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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103

쉴곳이 있다는것은 어둠이 몰러 올 때쯤이면 나는 내가 돌아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음을 행복해 한다. 비록 비좁고 허술 하지만 그래도 발 뻗고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이야기는 돌아 갈 곳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돌아 갈 곳이 없다는 사실은 참으로 외롭다. 중생은 어디론가 어둠이 오면 돌아간다. 모양이야 다르지만 동물은 동물대로 벌레는 벌레 나름의 둥지로 돌아간다. 우리네 인간도 세상에 올 때처럼 그렇게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자신의 업이 다하고 인연이 다하면 또다시 인연의 연결고리를 향해 돌아간다. 원래 의 자리로 부처님은 바로 본래 그 자리에 계신분이다. 우리가 돌아가야 할 최종적인 자리 진리의 본자리 태초의 자리 공(空) 의 자리로 우리는 어쩌면 귀소 본능으로 진리의 본래모습으로 돌아가려 하는지 모른다. 나는 어둠.. 2008. 12. 5.
천년 사찰 의령 수도사 천년의 세월을 지낸 의령 신덕산 수도사가느길 누구의 서원으로 하나 하나 쌓았는지 정성이 갸륵하다. 수도사 극락전에서 바라본 스님의 요사 산사의 마당엔 소박한 돌탑이 조용하게 세월을 이기고 있다. 수도사 극락전의 부처님의 상호가 특이하다 신라시대때부처님이라 그런지.. 칠성각 수도사의 고저녁함. 지금 나름 불사가 한창이다 2004.08.05 10:16 산사에 피어난 허드러진 꽃과나무 자연의 경이로움이 묻어 난다. 2008. 12. 5.
구고사 탱화 속에서 구고사 신중단에 모셔진 동진보살님 2008. 12. 5.
백천사 와불 법당안 12분의 수호신들 2004.07.26 23:01 2008. 12. 4.
사천 와룡산 백룡사 사천에 있는 와룡산 백천사를 가기 전에 길을 잘못들어 들어간 산사가 백룡사였다. 하지만 백천사보다 잘 꾸며진 산사에 참으로 많은 부처님을 뵙고 돌아 왔다. 2004.07.26 23:30 2008. 12. 4.
사천 와룡산 백천사 사천 와룡산 백천사에 계시는 부처님은 인자 한 미소로 중생들을 보고계셨습니다. 백천사 와불 몸 속에는 또 다른 법당이 있다. 얼마나 괴로우실까.. 몸속까지 중생들의 고통을 내주어야 하니 약사여래부처님 열반상 앞에서는 약사여래 부처님이 약병을 들고계신다. 중생들의 아픔을 치유 해 주시는 부처님의 대자비심이다. 이 동자가 들고 있는 약함을 만지면 모든병이 소멸된다고 한다. 소멸된 병은 어디에 있고. 그병을 앎는 중생은 어디에 있나. 약사여래 부처님의 몸속 법당.그 안은 참으로 포근하게꾸며져있었다. 부처님의 상호는 참 따뜻했다. 그리고 아름답다. 부처님은 저렇게 편안히 열반에 드셨다. 무여열반에...자등명 법등명하라 셨는데. 중생들은 법만 구한다. 백천사 약사여래와불이 계시는 법당의 장엄한 단청. 부처님의 저.. 2008. 12. 4.
생명있는 모든것은 소중하다. 세상엔 참 다양한 생명들이 살고 있다. 엊그제 비오는 날, 마침 진해 에 갈 일이 있기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데 갈 때 는 참 좋았는데, 돌아오는데 오토바이 가 말썽이 일어나 멈추어 버린다. 비는 멈출 기미도 없이 내리고 오토바이는 멈추고 할 수 없이 바로 옆에 있는 공원으로 들어가 벤치에서 오토바이 수리 센터에 전화를 하고 기다리며 우두커니 있는데 어디선가 비를 흠뻑 맞은 닭 한마리가 무언가를 부지런히 쪼아 먹고 있었다. 그 비를 맞으면서도 이리저리 고갯 짓을 하며 무언가를 쪼아 먹는 그 놈을 보면서 갑자기 머릿속에서 아! 생명은 저런 거구나 저러듯 미물 인줄 알고 있는 저 닭도 살려는 본능이 있구나. 그런데 나는 저놈을 평소 고기로 알고 먹었다니 하는 우스운 생각이 밀려와 갑자기 앞으로 안 먹어야 하.. 2008. 11. 29.
넘어지면 일어나면 된다. 일요일 날 딸 아이와 딸 아이 친구랑 함께 가까운 무학산 학봉으로 등산을 간다. 그냥 운동 삼아 가기에 가벼운 음식과 음료를 준비하여 산에 오른다. 산에 오르기 전에 마침 산사가 있어 들려 대웅전에 가 삼배를 올리며 이왕이면 108배를 함께 하자고 제안하자 딸 아이도 딸 아이 친구도 좋다고 하여 함께 시작 하였다. 땀을 흘리며 절을 마친 후 다시 산을 오르다. 그 아이가 절을 하는 것이 하도 신기하여 내가 질문을 했다. "너는 교회 다니는 줄로 아는데 어떻게 부처님께 절을 하니" 하자 딸아이 친구는 "하나님도 부처님도 다 제 마음 인걸요." 한다. 순간 머리를 무언가로 한대 맞은 듯이 띵하게 아프다. 어른인 내가 부끄러웠다. 나의 분별이 부처님과 하나님을 구분한 것을 이 아이가 깨닫게 해주었다. 아이는 .. 2008. 11. 29.
