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我)/따다부따109

재벌들과의 약정 공화국 제법 바람이 불어 춥다 며칠 따뜻할 것 같더니 다시 추워진다. 내일 모레가 설날인데 내 마음은 설날이 오히려 괴롭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택배도 안 되고 무얼 하려고 해도 물가가 워낙 비싸니 뭐 할 엄두도 보낸다. 그런 와중에 석 선장은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국내로 들어오고 또 그럴 그렇게 만든 해적들은 왕족이 타는 비행기를 태워 국내로 들여온다. 갑갑한 생각에 불편하다. 러시아처럼 그냥 공해 상에 고무보트 태워 며 칠분 식량 줘서 내려 줘 버리면 안 될까? 그렇게 해도 국제사회에서 아무도 러시아의 행위에 대해 뭐라 하지 않던데 대한민국은 무슨 나라가 그들의 인권을 생각해서 인지. 춥다고 방한복에 모자까지 그리고 기자들에게 얼굴 드러날까 차단까지 해주며 모시고 온다. 그들 입에 들어가야 하는 삼시세.. 2011. 1. 30.
참 편리한 잣대 요 며칠 청문회를 보면서 소위 말하는 권력을 진 사람들의 잣대는 참 편리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들이 들이대는 잣대는 한마디로 자신들이 편리한대로 줄었다 늘어났다 하는 것이었다. 자 라는 것은 세상 어디를 가도 단 0.1mm의 오차도 없이 정확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사람들이 그 수치를 믿고 그 자를 기준으로 치수를 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잣대가 대한민국의 권력을 진 사람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잣대는 한마디로 마음대로 줄었다 늘었다 하는 만능 잣대이기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에 자신들이 들이밀든 잣대는 거두어버리고 또 다른 잣대를 들이대며 여기에 맞추라고 한다. 얼마 전 나는 분명히 기억한다. 장상 총리 후보자에게 들이 대든 잣대를 그에게 위장전입은 분명히 불.. 2010. 8. 29.
드디어 선거유세가 끝나간다 귀가 멍멍하다 하루 종일 선거 유세로 인해 들리는 소음으로 귀가 멍멍해 진다. 그들도 목이 쉬어 모든 게 엉망이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더 심하다. 특히 특정 정당은 유세를 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정책을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후보를 비방만 한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면서 자신만이 오로지 자격이 있다고 주장을 한다. 그것을 보고 있노라니 참으로 제눈에 들보는 안 보이는 사람들이구나. 너무나 오만한 자들이구나 싶다. 특히나 내가 살고 있는 마산은 특정 정당이 그동안 자신들의 구역으로 너무나 당연하게 누가 나와도 당선된다고 자부하는 지역이다. 즉 말뚝이 나와도 특정 정당이면 당선된다고 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선거유세를 하는 동안에도 그들 정당 사람들은 아주 오만하다. 이미 당선된 것처럼 행동을 한다. 오늘도.. 2010. 6. 1.
천암함 발표 타이밍이 절묘했다 오늘 천안함 관련 공식 발표를 한단다. 마찬가지 오늘부터 6.2지방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런데 왜 나는 그런 공식발표에 이렇게 타이밍이 절묘한지 묘한 생각이 든다. 왜 하필 오늘일까……. 하는 의구심……. 지난 3월 26일 일어난 천안함 사건은 이유를 불문하고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다. 사건이 일어난 지 20일만 인 지난 4월 15일 함미가 인양되고 또 그 후 함수도 인양되는 과정을 거쳐 오늘 드디어 그 결과를 발표 한단다. 정말 절묘하다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처음부터 오락가락이던 국방부의 발표 과정에서 이미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것은 둘째 치고 모든 것을 숨기고 감추기에 급급해 하면서 그저 국민들에게는 자신들을 믿어달라고만 했다. 그리고 한쪽에는 줄기차게 자칭보수라고 하는 집단에서.. 2010. 5. 22.
명진 스님이 좌파란다? 운동을 마치고 샤워를 하는 시간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이제 지겨운 운동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흘린 땀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샤워장에 평소 함께 운동하는 동료 몇 분과 이야기를 나눠며 샤워를 하게 되었다. 한 분은 세탁소를 운영하시고 한 분은 약사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지금 관심사인 정치문제와 선거문제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한 분이 요즈음 세상에 온통 우파, 우파 하고 또 좌파, 좌파 하는데 도대체 뭐가 우파며 좌파라는 이야기 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였다. 물론 진정한 우파와 좌파를 몰라서 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그러자 또 한분이 크게 소리 내어 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보수들이 우파인데 이 보수가 무엇이냐면 반드시 보수를 얼마든 받고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나 집회 현장,.. 2010. 4. 15.
