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무2469 시내버스 타기 나는 내차가 있지만 가급적 시내외출을 할 때는 버스를 이용한다. 물론 기름 값도 아깝지만 그렇게 바쁜 일이 아니면 괜스레 주차 걱정해야 하는 승용차 보다는 버스가 빠르고 편하기 때문이다. 또 에어컨 빵빵하게 털어 주면 오히려 승용차 보다 시원한 것도 이유다. 하지만 어느 땐 아 내가 왜 버스를 이용해 이렇게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것일까 하고 후회 할 때도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마산은 불과 얼마 전 창원시와 통합되어 마산이라는 이름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다시 창원이라는 어색한 새 이름표에 익숙해져야 한다. 누구를 위한 통합인지는 모르지만 어찌 되었건 창원이라는 이름이 아직은 낯설고 어색하지만 어찌 되었건 이제 부터라도 창원시민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행정은 통합이 되었는지 몰라도 아직도 .. 2010. 7. 17. 아침시장 아침에 배추를 산다고 하는 옆 사람을 따라 시장을 다녀왔다. 마산역 앞에 있는 역전시장인데 일명 번개시장이라고도 한다. 아침에 잠깐 여기저기 시골 아낙들이 모여 시장을 이룬다고 하여 번개시장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하여간 시장바구니는 끌고 따라 나선 길인데 비는 오락가락이고 바닥은 촉촉이 젖어 있다. 그렇게 나선 시장 길인데 재미있다. 참 다들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간다. 시장 초입에 있는 좌판 아니 솔직히 좌판이라고 할 것도 없는 길바닥에 그냥 이런 저런 봉지들에 조금씩 배추며, 가지 그리고 무 몇 개 등이 널려 주인을 부르고 있다. 옆 사람이 그런다. 가지가 사고 싶은데 어디서 골병이 많이 든 모양이라고.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노모의 하루가 참 고달파 보이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손님맞이를 하고 계신다. 그.. 2010. 7. 17. 돌아 오는 길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다. 천둥번개 까지 동원한 비는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당장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을 물에 잠기게 할 것처럼 퍼 붓다시피 한다. 그 와중에 김밥을 말아서 아들놈 가계로 가져다주고 오자고 한다. 항상 아들놈 가계로 가는 길은 이 길을 걷는다. 옆으로는 매트로 시티가 웅장한 제국을 형성하고 있지만 나름 깨끗하게 정리를 해 놓아서 가는 길은 편리 해 졌다. 저기 멀리 마산운동장도 보인다. 어느 땐 우리 집 진돗개 딩굴양도 함께 외출을 하면 항상 앞장서거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걸어가곤 한다. 하지만 오늘은 비가 와 그 마저 집에 두고 두 사람만 걸어간다. 오히려 비가와 덥지 않아 좋지만 옷은 온통 촉촉해 진다…….우산을 쓰고 있지만 어찌 된 것이 우산에 내게 작.. 2010. 7. 16. 비 그친 뒤 비 그친 뒤 잠시 마산역에 볼일이 있어 다니려 갔다고 되돌아 오는 길에 너무 깨끗해 보여 한장 담아본다 하지만 양덕천 물은 흙탕물이다.... 2010. 7. 16. 아라연 2 2010.7.7 함안 박물관에서 만난 아라연(아라연은 700년 전의 씨앗에서 발아해 꽃을 피운 연의 이름이다) 2010. 7. 13. 아라연 2010.7.7 함안박물관에서 700년만에 피어난 아라연을 만났다. 이 사진은 내 옆사람이 촬영한 사진이다 2010. 7. 13. 코스모스 2 2010.7.9 창원 늘푸른 전당 앞 촬영 RICOH CX1 2010. 7. 13. 코스모스 활짝 창원 늘푸른 전당 앞 도로변에 이렇게 코스모스들이 활짝피어 나를 유혹한다. 그런데 NEX-5 로 접사를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내가 필요 했다. 아직 배워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좀더 나은 사진이 나오겠지 뭐 하고 넘어간다. 그런데 요즈음은 코스모스가 여름이 피나...가을하면 코스모스 인데 요즈음은 한 여름도 채 오기전에 이미 피어있는지. 계절을 망각했나싶다. 2010.7.9 2010. 7. 13. 마산 운동장 2010.7.12 마산운동장 풍경 마산, 창원, 진해의 통합으로 마산운동장도 사라질지도 모른다. 이곳에 통합창원시청이 유치되면 말이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왜 그렇게 허무는 걸 좋아하는 지 보존을 할 줄 모른다. 그냥 허물어 버리고 그 자리에 새로 세워 버린다. 그것을 발달이라고 부른다. 참 어처구니가 없다. 2010. 7. 12. 모기 아침에 일어나 잠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팔뚝 위가 갑자기 따끔해서 보니까 바로 이놈이 식사 중이다. 그런데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식사중인 범죄현장을 나에게 딱 걸린 이 넘은 제대로 먹지고 못하고 나의 포로가 되어 저승으로 가버렸다. 그리곤 이렇게 자신의 모습을 인증 샷으로 남긴다. 정말 모기도 지독하게 아프기도 했지만 크기도 장난 아니다. 잠시 뒤 물린 자리가 가렵고 따끔거린다. 모기라는 곤충은 참 우습다. 남의 피를 먹어야만 자신의 후세를 이어갈 수 있으니 말이다. 모기는 본능적으로 달려들었을 텐데. 나는 또 본능적으로 손바닥이 나간다. 그리곤 나도 모르게 살생을 해 버린다. 다음 생엔 좋은 인연으로 태어나라……. 2010.7.12 2010. 7. 12. NEX-5 테스트 사진 2010.7.12 NEX-5 테스트 사진 2010. 7. 12. SONY NEX-5 개봉기 며칠의 기다림 끝에 만난 NEX-5 처음 출시 소식을 듣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고 있었다. 우선 덩치가 마음에 든다. 작고 가볍고 스펙이 화려하다. 즉 내가 원하는 것은 우선 다 들어 있다. 사용하기 전이니까 그 내용은 앞으로 정리 하면 될 것이고 그렇게 며칠의 기다름 끝에 내 손에 이 박스가 들어 왔다. 그 또한 약속날짜 보다 이틀 먼저 내 손에 들어왔다. 박스를 열자 이렇게 또 박스와 메모리가 눈에 들어 온다. 4기가 메모리다 요즈음 이 4기가 메모리가 몇개나 된다. 성능을 보고 16기가 짜리 구입할 예정이다. 박스를 꺼내고 또 뚜겅을 열자 이렇게 생겼다. 박수 안의 본체 박스 본체 박스를 개봉하자 시디미 뭐 그런거와 설명서 등이 들어 있다. 이 순서는 다 똑갔다. 그리고 시디니 뭐 그런것들을 걷어.. 2010. 7. 12. 농악 그리고 신명 2010년 7월7일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백지원의 소리 공연 중 동신예술단의 농악 MNK,마이뉴스코리아 2010. 7. 11. 혼의 소리 영혼의 울림 2010년 7월 7일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백지원의 소리 공연 중 동신 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 한 마당이 펼쳐 졌다. 혼의 소리 영혼까지 울리는 소리 그 현장을 담아보았다. 2010. 7. 11. 팔용산 돌탑 팔용산 과거 마산 9경중 한곳인 이곳은 어느 한 개인의 간절한 통일염원이 담긴 곳이다. 2010. 7. 11.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1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