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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나무2471

본래의 모습(本來面目) 육조 혜능은 오조 홍인(五祖 弘忍)의 법을 계승해 의발(衣鉢)을 전수받았는데, 대중의 시샘으로 박해를 받아 남쪽으로 도피했다. 그 의발을 빼았으려고 뒤를 쫓는 사람중에 무사 출신의 혜명(慧明)이라는 자가 있었다. 혜능은 그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선도 악도 생각하지 않을 때, 다시 말해서 선악에 대해 한 생각도 없을 때 그대의 본래면목은 무엇인가?" 혜명은 이말을 듣고 언하(言下)에 깨달았다. 그 자리에서 혜명은 본래면목을 자각하였으며, 혜능은 그에게 법을 전한다는 증명을 해주었다. 이것을 '직지인심' '견성성불'이라 말한다. 이때 부터 선종에서는 '본래면목'이라는 말이 번번히 스였던 것이다. 여기서 거론하고 있는 '본래면목'은 본래의 고유한 자기, 순수무구한 자기, 있는 그대로의 자기, 또는 태어나.. 2009. 11. 4.
고종시 곶감 되던날 경남 하동에서 유명한 고종시 랍니다. 곶감이 되기전 모습입니다. 따뜻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 그리고 시원한 그늘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면 그 맛있는 고종시 곶감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휴 달콤한 곶감 생각에 벌써 입맛을 다십니다. 2009. 11. 4.
매일 스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첫 만남에서 호감이 느껴지나 날이 갈수록 실망감을 안겨 주는 사람이 있다.. 첫 만남에서 아무런 감흥이 없었으나 날이 갈수록 괜찮아지는 사람이 있다.. 첫 만남 전에, 어떤 이에 대한 선입관이 작용하여 괜시리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사람이 있다.. 첫 만남에서도 그 후에도 있는 듯 없는 듯 어떤 이의 존재를 알지 못하다가 .. 어느 날 문득 그 사람이 흙 속에 묻힌 진주임을 발견할 때가 있다.. 자주 만나면서도 필요할 때 일말의 위로가 되어 주지 못하는 이가 있고.. 일 년에 한 번을 만나도 마음으로부터 위로가 되는 사람이 있다.. 냉정함과 깐깐함 뒤에 온정이 숨어 있는 이가 있고 부드러움 뒤에 칼날 같은 비정함이 숨어 있는 이가 있다.. 하루에 한 번 만나, 일상을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주일.. 2009. 11. 3.
휴대폰으로 찍은 이런 저런 사진들 그동안 휴대폰으로 찍은 이런 저런 사진들을 이번에 휴대폰을 교체 하면서 정리 해 본다. 역시 2백만 화소의 휴대폰 화질은 믿을 것이 못되는 구만요... 맨 위 사진은 오도재 가기 전에 밤이면 이곳에서 멎친 불빛쑈가 펼쳐지는 곳이다. 차들이 천천히 내려 가거나 올라 오면서 비추는 헤드라이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 되는 자리다. 또 그 아래 사진들은 마산에서 열린 장미전시회때 찍어 둔 사진들이다... 마산의 시화인 장미를 종류별로 잘 정리해 전시를 해 놓아서 참 볼 만 했다. 그 아래 는 미섬 풍경이다. 올 여름 다녀온 미섬 이름만큼 아름다운 섬 미섬의 전경을 담아두었다. 또 그아래 사진은 마산에 있는 봉암수원지다. 수원지 주변으로 마산시에서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시원한 나무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수원지 주.. 2009. 11. 2.
게으름은 먼지나 때와 같다 일어나라 그리고 단정히 앉아 공부하라 잠만 자면 그대들에게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화살에 맞아 고통하는 이들에게 잠이 왠 말인가 일어나라 앉아라 평안을 얻기 위해 일념으로 배우라 죽음이 왕은 그대들이 게으르기 때문에 힘에 굴복할 것을 알고 있다 자신을 미혹에 빠지지 않게 하라 게으름은 먼지나 때와 같다 먼지와 때는 또한 게으름에서 생긴다 힘써 닦아 밝은 지혜로 자신에게 박힌 화살을 뽑도록 하라. 숫타니 파타 중에서.. 2009. 11. 2.
눈이온다 내가 살고 있고 내가 살아가야 할 지구를 너무 함부로 막 대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지구의 자원을 축낸다. 인류 대대로 사용해야 할 자원들을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너무 많이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 또 한번 만들어 내면 끝내 없어지지 않는 프라스틱 제품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지구상에 인류가 멸망하고 없어도 프라스틱은 아마도 지구에 마지막까지 남아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도 인간들은 부족함을 느낀다. 그리고는 마치 자신들이 예전에 저축해 놓은것 처럼 마구마구 낭비한다. 부끄럽다. 그 결과 지구상의 자원이 고갈될 때 쯤에는 아마도 전쟁을 해서라도 남의 것 빼앗아 오려고 하겠지 그것이 인간이 탐욕이고 욕심이니까? 넘치고 넘치는데도 부족하다고 하는것이 바로 인간이다. 아무리 사나운 육식 동물이라도 배가 부.. 2009. 11. 2.