검찰의 또 다른 이름 소설가 지금 대한민국은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쳇말로 전문가가 아닌 일반 국민들이 봐도 당연한 재판을 보면서 너무도 허탈하다. 대한민국 검찰이 이것밖에 되지 않는 구나. 어쩌면 앞으로 검찰 지망생들의 필수코스로 배워야 할 것이 소설쓰기가 아닐까 할 정도로 지금 검찰은 국민들에게 한편의 소설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가진 권력의 힘으로 무소불위의 힘으로 전직 대통령까지 죽음으로 내몰고도 모자라 이젠 전직 국무총리까지 그들의 시나리오에 놓고 그들이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 까지 소설을 이어 나가려 한다. 소설의 시작은 기억력이 오락가락하는 한사람의 입을 근거로 시작한다. 검찰은 오직 그들이 만들기 시작한 소설을 위하여 기억력에 다소 무리가 되더라도 그들이 가진 권력을 이용하면 못.. 2010. 3. 24.
정치 꼴 하고는 요즈음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문제로 인한 민주당의 대응 형태를 보면서 참으로 답답함을 느낀다. 왜 꼭 그렇게 대응할 수밖에 없을까 하고 말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한나라당과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제 1야당의 위치에 있다. 그런데 가슴에 손을 올리고 가만히 생각해 보자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했는지. 한나라당은 지금 무소불위의 힘으로 4대강 사업부터 세종시 문제까지 밀어붙이고 있다. 그런데 명색이 제1야당인 민주당은 그것에 질질 끌려 다니는 모습을 자꾸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안으로는 밥그릇 싸움이 한참이다. 우리국민들은 등을 기댈 곳이 마땅치 않다. 무언가 속 시원하게 보여주어야 할 야당이 당리당락에 밀려 한나라당의 적수가 되질 못하고 있다. 아무리 한나라당이 거대 여당이라도 야당이 결집된 모습으로 국민들.. 2010. 3. 17.
요미우리와 청와대 MB 독도발언 분명히 입장밝혀라 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포탈 그 어느 메인에도 볼 수 없는 기사가 한줄 올라왔다. 바로 파란 메인의 [단독] 요미우리 “MB ‘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이라는 제목의 국민일보 기사였으며 우리 신문사도 채성수 기자를 통해 메인 1단으로 기사를 올렸다. 자그마치 수만의 댓글이 달리고 하는 기사였지만 이상하게 두 거대 포탈에서는 찾기조차 힘이 들게 정치하고도 하단에 위치하고 있었고 대신 부산에서 잡힌 김길태의 소식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참으로 절묘한 조합일 수밖에 없다. 물론 그 여중생의 죽음은 안타까운 일이고 그 범인을 잡는 일 또한 중요할 것이지만 이건 아니다. 독도가 어떤 곳인가? 우리민족의 자존이 걸려있는 일이다. 그런 독도를 명백한 우리 영토를 아무리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함부로 그런 .. 2010. 3. 11.
수급자는 대학공부도 시키지 마라 얼마 전 한 분의 수급자로 부터 들은 이야기 이다. 이분은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두고 혼자 어렵게 살고 계시는 분이다. 그런데 이분의 어려움을 알고 불과 몇 년 전 마을 통장의 추천으로 수급자가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아들 고등학교 보내고 딸도 고등학교를 무사히 보샐 수 있었는데 문제는 아들이 대학을 가면서부터 발생한 것이다. 아들이 대학을 가기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모으는데 그것이 바로 문제가 되는 것이었다. 즉 수익이 발생함으로 수급자에서 탈락 될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학비를 벌자고 아르바이트를 하면 수급자에서 탈락되고 그렇다고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대학등록금 마련할 길이 없는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결국 아들은 아르바이트를 선택해 바로 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었지만 그 또한 한 한.. 2010. 3. 7.
벌써 4 주년이다 어느새 정말 눈 깜짝할 순간에 4년이 흘렸단다. 참 많이도 힘들었다. 이렇게도 해보고 싶고 저렇게 해보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어주지 않는 일들 때문에 많이 실망도 하고 때론 좌절도 했다. 누구에게도 손 내밀지 못하고 혼자 끙끙거리며 일어나려 정신 차리려 애써도 보았다. 허울 좋은 세상을 보는 맑은 창이 되고자 아무리 애를 써도 공염불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 정직하려고 해도 그 정직이 짐이 되는 세상 혼자 아무리 뛰어보아도 결국 혼자였다. 다들 자신의 목적과 이익을 위하고 있는데 나는 그것을 몰랐다. 그저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면 되는 줄 알았다. 그것이 바로 나의 약점이었다. 때론 반칙도 하고 때론 타협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나는 바보같이 그러질 못하고 잘나지도 못한 것이 잘난 체 하며 똑똑하지도 못한 것이.. 2010. 3. 3.
