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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05

행복 행복 우리가 추구하는 바 다 한결같이 행복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정작 매일 주어진 일상이 행복임을 깨닫는 사람이 드물다. 아침에 눈을 뜸이 살아 있음으로 행복이다. 숨 쉬고. 말하고. 보고. 듣는 다는 것 걸을 수 있어서 손 짓 할 수 있어서 아파하고 웃고 배고프고 배불러서 내게 주어진 모든것이 행복인데 마치 행복을 따로 찾아야하는 엄청난 무언가로 생각하니 너무 가벼히 스쳐 지나가 버린다. 행복은 배고플 때 밥 먹을 수 있음이고 졸릴 때 잘 수 있음인데 주어진 행복은 보질 못하니 그것이 불행 한 것이다.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오늘하루 #일상 #행복 #일기 #느낌 #삶 #앎 #깨달음 2022. 6. 15.
맥주한잔 요즈음 하루일과를 마치고 마시는 한잔 맥주에 평안과 행복을 얻는다. 요즘은 맥주가 참 다양하다 알콜 4.6%대 에 탄산까지 들어가 사이다 마시는 기분이다 다양한 과일맛으로 캔도 이쁘다.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늘은 그중 딸기 맛을 마셔본다. 맛있다. ㅎ 2020. 9. 29.
점심 점심은 냉면으로 가볍게 해결하고 수박으로 후식을 먹는다. 수박 4조각이 내게 주어진 활당량 이다. 당 조절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이 또한 감지덕지 다. 🍉 수박을 정말 좋아한다. 어릴 때 집 앞이 바로 시장이라 경남 함안 월촌에서 전국으로 팔려가는 수박이 언제나 가득했다. 놀기삼아 수박 상 하차를 도와주면 항상 깨진 수박이 그 댓가로 주어져 정말 배터지게 맛있게 먹었다. 지금은 일년내내 수박을 먹을 수 있지만 그 땐 여름 한 철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었다 특히 유독 산에서 자란 산수박은 비싸기도 했지만 당도는 높고 맛은 더 있어 귀한 수박 대접 받았다. 오늘 수박 네조각에 추억이 새록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배도 부르고 수박도 먹고 입가에 미소 씨익 지으며 행복감에 취해본다 🍉 아 행복해.. #수박 #.. 2020. 4. 23.
쉬기도 하자 산다는것이 비록 고통스럽고 외롭고 슬프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그저 이렇게 길 위를 갈 뿐이다. 이왕이면 쉬엄 쉬엄 천천히 가자 꽃도 보고 비도 바람도 맞으며 그늘에서 잠쉬 쉬기도 하자 오늘은 비가 와서 참 좋은날 이기에 2019. 10. 18.
생로병사 며칠째 몸상태가 안좋아 고생했지만 그래도 입원은 안했다. 습관처럼 모질게도 몸살에 시달리다 결국 입원하는 지경이었는데 이번에는 마음먹고 주사와 링거만으로 버티어 보았다. 물론 약은 당연히 먹으며 거의 5일 견딘결과 오늘부터 조금씩 호전된다는 느낌이 든다. 뭐가 문제인지 일년내내 문제없다가 한번아프면 모질게도 아프다. 견디다 견디다 결국 입원을 해야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음단단히 먹었다 이겨보리라 근데 이기진 못했지만 입원을 하지 않았다 그것만해도 다행이다 아픔은 내 의지와 아무 상관없이 내게로 숨어들어와 내 몸을 휘롱하며 여기저기 마음껏 휘젓고 다니다 어느순간 슬그머니 내몸에서 떠나버린다. 생로병사 다 윤회 다 이 뿐인것을 2019. 7. 16.
몸살에 진다 내가 어제저녁 갑자기 목 안이 가렵고 머리가 아파지더니 결국 오늘은 또 병원 신세를 진다. ​ 평소 주사나 링거 처방 잘 하지도 않든 의사 선생이 오늘은 주사와 링거까지 처방해 준다. 어질어질한 내 몸으로 노오란 수액이 뱀처럼 스며든다. 그대로 잠들었다 깨어나니 두어 시간을 잔 것이다. 다시 일어나 병원 문을 나선다. 다시 세상 속에 든다. 살아야지 또 2019. 7. 11.
因과 緣 아침이면 시작되는 일상이 늘 한결 갈기만 한데 나는 그냥 멍한 게 아무 생각이 없다. 산다는 게 참 그렇다. 일어나 눈 뜨면 生이요 눈 감으면 死 라 그 찰라 지간에 수많은 사연들이 생하고 멸한다. 잔뜩 낀 먹장구름 바람 불면 흩어지니 因緣 되어 생겨나고 因緣 다 해 사라지더라. 산다는 거 별거 없다.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자는 거다. 2019. 1. 15.
