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무2459 그렇게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오늘도 그렇게 왠종일 방안에서 하루를 보낸다. 가을이 깊어 간다... 이젠 저녁이면 쌀쌀한 바람이 거리에 인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옷깃을 여미며 마주잡은 손을 놓지 않으려는 연인들의 애잔함 처럼 가을이 깊어 간다..점점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그렇게 가을은 깊어만 간다.. 오늘 문덕 그런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중에 너같은 인간이라는 말 그리고 그어떤 한 행동을 보고 전체를 평가하면서 너같은 인간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상대방을 이야기할때가 있다 그런데 너같은 인간은 도대체 어떤 인간일까 나와 비교해서 너같은 인간일뿐이다.. 그런데도 그것을 절대적인 잣대로 사용을 한다 난 문득 아 앞으론 말 조심해야 겠구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중에 내가 포함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2008. 11. 29. 우리의 욕심은 비가 아침부터 질척이면서 내린다 올여름은 무척이나 비가 잣다 들판에 곡식들이 힘없이 고개를 뜰군다. 그러면서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로 치닫고 있다 모든것이 자연의 섭리처럼 그렇게 질서있게 그렇게 나아간다 그런데 그중 유독 우리 인간들만이 자연과 자꾸 거슬러 가려 한다 부처님은 그러셨다 모든 중생이다 소중한 존재 라고 누구하나 무엇하나 필요치 않는것이 없다고. 다 제자리를 지킬때는 그역활을 하는것이라고 그러니 천상 천하 유아독존이라고 그런데 우리네 인간은 유독 인간위주로 생각을 한다 그러니.. 자연은 결국 우리들을 자연밖으로 쫗아 내려 한다 그것을 우리는 재앙이라 부른다 재앙이 과연 자연탓일까...? 어리석은 우리네 인간들의 욕심때문인걸.. 모든것을 놓고 그렇게 있는 그대로 볼수 있고 지킬수 있다면 개발이라.. 2008. 11. 29. 오랜만에 햇살을 본다. 오랜만에 햇살이 따갑게 내리 찐다. 여름의 막바지 매미만 맴맴거린다 나는 선풍기 바람으로 더위를 이기며 그렇게 하루의 여유를 즐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충실히 나를 위해 투자한다. 정신없이 살아온 시간들보다는 지금 이대로의 내가 좋다 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자기멋에 산다. 누가 뭐라해도 자신의 의지 되로 사는것이다. 나도 그렇게 살고있다. 저멀리 조금 보이는 바다가 애처롭다. 바쁘디 바쁜 일상에서의 한가로움 아 이제 또 홈페이지 만들어야 한다. 약속을 하였으니 만들어야지 천천히 내마음안에서 움직이리라 무리하지 않고 나의 몸 상태를 존종하며 가끔의 통증은 이젠 그저 즐긴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때고 그것이곧 마지막은 아니라고 자위 하며 그렇게 나에게 충실하다. 나의 마음 나의 몸 하지만 결국에는 이.. 2008. 11. 29. 오늘도 그렇게 아침부터 내리든 비는 결국에는 그치면서 서서히 해가 저물어 벌써 어둠이 온 세상에 가득하답니다. 지금까지 매일 그렇게 해가 지고 또 떠오름을 반복하였지만 저녁이면 늘 아쉬움에 무언가 허전함을 느낌니다. 안타깝께도 오늘은 얼마나 많은 구업을 지었을까 또 인욕하지 못했을까 행여 내가 다른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을까. 그렇게 수많은 안타까움을 함께 해는 지고 저멀리 산너머로 사라져 갑니다 하지만 그해는 반드시 내일이면 다시 떠오른답니다 다시 기회가 주어 지지요 그렇게 아침이면 오늘도 인욕해야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지 하지만 마음뿐 언제나 그중 절반은 지키지 못할 약속이 되어 버린답니다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불현듯이 툭터져 나오는 삶에 넋두리들 조차도 어느땐 나도 모르는 또다른 나입니다.. 2008. 11. 29. 그리울 수 있음에 갑자기 비가 내립니다. 그런데 요즈음 비만 오면 그리운 사람이 생겼습니다. 왜 인지 비만오면 나는 가고 싶습니다. 그사람이 기다릴것 같아 그사람에게로 가고 싶어 집니다. 하지만 그럴수 없습니다. 먹고 산다는 현실로 인해 그렇게 하면 안된답니다 비만 오면 요즈음은 그리운 사람이 있답니다. 무엇인지 모를 예전에 없던 애잔함이 다시 가슴에 요동을 치니 아 내가슴에도 그렇게 뜨거운 그무엇인가가 아직 남아 있나 봅니다. 그립습니다 그리울수 있음이 좋은것입니다.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것은 차라리 행복입니다. 