역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난 12월 17일 발표된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역사교육이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바뀌는 엄청난 오류가 버젓이 발표되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근본도 모르는 자식을 후례 자식이라고. 근본이 무엇인가 바로 우리의 지난 역사며 우리의 뿌리는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에서는 지난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우려 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그렇다면 지금의 역사 또한 후세들에게 물려줄 생각이 없다는 것이 된다. 어처구니없게도 중국은 지금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없던 역사도 만들어내고 있는 판국이고 일본 또한 역사를 왜곡해서라도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 판국이다. 우리의 역사교육은 일제 강점기때 처음으로 멈춘 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었다. 오히려 일본이나 중국은.. 2010. 1. 4.
내빈 이라고 불리우는 자들 어제 마산에서 열리는 행사 취재 차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는 제법 규모가 크게 치러지고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위안잔치 같은 그런 분위기의 행사다. 행사는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열려 나름 신경을 많이 기울였다는 것이 느껴졌다. 일단 행사장으로 입장을 해서 좌석들을 안내 받아갔지만 나는 취재를 위한 목적 때문에 일정한 좌석에 착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그냥 물러나 찬찬히 행사장을 둘러보았다. 자리가 군데군데 많이 비어있었고 특히 앞자리도 많이 비어 있었다. 처음에는 서 있으려고 하다가 마침 앞 쪽으로 자리가 많이 비어 자리를 잡고 카메라를 배치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려다가 옆 방향이라 촬영이 불편하여 가운데를 보니 마침 텅 비어 있어 그 쪽으로 자리를 옮기려 장비를 챙겨 갔다. 그런데.. 2009. 12. 21.
나의 막가는 생각 아무 생각 없이 TV를 보다가 문득 지금 저TV를 보기 위해 내가 지불하는 비용이 얼마나 될까 생각을 해본다. 참 엄청나다. 우리 정부에서 하는 행정의 실수로 우리가 내야 하는 이중부담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선KBS에 원하던 원하지 않던 수신료를 낸다. 그리고 또다시 수신이 안 되어 지역에 있는 유선방송국에 가입을 하고 매달 얼마씩의 비용을 지불하고 이차 수신을 받아 그리고 그 화면을 볼 수 있다. 만약에 정부가 처음부터 미국식 시스템이 아닌 유럽식을 사용했다면 이런 이중비용 부담은 없었을 것이다. 나는 전문 지식이나 그런 것은 없다. 다만 미국은 자신들이 지형에 맞게 맞추어 개발되어 넓은 땅을 가진 자신들의 나라에 맞고 유럽식은 우리와 같이 산이 많아 산악지형에도 유리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안다. .. 2009. 11. 29.
아니 이럴 수가 2009년 11월 26일 우리 신문과 제휴를 맺고 있는 모 신문사 창간 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을 했다. 식탁에는 간단한 음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음료를 보다가 차라리 보지 말 것을 하고 후회를 했다. 음료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명실공히 행사장의 테이블을 장식하고 있는 음료수 병을 자세히 보면 알것이다. 병은 먹을 것이 담긴 용기라곤 전혀 생각되지 않게 오물들이 묻어 있었다. 자 조금 당겨 보았다. 하얀 먼지 같은 것들이 보이는지. 저 병에 담긴 음료수는 깨끗한지 몰라도 그 음료를 담고 있는 병은 한마디로 엉망이었다. 마시긴 해야 하는데 만약에 입을 대고 마시면 정말 불결 한 병 상태로는 절대 안될 지경이다. 자 더 확대 하겠다. 병 바닥에 묻어 있는 오물이 보이는가. 물론.. 2009. 11. 27.
그 놈의 종교 때문에 오늘 사무실 앞에 있는 아구찜 집을 지나가는데 커피한잔 마시라며 자신의 가계로 들어간다. 성의를 거절할 수 없어 들어가 커피를 한잔 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종교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그분들의 종교는 기독교다 그분들 말로는 예전에 불교였다가 개종하여 지금은 기독교라고 하면서 나 더러 하나님 영접해서 구원받으라는 것이다. 솔직히 나는 종교이야길 하기 싫어한다. 그놈의 종교 때문에 평소에 잘 지내던 사이가 잘못하면 멀어지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도 친구가 사무실로 찾아와 내게 하나님 믿고 구원 받으라고 이야길 시작하기에 내가 그랬던 적이 있다. "친구야 나는 너의 종교를 존중한다. 그러니까 너도 나의 종교를 존중해다오. 우리 더 이상 종교이야기 하지 말자" 라고 그런데 그 친구는 내가 답답하고 한.. 2009.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