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무2470 첫 손님 오늘 문을 열자 말자 손님이 오신다 이것 저것 물건을 고르다.가계안으로 들어오는데 기분이 영아니였다 아니나 다를까..잔뜩 지고 들어온 옷을 그냥 두곤 기분나쁜 소리만하고 간다. 순간 아...오늘 장사 망쳤구나 싶다 그래 내가 걸렸구나 이렇게 분별에 걸렸구나 싶었다 떨쳐 버릴려고 하는데도 계속 그손님의 환영은 나를 괴롭힌다.. 장사라는게 참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징크스가 존재 한다. 어젠 아침첫 손님이 느낌이 너무 좋았다. 아니다 다를까 다른날보단 손님이 많았다. 이렇게 생각하는 나의 엉뚱한 이야기 지만 한편 난 내가 아침에 다른장사집에 들어 갈땐 정말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시작을 망치면 하루왠종일 힘이 들기 때문이다 내가 재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나로 인해 재수없다 라고 하면 그것 또한 .. 2009. 7. 11. 바보 가끔은 마음을 놓아 버릴때도 필요하구나 어제 오늘 비가 오더니 오늘은 조금은 흐린듯이 그렇게 하늘 먹장 구름이가득하다. 무얼 위한 삶인진 모른다 하지만 이유가 있는 삶일테지 한다. 다소 나의 좁은 마음이 나를 아프게 할뿐이다. 진동백연사에서 연락이 왔다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다고. 시간이 나면 들려 보기로 했다 시간 늘 시간이 나지만 아무것도 아닌듯이 여유가 없다 나의 마음탓일테지 토요일 오후 2시 경찰청으로 들어 가야 한다 의경들을 향해 부처님법을 설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처님 법을 설하는 법사로서 난 자격이 부족할뿐이다. 그런데도 뻔뻔하게 그자리에선다 설법을 한다 흉내를 낼뿐이며 앵무새 처럼 되뇌일뿐이다 그러니 난..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인것이다 바보.. 머리속이 텅비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으면서 .. 2009. 7. 11. 속박 요즈음 나 많이 힘들다 왜 그런지 모든것이 부질없음을 실감한다 내가 믿고 내가 결정한 인생이기에 별 후회는 없지만. 요즘 나...많이 허망하다. 모든것이 꿈인것을 모든것이 환인것을 모든것이 물거품 인것을 그렇게도 뼈저리게 되내이다가도 다른이의 가슴에 아픔을 줄까봐 그냥 내가슴에 아픔을 쌓아 둔다. 무엇이 제데로 사는것일까.. 서로를 믿음은 또 무엇일까.. 필요에 의해 상대를 이용하는것일까..? 그것은 최소한 아니리라 본다 믿고 믿는다 한다. 그런데도 변함이 없다. 무엇을 기대 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조금은 변할줄 알았다. 그런데도 변함없다. 자신이 놓아버리지 못한 집착이기 때문인줄 더더욱 모른다. 자식이라는 집착. 자식은 차라리 원수라는 옛말이 하나도 틀림이 없다. 내가 모셔야 할 부처님인데 난 너무 힘.. 2009. 7. 11. 나는 왜 난 아무래도 아직 부족한 모양이다 오늘 창원시동읍 호국사에 범어사 주시 대성스님을 모시고 수계를 법회를 열었다 장병들과 군무원 그리고 그가족들까지 모신 자리였다 사부대중으로 꽉찬자리가 참으로 보기에 좋았다 별들과 대령 중령 소령들 어께위에 견장이 번쩍번쩍하는 자리였다..정비청장님과 탄약창장님 등 여러 군속들이 모여 계를 받는 자리였는데 나는 왜 범어사 포교국장스님의 포교사들이 말을 안듣는다는 말에 화가 나는지 모르겠다. 