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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2009년 11월 27일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돌아 오는 길 홀로 핀 연꽃이 참 곱다 2009. 11. 27.
봄은 봄인 모양이다 길에 나가니 푹푹 찐다. 아직 분명 여름은 아닐 텐데 이미 여름가운데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가까운 곳에 사진을 찍으려 간다. 너무나 담고 싶은 풍경은 많은데 내 실력이 되질 않는다. 봄의 대명사인 벚꽃은 이미 꽃이 눈처럼 진다. 벌써…….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괜스레 가슴이 설렌다. 아직 소년처럼 그런 감성이 남아있는 건지.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아마도 나와 같은 설렘을 느끼지 않을까? 예전 같으면 무작정 길을 나서곤 했는데 요즈음은 그렇지를 못하고 항상 한 번 더 생각한다. 그것이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다. 가고 싶으면 길을 나서곤 했는데 요즈음은 가고 싶어도 가질 못한다. 마음뿐이고 삶에 매달려 그 테두리를 벗어나지를 못한다. 그저 뱅뱅 맴을 돈다.. 2009. 11. 7.
해바라기 나는 해바라기가 화사해 보일 수 있음을 이번에 알았다. 해바라기의 씨가 다 아물지는 않았다. 또 크기도 적당하고 너무 크지도 않았다. 코스모스와 국화가 흐드러지게 핀 국화축제 장 한편에 다소곳이 해를 향해 꽃잎을 활짝 펼친 해바라기가 참 해 맑아 보인다. 색깔도 너무 맑다. 밝은 노란 색으로 가운데 촘촘히 다음 생명을 품고 있는 해바라기의 모습에서 도 나는 아름다움을 보았다. 솔직히 나는 해바라기는 그저 키만 크고 별로 아름답지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해바라기도 나름의 아름다움과 때론 화사함과 청초함 또 맑음이 있었다. 다만 나의 눈이 어두워 보질 못하였을 뿐 해바라기는 그곳에 그렇게 있었을 뿐이다. 2009년 10월 26일 신 마산 국화축제 행사장에서 2009. 10. 28.
고성 공룡엑스포 에서... 마산시청 현관에서 2009. 10. 10.
나팔꽃 2009년 9월 14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고싶은 마음에 무작정 찾았다. 그곳에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가꾸어 놓으신 생태연못이 있다. 그곳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아름다운 나팔꽃이 피어 있었다. 2009. 9. 16.
꽃-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 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싶다. 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네가 나를 불러주기전 나는 존재할수 없었다. 네가 나를 불러 주기전엔 나는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였다. 너로 인해 나는 사랑을 할수 있고 너로 인해 나는 삶의 의미가 될수 있었다 하재석 2009. 9. 10.
길가에서 2009년 9월 5일 마산시 구산면 저도 연륙교 가는 길가의 풍경이다...아스라히 바다와 더불어 참 아름다운 길이다. 2009. 9. 5.
미섬에서 만난 꽃 2009년 8월 2일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진도(미섬) 휴가중 만난 꽃들입니다. 2009. 8. 7.
주차장에서 주차장에 있는 작은 화분에 이렇게 이쁜 꽃이 피었다. 그 옆엔 또 거미란 놈이 그물을 치고 떡 버티고 있었다. 2009. 7. 25.
선인장에 핀 꽃 집에서 키우는 선인장에 꽃이 벌써 몇번을 피고 진다. 그 꽃이 너무 아름다워 담아본다. 2009. 6. 15 2009. 6. 15.
석류 2009년 6월 11일 마산 만날고개 아래 문화동 당산마을을 취재차 방문햇다가 담장 너무로 고개를 내민 석류를 담아보았다. 사진은 많이 어둡다 렌즈가 비싼것이 아니라는 것이 여기서 들통 난다. 그것이 슬프다..나의 무능이...., 2009. 6. 12.
길에서 길에서 너무나 흔하게 만나는 꽃 하지만 바람에 흩 날리는 꽃이 참 아름답다.. 꽃은 꽃이다..2009. 6. 11 2009. 6. 12.
가을 가슴이 시리다 가을 냄새가 솔솔 난다. 아 가을 생각만 해도 벌써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낙엽 지는 거리를 때론 쌀랑한 바람 부는 낯선 거리에 서있는 내가 미치도록 그립다. 석양이 붉게 물드는 저녁노을에 쉴 곳 없이 헤매는 나그네가 되고 싶다. 황금빛 벌판. 감 익어 가는 돌담길 걸어가고 싶다. 아 가을인가 보다 미친 듯이 낯선 곳으로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다. 아무도 반기는 이 없다 아니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 그저 낯선 곳이면 된다. 쉴 곳 없어도 된다. 쉼 없이 흘러가는 구름이고 싶다 이젠 무심히 떨어지는 생을 다한 낙엽을 담으리라 카메라 가득 낙엽을 담으리라 하지만 그곳엔 아무른 미련이 없다 더 이상의 여운도 없다. 그것이 그들의 방식이다 자연의 방식이다 오고 감이 망설임이 없다. 그저 오고 간.. 2009. 6. 10.
세상을 담은 호수 작은 꽃잎 속에 세상을 담을 만큼 큰 호수가 담겨 있다. 오직 맑고 고운 물들로 하늘을. 꽃잎을 바람을 담고 깊고 깊은 검붉은 호수된다. 장미는 호수를 소중히 감싼다. 세상을 담을 만큼 큰 호수를 나도 저렇게 맑은 호수를 담고 싶다. 내안에……. 저렇게 큰 호수를 담고 싶다. 2009. 6. 10.
함양 한들 플로리아 페스티벌 2009. 6. 5 경남 함양군에서 열리고 있는 2009 함양 한들 플로리아 페시티벌을 다녀왔다 2009.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