죽기를 각오하라 우리 수행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답은 부처님께서도 죽기를 각오하고 보리수 나무 아래서 정진하신 결과 성불하셨다. 바로 이렇게는 못할지라도 닮아는 가야한다. 108배다. 천배다. 철야 정진이다. 하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하는 단 한 번의 절에 미치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 수행은 죽기를 각오하고 하자, 지금 내가 이 자리에서 죽을 지라도 부처님 법을 다 배워 깨치겠노라고 그리고 단 한번을 절을 해도 지극한 마음으로 절을 해야 한다. 그렇게 108배다. 천배다. 삼천배다. 해야지 그렇게 절실한 마음으로 정진하면 반드시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무언가를 기원할 때는 오직한마음으로 기도해야한다. 무아의 경지에서 일념으로 나아간다면 어떤 형태로든 기도의 응답은 나타난다. 2008. 11. 29.
뿌린 대로 거둔다. 농사꾼이 농사를 지으면서 질 나쁜 씨앗을 뿌려 농사를 지어놓고 좋은 수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남들처럼 퇴비를 주어 땅을 돌보지도 않고 그 땅에서 풍족한 결실을 기대하기 힘이 든다. 좋은 씨앗에 좋은 토양에서 만이 풍족한 수확을 볼 수 있다. 물론 좋은 씨앗 비옥한 토양이라도 주인의 노력이 없이는 그마져도 어렵다. 이 모두가 인연 되어져야 비로소 만족 할 만한 결과가 나타난다.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환경과 인격을 가져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비로소 훌륭한 인격체로 태어 날 수 있다 .사람은 살면서 학습되어진다. 내 주위에 만약 도둑만 산다면 그 곳에서 자란 아이는 결코 도둑질은 나쁜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자주하는 사람은 결코 다른 이를 믿지 못한다. 자신이 늘 거짓말을 하니.. 2008. 11. 29.
고정 관념을 버려라 하늘을 보라하면 우리는머리를 들고 위로 본다.왜일까 하늘이 머리위에있으니까? 아니다 하늘은 위에 있다는고정관념 때문이다. 코 아래 무릎 아래 존재 하는하늘을 우리는 까마득히 잊고 산다.하늘은 왜 높이만 있는 걸까? 그것은 우리네 마음속에 하늘이라는 관념이 저 높은곳으로만 가 있기 때문이다. 개미의 입장에서 하늘은내 무릎 위 코 아래 가 우주일지 모른다. 고정관념은 그렇다.처음 1 을 시작이라고 하니언제나 처음하면 1 이 라고 한다.그럼 처음을 0 이나 2 라고 하였다면지금의 고정관념은 2 가 처음이라고했을 것이다.이것은 다면 1 이 처음이라는 고정관념 일 뿐이다.사실은 1도 2도 3도 처음이 될 수 있다.그런데 고정관념이 1이 처음이라고주장하는 것이다. 하늘도 이와 같다.하늘은 위에 있다는 고정관념이하늘.. 2008. 11. 29.
가까이 있는 진리 불교 에서는 말 합니다 부처님의 참 가르침 은 너와 아주 가까이 있다. 너무 가까워 오히려 그것을 깨닫기 어렵다 하는 것이다. 밥 먹고 숨 쉬고 잠자는 것 모두가 도(道)를 닦는 것이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수행을 하시는 한 스님이 스승이신 큰스님께 여쭈었습니다. "스님 어떻게 도((道)를 닦고 계십니까?" "밥 먹고 잠자지" "에이 그거야 아무나 하는 일 아닙니까? 말씀대로 라면 누구나 도를 닦는다 하겠군요." "그렇지 않네.보통사람들은 밥 먹을 때 밥은 안 먹고 이런 저런 번뇌에 시달리고 있고 잠들 때 잠들지 못하고 온갖 망상에 가위눌리지." 자 여기서 우리는 불법이 나와 아주 가까이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엉뚱한 곳에서 아주"특별하고 신비한 그 "무엇"을 찾아 시간 낭비.. 2008. 11. 29.
천년 산사 유학사 경남 의령에 있는 천년 사찰 유학사를 찾았다. 유학사는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처 이다. MnkTV 유학사는 의령군 부림면 묵방리 49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무심코 들어설 골짜기를 약 3.5Km 나 들어가면 그 끝에 주차장이 나타나고 유학사 들어가는 다리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림같이 나뭇가지 사이로 유학사가 보인다.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다리를 건너 조금 비탈진 길을 카메라를 메고 끙끙 오르자 정말 해탈로 가는 것처럼 아련한 돌계단이 나타난다. 그 돌계단을 하나 둘 오르자 여기저기 감이 떨어져 홍시가 되어 가고 있다. 벌써 가을 속에 든 것이 실감난다. 세월은 다 흘러가고 유학사도 그렇게 불사의 바람이 스쳐 간 것이다. 다행이 칠성각은 지금의 자리보다 아래에서 위로 옮겨지어 졌는데 그 또한 겨우 200여년의.. 2008.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