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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외침 내면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라. 당신의 내면 아주 깊은 곳에 있는 그것을 향해 뻗어나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놓아주라. 끝도 없고 고갈되지도 않는 재능과 능력 그리고 지혜의 저장소가 당신 내면에 있다. 이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 ‘서양이 동양에게 삶을 묻다’중에서 - 최근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멘토’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물론 선배의 조언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명한 길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내면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나의 생각과 능력 등은 멘토보다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을 믿고 내면의 외침에 의심의 여지가 없을 때, 성공하는 습관과 조언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내면의 외침에 집중하는 하루가 되.. 2010. 4. 7.
내려 놓기 삶에서 잡동사니를 제거하라. 주변에 고통스러운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이 있다면 결별하라.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고통스러움을 유발하는 것이 있다면 가능한 한 그것과도 결별하라. - 뤼디거 샤헤의《마음의 자석》중에서 - 삶에는 중요한 것도 있지만 필요 없는 잡동사니도 많습니다. 미련을 버리지 못해 잡동사니를 끌고 간다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인생의 어느 순간은 과감하고 단호한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지금 결단력이 필요한 시기라면 미련 없이 움켜쥐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으면 어떨까요? 한결 가벼워진 자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따스한 봄을 즐기는 가벼운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0. 4. 1.
가볍게 높이 나는 새는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많은 것을 버립니다. 심지어 뼈 속까지도 비워야(骨空) 합니다. 무심히 하늘을 나는 새 한 마리가 가르치는 이야기입니다. - 신영복의 《처음처럼》 중에서 - 두 손에 쥔 것을 내려놓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잡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잡은 것을 내려놓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데요. 지금 당장 이익에 급급해서 내려놓는 법을 잊는다면 더 이상 채워지는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가볍게 나는 새를 보아도 내려놓음의 진리를 알 수 있는데요. 오늘도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움을 가득 채우는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0. 3. 19.
우회전 & 진입금지 복잡한 삶의 길에서 삶의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땐 언제쯤 일까? 오직한 방향만 보고 한 길로만 가다가 어느날 갑자기 내가 선택의 기로가 찾아 온다면. 나는 어떡해야 할지...., 어떠한 방향 설정도 없는것이 삶의 길인데...., 그렇게 길을 가다가 막다른 골목을 만나면 나는 또 어떡해 할까. 아니 들어가지 못할 길을 만나면 나는 어떤 판단을 내릴까? 2010. 2. 28.
간절히 살고 싶을 때 죽고 싶다고 한다. 바람에 창문이 덜컥이며 금방이라도 부서질 덧 세차게 몰아친다. 먼지가 사방에서 몰려든다. 세상이 먼지 속에 잠겨 있는 듯 그렇게 바람 속에 먼지가 일렁인다. 나는 그래도 길을 가야 한다. 내가 가는 길......., 어디인지 모른다. 다만 길을 갈 뿐이다. 그 끝이 분명 죽음인지라 누구나 가야 하는 길인데 다들 가길 꺼려한다. 그리고 두려워한다. 하긴 아무도 다시 돌아 온 적이 없으니 그럴 만도 한다. 설령 돌아 왔더라도 기억하질 못한다. 죽음의 길을......., 어쩜 사람들은 최고로 살고 싶을 때 어떻게든 살고 싶다는 간절한 욕망이 일 때 무심코 죽겠다고 한다. 아이고 죽겠다......., 라고 한다. 그것은 또 다른 삶의 절규 인지도 모른다. 살고는 싶은데 정말 절망하긴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포기.. 2009. 12. 12.
삶은 고통이다 살면서 한번 쯤 절망에 빠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사실 별로 경험하고 싶지 않지만 욕심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이 그런 절망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삶은 고통 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고통의 원인을 알고 나면 결국은 나로 부터 발생 하였음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내가 무언가를 가지고 싶은데 가지질 못하면 그것이 고통이 된다. 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만나지 못하니 그것도 고통이 된다. 또 원수진 사람은 만나기 싫은데 원치 않게 만나게 되면 그것도 고통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헤어지지 말고 함께 하자, 약속했지만 결국은 이별해야 하니 이 또한 고통이다. 태어난 자는 반드시 죽어야 하니 이 또한 고통이요 인간의 몸은 한시적이라 늙고 병들고 노쇠하니 이 또한 고통.. 2009. 11. 27.