경남 경찰청법회를 잘안한다는것이였다 나름 열심히하고 있는데 어떤 누군가가 법회를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한것이다 확인도 하지 않고. 말씀하시는 것이 야속한것이 아니라 스님의 그 포교사들이 라고 하는 말씀이 안타까운 것이 였다.. 나는 그러고 싶었다 그럼 스님 내가 스님들께 중들이라고 말씀.. 2009. 7. 11. 중생이기 때문에 혼자 덩그머니 가계에 나간다 아무도 없음을 즐긴다 나는 참 바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내가 무얼하고 있나 갈수록 난 나를 모르겠다. 어쩜 바보인지도 모르겠다.. 아무도 관심없는 이런 홈페이지나 만들어 시간을 보내고..하는 내가 때론 한심하다.. 법지사로 간다 그곳에 모신분들께 인사를 드린다 조금은 그늘이 진곳이지만 그래도 양지바른곳이다 스님이 반갑게 인사를 하신다 어디론가 가신다. 화려한 조화들이 꼽혀있는 차가운 돌 그안에 뼈가루로 남아 있을 분들 생전의 그웃음.그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한줌의 재가 되어 버리는 인생 바로 내가 결국 그렇게 될수밖에 없다.그것이 진리다.. 누구나 가야하고 누구나 격어야할 이별. 그런데도 우리는 그이별에 가슴아파한다. 또다른 인연의 시작인데도 말이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슬픈것.. 2009. 7. 11. 시작 명절을 보내고 오늘 처음 장사를 시작한다 여전히 손님은 오간다 하지만 장사는 그럭저럭이다. 내가 언제 장사를 해보았나..이것이 처음 시작인걸 하지만 별로 조급하지 않게 차분히 하려 하지만 다른사람의 생활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라 그부분이 많이 답답하다.. 생각만큼 잘되질 않으니깐 더욱 걱정이 된다. 내가 세상에 걱정을 다한다. 지금까지 별 걱정하지도 않고 살던 내가. 이제야 걱정거리를 찾았나 보다 그래 걱정도 하고 또 누구를 위하며 그렇게 살아야 한다. 무언가를 위해 누군가를 위해 걱정을 한다는것은 참 인간다운 삶이다 명절이라는 크다란 파도를 넘고나니 이젠..다시 평범한 날로 되돌아 간다. 난 언제나 평범한 날이였지만 말이다.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도 많이 지친 표정이다 다들 고향을 다녀 왔는지 추억 가득.. 2009. 7. 11. 고향으로 가련다 오늘 왠종일 꼼짝도 하질 않고 자리에 앉아 있다 따로 어디로 가야 할데도 없지만 저녁 늦게 움직이려 한다. 큰형님댁에 가서 제사를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 내일이 설날인데 조카들 먹을거라도 사들고 가야 할텐데 지금 나의 형편이 넉넉질 않다 하지만 안가면 안된다 얼마전 추석에 난 내생각만 하고 가질 않았는데. 큰형님 전화를 받곤 정말 미안하였다 오른팔을 예전에 사고로 잃어신 형님은 술을 따라 제사상에 올릴 상대가 없다는것이 었다 동생인 내가 술을 따라 주어야 제사를 지낼수 있는데 동생이 둘이나 되면서 아무도 않오니..술을 따를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말을 듣는순간 미안했다 그랬구나 나의 지독한 이기심이구나 내가 제사를 안지낸다고..형님에게 그런 아픔을 주었구나 하곤 그후엔 가능하면 명절엔 참석을 한다..아직 .. 2009. 7. 11. 하루쯤은 세상이 평화스럽기를 봄처럼 포근한 날이다 하지만 하늘은 흐리다. 물건을 하려 갔는데 오늘부터 공장이 휴일이란다. 안타깝지만..그냥 돌아 올수밖에 그때까진 도로가 한가로웠다. 복잡하리는 예상을 깨고 여류롭기 까지 하다 나는 어디로 갈까.. 예정처럼 그렇게 큰형님댁에 들렸다가. 제사를 지내고 바로 돌아 올것이다.. 설날 명절..