돌고돈다 가을비 촉촉하게 거리를 적신다. 이 비 그치면 좀 더 겨울이 가까워지겠지 자연은 그렇다. 순리대로 돌고 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겨울, 봄, 여름, 가을 가을, 겨울, 봄, 여름 여름, 가을, 겨울, 봄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작도 끝도 없다 가을비 촉촉하게 거리를 적신다. 이 비 그치면 가을은 한참 깊어지겠지 2018. 11. 9.
사무실 과 매장 인테리어 완료 그동안 방치해놓고 창고처럼 이용하던 상가를 이번에 마음먹고 새로 인테리어를 했다. 원래 시장 안 상가 두 칸을 그냥 대충 수리해 사무실로 사용하다 이번에 그냥 마음먹고 전체를 뜯어내고 올 인테리어를 한 것이다. 그래서 두 칸 중 한 칸을 살짝 줄여 내가 사용할 공간으로 사무실을 내었다 어차피 혼자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니까 큰 공간은 필요 없지만 그래도 잠시 쉴 수도 있어야겠기에 나름 넉넉하게 책장과 책상 그리고 간이침대 겸 소파를 장착했다. 사무실보다는 조금 넓은 공간을 매장 공간으로 배치해 일을 하다가도 손님을 응대할 수 있도록 안쪽으로도 창문을 내었다. 이제 저곳이 내 일터가 되고 내 삶의 일 부분이 될 곳이다. 아늑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일터로 꾸미고 싶다. 이제 하나씩 채워 나가야지 2018. 7. 19.
산을 오른다 대곡산을 오르는 길은 약 1Km 의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 닿을 수 있는 산행이다. 무학산 만날재에서 천천히 오르다 보면 철탑을 만나고 잠시 뒤 첫 번째 휴식공간이 나온다. 그곳에서 가쁜 숨을 가라앉히고 다시 오르다 보면 두 번째 휴식공간이 나타나고 다음이 대곡산 516m 정상이다. 물론 정상이라고 해도 사방이 나무에 막혀 시원한 전경은 기대할 수 없다. 그 길을 따라 2.6Km 쭉 능선을 따라가면 그대로 무학산 정상이 나온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어쨌든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처음부터 정상일 수 없고 한 걸음부터 시작하지 않고는 정상에 오를 수 없다. 그 정상조차 올라보면 주변이 온통 더 높은 산들이 버티고 있다. 어쩜 삶의 질곡처럼 어떤 한 지점을 향해 부단히 노력해 도착하고 보니 주변에 오히려 더 높.. 2018. 6. 8.
꽃 그림 연습 일요일 마당에 핀 꽃을 보면서 급하게 폰에서 S펜을 꺼내 그림으로 남겨본다. 잎사귀 하나하나 자세히 살핀다. 경이롭다. 잎새하나 꽃잎하나 다 규칙이 있다. 불규칙해 보이는 자연은 질 지켜지는 규칙적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오고간다. 심지어 마당의 화분의 작은 꽃잎조차 잎새조차도... 2018. 4. 29.
쇼핑하는날 간만에 아울렛으로 쇼핑을 간다. 미안하다. 능력부족으로 실컨 아이쇼핑만 하다가 그렇게 갖고싶어 하던 옷 한벌 구입해 좋아라 한다. 나도 좋다. 또 행복하다 2018. 3. 27.
졸고싶다 따스한 햇살 비추이는 봄날 흔들 흔들 흔들 의자에서 꾸벅 꾸벅 졸음질 하고 싶다. 2018. 3. 23.
행복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작고 소소한 순간들이 당신이 그리도 찾아 헤매이든 행복일지 모른다. 행복은 찾는게 아니라 느끼는거다. 행복은 찾는사람것이 아니라 느끼는 사람의 것이다. 지금 가까이 와 있는 평범하고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 일상 에서도. 이미 행복 할 수 있다. 비 그친 뒤 따스한 햇살 이 따스함에 행복하다. 2018. 3. 22.
책 한권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것들' 오늘 손에 들어온 책 한권 의 제목이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나를 향복하게 해주는가?' 자신을 위한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는 법 을 알려 주는 책이다 리처드 J. 라이더. 데이버드 A. 샤피로 가 지은 책이고 김정홍이 옮긴 한번 쯤 삶 속에 있을 만한 수 많은 착오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열심히 탐독해 보리다. 2018.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