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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소리84

마음안의 장애 사람들은 흔히 다리가 없거나 팔이 없는 경우에 장애자라고 한다. 정말 그럴까. 팔이 하나 없으니 둘인 사람보다는 불편할 것이고 다리가 하나가 없는 사람보다 조금 더 불편하고 둘이 다 없는 사람은 하나만 있는 사람보다 조금 더 불편할 뿐이다. 그들에게 만약에 맑은 정신이 있고 글을 쓰는 뛰어난 능력이 있고 팔을 이용한 어떤 실력이 있다면 결코 그 사람은 장애자일수는 없을 것이다. 뇌성마비아들이 쓴 글을 본적이 있다. 그들은 한결 같이 버스나 대중이 모이는 곳에서 그들을 별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다고 한다. 문제는 바로 우리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나는 정말 사지 멀쩡하고, 모든 것이 멀쩡해 보이는데도 차라리 팔다리가 없는 사람보다 못한 사람들을 본다. 그것은 바로 그들은 보이지 않는 장애 즉 정신.. 2009. 1. 28.
마음의 주인이 되십시오 나는 마음보다 빠른 어떤 법도 보지 못했다. 그것은 무엇으로 비유할 수가 없다. 마치 원숭이가 나무를 탈 때 하나를 놓자 다른 하나를 잡아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 것처럼 마음도 이와 같아서 앞생각과 뒷생각이 동일하지 않은 것은 어떤 방편으로도 모색할 수 없다. 마음이 돌아다니는 것은 정말로 빠른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마음을 항복 받아서 착한 길로 나아가도록 공부해야 한다. 출처 : 세상에서 제일 빠른 것이 보통 무엇이라 생각 하십니까? 비행기니. 우주선이니. 아니 번개. 빛 이렇게 생각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 보다 빠른 것 이 바로 사람의 마음 인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만 먹으면 못하는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방안에 앉아 컴퓨터를 하지만 이 순간 마음은 미국에도 가.. 2009. 1. 28.
부처가 따로 있나요 매주 일요일이면 여기저기 기도를 간다고 합니다. 영험한 기도처를 찾아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관세음보살의 기도처. 지장보살의 기도처. 아미타불의 기도처. 문수보살의 기도처. 등등. 세상에 참으로 많은 기도처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정말 관세음보살님의 기도처가 따로 있고, 지장보살의 기도처가 따로 있고, 아미타불의 기도처가 따로 있고, 문수보살의 기도처가 따로 있다면. 저는 차라리 그런 부처님 보살님을 놓을 랍니다. 따로 어디에 머물며. 찾아가 기도해야 한다면 힘없고 어렵고 움직일 기력도 없는 분은 관세음보살님께, 지장보살님께, 아미타부처님께, 문수보살님께 기도할 수 없는 건가요. 내가 알고 있는 부처님은 시방삼세 가득하십니다. 아니 따로 어디에 구할 부처도 보살도 없는 줄로 압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관세음보.. 2009. 1. 28.
비는 분명 한 비인데 오늘 하늘엔 먹장구름이 가득합니다. 비가 오려는지 어제까지 내리든 비는 그치고 지금은 하늘가득 검은 구름이 산과들. 바다와 섬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와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하여 세상과 좀 더 가까이 내려오려 하나봅니다. 어제 내린 비가. 좋았던 사람 또는 싫었던 사람 그렇게 느끼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하게 내렸을 것입니다. 비는 분명 한 가지 일 텐데 그 비는 그 비를 보고 느끼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하게 슬픈 비. 사랑에 찬비 그리움으로 남은 비 아픈 기억이 있는 비 등등. 정말 가지가지의 비가 되어 내린답니다. 어제 어떤 비를 맞으셨나요. 혹시 슬픈 비. 아님 기쁜 비. 저는 쏟아지는 폭우 속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었기에 참으로 행복하답니다.……. 그렇게 내리는 비조차 행복하게만 보였답니다... 2009. 1. 26.
오늘이 기회입니다 비가 온답니다. 태풍 민들레가 온다고 합니다. 억수같이 퍼붓던 비가 잠시 멈추고 하늘은 그저 먹구름만 가득합니다.비가 온답니다. 라디오 에서는 웬 종일 비가 온다고 난리랍니다. 작년 이맘때의 태풍 매미로 우리 지역마산은 정말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 번 더 그런 일은 겪고 싶지 않습니다. 비가 온답니다. 철저히 대비 해야지요. 이럴 때 더욱 내 주위를 한 번 더 돌아 볼 줄 아는 사람이기를 희망합니다. 혹시 누군가 지금 이 순간 소외 되고 있다면 안될 말입니다. 누구나 따뜻한 방안에서 훈훈한 저녁을 먹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제 간절한 기도 입니다. 이비가 걱정이 되지 않기를, 이비가. 아픔이 되지 않기를, 이비가 쓰라림이 되지 않기를, 그렇게 소원합니다. 잠시 비가 그쳤습니다. 사랑하는 .. 2009. 1. 26.
