재는 하나도 찾아 볼 수 없어요. 무엇을 하는 척 하는 것 그것이 다 정화 된 나의 학문이죠. 부디 매혹되지 마세요. 내가 행복하고 평화스럽게만 보이죠. 그러나 그저 어처구니없이 듣기만 해서는 안될 바로 나의 무지개 철학이죠. 겉과 속이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아요 언제나 행복 속에 사는 것 같지만 오히려 어두운 암흑 속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죠 무엇이나 힌트하고 절제할 수 있는 것 같고. 누구나 필요로 하는 것 같지만 부디 매혹되지 마세요. 겉으론 미끈하고 안정된 표정 자신 만만해 보이는 나의 표정, 태도 그러나 그.. 2008.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