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무2469 며칠 병원을 다녔다 팔이 많이 아파왔지만 참았는데 결국 병원에 가야 할만큼 심각해졌다. 참지못하고 한의원 신세를 지게 된 것이다. 한의사가 그런다. 잘낮지 않을 것이라며 치료를 해보자고 한다. 여기저기 침을 놓는다. 어떤 곳은 아프고 어떤곳은 견딜만하다. 하지만 결국 따뜻한 등 때문에 잠이 설핏든다. 그것도 잠깐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깨운다. 팔은 어떻게 된 것인지 맥이 쭉 빠진다. 고통은 조금 멈추었다. 그렇지만 무언가 모르게 팔이 불편하다. 요즈음의 나는 이렇게 모든것이 엉망으로 되어간다. 여기저기 고장이 난다. 몸 여기저기가 엉망이 되어 간다. 자꾸 자꾸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수명이 다해지겠지......, 2010. 1. 11. 아픈 이놈은 누굴까? 팔이 아프다. 물론 그동안 쭉 아파왔던 팔이지만 오늘은 그 아픔이 더해 결국 한의원을 찾았다. 견딜 만큼 견디어 왔는데 결국은 아픔하나 이기지 못하고 병원 신세를 진다. 침을 맞는다. 순간 손끝으로 짜릿한 전기가 통한다. 신기하다. 인체란 이렇게 서로 연결되어 있구나 싶다. 내 몸이라면서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육신이다. 마음대로 태어나지도 못하고 마음대로 죽지도 못한다. 또 마음대로 아프고 나을 수도 없다. 그런데도 내 몸이라고 한다. 우습다. 무엇을 내 몸이라고 생각하는지. 어디를 내 것이라 생각하는지 어느 곳 하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묻고 싶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손가락 아니다. 이 또한 잠시 내 것이라고 착각 하는 것일 뿐 내 것이라고 할 만한 것이 아니다... 2010. 1. 8. 기축년 해가 저문다 2009년 기축년 해가 저문다. 나는 어디로 가 기축년의 마지막 남은 날을 보낼까? 예전에 해맞이로 동해가 갔다가 고생만 하고 허탕친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 그것이 기억나 해맞이는 안가려고 마음 먹었다. 그냥 가까운 진해로 차를 몰고 길을 나섰다. 진해 웅동에 있는 왜성을 담고 그렇게 진해 안민고개를 둘러 해를 보낼 참이었다. 그런데 웅동에서 왜성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가 않아 포기하고 진해 해양공원 바로 옆에 있는 바닷길이 열리는 동섬을 찾았다. 마침 바닷길이 열려 있어 섬에 들어 가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해는 참으로 신비롭다, 사실 해는 언제나 변함없이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단지 인간의 마음에 따라 지는해가 되기도 하고 뜨는 해가 되기도 할 뿐 해는 상관없이 그자리 그렇게.. 2010. 1. 4. 역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난 12월 17일 발표된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역사교육이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바뀌는 엄청난 오류가 버젓이 발표되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근본도 모르는 자식을 후례 자식이라고. 근본이 무엇인가 바로 우리의 지난 역사며 우리의 뿌리는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에서는 지난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우려 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그렇다면 지금의 역사 또한 후세들에게 물려줄 생각이 없다는 것이 된다. 어처구니없게도 중국은 지금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없던 역사도 만들어내고 있는 판국이고 일본 또한 역사를 왜곡해서라도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 판국이다. 우리의 역사교육은 일제 강점기때 처음으로 멈춘 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었다. 오히려 일본이나 중국은.. 2010. 1. 4. 잃어 버린 것들로의 여행 2009년 12월 27일 경남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 풍경이다. 여항산 아래 골짜기 골짜기 사람들이 산다. 하지만 결국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하나둘 사라지고 있는 풍경이다. 어쩜 앞으로 보지 못할 추억속의 기억 처럼....., 2009. 12. 29. 성탄절 궁상 맞게 혼자 팔용산을 오르다 2009년 12월 25일 성탄절 나는 참 궁상맞게 팔용산을 올랐다. 하지만 겨울 산속길의 낙엽 바스락이는 소리가 나를 조금은 위로 해 준다. 2009. 12. 26. 사람에게 실망한다 며칠 몸이 안 좋았다. 먹은 것이 잘못되어 명치 끝에 꽉 막혀 내려 가질 않는다. 아무리 소화제를 먹어도 도무지 낳질 않는다. 그렇게 끙끙 바보처럼 굴다가 결국은 병원에 가고 말았다. 나도 참 바보다. 진즉에 병원에 가면 되는 것을 며칠을 약 만 사먹고 견디려 했으니 내가 바보가 맞는 모양이다.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야지 혼자 끙끙거린다고 나아지질 않는다. 그런데도 나는 늘 이 모양이다. 무조건 속을 편안하게 하란다. 가능하면 죽을 먹고 술, 담배는 하지 말고 술 담배가 문제는 항상 문제다. 하지만 난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걸...., 그렇게 며칠을 참다가 결국 병원 신세를 지고서도 아직 개운하지가 않다. 내일이 크리스마스 인데 거리는 조용하다. 어릴적 기억이 난다. 크리스마스 때에 만 이브날 저녁 교.. 2009. 