방어산 마애서 2009년 4월 4일 내 고향 군북에 있는 방어산 마애사 다. 사람의 삶이란 것이 참 허무하다 불과 며칠 전 같은 하늘에서 숨쉬고 웃고 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고인이 되어 장례를 치러고 왔다. 사진속 그의 모습은 웃고 있는데 현실 어디에서도 이젠 만날 수 없음이 참 슬퍼 다. 죽음이란 그런 것 아닐까. 더 이상 만날 수 없음을 슬퍼 하는 것, 그것 아닐까....., 2009. 11. 13.
깨달음 며칠 정신없이 지나간다. 무엇 때문인지. 내가 무얼 하는지 아무런 생각도 준비도 없이 그냥 스쳐가는 것처럼 시간들이 흘러간다. 매 시간마다 다 소중한 시간인 것을 나는 그렇게 허비하고 있다 괜스레 신경전으로 때론 머리가 아프고. 이일 저일 갑자기 연말이라고 밀려오는 이런저런 모임들 그렇게 나는 내가 없이 지나가고 있다. 내가 어디에 있을까. 내가 무얼 하고 있을까. 모른다. 나는 모른다. 지금까지 살면서.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다 안다고 생각하는 상대와 아무것도 모르는 나. 그러니 서로가 힘들다. 모든 것이 이와 같다. 한사람은 알고 한사람은 모른다.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 것을 설명하려 하고 아는 사람은 자신의 앎을 설명하려 한다. 그러니 더욱 모른다. 아니 인수가 없다 서로가 상반되니까. 하지.. 2009. 11. 7.
나는 살면서 나는 살면서 얼마나 남을 위한. 삶을 살았을까. 나의 이 조급한 성질과 마음 좁음에 또 욱하는 성질 때문에 다른 사람을 가슴 졸이게 한적 없는가. 아마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길가에 차를 대놓고 싸운 적도 있고 내가 생각해도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해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것이 나의 또 다른 모습중 하나 일 테니까. 남을 위한다는 것은 나의 욕심이고 나의 바람이고 나의 오만함인가 나 자신조차 제대로 못 제어 하면서 어떻게 남을 위한 삶을 살수 있단 말인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다른 이를 백이기는 것 보다 자신을 이기가 더욱 어렵다고 나도 나를 가끔은 버리고 싶다 그저 나도 없고 너도 없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싶다 지장보살님의 크신 원력처럼 그렇게 오롯이 남을 위해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나 .. 2009. 11. 7.
인생은 안개속이다 인생은 안개속이다. 한치 앞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마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자만한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을 할까? 나는 모른다. 그리고 적어도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하지만 그런다고 너무 자포자기 할 필요도 없다. 모르기 때문에 도전해 볼 만 한 것이다. 도전은 아름답다. 분명한 것은 죽는다는 사실이지만 아무도 죽음을 피해 갈 수는 없지만 우리는 절망하지 않는다. 결국은 간다. 뚜벅 뚜벅 그렇게 걸어서 저 끝 모를 안개 속을 걸어서 간다. 가다가 지치면 잠시 쉬었다 가더라도 천천히 그리고 묵묵히 간다. 나도 가고 너도 간다. 태어난 것은 무엇이든지 결국은 간다. 어디로 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너와 나 결국 모른다. 하지만 간다. 인생은 안개속이다.. 2009. 11. 7.
