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 이야기568 노을 일요일 팔용산 하산길 저멀리 무학산 너머로 노을이 진다. 2009.10.11 2009. 10. 12. 어느 가을 풍경 어느새 아침이면 옷깃을 세워야 할 만큼 쌀쌀하다. 그러고 보니 어느덧 가을의 한가운 데 내가 들어와 있나 보다 2009. 10. 12. 세상을 담을란다 세상을 담고 싶다. 이 아름다운 세상을 2009. 10. 10. 어디까지 일까? 이 선의 끝은 어디 일까? 도대체 어디까지 일까? 2009. 10. 10. 꽃 고성 공룡엑스포 에서... 마산시청 현관에서 2009. 10. 10. 10월의 마산전경 좌측으로 보이는 두척산(무학산)의 품에 마산시는 안겨 있다. 두척산으로 인해 마산은 강한 비바람도 피하고 겨울이면 추운 북서풍도 피한다. 또 탁한 공기는 바다로 빠져나가고 마산은 그래서 공기가 참 좋다. 그런 마산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바다는 눈앞에서 사라지고 높은 산에 올라서야 겨우 볼 수 있을 것이다. 안 그래도 마산 시민들은 바다를 잊고 사는데, 그 바다마저 시야에서 빼앗아버리는 대규모 아파트 공사를 할 예정이다 신도시를 개발한다는 명목으로 바다를 메우고 그 자리에 아파트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지을 계획이란다. 눈앞에 보이는 곳이 바로 봉암공단 수출자유지역이다. 그 앞을 또 메운다고 한다. 가만두어도 괴로운 바다는 인간의 탐욕에 의해 점점 자신의 몸을 내주고 있다... 2009. 10. 5. 코스모스 2009년 9월 28일 집에서 키우는 개 문제로 제 2금강산을 찾았다. 새로 난 길가에 코스모스가 만발하다. 가을이 깊어 감인가? 2009. 9. 29. 경주를 담다 불국사 가는 길에서 만난 단풍은 흐드러지게 물이 들었다. 화려함을 뒤로 한 채 하나 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마음이 울적하다. 바로 이모습이 그 유명한 불국사의 모습이다. 책에서 보던 석굴암 앞 마당 즉 토함산에서 바라본 경주의 산하다. 석굴암 아래 있는 산사 전경..외인 출입금지란다.. 석굴암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이름 모를 새 참 그 색깔이 곱다.. 아차 다보탑을 빼 먹을뻔 했네...정말 좋죠.. 2009. 9. 20. 거리에 단풍들 때 거리에 단풍이 노오랗게 물들었다 아쉽다 바로 며칠전에 그렇게 바람에 단풍이 흩날릴땐 환상 이였는데.. 차들이 거리를 다니고.. 다소 어수선하지만 난 그래도 이 가을 만큼은 이 분위기도 좋다...노오랗게 물든 은행잎이 하나 둘 바람에 흩날릴땐 미치도록 좋았다. 그 사이를 사랑하는 사람과 팔짱을 하고 걸어보고 싶다.....너무나 노오란 은행잎.사이로 걸어보고싶다.. 2009. 9. 20. 진해 장복산 시루봉을 오르다 안민고개에서 시루봉쪽을 쳐다보자 까마득하다.. 진해 시내는 발밑으로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창원시내가 펼쳐진다..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바로 시루봉이다. 자그마치 5.8km라는 거리를 걸어야 한다. 산고개 고개를 넘어서 가야 하는 꽤 먼 산행거리다.. 오른쪽 끝으로 시루봉은 점점 가까워 지는데 산도 점점 험해지고 높아 진다. 저멀리는 부산 시내가 손에 잡힐것 처럼 펼쳐진다. 낙동강 끝과 낙동강 하구 둑 그리고 을숙도 까지. 시루봉에 올라 천자봉을 내려다 보니 까마득하다. 저곳 까지 2.5km 정도 더가야 하는데 포기하고되돌아 다시금 안민고개로 향한다..또 5.8km를 가야 한다. 다시 되돌아 가야 할 길이다..저 산능선을 다타고 왔다.. 갈 길이 까마득하다. 창원시내가 아스라히 보인다.. 시루봉에서 바라보.. 2009. 9. 20. 나의 오만함이 언젠가 나도 하늘을 나는 새가 되고 싶었다.아무른 제약없이 푸른 창공을 훨훨 날으는 새가 그렇게 부러울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린아이때 누구나 꿈꾸는것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깨달았을 땐 나는 이미 어른이 되어 있었다. 그때부터 나에겐 그런 동심의 꿈은 사라지고 세상의 탐욕과 집착과 애욕과 시기와 번민과 고통으로 살아야 했다. 하늘을 나는 꿈을 꿀땐 자연이 더없이 아름다웠는데... 어느날 부터 자연은 거대한 내가 넘어야 할 산으로 남아 있었다. 자연은 나에게 한번도 무언가를 지시한적 없었다. 그냥 보이는데로 보라그것이 진리다 라고 말할뿐이였다. 그런데도 나는 그것을 보지 않고 나의 작은아만만 믿고 나는 자연을 지배하려 했다..우습다. 나의 작은 지식이..2004-10-04 2009. 9. 20. 가을에 들다 2004-10-26 16:01:32 가을에 들다 2009. 9. 20. 가을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계곡의 물은 맑고 차갑다 그안엔 송사리 이리저리 바쁘다.그리고 이제 다한 생을 마감한 입새들 옹기종기 동동인다. 맑고 고운 물위에도 가을이 떠다닌다. 아 가을이 깊어 가나보다. 2009. 9. 20. 나팔꽃 2009년 9월 14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고싶은 마음에 무작정 찾았다. 그곳에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가꾸어 놓으신 생태연못이 있다. 그곳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아름다운 나팔꽃이 피어 있었다. 2009. 9. 16. 항상 가는 길 항상 다니는 길이지만 매일 다르다. 때론 먹장구름 가득하기도 하고 때론 붉은 하늘이기도 한데 요즈음은 하늘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다. 가을이 되면 나는 항상 외롭다. 사람 속에 있으면서도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으면서도 나는 항상 외롭다. 그리고 그 어떤 아련한 그리움 속에서 나는 가을을 몸부림치도록 외롭게 보낸다. 왜 그래야 하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냥 가을은 왠지 외롭고 쓸쓸해야 어울릴 것 같다. 그래서 가을은 여행을 떠난다. 저 길 없는 길로……. 방황의 길로 2009. 9. 12.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