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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나무2459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唯我獨尊 천상천하 유아독존 三界皆苦 我當安之 삼계개고 아당안지 서가모니부처님이 도솔천에서 호명보살로 머물다 부처님으로 이땅에 오세서 제일 처음 하신 말씀이다 하늘위 하늘아래 나홀로 존귀하다 삼계가 모두 고통이니 마땅히 내가 이를 편안케 하리라. 라는 뜻이다. 하늘위 하늘아래 그 어디에 지금 이글을 읽는 그대보다 존귀한 사람이 있는가. 그 무엇도 나자신보다 우선할 수 없고 이 우주의 주인 또한 나다. 그 나의 주인 또한 깨어있는 나이기 때문에 나 홀로 존귀할 수 밖에없다. 그러나 육신을 가진나로서는 산다는게 고통의 연속이다. 그 고통을 끝내고자 하는것이 열반 즉 니르바나 해탈인것이다. 그러니 내 마땅히 그 고통을 끝내고 열반에 이르리라 그러니 이 외침은 모든 중생이 다 존귀하다는것을 선언하신것이다... 2017. 12. 27.
의심하나 거두면 우주법계 어디에 부처가 따로 있나 의심하나 거두면 그대가 부처인걸 2017. 12. 25.
악질이 여사 세상엔 참 다양한 인간들이 산다. 한마디로 말 하자면 존재하는 인간 수 만큼의 다양성을 지닌 인간들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이 세상이다. 그런 세상에서 나와 같은 성향에 비슷한 사람을 만난다는것은 그야말로 모래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려운 일인 것이다. 다른이의 눈에 비치는 나 또한 그 사람이 가진 생각에 의해 기억되어져 나쁜사람, 좋은사람, 이쁜사람, 못난사람 등등 이런저런 모습으로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정의 되어지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이다. 어째든 나 부터 이곳의 다양한 인간중 한 부류인 것이다 이왕이면 좋은 사람으로 그려지도록 그런 삶을 살아야 겠다. 2017. 12. 17.
목련은 왜? 목련은 왜 꽃잎을 먼저피울까. 목련은 왜 그렇게 쌀쌀한 아침에도 하얀속살을 먼저 보일까. 목련은 왜 그렇게 푸른잎은 꼭꼭 숨겼다. 꽃 다 지고나면 수줍은 잎새 피울까. 목련은 기다리다 지쳐 그리운님 보고싶어 그렇게 하얀 꽃을 먼저 피우나보다 2013.4.1작성 2017. 12. 15.
산다는거 별거없더라 산다는게 참 별거 없더라. 잘 산다는건 더 별거 없더라. 졸릴 때 잠 자고 배 고플땐 밥 먹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더라 2017. 12. 14.
인연 거실 문을 열자 시원한 바람이 내 온 몸을 스친다. 가두어 두었던 거실안의 공기들은 잽싸게 세상속으로 달아나버린다. 그리고 호기심 가득한 또 다른 녀석들은 호기심에 거실안으로 왕창 들이닥친다. 녀석들 어리석기는 이제 니들은 당분간 나랑 살아야 될 것 같아 하지만 결국 또 다시 문을 열면 달아 나겠지... 그런거야 모든 인연되어진 것은 인연이 다하면 흩어지는 2013.3.22 작성 2017. 12. 13.
눈이라도 좀 내리지 내가 사는 마산은 참 눈보기 힘든곳이다. 가끔 눈도 보고싶은데 왠걸 어림없다. 그냥 차가운 마른 바람만분다. 2017. 12. 12.
내노트와 필기구들 2018년 나와 함께할 노트와 만년필 샤프 그리고 볼펜 등 스케치용 유성펜은 빼고 대충 저정도를 가지고 다닌다. 무겁다 평소 내가방이 물론 스케치북도 있다. 고체물감도 그런데 요즈음 통 그림이 안그려진다. 글도 그림도 머리속이 텅비어 쓰지도 그릴수도 없다. 그동안 나에게 무슨일이 있었지 그냥 지우개로 쓱쓱 지워버린것 같은 지난 기억들 도대체 기억이 안난다. 마치 텅비어 공한 그런 느낌 난 누구 여긴 어디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 2017. 12. 10.