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하루쯤이라도 평화가 오기를 발원한다. 아무곳에도 고통이 없고..평안하기를 저 이라크에도 사랑과 평화 그리고 하루쯤 서로의 가슴에 겨눈 총부리를 해제하기를 발원드린다. 그들은 왜 서로에게 총부를 겨누어야 할까..? 인드라망의 그물로 연결되어진 인연을 안다면 그러질 못할텐데 불행이도 그들은 그들의 알라신이 있다..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가 죽여야할 이유가 되진 못한다. 삶은 종교보다 소중.. 2009. 7. 11. 진짜 나일까? 눈이 피곤하다..무언가 잔뜩 끼인것 처럼 눈이 많이 피곤하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계속 피곤한채로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무얼 어떻게 해야지 하는 계획도 없다.. 그냥 단순하게 피곤할 뿐이다. 어떤것에 쫗기듯.요즘은 무언가 초조하다.. 아무리 무심하려 해도 난 아직 비울맘이 많은 모양이다. 덕지 덕지 묻어나는 나의 욕심 가득한 모습에 새삼 내가 놀랜다 남에게 보여 주기 싫어 꼭꼭숨기고 있는 나의 나약함..에 내가 소스라치게 놀랜다. 하늘을 본다..맑다.. 일요일 며칠후면 구정인데.. 거리는 한산하다..다들 어디로 간걸까..? 사람이 없는 거리는 설렁하다.. 오가는 인파에..나도 오가고 싶다.. 내인생... 어딘가.물흐르듯 그렇게 살수 없을까..? 나의욕심. 나의이기심.나의교만. 나의방종으로 철처히 무장한.. 2009. 7. 11. 오늘만난 죽음 오전에 전화가 왔다 대각포교사님의 형님이 돌아가셨다고..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기장병원 영안실에 있다고 한다 진해 대광사 주지스님과 자경스님 그리고 정지견포교사님 덕산 포교사님. 또 정지견포교사님의 어머님 그렇게 차를 타고 기장으로 간다.. 그복잡한 부산을 지나.. 기장에 도착하니 영가의 시신을 동국대에 기증하였다고 한다 그순간..참 불자다운 생각이다 라고 생각했다. 나는 아직 시신 기증까지는 생각질 못했다.. 내가 죽고 나면 내몸에서 필요한..장기는 기증하였는데..시신은 기증하질 못했다 죽고난 시체는 나무토막과도 같지만 기증을 하고나면 남은자들에게 엄청난 도움이 된다..하지만..사실 망설여 진다.. 그런데..그영가 가족들의 동의 하에 시신을 기증한것이다 참 보기에 좋았다 부디..좋은 곳으로 이세상을 잊고.. 2009. 7. 11. 지금 여기에 살아라 어제 많이 추웠다. 어제의 그추위는 어디로 갔는지. 그리고 춥다든 나는 또 어디로 갔는가. 나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왠종일 가계에서 허겁지겁 하는 나는 또 누구란 말인가.? 모든것이 바로 생각에서 일어나 생각에서 사라지는데 나의 이생각들은 또 어디로 부터 온단말인가..? 이렇게 온갖 망상에 주책을 떨고 있는나는 또 무어란 말인가 어떤 가수의 노랫말처럼 (저작권 때문에 노랫말도 적지못함을 이해 해주길) 내속엔 나도 모르는 내가 무수히 많다..하지만 나는 그많은 순간들이 다 하나하나의 나일뿐 진정한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모두가 진정한 나다.. 순간 순간의 윤회의 결과며 나의 진행일뿐이다 머뭄이 없는 연속된 결과물이 바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나인것이다. 나는 누구일까..? 의심하지 마라 지금 글을.. 2009. 7. 11. 찌부둥한 날씨 어제 까지만 해도 따뜻하던 하늘이 오늘은 먹장구름으로 가득하다 어제까지만 해도 포근하던 날씨가 오늘은 조금은 춥다. 