무엇이 불안한가. 부모가 돌아 가셨는데. 누가 다가와 만약 천도재(薦度齋) 모시지 않으면 또 다른 누군가가 노상 객사를 하게 된다고 하면 그대는 어떻게 할까. 그 누가 또 가장 가까운 사람 중 하나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참으로 어처구니없게도 내 가까운 분이 최근에 격은 일이었기에 이렇게 글을 쓰 본다. 佛子라면서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점집을 다니질 않나. 이사를 하면서 가게를 개업 하면서 그때마다 날을 잡는다. 복을 물어 보러 가서 어떤 날 시작할까요. 어떤 날은 하지 말까요. 한다. 이것이 바른 불교 일까. 아니다 그것은 불교를 이용 하여 돈벌이에 급급한 부처님 주식회사 인 것이다. 부처님께서 언제 점을 봐주시고 사주를 뽑아주고 부적을 만들어 주셨는가. 물론 그것을 방편으로 해주시는 스님도 계시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2009. 1. 26.
부처님 되십시오 누가 그럽니다. 어떻게 하면 부처가 되냐고 그러자 대답합니다. 諸 惡 莫 作, 衆 善 奉 行, 自 淨 其 意, 是 諸 佛 敎 이 말이 무슨 말인고 하니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며,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라,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니라." 라는 뜻 글로 과거 일곱 부처님이 중생구제를 위해 한결같이 말씀하신 칠불통계계(七佛通戒偈)입니다. 모든 선도 짓지 말고 모든 악도 짓지 말라고 그렇다면 악은 이해가 되는데 선을 짓지 말라는 이야기는 좋은 일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되는 것 아닌가 하고 이해하실 분도 계십니다. 부처님은 윤회를 끓고 해탈 하신분입니다. 육도 윤회하는 업을 다 소멸하여 더 이상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신 분이시지요. 즉 두 번 다시 태어나지 않으니 두 번이다.. 2009. 1. 26.
작은 행복 일하다 잠시 쉬는 시간에 자판기 앞에서 사람들과의 대화와 함께 마시는 커피 한 잔. 화창한 가을날의 신선한 바람. 기대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어느 날 받게 된 편지. 외로울 때 어김없이 걸러 오는 친구의 전화벨 소리. 어느 추운 겨울날 오랜만에 내리는 함박눈. 잠들기 전에 무심코 켠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귀 익은 음악 소리……. 때론 이런 것들에 나는 행복감을 느끼며 지쳐 있던 몸을 추스르며 다시 내일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런 사소한 일들 하나가 나의 가슴을 따스하게 데워 주는 위로가 되는 이유는 우리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것들은 언제나 이보다 더 사소한 일들이라는 것을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성철, 우리는 행복을 너무나 커다랗다 생각하고 있는 경향이 많습니다. 행복은 박성철님의 조그만 .. 2009. 1. 26.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우리들은 정말 수많은 형태의 사람들을 본다. 제각각의 모습으로 제각각의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 중 나도 있고 너도 있다. 그런데 가끔 나는 그들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선 내가 세상에 나올 때 난 그것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내가 남자로 나올지도 알지 못했다. 더 중요한 것은 난 내 삶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 채살아간다.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아마도 그렇게 살아 갈 것이다. 산다는 것의 종점은 죽음이다. 하지만 역으로 죽음은 또 다른 시작이다. 어떤 종교에서는 죽음을 마지막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기 싫다고 한다. 그리고 죽음하면 어둡고 침울하게 생각한다. 얼마 전에 어떤 분이 돌아가셨다. 그 분은 불교신자 이었지만 그 자녀들은 종교가 제각각이었다. 하지만 다툼.. 2009. 1. 24.
전지 전능 하신 분 살면서 종교는 나에게 있어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지식으로 충당할 수 없는 영혼의 문제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그 종교가 잘못되면 자신의 영혼은 물론 타인의 영혼마저 갈아 먹게 된다. 그래서 종교의 선택은 정말 신중해야 한다. 그런데 내 주변에 흔히 말하는 종교를 내세워 영리를 추구하는 그런 단체에 빠져 영혼에 상처가 생기는 일을 본다. 도무지 다른 이의 말은 듣지도 인정하지도 않으려 하는 지독한 이기주의에 빠져 오직 자신들만이 똑바른 종교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다른 종교는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참으로 안타깝지만 그곳엔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힘이 드는지 주변사람들 조차 늪으로 끌어 들이려 한다. 자신만이 아닌 그것도 제일 가까운 가족들을 먼저 그 늪으로 끌어 들인다. 어쩜 피라미드 조직과도.. 2009. 1. 24.