일회용 용기 아깝다 요즈음 일회용용기들이 너무 잘 나온다. 엊그제 죽을 먹다가 너무 많이남아 싸달라고 하니 바로 이용기에 담아 주는데 솔직히 용기도 두껍고 한번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너무 아깝다. 물질문명이 너무풍족해진 요즈음 넘쳐나는것 중 하나가 바로 일회용 용기들이기도 하다 음료수병, 음식그룻들도 일회용이 수없이 만들어지고 버려지고 어디선가에서는 그것들이 쌓여간다. 단지 잠시 안보일뿐 이 지구 이우주 어디인가에 쌓여가는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사용되어지는 모든것들이 결국 어디선가에서로 부터 와서 사용되어지는 것들이고 그것은 또 결국 고갈되어 질 것이다. 지금은 풍족할 수 있지만 어느순간 고갈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다같이 사용하고 공유 해야 할 어떤 에너지를 인간이 독점해 낭비해 버리는 지금의 형태가 바로 자원낭비이며 환경.. 2017. 12. 10.
만년필을 꺼내다 날이 제법 쌀쌀하다 따뜻한 방안에서 나가기가 싫다. 만년필 을 다니 꺼내니 ㅎ 세척이 필요하다. 그래도 다시 글을 쓰고싶다. 서걱 서걱 서걱이는 펜촉의 느낌을 다시 손끝으로 느끼고 싶다. 근데 글을 다시 쓸 수 있을까. 마음아 힘 좀 줘 2017. 12. 10.
춥다 우리집 거실은 유일하게 기름보일러로 난방을 한다. 그외는 전부 심야 전기로 해결한다. 거실 난방을 위하여 기름보일러를 켜야하는데 그래서 준비한것이 컨벡터 다. 컨벡터는 찬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줘 어는순간 거실 안이 훈훈해진다. 그렇지만 급격한 따뜻함은 기대하기 힘들다. 그저 전체적으로 실내 공기를 훈훈하게 해주는 정도다. 뜨끈한 난방을 원한다면 권하고 싶지 않다. 어째든 전기요금은 얼마나 나올지 몰라도 일단 유해가스 나 그런건 없기 때문에 좋고 우풍이 있는 집은 괜찮을 같다. 아 그래도 내발은 시리다. 2017. 12. 9.
마음이 어제 택배로 내게로 온 마음이 크다란 눈으로 행여 내가 나쁜 마음이라도 먹을라치면 물끄러미 쳐다보며 아서라 말아라 한다. 그래 이왕이면 잘 살자 마음이 아프면 나도 아프니까. 내 마음안에 마음이 있다 좀 더 따뜻한 마음이 있어 나도 따뜻해진다. 2017. 12. 7.
먹는다는것 뭘 먹을지 매 끼니마다 걱정이다. 먹고살기 힘들다고 하는데 난 살기위해 먹는다.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도 없고 별로 먹고싶은 음식도 없다. 그냥 주어지면 주어진대로 감사히 먹는다. 음식이란 살아있는동안의 육신을 유지하기위한 수단이다. 맛은 욕심이다. 더 더 더 맛있는 음식에 욕심을 부리게 되고 그 욕심에 집착 하게 되고 이루지 못한 집착은 고통이 된다. 맛있는 음식이 욕심으로 욕심이 집착으로 집착이 고통으로 아 오늘은 또 뭘 먹지? 2017. 11. 18.
집으로 가는길 집으로 가는길 축처진 어께로 힘없이 터덜 터덜 걷는다. 찬바람 어께를 툭치고 무심히 쌩하니 달아나 버리고 어둠 내린 골목길 가로등아래 하얀집이 보인다. 생각만 해도 벌써 따뜻한 온기가 돈다. 문을 열면 느껴지는 따스한 온기에 등 뒤에 매달린 차가운 세상 것들을 후두둑 떨구어 낸다. 좋다 이 따스함 귓볼에 남아 있던 시림에도 온기가 돈다. 눈을감는다. 행복감에 스물스물 온 몸을 맡긴다. 아....행복해 2017. 11. 18.
춥다 이젠 무심히 지나가는 바람에도 시리고 춥다. 어느세 겨울 한가운데 내동댕이쳐진 지친 육신 가을 채 느끼기 전에 성급하게 다가온 겨울은 가난한 삶에 어께는 자꾸 움추려든다. 이런날은 가만히 내미는 따스한 너의 손길이 그립다. 주머니가득 따스함으로 내 시린손 데워주던 따뜻한 온기가 오늘 따라 더더욱 그립다 2017.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