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무2470 가을 그리고 겨울이 곁으로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다행히 태풍 나리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지나갔다. 하지만 제주지방을 비롯하여 여기저기에서 가슴 아픈 소식들이 들려온다. 번번이 당하면서도 인간은 또 당한다. 그렇게 당당하게 자연을 파괴하던 인간들이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하지만 가슴 아프다. 한순간 모든 것이 쓸려 가버린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 모든 게 뒤죽박죽이다 엉망이 되어버렸다. 아침 한나절 햇빛이 찬란하게 비추인다. 세상에 너무나 깨끗하다 세상의 더럽고 추악한 먼지 깨끗하게 씻긴 모습 정말 가슴 저안 깊숙이까지 시원해진다. 내가 좋아하는 하늘색과 자연 있는 그대로의 모습 태초의 모습 그 모습이 너무나 좋다. 정말 해가 많이 짧아졌다. 이제 겨우 6시 50분인데 깜깜해 진다. 가을이 깊어 간다.아니 겨울이 다가온다. 그 쏴.. 2009. 8. 30. 태풍속에 든다 태풍이 온다고 한다. 아침에 천둥번개가 치며 무섭게 비가 쏟아진다. 제법 올 것이라고 고는 하였지만 이렇게 까지 올 줄은 몰랐다. 비가 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쏟아지기 때문이다. 잠시 생각에 잠긴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좋은 사람일까? 나쁜 사람일까? 물론 상대적일 것이다. 나 스스로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데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일까? 집으로 가는 길에 차를 몰다 보면 내 스스로의 다짐이 무너진다. 법규라는 것이 지키라고 있는 것인데 지키고 있으면 바보다 된다. 그럴 때 마다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올라 나를 통제하기가 힘들어 진다. 그렇게 폭발하면 나는 나쁜 사람이 된다. 참는다, 잠시 몇 초만 참으면 된다. 그럴 때 마다 내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진다. 오지랖 넓게 참견해야 옳은지 아님 참은 것.. 2009. 8. 30. 오늘도 오늘 하루도 해가 진다. 하지만 내일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않는다. 마찬가지 나 또한 내일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의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일은 오지 않는다. 아니 앞으로도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며 올 수도 없다. 그렇게 잠이 들어 눈을 뜨면 나는 언제나 오늘에 와 있다. 내일이 아닌 오늘 바로 지금 현재에 숨 쉬고 화내고 밥 먹고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현재 조차 내가 느끼지 못하면 그냥 스쳐 지나가 버린다. 현재의 나를 깨달은 사람은 영원히 살 수 있다. 현재의 나를 알아차림 한 사람은 바로 깨달은 사람이다. 어제도 내일도 아닌 바로 지금 여기서 자신을 알아차림 하는 것이 바로 자신을 온전히 깨달은 것이다. 죽음도 삶도 슬픔도 행복도 아픔도 나에겐 언제나 현재에 .. 2009. 8. 30. 누구나 가는 길 사람들은 누구나 가야 할 길이 있다. 아무도 피할 수 없는 그 길 바로 죽음이다. 요 근래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죽음이 많이 들려온다. 먼저 나의 큰 형님이다. 나를 무척이나 아껴주었고 내 일이라면 누구보다. 아파하던 큰형님이 불과 얼마 전이 세상을 떠났다. 나의 어린 시절 철없이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내 나이 5살 아무것도 몰랐다. 그것이 영원한 이별인줄 그저 떡 달라고 울기만 할뿐 그렇게 하얀 꽃상여가 떠나 간 것처럼 철없는 내 조카 둘만 덩그마니 남겨놓고 떠나갔다. 마지막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도 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두 손 가지런히 잠자듯 계시는 그 모습에 눈물이 울컥 올라왔지만 참았다. 삶이란 그렇게 빈손으로 왔다가. 옷 한 벌 얻어 입는 것이라 했던가. 엊그제 전화가 걸려 왔다 강원도에 계시.. 2009. 8. 30. 하루종일 하루종일 컴퓨터와 씨름을 한다. 약속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왜 항상 되돌아서서면 후회 할 약속들을 하는지 모르겠다. 아 또 내 몸을 혹사 시키는 구나 남들은 돈 받고 해도 쉬엄쉬엄 하는데 나는 웬걸 오지랖이 넒은 건지 남의일 에 걱정이 되어서 내가 나서고 만다. 머리는 지끈 지끈 아프고 소스들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머리는 자꾸 아프지만 일단 틀은 잡는다. 그리고 내일로 미룬다. 내일도 취재 하려 다니려면 바쁜데 그래도 내일로 미룬다. 힘들고 손에도 통증이 온다. 일어나 허리 한번 쭉 일으키고 다시 의자에 않아 또 몰두 한다. 그것이 나의 어리석게 사는 모습이다. 나는 참 바보다. 2009. 8. 30. 김영삼 당신은 좀생이다 며칠 전 일본의 어느 우익언론(애플타운)과의 인터뷰에서 명색이 전직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제 얼굴에 침 뱉기인지도 모르고 망발을 한 것이 언론에 대문짝만하게 걸리는 일이 있었다. 