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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72

가을로의 여행을 꿈꾼다 가을날에는 나는 꿈을 꾼다. 어디론가 막연히 떠나는 꿈을 낯선곳에 내가 있고 저녁에 되어 쏴한 바람이 불고 나는 갈곳이 없어 헤메이는 상상을한다 가로등 불빛은 깜빡 깜빡 졸고 있고 나는 그아래에서 옷깃을 세우고 하염없이 별을 본다... 그렇게 낯선곳의 밤은 쌀쌀한 바람이 불어 더욱 움추려 든다.. 어디로 갈까...? 언제나 나는 그런 꿈을 꾼다. 그리고 떠나고 싶다. 가을 속 깊은 곳으로 떠나고 싶다.. 하나둘 낙엽이 떨어지는 거리를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걸어 가고 싶다. 아마도 그길의 끝에는 내가 꿈꾸는 사랑이 넘치는 그런 세상이 있을까..? 나의 막연한 꿈을 깬다. 현실 속의 나로 다시금 돌아 오는 긴 가을로의 여행이된다. 2007년 12월 29일 2009. 4. 22.
세상의 끝에서 2007-12-29 가을의 끝에서 나는 참 쓸쓸합니다. 귓볼을 스치는 쓸쓸한 바람에도 나는 옷깃을 세웁니다 마지막 남은 낙엽의 간절한 바램 처럼. 나 자신 또한 겨울의 그 추위를 생각하기 조차 싫답니다. 곳곳에.칠해 놓은 요란한 몸치장에 심술스런 바람은 차가움만 잔뜩 놓고 달아 나듯 가버립니다 몸서리 치도록 푸르릇던 지난 시간을 가슴안에 간직한채 하나둘..미련없이 몸을 떨굽니다. 가을의 끝에서..마지막 화려한 색칠을 산하가득 칠합니다. 산사는 묵묵히 그렇게 가을의 가슴에 안겨..천천히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 할 준비에 바쁨니다..골짜기엔 벌써 겨울소식을 알리려는듯 바람이 세차게 지나 갑니다.. 아 가을의 끝에서 나는 아무것도 하는것 없이 그저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여기 이렇게. 가을의 끝을 부여 잡고..아쉬움에 미련을 남깁니.. 2009. 4. 22.
노오란 가을 2007.11.08 15:16 창원에 노오랗게 은행잎이 물들어 갑니다 2009. 3. 5.
가을 2007.11.08 15:10 아무 의미 없이 창원시내 여기저기를 찍어 보았습니다. 용지공원의 오리 두마리 너무 보기 좋았는데 사진을 찍지 못하였군요..창원 용지공원입니다 2009. 3. 5.
가을 가까이 2007년 11월 8일 창원 용지공원 주변 풍경입니다 2009. 1. 10.
가을오후 가을오후 빈마음으로 거리에서서 떨치려다 지쳐 꺼져가는 하늘보며 한숨을 세며쉰다. 누우렇게 퇴색하는 낙엽 닳은 삶은 발가에 채여버린 가을의 조각처럼 젓어버린 도시위에 이리저리 나.........뒹구른다. 1987.1.7 jae sok 2008. 12. 18.
가을 가까이 도심이 온통 단풍에 빠져 버렸다. 창원시내 가로수는 지금 울긋불긋 단풍으로 가을속에 젖어 있다. 그 가을을 담아보려 한다 2008. 12. 16.
산산히 깨져 버린 산산히 깨져 버린 내모든 진실들 조각조각 맺혀있는 쓰리디. 쓰린 아픔 이미지고 마는 사랑다시 피오리까. 여기저기 흩어진 육체의 아픔이야 피 흘려 확인한 내 사랑이건만 너에게서 버림받은 부질없는 사모인걸. 이젠 깨어져 버린 사랑의 조각들에 맺혀 버린 한........! 허공에다 외쳐대든.........너…….의 존상 하릴없이 나뒹구는 긴 ........긴 그리움 가을 편지. 들 이젠 어디에서 사랑한다. 외치오리 이미 떠나버린 너에게 이미 잊혀진 나를 아 그런데 왜나는 너를 못 잊어 하지. 1984년12월17일. JAE SOK 2008. 12. 5.
온몸이 아프다 삼성궁에서 찍은 단풍사진. 아침에 일어나니 등 쪽 뼈가 아프다. 가끔 아프기는 했지만 견딜만 했는데, 참 견디기 힘들 만큼 아프다. 나도 나이를 먹나 보다 하고 실감 나는순간이다. 이젠 추운게 싫고 따뜻한 곳이 좋다. 이빨을 뽑고 나서 느껴던 그 상실감 때문에 더욱 나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청학동 삼성궁 출입구를 통과하면 바로 만나는 풍경 삼성궁을 내려 오면서 바라본 지리산 풍경 그렇게 나도 가을이 되어 가나 보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나도 겨울이 되겠지. 하지만 어쩌면 그 겨울이 다시 봄이 오고 있음을 알게 하듯이 나의 삶 또한 그렇지 않을까? 마냥 축 처질 것이 아니라. 털고 일어나 다시 일어나 라는 메세지가 아닐까? 삼성궁 박물관앞에서 만난 장독대가 정겹다. 지수화풍(地水火風)의 인연이 다해 그.. 2008. 12. 3.
가을 지리산 경남 하동 지리산 삼성궁 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가을을 담아 보았다.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다.. 2008. 12. 2.
삶 이란 그렇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도 겨울은 분명하게 왔다. 마냥 따뜻할것만 같았는데 어김없이 찬바람이 불어 온다 그렇게 가을은 떠나가고 겨울은 은행잎을 노오랗게 물들이며 나의 어깨를 웅크리게 한다. 저 가슴안에서 찬바람이 일어난다 사람들의 종종걸음이 슬프다. 삶이란 그렇다. 하나둘 제 잎사귀 다 내 주고도 그 추운 모진 바람을 맨몸으로 견디고도 또 다시 봄이면 가슴에서 연한잎을 튀운다. 삶이란 그렇다. 그렇게 놓고 살아야 하는것이다. 움켜지고 놓지 않으려는 어리석은 사람들에게도 어김없기 겨울은 오기 때문이다.. 2008. 12. 1.
가을 하늘 마산시 양덕동 삼각지 공원에서 행사가 있어 촬영을 나갔다가 하늘을 보니 너무 맑았다. 순간 카메라에 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찰칵 찍어 보았다. 가을 하늘을..... 2008.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