무엇이 산다는 것일까? 봄 이 건 만 날씨는 아직도 많이 쌀쌀하다. 마산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막연한 느낌으로 그곳에서 사람들을 보고 싶었다. 하늘은 잿빛이고 그 아래 사람들은 이런 저런 모습으로 살고 있었다. 마산역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에서 부터 여기 저기 한 무리씩 모여 무언가를 하고 있는 허름한 차림의 사람들 그리고 또 한 쪽에서는 술판이 벌어져 있다. 가슴이 답답해진다. 나는 무언가. 저들은 또 무언가. 왜 저렇게 살아야 하고 왜 이렇게 살아야 할까? 나는 모른다. 저들도 모른다. 하지만 현실이기 때문에 살고 있다. 그들이나 나나 똑같은 하늘을 안고 살고 있는데 그래도 나는 아침이면 밥 챙겨 먹을 수 있고 저녁이면 또 돌아가 쉴 곳이 있다. 하지만 저들은 어디.. 2009. 11. 7.
개도 힘든 모양이다 평소 산을 오르면 지 놈이 먼저 앞장 서 달려 가려고 하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축 쳐저 힘이 없어 보인다. 무슨일일까? 좋아하는 멸치고 마다하고 숨만 헉헉 내 쉰다. 안타깝다. 하루 를 집안에 갇혀 지낼 것이라 계산을 하고 외출을 시키면 아주 좋아라 하는데 오늘 따라 산을 오르는데 많이 처진다. 이놈은 진도개라고 분양을 받았는데 하도 짖는소리가 요란해 옆집이나 앞집 그리고 뒷집에서 항의가 많이 들어 온다. 그런다고 마냥 방치할 수도 없는 일이다. 내가 들어 보아도 소리가 우렁차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소리방지용 목걸이가 있다고 하는데 그 것을 채우려 해도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하나는 전기 충격 요법이고 하나는 향수 요법인 모양이데 가격도 만만찮다. 그리고 개의 고통을 생각하니 못할 짓이라 망.. 2009. 10. 23.
가면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고 싶다. 머릿속이 텅 비어 그저 멍청하게 길을 가고 싶다. 삶도, 행복도, 사랑도, 미래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길을 가고 싶은데 현실은 나에게 무언의 압력처럼 그렇게 많은 생각을 강요한다. 무엇을 적을까 고민을 해도 요즈음은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예전에는 카메라만 있으면 길을 나설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많은 생각이 뒤 따른다. 경제적인 문제도 무시 할 순 없다. 하고 있는 일이 돈과 직결되지를 않고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하기 때문에 버티기가 참으로 힘이 든다. 후회도 하고 짜증도 나지만 포기하기에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다. 아니 포기하면 나의 삶이 너무 비참해질 것 같다. 신념하나만 믿고 걸어 왔는데 내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버텨왔는데 비록 화려하게 대.. 2009. 9. 13.
참회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을 안 아프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그렇게 살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삶일 것이다 가능한 다른 이의 가슴에 못 박는 일 없이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난 오늘 하루도 몇 번의 못을 상대에게 박았을까 아니 모르고 박은 못은 없을까.. 혹여 다른 이를 마음 안으로 깔보거나 하지는 않았을까 거짓 웃음을 흘리지는 않았을까 여러 가지로 참회해야 할 것들이 많다 말로 또는 마음으로 난 하루에도 참 많은 죄를 짓고 산다. 때론 본의 아니게 때론 내 마음속의 교만이 일어나 나의 얄팍한 마음으로 상대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내가 때론 한심할 정도이다. 나 자신을 누가 그렇게 판단하면 참으로 싫어하면서 나도 어느 땐 그들처럼 그렇게 상대를 생각해버.. 2009. 9. 10.
비가온다 비가 온다 비가 온다 진종일 비가 온다. 어제도 그제도 비가 내린다. 세상 가득 비가 내린다 비가 온다 비가 온다 내안의 슬픔이 비가되어 온다. 언제나 피곤한채로 살아가면서..뒤돌아 보면 저만큼..어느새 발자욱이 길게 나를 따라 온다. 힘겹게 딛고선 발에서 내뒤를 따르는 너의 애절함에 나는 간신히 일어나 걷는다 삶이란 그렇다 지치고 힘들더라도 하나가 아닌 둘이라는 사실 때문에 뒤돌아 볼지언정 포기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내 디디면 그댄 그발자욱 의지 한채 내일을 꿈꾼다. 2009.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