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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971

몸살에 진다 내가 어제저녁 갑자기 목 안이 가렵고 머리가 아파지더니 결국 오늘은 또 병원 신세를 진다. ​ 평소 주사나 링거 처방 잘 하지도 않든 의사 선생이 오늘은 주사와 링거까지 처방해 준다. 어질어질한 내 몸으로 노오란 수액이 뱀처럼 스며든다. 그대로 잠들었다 깨어나니 두어 시간을 잔 것이다. 다시 일어나 병원 문을 나선다. 다시 세상 속에 든다. 살아야지 또 2019. 7. 11.
집들이 선물 집들이 선물로 무얼 할까 하다가 신세계 백화점에 들려 정말 마음에드는 도자기잔들을 발견했다. 하나 하나가 따뜻한 느낌이드는 작품들로 가격도 제법 비싸지만 내손에 잡힌 잔이 나를 참 훈훈하게 해 준다 이 잔을 만든 작가의 감성이 참 따뜻할것 같다. 그림도 잔도 은근 마음에 든다. 그 중 예쁜 컵 두세트와 나무로 만든 쟁반을 세트로 구입해 포장을 해서 선물을 한다. 잘사용하길... 근데 나도 진짜 가지고싶다. 너무너무 느낌이 좋다.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는 그런 느낌 때문에 좋다. 가지고싶지만 내것은 다음으로 미룬다. ㅎ 슬퍼 #집들이 #선물 #컵 #도자기 2019. 3. 17.
루믹스LX5 그제 가볍게 사용할 카메라를 찾다가 내게 오게된 PANASONIC LUMIX DCM-LX5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정말 가지고 싶은 카메라 였다. F 2.0 이라는 밝기를 가진 렌즈의 유혹 때문에 그냥 들고다니다가 눈에 들어온 순간을 담을수 있는 그런 카메라다. 화소수는 1,010만 화소 로 지금 2,000만 화소 이상을 우습게 육박하는 것에 비하면 형편없지만 4x6이나 A4나 A3정도 의 출력은 가능하니 그 이상의 출력이 필요치 않는 나에겐 상관없다. 아 그보다나 인터넷등에 올리는데는 꽤 괜찮은 카메라다. 어째든 가지고 싶었던 좋은 카메라를 비록 세월이 조금 지나 가지게 되었지만 ㅎ 만족한다 잘 사용해야지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LX5 #빈티지카메라 #취미 #직업 #사진 #촬영 2019. 2. 10.
꽃이 있는 식탁 행사장에서 받은 꽃다발을 집에 가져와 화병에 담아 식탁에 두니 집안 전체가 화사하다. 얼마 전 받은 꽃다발은 빠삭 말려 걸어두었는데 이번 꽃다발은 화병에 담아두니 식탁뿐 아니라 집안이 화사하니 좋다. 추운 겨울에도 꽃을 식탁에 둘 수 있는 여유가 좋다. 2019. 1. 31.
소니 오디오 도착 오늘 내 아지트에 새식구가 들어왔다. 가지고 있던 인켈은 CD에 문제가 생겨 며칠전 소니로 교체를 했다. 인터넷을 뒤지고 뒤진결과 단돈 4만원에 택비7,500원 들여 오늘 도착해 선반위에 놓고 전기켜고 CD와 테이프 넣고 테스트해본다. 소리 빵빵하다. 기능 다 작동한다. 라디오 안테나만 설치하면 잘 될것 같다. CD넣고 오늘은 원하는 음악 실컨 듣는다. MP3로 듣던 음악하고는 정말 차이가 난다. ㅎ 원하던거다. 여간 저렴하게 좋은 음악 많이 들어 귀가 호강하겠다. ㅎ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빈티지로... 2019. 1. 26.
아찡과 아까 모델되다 아찡과 아까를 어떻게 활용해 볼까 고민하던 중 폰 케이스에 이렇게 그림을 삽입해 보았다. 나름 괜찮은데 다양한 색상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아찡과 아까 가 모델이 되어 폰 케이스에 등장한다. 소량 제작하려니 가격이 비싸진다. 조금 더 저렴하면 도전해볼만 한데........ 2019. 1. 22.
테니스 엘보 세상에 병원에 가기 위해 새벽길을 나선다. 이번에는 오른쪽 팔꿈치가 아파서 정형외과를 가야 하는데 평소 내가 다니던 병원에서는 무조건 수술을 하라고 권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마산의료원 을 찾았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 아침 일찍 접수를 해야 오전 진료가 가능하다. 그만큼 아픈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다. 다행히 대기표를 받으니 내 앞에 42명이 대기 중이다 8시 30분 접수 시작해 정형외과 앞에서 또 한 시간 넘게 대기 겨우 의사선생님을 만나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엑스레이 상 뼈는 아무 이상 없고 테니스 엘보라고 한다. 짐작한 그대로 엘보다. 그동안 내 팔을 얼마나 혹사시켰나 싶다.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하고 영상을 편집하기 위해 또 컴퓨터 앞에서 팔을 구부리고 일을 하니 말이다. ​ 어쨌든 약이 없고 그냥 .. 2019. 1. 22.