한마디로 어째 이런 일이............, 그는 심지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치른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실수"라고 말하며 "국민장이 아니라 가족장이어야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이어 "나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헌화할 꽃을 그냥 던져버리고 왔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런 김영삼의 직설적인 발언에 도시오 회장은 "일본 정치인들은 불쾌한 감정이 있어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데 그런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니 참으로 대담하다"고 추켜세우는가 하면 "일본어를 아주 잘 하시는데 당신.. 2009. 8. 30. 띵굴이 털 고르기 하는 날 지난 일요일 집에서 키우는 띵굴이를 데리고 가까운 산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오랜만의 외출에 좋은지 마냥 좋아라 따라 나선다. 하지만 산 중턱 쯤 다다르자 이젠 혀를 길게 내 빼고 쌕쌕거린다. 잠시 쉬면서 준비한 솔로 털고르기를 시작한다. 표정이 예술이다. 시원한 건지 가만히 있으면서 눈을 지긋이 감고 혀는 길게 내 빼고 온몸을 내게 맡긴다. 바로 이렇게 말이다 더운 여름 바로 이 털로 인해 얼마나 더웠을까? 그래서 인지 가을이 가까워 오자 털 갈이를 하면서 집 마당이 온통 이놈의 털로 장난이 아니다. 매일 물로 청소를 해도 얼마나 털이 많은지....휴 개털 알래러기 있는 사람들은 절대 키우지 말 것 털 고르기 가 끝난 띵굴이가 한 미모를 한다. 이넘은 풍산개다. 나름 비싼 개를 분양 받아 잘 키우려 하는.. 2009. 8. 28. 둑길이 아름다운 그곳 2009년 8월 24일 함안군 법수면 악양리에 남강천 변 둑길을 담아 왔다 마이뉴스코리아 로 맛있는 여행가기 2009. 8. 24. 전남 곡성 동리산 태안사 2009년 8월 16일 전남 곡성 동리산 태안사로 맛 있는 여행가기 2009. 8. 22. 조선일보 드디어 구독 중지 했단다. 오늘 평소 다니든 미용실에서 미용실의 젊은 주인이 머리를 손질하다가 말한다. 얼마 전 조선일보 절독했다고. 말로 해도 잘 안듣고 하다가 본사로 전화하고 지국장에게 항의하고 하여 결국은 끊었다고 한다. 그 말에 나는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경향신문을 구독한다고 한다. 기분이 좋았다. 그래 우리국민들이 참 어리석지만은 않아 일명 조중동이라고 하는 아니 이젠 조중동문연이라고 하는 기득권 신문들이 결국 그렇게 외면을 당한 현장을 본 것이다. 그들은 평소 국민을 기만하고 거짓기사로 우롱하더니 잘됐다. 하고 고소해 하면서도 경향신문을 선택했다고 하니 기분은 좋다. 다시 주인이 그런다. 평소 나의 이야기를 듣고 끊어야지 하다가 배달하시는 분에게 더 이상 넣지 말라고 했는데도 말을 듣지 않고 신문을 계속 넣더라는 것.. 2009. 8. 20. 전남 곡성 동악산 도림사 2009년 8월 16일 전남 곡성 동악산 도림사와 도림사계곡을 담아왔다. 맛있는 여행 기사원문보기 2009. 8. 20. 전남 곡성 이른 아침 전화벨 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난다. 어제 노 기자님과 함께 오늘 전남 곡성을 다녀오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곳은 노 기자님의 고향이다. 어릴적의 기억들이 묻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순천에서 내려 구례방향으로 길을 잡아 들어 간다. 그렇게 부지런히 섬진강을 끼고 달리자 구례구 역이 나타나고 조금 더 차를 몰고 가는데 이번에는 강변가로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는 압수라는 곳에 도착한다. 그곳에 차를 세우고 노 기자님이 친구들에게 전화를 한다. 그리곤 약속을 하고 다시 약속장소로 간다. 그리고 그림처럼 추억을 간직한 곡성역에 도착했다. 곡성역은 비교적 옛날의 역사를 잘간직하고 있었다. 그리고 기억에도 없는 증기 기관차가 당당하게 현역에서 아직도 증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자.. 2009. 8. 17. 집 옥상에서 아침에 빨래를 널기위하여 옥상에 올라 갔다. 오랜만에 햇살이 따가울 정도로 빛나는 가운데 옥상에 있는 프라스틱으로 된 화분위에 버들강아지들이 황금빛 반짝임으로 바람에 몸을 흔들거린다. 잊고 살았지만 옥상에서 누가 심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버들강아지는 누렇게 몸을 물들여 가고 있었다. 가끔 올라 왔지만 그의 무심했는데.... 처음에 잡초처럼 올아 올때 잘라버릴까 생각했다가 그냥 두었더니 이렇게 피어 올랐다. 햇살에 온몸이 황금색으로 반짝거린다. 그리고 바람에 몸을 맡긴체 그렇게 숲을 이루고 있었다. 빨래를 널다 말고 카메라를 들고와 찰칵 기념 사진을 찍어 둔다. 아마도 내년에도 만나겠지....., 2009. 8. 15 옥상에서 2009. 8. 15. 안데스 음악 속으로2 안데스 음악 속으로 2 마이뉴스코리아 기사보기 2009. 8. 13. 안데스 음악 속으로1 안데스 음악 속으로1 마이뉴스코리아 기사보기 2009. 8. 13.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1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