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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나무2463

빛 바랜 추억처럼 2009년 2월 15일 길가 예스러운 기와와 문짝이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 나의 눈에 들어온다. 빛 바랜 추억속의 옛 그림을 그려본다. 2009. 2. 15.
바람 지난 여름 한철 나를 시원하게 해준 선풍기다. 날개 에 낀 세월의 때를 잠시 닦아 내고 싶다. 2009. 2. 15일 사무실에서 2009. 2. 15.
나는 언제나 기다렸다. 나는 언제나 기다리고 있었다. 무엇을 하건 항상 긴 긴 기다림이 있었다. 사진을 찍든 글을 적든 나는 언제나 기다려야했다. 부족했고 모자랐고 또 언제나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일들도 해보고싶은 일들도 나는 항상 기다려야 했다. 그럴 여유가 생길 때 까지 그럴 시간이 생길 때 까지 참고 또 기다려야 했다. 그것이 내 삶이다. 그것이 나의 길이었다. 또 나의 인내였고 나의 한계였다. 기다림 그 긴 기다림의 끝에서 매달려 그나마 꾸어온 꿈들도 한결같이 무너져 버릴 때 나는 때론 절망하곤 했다. 독백처럼 그렇게 세상을 기다림으로 일관해온 나는 지금 또 기다리고 있다. 그런다고 남들과 비교 할 것도 없다. 어차피 기다림은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에 굳이 그 기다림을 거부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때로는 기다림을.. 2009. 2. 15.
용산 전쟁기념관 2005년9월29일 국방부에 윤광웅 국방부장관 과 네티즌의 대화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잠시 시간이 남아 전쟁기념관에 들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사진은 네이버에서 국군의 날 지식인 메인사진으로도 사용하였답니다. 물론 사용하기 전 제게 허락을 받았답니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전쟁이지만 우리는 아직도 휴전상태다. 언제쯤 종전이 될라나 저는 맨 마지막 12번째 질문자였는데 오마이뉴스 생방송 이었답니다. 저의 질문은 아직도 기억하는데.. 미국이 우리나라에 전쟁후 지금까지 주둔하고 있는게 그들은 마치 점령군 행세를하고 있는데 소파 계정을 할 생각이 없는지에 대해서 였던 것이다. 하지만 윤 장관은 마치 교과서 같은 대답만 해주었다..그리고 돌아오면서 기념품으로 시계를 받았다. 지금도 가지고 있다는...., .. 2009. 2. 15.
봄에는 꽃이 핀다 해당화 자목련 자운영 민들래 홀아비 바람꽃 가락지 나물 홀아비 바람꽃 2005/04/18 경남 의령에서 찍은 자연입니다 2009. 2. 15.
자연속 풍경 2005/04/18 의령에서 2009. 2. 15.
같은 자리에서 2005/06/09 같은 자리에서 찍은 따로 또 같이 2009. 2. 15.
합천 오도산 자연휴양지를 지나다 2007/08/10 합천오도산 자얀 휴양지를 지나다 길가 식당에서 간단한 요기 중 눈에든 해바라기 와 장독대 2009. 2. 15.
3월 마지막 날의 추억 사용 카메라 캐논 5D 2008년 3월 31일 진해에서 2009. 2. 15.
봄이 오는 소리 2009. 2. 15.
쿨픽스 5100 영상 태스트 니콘 카메라로 이런 저런 동영상 테스트를 해본다 화질이며 이런 저런것들 가늠해 보기위해서 색깔은 보정하지 않았다. 자막과 끊어진 영상만 이어붙였고 간단한 음악을 넣어 보았다. 급할 땐 쓸만하겠다... 카메라 니콘 쿨픽스 5100 편집 : 프리미어 2.0 2009. 2. 15.
배가 아프다 아침에 잘못 먹은 것도 없는데 배가 아프다. 무엇 때문인지 몰라도 조금 거북하고 꼭 구역질이 나올 것처럼 그렇게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러면 난 습관처럼 정로환을 먹는다. 그러면 거짓말처럼 진정이 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마도 불규칙한 식사 때문이리라. 또 하나 나는 속이 안 좋아 질 때는 이미 몸에서 거부를 한다. 그리고 거부하는데 억지로 먹으면 반드시 탈이 난다. 예전에 시골에서 추어탕을 해주어서 먹고는 이틀을 온몸이 퉁퉁 부어오를 정도로 심하게 아프고 나서는 추어탕 냄새만 나도 거부 반응이 일어난다. 또 돼지고기는 지금 잘 먹는데. 그 돼지고기로 인해 죽을 뻔한 경험도 있다. 왜 그랬는데 돼지고기를 먹고 나서 배가 아파 죽을 만큼 뒹굴었다. 아마 체 한 것이었던 것 같다. 지금.. 2009. 2. 14.
도시의 아파트에 시멘트로 된 벽을 만났다. 이제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는데도 왠지 시멘트는 차갑다. 사람들은 이벽을 경계로 자신의 구역을 정하고 그 안에 안주하려고 한다. 그렇게 벽은 세상과 나를 갈라 놓는 것이다. 2009년 2월 14일 2009. 2. 14.
텅 빈 공허처럼 이젠 완연하게 가을색이 난다. 아침엔 제법 싸늘하고 저녁이면 더더욱 차가운 바람이 인다. 이렇듯 계절은 가고 온다. 우리네 인생도 이런 것 아닐까? 무엇이라 영원 할 것도 없이 때가 되면 지금의 이 옷은 버려둔 체 또 다른 계절의 옷으로 갈아입지 않을까. 덩그마니 뒹구는 길가에 낙엽처럼 마지막의 화려함에 옷을 입고 제 몸 썩혀 거름으로 다른 생명 살찌우려 땅속 깊숙하게 내려가 자양분이 되는 것처럼 우리도 그러하지 않을까.? 나만 살겠다고 아등바등되는 우리는 저처럼 때 되면 물러서는 버림이 필요하지 않을까. 나를 버림은 또 다른 나의 시작이다. 나의 우주가 존재한다면 너의 우주도 존재하고 나다, 너다, 라는 분별만 없다면 이미 한우주이거늘 우리는 이작은 육신조차도 집착의 덩어리로 가득 하여 버리지 못한다... 2009. 2. 13.
단잠을 자려한다 오전나절 내린 비로 온 대지가 다 깨끗하다 촉촉한 잔디밭에 파릇파릇 생명이 움트고 오랜만에 티 없이 맑은 산하가 눈 시원하게 들어온다. 아…….어제밤새우고 오전 내 내린 비가 세상의 더러움을 다 가져 갔구나. 나뭇가지위에 짹 지지 배 거리는 새들 반갑고 오랜만의 개운함에 덩달아 조잘거린다. 구름 바쁘게 어디론가 사라지고 햇빛 찬란하게 모습 드러내니 어디선가 바람 한 점 귓불을 스치는데 아…….이 여유로움에 나는 단잠을 자려 한다. 지금....... 2002년 3월 30일 자광합장 2009.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