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무2463 오늘이라는 시간 오늘이라는 시간이 또 그렇게 간다 구름 잔뜩 끼여 또다시 비라도 내릴라는지 우중충하다 학생들이 가득한 강의실에 들어 가니 기분이 좋다 열심히 설명을 하는데도 잘되지 않는다.. 사진이나 찍으러 가야지 하고 사진기랑 여러가지를 챙겼는데 막상 가려니 몸이 말을 안듣는다 쓰려질것 같아 그만둔다 피곤이 몸가득한것 같다 이젠 가을의 냄세가 여기저기 물씬물씬 난다 아 이계절 나는 또다시 외로움에 어떻게 견디어야 하지 아 가을 타는 남자여 2008. 12. 14. 떠나고 싶다 며칠 몸이 별로다 온통 아프다 머리며 배며 여기저기 다 아프다 눈도 아직 낳질 않았다 그 흔적이 여전히 남아 괴롭힌다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온몸이 아프니 마음이 약해진다 담담하게 나를 받아 들이면서도 나에게 주어진 현실을 그대로 인정을 하면서도 몸이 아플땐 약간의 망설임이 인다 지금에 머물리라 하지만 가을색으로 물들어 가는 산하를 보고있노라니 떠나고 싶다 감나무 노오랗게 익어가는 돌담길이 있는 산골 시골 마을로 2008. 12. 14. 가을엔 사랑하고 싶다 왠종일 방안에서 있다 오늘 가을산사를 찾아 보려다 일때문에 그만두었다 왠종일 컴퓨터 앞에서 부탁받은 일들을 처리하려 한다 하늘은 참 높다 저하늘에서 언제 그렇게 먹구름이 가득하고 태풍을 몰고온적이 있는지 어디에도 티한점없이 그렇게 맑고 곱다 이젠 제법 산허리도 가을색이 물들어 간다 약간의 노오란끼가 서글픈 생각이 들게 한다 낙엽지는 거리를 걸어 가면 나는 왠지 슬프기 때문이다 요즈음 왠지 부쩍....가을의 느낌이 아침 저녁의 스산함에서 느낀다...이젠 약간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할것 같다 사랑에 빠지고 싶다.. 조건도 이유도 아무런 가식없는 사랑에.. 가을은 사람을 생각하게 한다 2008. 12. 14. 어머니 내가 다섯살때 돌아 가신 어머니는 내마음속에서 평생을 늙지도 않고 그모습 그대로 계신다.. 불러도 대답없는 어머니 시지만 다섯살때의 그하얀 얼굴에 어머니는 아직도 그대로 내마음속에 계신다 어젠 참 많이 불러 보고 싶었다 안그런척 하지만 사실은 시골에서 기다리고 계실 어머니를 찾아 귀향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 어머니는 고향이구나 돌아가야할 고향 이구나.. 그런데 난 돌아가야할 고향이 없다. 명절이 되어도..슬픈일이 있어도 기쁜일이 있어도 힘들고 어려워 푹쉬고 싶어도 나는 돌아가야할 고향이 없다 어머닌 그저 다섯살때의 모습으로 내안에서 웃고만 계시기 때문이다. 어머니.. 아득한 수평선 저쪽에서 돌아올 남편을 기다라나.. 아님 도회지 일하러간 아들딸을 기다리나 어머닌 살아 있음만으로도 돌아갈 이유가 되는 것.. 2008. 12. 14. 긴자의 밤 거리 긴자 거리에 크리스마스 현수막이 걸려있다. 2008년 12월 3일 하코네 투어를하고, 해가 진 오후에 네온이 휘감는 긴자의 거리를 둘러보았다.긴자의 상점들은 거의 대부분이 늦게까지 하지 않고, 오전 10시나 11시부터 문을 열어 백화점을 포함해서 오후 9시에서 10시면 문을 닫는다. 전철과 지하철은 대부분 12시 30분 전후에 끊어지니 그 전에 돌아가는 경우가 많고, 우리나라와 같이 새벽까지 사람들이 붐비는 경우는 드물다. 긴자거리의 오토바이 택시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어른의 거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긴자는, 중후한 품위를 자랑하는 도쿄 최고의 럭셔리 스트리트라고 할 수 있다. 긴자거리는 전통과 품격이 느껴지는 도쿄의 대표적 번화가 대형 백화점과 명품 브랜드 숍이 밀집해있는 대표적인 쇼핑 거리.. 2008. 12. 13. 동경 오다이바(お台場)에 가다. 프랑스혁명 100주년 기념 기증본 전기를 계기로 만들어진 복제 미니 자유의 여신상. 2008년 12월 1일 오후 해질녘, 동경의 다이바역에 세워진 거대한 타운으로. 최신식 쇼핑타운과 어뮤즈먼트, 호텔, 방송국과 박람회장등 다채로운 시설이 갖춰진 신개념의 리조트지역인 오다이바(お台場)에 갔다. 오다이바(お台場)는 동경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야경이 너무너무 멋지다. 