살아 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 입니다. 아 오늘밤에 이비는 세상에 모든 더러움을 씻어주기를 간절히 발원해봅니다. 이렇게 비오는날에 난 그리워하고 있답니다.. 2008. 11. 29. 매미소리 들린다 매미소리가 들린다 여기저기 7년간의 기다림끝에 매미는 운다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말겠다는 듯이 매미는 자신의 존재에 최선을 다한다 매미는 우는것이 매미 답다 그래서 여름이 무러익었음을 우리는 알고 가을을 준비 한다 햇살은 더욱 뜨겁다 못해 따가웁다 들녁엔 황금색으로 물든 벼가 고개를 살랑이며 바람타는 놀이를 한다 새삼 우리네 인간이 못나 보인다 단 며칠만의 그리움도 못견뎌하는 매미는 저렇게 울려고 7년을 기다렸는데 우리는 며칠의 약속마져 못견뎌 한다. 난 그래서 차라리 약속이 싫다 지키지 못할 약속.....이 새삼 요즈음 그것을 느낀다.. 왜 그래야 하는지.. 2008. 11. 29. 늘 그렇게 왠종일 컴푸터가 안되었다. 부랴 부랴 원인을 알아보니 세상에 연채 때문이란다 자동이체인줄 알았는데 지로로 내는것이 었단다. 그런줄도 모르고 요금걱정도 안했는데 다시금 허겁지겁 요금을 은행에 넣고나서 무려 6시간 이상을 기다려 접속이 된다 컴푸터가 만약에 없었다면 심심해서 어떻게 살았을까... 한다 하긴 없으면 없으면서 살겠지 만 지금은 생활에 한부분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글도 올리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도하며 그러게 하루가 간다.. 늘 그렇게. 2008. 11. 29. 급제동의 순간 우루룽 꽝 정말 미친 듯이 비가 내린다. 무서우리만치 비는 쫙쫙 내린다. 차 유리에 하얗게 서리가 끼여 앞이 안 보인다. 바퀴가 물살을 가르면 물살은 하얗게 사방으로 펼쳐 지나가는 차문을 사정없이 덮어 버린다. 갑자기 일어난 일에 모두가 급제동을 한다. 물보라를 일으킨 차는 이미 지나가버렸고 단지 그때 옆을 지나갔다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담보한 어이없는 일이다. 사람의 생명이 이처럼 찰라 에 지나지 않는다. 찰라 에 살아서 이렇게 글을 쓴다. 그렇게 모든 게 찰라, 찰라 살아간다. 비 내리는 날은 운전은 나보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해야 한다. 바로 나 때문에 내가 편하자고 상대를 배려해야 하는 것이다. 2008. 11. 29.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린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멈추지 않을 듯이 비가 내려 온 세상을 촉촉이 적시고 있다. 하지만 나는 시원함에 좋다. 눈이 아프다 하루 종일 쳐다 본 컴퓨터 모니터 때문인지 눈이 아프다. 오늘도 내일도 세월은 이렇게 흘러간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비가 오는 중에 운전은 참 힘이 든다. 뒤쪽이 보이지도 않는데 갑자기 쌩하고 달려 나오는 차들 아무리 깜박이를 넣어도 양보해주지 않는 옹졸함들 방향은 바꾸어야 하는데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는 듯이 막아서는 차들 사이에서 난 외톨이 갔다. 아. 여기가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구나. 한다. 사랑이 메마르듯 목이 메마르다. 비가 오는데도 목이 마른다. 세상을 향해 외치고 싶다. 결국에는 떠나야 할 삶을 왜 그리도 아옹다옹 이며 사느냐고 나는 그래도 웃으.. 2008. 11. 29. 생명있는 모든것은 소중하다. 세상엔 참 다양한 생명들이 살고 있다. 엊그제 비오는 날, 마침 진해 에 갈 일이 있기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데 갈 때 는 참 좋았는데, 돌아오는데 오토바이 가 말썽이 일어나 멈추어 버린다. 비는 멈출 기미도 없이 내리고 오토바이는 멈추고 할 수 없이 바로 옆에 있는 공원으로 들어가 벤치에서 오토바이 수리 센터에 전화를 하고 기다리며 우두커니 있는데 어디선가 비를 흠뻑 맞은 닭 한마리가 무언가를 부지런히 쪼아 먹고 있었다. 그 비를 맞으면서도 이리저리 고갯 짓을 하며 무언가를 쪼아 먹는 그 놈을 보면서 갑자기 머릿속에서 아! 생명은 저런 거구나 저러듯 미물 인줄 알고 있는 저 닭도 살려는 본능이 있구나. 그런데 나는 저놈을 평소 고기로 알고 먹었다니 하는 우스운 생각이 밀려와 갑자기 앞으로 안 먹어야 하.. 2008. 11. 29. 넘어지면 일어나면 된다. 일요일 날 딸 아이와 딸 아이 친구랑 함께 가까운 무학산 학봉으로 등산을 간다. 그냥 운동 삼아 가기에 가벼운 음식과 음료를 준비하여 산에 오른다. 산에 오르기 전에 마침 산사가 있어 들려 대웅전에 가 삼배를 올리며 이왕이면 108배를 함께 하자고 제안하자 딸 아이도 딸 아이 친구도 좋다고 하여 함께 시작 하였다. 땀을 흘리며 절을 마친 후 다시 산을 오르다. 