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무2469 산다는 의미 산다 한다. 의미가 무었일까....? 그건...? 밤새 머리속 가득한 생각 터지도록 가슴 가득한 고통은 삶을 찾는 나에게 있어서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채 허비해버린 시간의 잔재뿐 겨울에는 추위와 싸우고 그 겨울 가고나면 분명 봄 오고 봄이 오면 다시 봄을 맞아 준비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 삶..? 일을 마치면 쉴 수 있다. 그 의미조차 찾지 못하고 남과 같이 먹고자고 말하며 나는 생을 허비한다. 알고싶다. 이글을 써야 만 하는 이유. 알고싶다. 내가 살고있는 의미... 1987. 2. 20 jae sok 2008. 12. 8. 떠돌이 어차피 생은 떠돌이 인걸 헤메이다 지치면 쉬어가는 영혼 어차피 삶은 나그네 인걸 머무러지 못하고 세월속에 흘러드는 생 붙잡지도 못할 뿐 더러 삶은 하나의 소중한 과정일뿐 바람부는대로 흔들리는 갈대 이지만 의지가 있다면 뜻이 있고 알맹이가 있고 뜻이 있다면 이룰수있는 길이 있으니 모든게 자기 하는 대로 가리니 生과死 나무잎 하나사이 흐르는 물....바람......이더라.. 1987. 2. 15 jae sok 2008. 12. 8. 부모 내 나이 어릴적에 부모님 안계셨지 길가에 내버려진 외로운 들꽃처럼 내나서 살아온날 힘들고 괴로워도 두주먹 굳게 쥐며 입술을 깨물었지 사랑도 하고싶소 내텅빈 가슴가득 아프고 거칠어도 걸어온 지난 시간 울지도 않겠어요 원망도 않겠어요. 그래도 사랑해요 하늘계신 어머니를 그래도 사랑해요 날나으신 아버지를 1987년2월7일 jae sok 2008. 12. 8. 바보 끝이 없는 길 머얼리 드리워진 저 무수한.... 그 하나에 의미조차도 훕수되어 저지못하고 머얼리 드리워진 길...... 방황만 한다 망설인채로 시간은 가고... 다시오지 않는길. 그길에 그냥 난..아무것도 되어지지 못한다 어떤 의미이고 싶은대 바..., 보.. 1987년1월5일 jae sok 2008. 12. 8. 진실이란 진실이란 허울속에 거짓의 가슴을 가지고 사는 나 참된 마음을 가지고 싶지만 현실은 참으로 안스럽다. 뜻과 다른 몸의 무책임한 행동은 사랑하느냐 묻고 응 이라고 대답하는 믿음도 깨어지고 사랑도 무너지고 아..나를 망각하고 싶다 나를... 1987년1월3일 jae sok 2008. 12. 8. 장미 사랑한다고 내 너에게 이르자 너는 내게로 달려와 한송이 장미가 되었다. 왜그리도 탐스러운지 너의 모든것을 다 사랑하게 되었다. 다시 사랑한다 이러자 너는 내게로와 부푼 꿈이 되었다. 깨어나지 못할 영원한 꿈을.. 1984년12월3일 jae sok 2008. 12. 8. 망각 이젠 잊혀지고 싶답니다. 모든 것에서 문덕 몸서리치는 그리움 느낍니다. 포근하리. 만치도. 아. 이젠 잠들고 싶답니다. 모든 것에서 가만히 잊혀지고 싶답니다. 스르르 빠져나가는 생명에 온기마저 이젠 느낄 수 없습니다. 1985년5월12일 jae sok 2008. 12. 8. 오후 따뜻한 오후랍니다. 겨울이라도 따스한 햇살 창으로 드니 방안 온통 환하답니다. 부질없이 펜을 들고 가끔은 마음 정리 해본답니다. 허무로 보낸 시간들이 가슴 미어 와 울컥 서럽답니다. 웃음보다 아픔이 많았던 어젠 참으로 잊어야 하겠습니다. 모순과 위선만이 존재한 어젠 참으로 지워야 겠습니다. 이젠 미래가 남았습니다. 저……. 햇살만큼이나 밝게 빚나 보이는 그렇지만 아니랍니다. 분명 어둠과 가난사이에 현실에의 모순이 사이사이 오늘을 울분으로 채우기도 할 것이랍니다 다시 마음을 다집니다. 비관하지도 말아야지요. 날아야지요. 더 이상의 속박도 더 이상의 모순도 이젠 용서 할 수 없답니다. 열심히 옆에서 색색이며 잠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뛰어 야지요 1986년12월9일 jae sok 2008. 12. 8. 커피 내음 가득한밤 한잔에 커피 내음 가득한 이 밤. 갈색 빛바랜 따스한 끈적임이 목 안 깊숙이 흘러들어 갑니다. 내님은 색-색이며 잠들어 있답니다. 하얀 얼굴에 제일 사랑하고 있음을 압니다. 아무 소리도 없음 속에 가끔은 부우웅 이는 나직한 소음에 다―사랑하고 싶습니다. 아니 모든 것을 너무나 사랑하고 있습니다. 적막도…….고독도.......외로움조차도 이미 식어버린 온기조차 없는 갈색 빛 액체 내음도 다. 친구임을 압니다. 노란 바닥위에 너저분한 내 소중한 것들이……. 이미 내생 활에 전부임을 압니다. 그 아픈 어제의 기억들조차도 이젠 사랑함을 압니다. 모든 것을 사랑함을 느낍니다. 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다. 1986년1월15일 날 새벽 두시 사십분에. jae sok 2008. 12. 8. 만남 이제 제법 아침이나 저녁에 의 쌀쌀한 느낌이 나를 참 기분 좋게 한다. 그러다 문득 오늘 내가 이렇게 느끼고 보고 듣는 이것은 과연 어디로 부터 시작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밀려왔다. 내가 세상에 나올 때 내 마음대로 나온 적 없고 내가 갈 때도 또한 내 마음대로 가지 못할 텐데 한 번도 이런 만남에 대해 의심 하거나 궁금해 본적도 없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만남을 생각해본다. 만남에는 여러 경우의 만남이 있으리라 태어남으로 맺어지는 부모 와 의 만남이 그러하고 형제 와 의 만남 과 남자 또는 여자로 의 만남과 이 지역에 의 만남 이 나라에 의 만남 등등 어떤 선택을 하지도 선택 당하지도 않는 상태에서 이렇게 오고간다. 