후지텔레비젼 본사도 있고, 오오에도모노가타리 라고 온천시설도 있는데 거기에는 가지못했다. 또 일본에서 데이트의 명소로 꼽히는 첨단계획도시. 쇼룸, 쇼핑, 패션, 방송사, 전시장등으로 매우 유명하다. 그러므로 오다이바는 다른 말이 필요없는 동경 최대 볼거리들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고 반나절 이상 돌아다녀야 왠만큼 .. 2008. 12. 12. 일본왕의 궁은 어떤 모습일까? 황거(일왕이 사는 곳) 궁으로 들어가는 정문 2008년 12월 2일 오후 비가 조금씩 뿌리고 날씨는 쌀쌀하여 온 몸을 움추리게 하는 날씨다. 일본다운 정취를 느끼게 하는 곳으로 일본의 일황과 그 일가가 살고 있는 궁으로 갔다. 하지만 현재 일왕이 살고 있는 곳은 외부인 출입 금지 구역이다. 하지만 이곳은 동경의 다른 지역에 비해 중심가인데도 오피스촌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날씨 탓인지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였다. 석축 앞 수로의 깊이는 수 미터에 달한다. 궁전 앞에는 가공된 돌을 가로질러 막아 놓았는데 이것은 차량접근을 차단하는 목적인 것 같았다. 궁전 앞 시가지 소나무를 잘 가꾸어 놓았다. 이곳 공원에는 큰 소나무 분제가 너무 많다. 궁의 주변 일주 도로가 있고 둘레는 약 5km 정도이다. 궁의 주변 .. 2008. 12. 12. 호걸 양반춤 2008년 12월 9일 이필이 춤인생 60년 기념 무용대 공연에서 호걸 양반춤 공연을 담아 보았다. 2008. 12. 11. 가창오리의 군무 가창오리의 화려한 군무 가을 저녁 해질녁이면 경남 창원시 북면 주남저수지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풍경이다. 약 8만 마리의 가창오리 때가 그들만의 방식으로 화려한 군무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생존을 위한 어떤 이유에서 시작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인간들에게는 볼거릴 제공해 주는 화려한 군무이다. 정말 질서정연하다. 수만마리가 동시에 하늘을 날아 오르는데도 어떤 부딪힘이 없다. 또 일정한 규칙이 있어 마치 누군가가 마리 프로그램을 짜 놓은듯 그렇게 시작고 끝도 항상 동일하다. 마치 검은 구름이 몰려오는것 처럼 하늘을 뒤 덮어 버리는 가창오리의 군무는 그들만의 삶의 대화방식 아닐까 싶다. 2008. 12. 11. 12월의 중간을 달리며 참 새삼 스럽다. 머리에도 흰눈이 제법 내리더니 이젠 나이 먹었다는 소리를 듣는다. 슬프다. 나이를 먹음으 슬픈것이 아니고 그렇게 의미 없이 나이 먹음이 슬프다. 무엇을 해 왔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생각도 생각나지도 않는다. 그런데 나는 왜 세월이 감이 슬프지 그 세월 속에서 나도 늙어 가고 있음이 슬픈것인지 나도 모르겠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삶인지 가끔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들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할까 참 바보 같은 생각을 해 본다, 아주 가끔은 2008.12. 06 2008. 12. 8. 남은 자의 몫 머리가 많이 아프다 왠종일 머리가 아프고 목이 아파 끙끙거리며 제데로 눕지도 못한다. 하늘은 간만에 맑았다가 갑자기 어두운 구름 몰고와 또다시 비를 뿌린다 야속하다 그리도 모질게 해놓고 다시 비를 뿌리는 하늘이 하지만 나는 지금 머리가 아플뿐이다 단지 머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어 버리고 또다시 어둠은 밀려 오고 깨질듯한 머리가 세삼 무겁다.. 어디로 그림이나 그리려 갈까 하다가 그만둔다 빗방울 이 내리니.. 언제 시간나면 사진이나 찍어려 떠나야지... 생각나는대로 한자 적어 봅니다.. 남은자의 몫 삶이 무엇인지 모른답니다 그렇게 바람에 모든것이 날아가고 깨어지고 쓰려져도 남은 사람들은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마냥 주저 앉아 하늘을 원망한들 변하.. 2008. 