모든것이 이와 같이 변화 하는것이다 그것이 제행무상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나만은 영원한줄 안다. 천년만년 살것 처럼 집착한다 오늘은 아침부터 스님네들께서 찾아든다. 고맙다.기분이 좋다. 무언가 좋은일이 생길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안생겨도 좋고 생겨도 좋다 그저..이렇게 기분이 좋은것만 해도 반은 성공한것이다 오늘은 경남지역 전체 포교사 모임을 가진다. 내가 어쩌다 총무를 맡아 이런일 저런일로 준비를 하기에 바쁘다 사실 하기가 벅차다..아니 하기가 싫다 내일도 바쁜데 하는 옹졸한 내생각이 싫다 그래서..하는 동안 열심히 하자며 맡았다 내일 보리수 동산에 들려 그동안 모은 아이.. 2009. 7. 11. 그대가 있어 오늘따라 다소 얼굴이 헬쓱해보이기에 마음이 다소 아픕니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마음은 늘 변함없습니다. 몇시간을 먼지 뒤집어 쓰고 좀더 좋은 물건을 구하기 위하여 애쓰는 사람을 옆에서 나는 그저 안스러워 쳐다보기만 한다. 안타깝다. 날은 봄날처럼 따사로운데 마음은 왠지 격정스럽다. 잘해주지도 못하면서 내가 괜시리 욕심 내는것 아닐까..? 그녀를 괜히 고생시키는것 아닐까.. 놓아주어야 할까..? 아니다 그녀가 행복해 하는데 나의 욕심이 아닐것이다. 어느때 표정없이 힘들어 할땐 나의 욕심이 아닐까. 내가 괜히 미안해 진다. 고생시키는것 같고 나의 무능력한 경제력 때문에 더욱 미안해 진다..난 사실 돈을 버는 능력이 별로 없다 아니 솔직히 별로 욕심이 없다. 그보다는 별로 걱정을 하려 하질 않는다. 그저 하루.. 2009. 7. 11. 있다, 없다 세차를 안한지 며칠된다 며칠전 내린 눈때문에 저기 김해 상동에서 한번 갇혀 혼이 났다 그후.차엔 흙이 묻어 엉망이지만 용케도 타고 다닌다 사실 세차 한지 얼마 되질 않았기 때문에. 아깝다. 그런데 유독 내차만 더러워 보여 시내에 나가면 미안하다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것 같아 왠일인지 피곤이 눈에 묻어 있다. 왜 일까..? 별로 그렇게 한것도 없는데 왜인지 피곤하다 이런 생각 저런생각 생각이 많아서 일까.. 피곤한이 몸은 또 누구의 몸이란 말인가..? 일상이 그렇다 변함없이 돌고 돌아 어느땐 내가 나를 모른다 그저 텅비어 있는 듯 그렇게 잊고 있다가 한번씩 몸에 고통이 오면 그때서야 아 그렇구나 내가 여기 있었구나 한다.. 잊고 살아도 나는 나일뿐이고 알고살아도 나는 나일뿐이다 내가 있어도 살고 내가 없어도.. 2009. 7. 11. 춥다 춥다 마음이 추우면 세상이 춥다 아침에 터덜 터덜 걸어 나오는데 바람이 귓전을 아리도록 치고 달아 난다. 그 바람에 목은 자꾸 안으로 움추려 든다. 먼지 가득 낀 자동차를 세차해야지 하다가 며칠후 다시금 먼지 뒤집어 써야 하는데 뭐하고 포기한다 이런 저런 일들로 인생살이 참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삶이란 무엇일까..? 그저 왔다가 가는것이 삶의 전부는 아닐진데 자꾸만..마음안에 의문이 풀리질 않는다 이미 예전에 다놓은줄 알았던 의심이 아직도 자리잡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이 다 부질없는것일진데 자꾸 그놈들이 나를 망치는것 같다 나를 우쭐하게 하고 나를 조롱한다.. 그 조롱에 자신이 자꾸 빠져 드는덧 하여 내가 초라해진다. 자꾸...새삼스럽게 요즈음의 난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마음따로 몸따로.. 2009. 7. 11.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