그 아이가 절을 하는 것이 하도 신기하여 내가 질문을 했다. "너는 교회 다니는 줄로 아는데 어떻게 부처님께 절을 하니" 하자 딸아이 친구는 "하나님도 부처님도 다 제 마음 인걸요." 한다. 순간 머리를 무언가로 한대 맞은 듯이 띵하게 아프다. 어른인 내가 부끄러웠다. 나의 분별이 부처님과 하나님을 구분한 것을 이 아이가 깨닫게 해주었다. 아이는 .. 2008. 11. 29. 죽기를 각오하라 우리 수행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답은 부처님께서도 죽기를 각오하고 보리수 나무 아래서 정진하신 결과 성불하셨다. 바로 이렇게는 못할지라도 닮아는 가야한다. 108배다. 천배다. 철야 정진이다. 하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하는 단 한 번의 절에 미치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 수행은 죽기를 각오하고 하자, 지금 내가 이 자리에서 죽을 지라도 부처님 법을 다 배워 깨치겠노라고 그리고 단 한번을 절을 해도 지극한 마음으로 절을 해야 한다. 그렇게 108배다. 천배다. 삼천배다. 해야지 그렇게 절실한 마음으로 정진하면 반드시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무언가를 기원할 때는 오직한마음으로 기도해야한다. 무아의 경지에서 일념으로 나아간다면 어떤 형태로든 기도의 응답은 나타난다. 2008. 11. 29. 뿌린 대로 거둔다. 농사꾼이 농사를 지으면서 질 나쁜 씨앗을 뿌려 농사를 지어놓고 좋은 수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남들처럼 퇴비를 주어 땅을 돌보지도 않고 그 땅에서 풍족한 결실을 기대하기 힘이 든다. 좋은 씨앗에 좋은 토양에서 만이 풍족한 수확을 볼 수 있다. 물론 좋은 씨앗 비옥한 토양이라도 주인의 노력이 없이는 그마져도 어렵다. 이 모두가 인연 되어져야 비로소 만족 할 만한 결과가 나타난다.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환경과 인격을 가져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비로소 훌륭한 인격체로 태어 날 수 있다 .사람은 살면서 학습되어진다. 내 주위에 만약 도둑만 산다면 그 곳에서 자란 아이는 결코 도둑질은 나쁜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자주하는 사람은 결코 다른 이를 믿지 못한다. 자신이 늘 거짓말을 하니.. 2008. 11. 29. 찡그린 얼굴에서 좋은인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찡그린 얼굴에서 좋은 인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아침에 눈에 뜨면 우선 크게 숨을 쉬라 숨을 쉼 은 존재함이다. 존재 한다는 것은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이야기 이다. 그리고 입가에 미소 지어라, 입가에 미소 지음은 여유로 움이다. 우리는 언제나 미소 지을 수 있도록 아침에 그렇게 한번 씩 미소 짓는 연습이 필요 한 것이다. 늘 연습이 되어있는 사람에겐 꼭 필요할 때 그것이 결과로 나타난다. 늘 찡그린 얼굴의 사람에게 잔잔한 미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언제나 웃는 사람은 입가에 미소를 자연스레 자기의 얼굴에 자비로움이 가득한 얼굴이 되도록 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먼저 숨을 쉼으로 존재하고 존재 하므로 무언가 할 수 있고 무언가 할 수 있으므로 희망.. 2008. 11. 29. 남이란 없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각각의 피부와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사는 나와 다른 사람이 존재한답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살고 있다는 것과 산다는 것은 똑같이 소중하답니다. 피부색깔 도 필요 없답니다. 언어도 필요 없답니다. 단지 사는 모습이 다를 뿐 산다는 것은 똑같답니다. 부처님은 모두가 인드라망의 그물로 연결되어져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단지 보지 못할 뿐 모두가 인연의 끈으로 이어져 하나의 그물코에 연결 되어져 있는 중생인 것입니다. 남이라는 것은 분별입니다. 나와 너의 구분 나라와 나라의 구분도 다 분별입니다. 그 분별 심으로 너와 나를 비교하고 시기하고 싸우고 질투하는 것은 바로 너와 나의 연결 끈을 보지 못하는 분별 심으로 구분하는 마음 때문이랍니다. 이제 우리 서로 손을 잡아보십시오. 따스한 느낌은.. 2008. 11. 29. 이전 1 ··· 158 159 160 161 162 163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