하지만 그 외에도 우리는 무수한 만남으로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이 그렇고 내 .. 2008. 12. 8. 세상 살다 보면은 세상을 살다 보면 은 때로는 흔들리는 마음 하나씩 발견하곤 한답니다. 어느 것이 진짜나의 마음인지 자신도 모르는 마음이랍니다. 하지만 내 마음이랍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을 외치시는 부처님의 철저한 생명독립의 목소리를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우주도 이 산과들도 다 철저하게 내게서 나오고 내게서 사라짐을 아무리 좋은 옷도 아무리 뛰어난 미래도 나로부터 시작이요 끝이기에 부처님도 내가 보고 듣고 깨달음이 있어야 부처요. 깨달은 자인 것이지 내가부정하고 내가 믿지 않는다면 이미 이 땅에 와 계신 부처라도 부처가 아님을 부처도 조사도 다…….내 마음에서 나온 것을 이 한마음 이 뭣고 2001년 8월27일 아침에 자광: 합장 2008. 12. 8. 바쁘다 바쁘 나는 요즈음 부쩍 죽음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한다. 왜일까 예전이야기를 잠시하나 해야 하겠습니다. 제가 불교공부를 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택시운전을 할 때 입니다. 이 택시라는 것이 정말 살아있는 수행 터요 포교의 장입니다. 마침 마산에 있는 동마산 병원 앞을 지나는데 갑자기 문 이 열리면서 어떤 아주머님 한분이 지금 바빠 그러니 빨리 진해로 좀 가달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손님 지금 제차에는 손님 이 타고계신다고 하자 그때서야 아 참 이차에 손님이 타고 계셨네요. 하면서 내리시려고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마침 잠시 후 손님이 내릴 실 때라 손님 그럼 제가 이손님 내려 드리고 진해로 모시겠다고 하자 고맙다. 며 앞 손님 내려 드리고 아주머님과 진해로 가면서 제가 여쭈어 보았답니다. 저 손님 무슨 일인.. 2008. 12. 8. 버릴 것도 없는데 무언가 해야지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또다시 부질없이 펜을 든다. 아무 계산이 없다. 어떤 논리도 없다. 자꾸 무언가 적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절박한 심정으로 시작 해본다. 이것이 내 본성이리라 인간은 정한 시간 속에서 웃고 떠들고 말하고 울고 괴로 워 하고 내가 알 수 있는 만큼의 세상에서 내가 볼 수 있는 만큼의 세상을 보며 그것이 다 인양 그렇게, 그렇게 살다간다. 산다는 것이 정말 무엇일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지. 수. 화. 풍. 사대육신이라면 그 시작은 어디며 끝 은 어디더란 말인가. 아! 아니더라. 어차피 삶이란 시작이 곧 끝이요 끝이 곧 또 다른 시작이더라. 태어남으로 죽고 죽음으로 새로운 시작이더라. 그 고리를 벗어버림이 곧 해탈이더라. 해탈 다음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업 따라와서 인.. 2008. 12. 8. 마음의 눈 자원 봉사한다고 점자와 녹음을 배우려 맹인 협회에 들락거리며 시각 장애인들과 함께 해 본적 이 있다. 그때 나름 나는 우월한 입장에서 (단지 내가 눈을 뜨고 본다는 이유 하나로) 그들을 돕겠다고 시작하였다. 그때 난 내가 지금 보는 이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을 하였다. 어느 날인가 그 분 들의 가족들과 소풍을 나가는데 어느 아저씨는 몸이 조금 불편하신 아주머니를 어느 아주머니는 팔에 장애가 있는 분을 자신의 남편으로 부인으로 모시고 나와 는데 뜬눈으로 본다는 내가 볼 땐 참으로 불행 할 것 같은데 그것은 바로 내 기준 이였다. 바로 그때 나는 마음에 눈이라 는걸 알게 되었다. 어떤 분이 그러신다. 우리 마누라 세상 에서 제일 예쁘다고 내가 볼 땐 아마 천사 같다며 얼굴가득 미소 지.. 2008. 12. 8. 나는 어디에 나는 어디에 어느 날 약간 상처가나 병원에서. C. T촬영을 하였다. 내 머릿속 을 훤하게 보여주며 의사선생님은 친절하게 도 여기는 어디며 여기는 어디며 어디가 어떠해서 아프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나는 그보다 그 머릿속 어디에 생각하고 보고 듣는 내가 어디 있는가. 가 궁금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의 말에는 상관없이 내가 어디 있나 찾아보았다. 없었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저 선생님 저기 어디에 제가 있나요"라는 질문을 했다. 당연히 미친 사람 될 뻔 한 이야기다. 도대체 그럼 나는 어디 있나. 내가 나라고생각하는 이 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어제와 오늘 같은 나인가 다른 나인가? 다르다면 어제의 나는 누구며 오늘의 나는 또 누구인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사이 수십수백 수만 번의 윤회가 .. 2008. 12. 8. 이전 1 ··· 153 154 155 156 157 158 159 ··· 1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