12. 24. 백미현의 통기타 연주와 노래모음 백미현의 통기타 01. 빗속의 여인 02. 순이생각 03. 푸른시절 04. 찻집의 고독 05. 젊은태양 06. 하얀 민들레 07. 바람아 멈추어다오 08. 너에게 난 나에게 넌 09. 부르지마 10. 나의 20년 11. 젊은그대 12. 행복의 나라로 13. 화가 났을까 14. 나는 못난이 15. 목로주점 16. 꿈 17. 그건 너 18. 가끔씩 너를 19. 장미 20. 기차와 소나무 21. 목화밭 22. 터질거예요 23. 하얀나비 24. 예럴랄라 25. 나 같은건 없는건가요 26. 커피한잔 27. 사랑의 진실 28. 풀잎사랑 29. 저별과 달은 30. 생일 31. 어디쯤 가고 있을까 32.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33.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9. 12. 22. 통기타가수 강지민 - 꽃 (장윤정) 통기타 가수 강지민 참 노래 잘하는 가수다. 마음도 얼굴도 이쁘다. 강지민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앞으로 많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가수 중 한명이고 내가 유일하게 팬카페 회원으로 가입한 가수 중 한명이다. 2009. 12. 21. 내빈 이라고 불리우는 자들 어제 마산에서 열리는 행사 취재 차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는 제법 규모가 크게 치러지고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위안잔치 같은 그런 분위기의 행사다. 행사는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열려 나름 신경을 많이 기울였다는 것이 느껴졌다. 일단 행사장으로 입장을 해서 좌석들을 안내 받아갔지만 나는 취재를 위한 목적 때문에 일정한 좌석에 착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그냥 물러나 찬찬히 행사장을 둘러보았다. 자리가 군데군데 많이 비어있었고 특히 앞자리도 많이 비어 있었다. 처음에는 서 있으려고 하다가 마침 앞 쪽으로 자리가 많이 비어 자리를 잡고 카메라를 배치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려다가 옆 방향이라 촬영이 불편하여 가운데를 보니 마침 텅 비어 있어 그 쪽으로 자리를 옮기려 장비를 챙겨 갔다. 그런데.. 2009. 12. 21. 잉크 카트리지를 구입하다 오늘 결국 잉크 카트리지를 구입했다. 너무 비싸 망설이다가 볼일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은 구입해야 했다. 사실 잉크를 새로 구입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이 바로 왜 이렇게 비싸야 할까? 라는 의구심이다. 정품을 사라고 광고하면서 막상 구입하려면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내 프린트는 hp7600이다. 사진을 출력하기 위해 포토프린터를 구입했는데 그때 당시 약 28만원 정도 주고 구입해 얼마 사용하지도 못했다. 그 이유가 바로 잉크 비용 때문이었다. 가끔 리필도 해보지만 품질이 따라주질 못한다. 어쩔 수 없이 정품을 구입하지만 그럴 때 마다 다른 작은 프린터 한대 값을 지불해야 한다. 오늘도 61.000원 이라는 거금을 지불해야 했다. 다음에는 리필 사용해야지 정말 무서워서 프린터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하.. 2009. 12. 19. 사랑한다면 사랑한다면 지금 사랑한다면 더 이상 망설이지 마십시오. 그 사랑이 진실이라면 지금 당장 말하십시오. 조금이라도 망설인다면 뒤로 미루거나 내일로 미룬다면 더 이상 기회는 오지 않는답니다. 그 사랑이 조금도 거짓이 없다면 지금 이글을 보는 순간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사랑하십시오. 망설이지 마십시오. 조금 뒤에나 나중. 특히 내일은 오지 않는답니다. 사랑할 수 있는 기회는 오직 지금 이순간입니다. 손을 내밀어 잡을 수 있을 때 잡으십시오. 그 손을 잡고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면 지금 느끼십시오. 무엇을 하건. 어떤 조건이든 사랑한다면 지금 사랑한다고 고백하십시오. 그러나 결코 그럴 수 없다면 그것은 사랑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한다면 지금 사랑하십시오. 그 사랑이 진실로 깨끗하다면 결코 후회하지 마.. 2009. 12. 19. 산사에 오르니 산사에 오르니 바람 한 점 머문다. 발아래 속세는 복잡도 한 듯한데 여기가 저기인지 저기가 여기인지. 그렇게 마음은 가져 오질 못했구나. 가파른 산 비탈길 오르다 지쳤더니 맑은 바람 코끝 살짝 스치더니 한 움큼 땀 말도 없이 스리 슬쩍 훔쳐 가는 구나. 구름만 오락가락. 풍경과 노닥이고 바람 끝에 묻어 있는 중생의 아픔일랑 버려라, 버려라 다 놓아 버려라 두두 물물이 다 부처님의 속삭임처럼. 새들은 무심하게 제각각 지저귀고 나 혼자 중생이라. 오만번뇌 이고진채 이 산중에 이렇게 번뇌지고 오는구나. 놓을 곳 따로 없고 놓을 것도 없었는데 나 혼자 이고지고 숨조차 헉헉 이며 그렇게 업장처럼 놓지 못해 안달하네. 오늘 느낀 바람 한 점. 그대로가 부처인데 어디서 네가 찾는 부처가 있을소냐. 산사엔 다만 돌부처.. 2009. 12. 19. 악양루 2009년 12월 14일 경남 함안군 대산면 악양루 2009. 12. 15. 악양루(岳陽樓) 그곳엔 바람이 귓전을 때린다, 아래로는 남강물이 유유히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그렇게 흘러간다. 봄이면 넓은 들판에는 온갖 꽃들을 피우는데 그 많던 꽃들은 다 어디가고 쌀랑한 바람만 불더라.……. 자세한 내용보기 MNK. 마이뉴스코리아 2009. 12. 14.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 1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