12. 8. 이제 다시 제자리로 그제도 어제도 온통 상처뿐인 이야기 였다 나자신부터 우선을 정신을 차리려 했다 아무리 어수선해도 정신차려야 한다 이렇게 주저 않아 있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신세타령도 나라 원망도 일단은 지금여기서 부터 일어나고 시작하자 해야할일들을 쳐다만 보고 있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그들은 단지 이방인일뿐 내자신이 되어 주진 못한다 태풍이 몰아쳐 다가져갔데도 나는 지금 현실에 존재하고 여기에 있다. 우선은 원망보다도 우선은 허탈감보다는 희망이라는 처방이 필요 하다 살아있음이 오히려 감사하다고 누군가 그런다 안죽고 살아 있는것만으로도 감사 하다고 그렇다 그것이 현실이다 일단은 일어 서서 두팔 걷어 부치고 내앞에 놓인 것부터 해결하자 그것이 힘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릴뿐이다 결국에는 해결된다.. 지금은 좌절보다는 희망이 더 .. 2008. 12. 8. 어시장을 지나오다 2학기 첫 강의다 법당 가득한 학생들을 보니 기분이 참좋다 이분들을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자 하고 원을 세운다 예불문부터 시작하라시는 학장스님의 말씀에 일단 반야심경은 다음으로 미루고 예불문 설명으로 들어 간다 쉽게 해주고 싶은데 잘안된다 누군가 그런다 어렵다고.. 그것은 설명이 잘못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설명이 어렵다는이야기다 노력할수밖에 누구나 알수있도록 강의를 하도록 해야지.. 오는길에 어시장을 지나 왔다 거리 거리 가득 쓰레기가 나와 있다 군인들이랑 경찰들이 나와 청소를 하고 일부 복구를 하고 있다 가슴이 짠하다.국민을 섬기는 군인 경찰이라.. 모두가 힘이들고 어려 울때 이다 차들이 길거리에 나와 있는 각종 페기물을 신경질적으로 피한다.. 과연 그래야 하나.. 꽉 막히는 .. 2008. 12. 8. 교통사고 어젠 택시에서 갑자기 문을열고 손님이 내리는 바람에 손을 차와 문사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바로 얼마전엔 좌회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고생을 했는데 그기억이 사라질만 하니깐 또다시 이런일이 생긴다 나이드신 기사님이 내리셔서는 아무른 말도 못하고 그냥가만히 계시고 손은 아파오고 참으로 황당하였다 그러면서 그러신다 신호 대기중인데 손님이 갑자기 문을 열고 내리시는 바람에 그런것이라고 근데 뼈는 이상이 없는것 같은데 손이 많이 아파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다 병원에가면 분명 사진촬영이다 뭐다해서 기사님 곤란하실거고 또 저번 처럼 그냥보내드릴려니 손이 아프고.. 아 부처님은 이럴때 어떻게 하실까 며칠 전 그냥 보내드리고 나서 다음날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그리고 전화한통 안해주는 그분이 사실 야속하기도 하다 자신.. 2008. 12. 8. 내가 지금 무얼하는지? 아무생각없이 길을 나섰다 온통 그제의 태풍이 할퀴고 지나간 자리엔 단지 쓰레기만 있었다 그나마 그중 쓸만한것을 고르고 다시 물로 닦고 계시는 그분들에게 미안하다 왜일까...? 나도 딸아이가 다치고 부억이 망가졌는데.. 그분들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다 모든게 순식간에 일이다 평소엔 상상도 못하였을..일이기에 가슴이 아프다 오늘 2학기 첫 강의인데.. 준비도 안되어 있다 그또한 답답하다.. 이것이 무슨일인가 갈수록 의욕이 떨어진다..내가 부족함을 느낀다 갈증을 느낀다 가을이기 때문인가' 모든것을 놓고 그저 쉬고 싶다 한동안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무심으로.. 2008. 12. 8. 이전 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 1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