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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파아래 지든날 하늘 파아래 지든 날 아이야. 한 송이 샘 초롱 초롱꽃처럼 상큼한 모습으로 새벽이슬 머금은 듯 피어난 귀여운 아이야 가슴이 아프구나. 다가갈 수 없는 순결한 영혼을 품고 내게 너무나 커다란 하늘이 되어 버린 언제부터인가 마르디. 말라 버린 그 자리에 선명하게 피어난……. 아. 깨어날 수 없는 꿈이라면 좋으련만 나에게 있어…….넌 아마 신선한 입김 스쳐지나갈 바람 아이야……. 초롱꽃 아이야 부드러운 향기처럼 피어난 아……. 가슴이 아프구나. 더 이상 주체 못할 피눈물을 삼키며 그냥 의연찬척 하하……. 허허……. 웃음진다 1994.8.26 jae seok 2009. 2. 12.
지난 2007년 여름 우연히 길가에서 만난 꽃 입니다. 참으로 보기가 좋아 찍어 두었습니다.. 2009. 1. 17.
능소화 시내 에서 능소화를 만났다. 그냥 지나치려다 그아름다움에 잠시 취해 봄도 좋을것 같다. 걸음을 멈춘다. 지나가시던 아저씨가 내가 묻는다. 이꽃 이름이 뭐냐고 내가 능소화라 대답하자 그분은 참 신기하다는듯이 이꽃은 씨를 심느냐 아님 가지 꽃이를 하느냐고 여러가지를 묻는다. 난 이것 저것 내가 아는 상식안에서 대답을 해주었다. 단 능소화를 독극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는 말과 더불어 하지만 능소화는 여전히 아름답다. 예전엔 임금만이 볼수 있고 궁궐에서나 심을수 있다는 꽃인데. 지금은 너무 흔하게 피어 있어 대접을 받질 못한다. 능소화 [Chinese trumpet creeper]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 학명 Campsis grandiflora 분류 능소화과 원산지 중국 크기 길이.. 2008. 12. 20.
나비의 꿈 나비가 꿈을 꾼다 화려한 날개는 갖는 꿈 꽃보다 더 아름다운 날개 빛을 가지게 해달라고. 하지만 결국은 나비의 화려한 날개 빛으로 인하여 수많은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된다. 또 수많은 포획으로 나비는 이제 어디서 쉬어야 할지를 모른다. 쉬기 위해서는 많이 먹고 힘을 길러야 했다. 2004.09.05 2008. 12. 20.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비오는날 무궁화 꽃은 비를 흠뻑 맞고 피어 있다. 차라리 그모습이 아름답다.. 무궁화 꽃은 강인한 생명력으로 우리민족의 특징과도 같다. 꺽이고 꺽여도 결코 굴북하지 않는. 개미들은 무궁화를 제집처럼 쉬고 숨고 비를 피하다. 어휴 오늘 비는 정말 억수같이 오네...개미 형제들은 잠시 몸을 숨긴다.. 2004.08.24 2008. 12. 18.
아름다운꽃..이름이 원추리인가요 2004.08.15 길가다 만난 꽃 2008. 12. 18.
작은 세상이 아름답다 2004.07.21 18:34 동네에서 촬영 2008. 12. 4.
내사 아무도 없더라 내사 아무도 없더라. 어디 태어나서 어디 잠이 들던 내사 외롭기 그지없더라. 어느 부모 자식인지 어느 누구 형제인지. 내가 여기 저기 헤맨들 누구하나 안 잡으니 설디. 설다 어디서 쉬어가리 내가 누구 오리까?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내가 누구 오리까? 어디 잠이 든들. 누구하나 울어줄까. 죽어 시체 되면 흙 다시 되리 온데 내사 외롭기 그지없어라……. 1984년6월12일 서울자취방 2008.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