사랑이란 사랑이란 어떤 분별도 아닙니다. 다만 사랑일 뿐입니다. 사랑에는 이유가 필요 없습니다. 그냥 사랑하십시오. 사랑에는 너와 내가 없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있을 뿐입니다 사랑은 조건이 아닙니다. 사랑은 사랑입니다. 사랑에는 헤어짐도 없습니다. 사랑은 사랑으로 변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다만 사랑을 가지고 우리는 내 입맛에 맞는 가지가지 양념을 할뿐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결코 변화 하거나 퇴색되지 않습니다. 사랑한다면 그냥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소유가 아닙니다. 그래서 애초에 가질 수 없습니다. 사랑하기에 부담을 가질 필요나 사랑받기가 부담스러운 필요도 없습니다. 사랑한다면 사랑하십시오. 사랑해준다면 그냥 받으십시오. 사랑은 사랑일 뿐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아닙니다. 사랑은 다만 사랑일 뿐, 어떤 이유나 조건도 .. 2009. 1. 24.
행복의 파랑새 파랑새는 잘 알다시피 행운의 새이다. 행운이나 행복은 과연 어디에 존재 할까. 그 행운을 찾아 떠나는 소년은 결국에 행운은 바로 내 가까이 존재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행운이란 자신이 행운아임을 믿는 사람의 것이다. 그러듯 행복도 그 행복을 느끼는 사람의 것이다. 행복을 찾아 떠날 필요는 없다. 따로 어디에 행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행복은 찾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그 행복을 느끼는 사람의 것이며 누구나 행복은 느낄 수 있고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다만 그것을 알지 못한다. 지금 자신이 느끼고 있는 자그마한 것들을 가벼이 버리고 더 큰 행복을 찾기 때문에 행복은 결코 만나기 어렵다. 행복이나 행운 그리고 사랑 모든 것이 다 마찬가지다. 사랑도 하는 사람의 것이며 행복도 그 행복을 느끼는 사람의.. 2009. 1. 24.
알아 차림 오늘 하루를 통 털어 몇 번이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당겨 하였을까. 우리는 언제나 미래를 이야기 할 때 막연히 한다. 미래가 언제 인가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일 뿐 미래는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그보다는 미래를 어떤 먼 이야기로 간주한다. 미래가 과연 그런가. 아니다 미래는 지금에서 시작된다. 과거는 끊임없이 지나간다. 하지만 과거는 어디에도 존재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과거를 끓어 안고 산다. 미래에 내가 죽고 미래에 어른이 되고 미래에 나는 좋은 일을 할 것이다. 미래 즉 나중에 하고 말이다. 그 나중이 과연 언제 올까. 손에 잡힐 듯 잡힐 듯 나중은 잡히지 않는 결국에는 나중으로 그친다. 우리 나중에 살지 말고 지금에 살.. 2009. 1. 21.
의심하나 거두면 가는 해 오는 해 말하지 말라 언제 해가 뜨고 짐이 있었던가. 보이면 떴다 하고 안보이면 졌다 하니 모든 게 어리석은 내 눈의 장난이더라. 새해다 헌 해다 따지지 마라 닥치면 모든 것은 지금이더라. 과거는 이미 가고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에게는 단지 지금 이순간만 존재 하더라 그것을 알아라. 지극히 높으신 이 하신 말씀이 바로 지금 그대로 자신을 알아 차려라 하더라. 삶은 찰라 그렇게 옴이니 과거다 미래다 구분 짓지 말고 찰라 지간 죽음도 있고 삶도 있고 기쁨도 존재하니 이렇게 입가에 미소 짓는 그대가 참 행복한 이라 하더라. 나중에 라는 말로 미루지 말고 지나 가버렸다 후회 하지 말고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온전하게 자신을 알아 차려라 그대는 어느덧 진리 안에 듦이라 진리란 지극히 .. 2009. 1. 21.
선택 라디오를 들으면 세상이 온통 부정부패 속 인 것처럼 들린다. 몇 억은 예사고 수십 수백억의 돈들이 심지어 차 떼기로 오고간다. 또 그러고도 어느 누구하나 반성할 줄 모른다. 모든 것을 자신이 가진 힘으로 처리하려는 몰상식함을 보면서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지 진정 걱정스럽다. 무얼 하려고 하면 딴 지부터 걸어버리고 네편 내편 편 가르기하며 지금 자신의 어께에 짊어진 의무는 내버린 채 자신들의 집단에 대한 이익 챙기기에 바쁘다. 심지어 텔레비전에서까지 싸움 박질하고 욕하는 모습까지 당당하게 보여준다.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치졸함에 한편 어이없고 한편 그들을 우리 손으로 뽑아주었기에 책임감을 느낀다. 좀 더 그들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고 그저 고향사람이라서 그저 내가 지지하는 당이라서 또는 우리지역정당이라서 .. 2009.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