춥다 며칠 동안 따뜻하더니 또 며칠 동안 춥다 방안에 들어가도 춥고 거실에 있어도 춥다. 아껴도 너무 아끼는 그대의 알뜰살림에 몸도 마음도 시리다. 그래서 집안에서도 패딩 빵빵하게 입어야 한다. 그렇게 추위를 안 탔는데 요즈음은 추위를 많이 느낀다 나이 먹는다는 증거인지. 휴 서럽다 나이 먹는 게 2019. 1. 17.
희망을 노래하고 싶은데 2019년 새해가 밝은지 어연 16일이나 지났지만 이 지독한 경제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하루 종일 사람 구경 못하는 내 아지트에서 나는 온종일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다.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요즈음 들어 정말 최악이다 도무지 여기서 헤어날 기미가 안 보인다. 사람들은 백화점이다 대형마트다 차 몰고 씽씽 그곳으로 가버리고 죽어가는 전통시장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내 아지트에는 도통 사람의 발길이 없다. 그래서 시장 상인들은 마냥 하루 마수 벌이도 못한 체 그저 황망하게 하루의 시간만 죽이고 있다. 언제 살아날지 아무리 자력으로 일어나려 해도 다들 희망보다는 절망을 내뱉는다. 정신 차리라고 하지만 정신 차릴 려 해도 처절하게 뭉개진 시장경제는 어쩌다 나 같이 무능한 사람을 상인회장이라고 뽑았는지 .. 2019. 1. 16.
폰케이스 아찡과 아까를 모델로 폰 케이스를 디자인해보았다. 나름 괜찮다. 아찡과 아까를 이렇게 활용해도 되는구나 싶다. 나만 내 그림 가지고 장난을 치는구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ㅎ슬퍼 2019. 1. 11.
새해란다 새해란다 2018년은 가고 2019년은 오고 2019년 1월 1일 아침에 떠오르는 해를 새해라고 한다. 그리고 올해가 황금돼지해라고도 한다. 언제 오고 가는지 언제 해는 뜨고 지는지 오고 가고 지고 뜨는 게 모든 게 그 자리인데 오고 간다. 뜨고 진다 한다. 우습다. 사는 게 2019. 1. 3.
버스안에서 버스를 타고 심하게 흔들리는 와중에 무슨 생각에서인지 폰을 꺼내 얼른 스케치를 한다 어반스케치 의 특성상 비뚤 비뚤 엉망이지만 3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안에 그려야 하기에 감수하고 어째든 특징만 잡고 그린다. 많이 그려야 하는데 시간없다 핑계만 된다. 2018. 12. 30.
아침 며칠째 아침식사를 빵으로 때우고 있다 뭘 먹는다는 게 의미가 없다. 약을 복용하기 위해 습관처럼 약을 먹고 빵을 먹고 출근을 한다. 세상이 텅 빈 것 같은 지독한 외로움에 아무리 머리를 흔들어도 버려지지 않는 망상처럼 간만에 이 지독한 외로움을 맛본다. 검게 타 버린 식빵처럼 쓴맛이다. 참 2018. 12. 8.
돌고돈다 가을비 촉촉하게 거리를 적신다. 이 비 그치면 좀 더 겨울이 가까워지겠지 자연은 그렇다. 순리대로 돌고 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겨울, 봄, 여름, 가을 가을, 겨울, 봄, 여름 여름, 가을, 겨울, 봄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작도 끝도 없다 가을비 촉촉하게 거리를 적신다. 이 비 그치면 가을은 한참 깊어지겠지 2018. 11. 9.
사무실 과 매장 인테리어 완료 그동안 방치해놓고 창고처럼 이용하던 상가를 이번에 마음먹고 새로 인테리어를 했다. 원래 시장 안 상가 두 칸을 그냥 대충 수리해 사무실로 사용하다 이번에 그냥 마음먹고 전체를 뜯어내고 올 인테리어를 한 것이다. 그래서 두 칸 중 한 칸을 살짝 줄여 내가 사용할 공간으로 사무실을 내었다 어차피 혼자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니까 큰 공간은 필요 없지만 그래도 잠시 쉴 수도 있어야겠기에 나름 넉넉하게 책장과 책상 그리고 간이침대 겸 소파를 장착했다. 사무실보다는 조금 넓은 공간을 매장 공간으로 배치해 일을 하다가도 손님을 응대할 수 있도록 안쪽으로도 창문을 내었다. 이제 저곳이 내 일터가 되고 내 삶의 일 부분이 될 곳이다. 아늑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일터로 꾸미고 싶다. 이제 하나씩 채워 나가야지 2018.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