일단 시작하라 시작하라 못할 것이 없다. 망설이지 마라 망설일 이유가 없기 때문에 사람 사는 세상 다 똑같다. 단지 어떻게 살 것인가 그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지 말라 오르고 또 오르면 결국은 더이상 오를곳이 없더라 그저 묵묵히 한걸음 나서라 그것으로 벌써 반은 시작되었다. 누구에게나 두려움은 존재 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 누구에게나 약점은 분명있다. 하지만 그 약점을 공격하기 보다 장점을 칭찬하라 그러면 그대는 이미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싶다면 먼저 인정하라 너 없는 나는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인정해주면 인정 받는다. 나는 그렇게 살려고 이 블로그를 개설한다. 앞으로 여기는 나의 종교적인 공간이 될것이다. 나의 종교는 불교다. 그래서 앞으로 부처님의 가르침.. 2009. 11. 2.
축구장에서 지난 2006 마산종합운동장에서 경남 FC와 서울 FC의 경기가 열리는 날 운동장을 찾았다. 취재를 하기 위하여 찾았는데 전반전 끝난 후 채성수 기자가 나를 찍은 모양이다. 아..현장의 나는 저런 모습이구나. 새삼스럽다. 검게 그을린 얼굴은 어쩔수 가 없네..ㅋㅋ 쑥스럽다. 2009. 11. 2.
여름 주산지 지난 2008년 8월 10일 여름 주산지를 찾았다. 마침 가지고 있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이제야 정리하여 올린다. 여름이지만 물이 가물어 물속에 잠겨있는 왕버들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그 운치는 여전했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속 풍경을 기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주왕산은 괜찮았다. 한번 쯤 은 다녀올 만하다...입장료는 무료다. 2009. 11. 2.
종교를 정의하는 문제 지성,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능력, 또는 경제 및 정치 행위 등으로 인간의 본질적 특성을 운위할 때, 그런 특성들이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을 가리키는냐 하는 물음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정리된 보편적인 답변이 가능 그러나 종교성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이냐 하는 물음에 대해서는 보편적인 답변을 끌어 내기가 참으로 어렵다. 그것이 무엇이냐를 개념화 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어떻게 발휘되느냐를 살펴보아야 하는데, 인간의 종교성이 발휘되는 모양, 즉 종교 현상이 대단히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원시종교에서 부터 고대 문명의 종교들, 그리고 지금껏 전 세계의 많은 인류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의 종교들에 이르기 까지 우리가 종교라는 이름으로 쉽게 싸잡아 부르는 인간의 형태는 사실상 극히 다양한 모습과 내막의 파노라.. 2009. 11. 2.
오솔길 길을 가다가 우연히 뒤돌아 보니 내가 걸어간 만큼 저 멀리 길게 길이 있더라 남은길을 가면 또 그만큼 길게 길이 남아 있겠지.. 2009.11.1 2009. 11. 1.
길없는 길 어떤 사람이 길을 나섰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 그리고 부모님을 다 놓아두고 반드시 깨달음을 얻어 돌아오겠노라 맹세하고 굳은 결심으로 길을 떠났다. 하루, 이틀, 한주, 두주 그렇게 세월은 흘러 일 년 이 년이 지났지만 그 사람이 원하는 그 어떤 깨달음도 얻지 못 했다. 그 와중에 숱한 스승들을 만났다. 어떤 이는 자신이 진정한 깨달음을 얻었노라 말하고 어떤 이는 자신만이 구원을 해줄 수 있노라 말하고 어떤 이는 자신이 바로 그 구원자 깨달은 자라고 말했지만 그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바에 미치지 못하므로 그렇게 깨달음을 갈구하며 방황해야 했다. 그러다 어느 날 그는 길에서 우연히 남루한 옷차림의 어떤 걸인을 만났다. 그 사람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이 그저 입고 있는 옷만이 전부였다. 뜻하지 않는 동행에.. 2009. 11. 1.
신종플루와 마스크 어제 며칠째 아파하던 옆 사람이 견디지 못하고 결국 병원을 찾았다. 토요일 오후 응급실에서 진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응급실 침대를 차지하고 이런 저런 검사를 받는다. 병원에서의 싸움은 기다림이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대기를 하고 또 한 가지 검사를 하고 또 기다리고 그러다 보면 벌써 멀쩡했던 나도 지친다. 그러다 어제 왜 그렇게 마스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의아했는데 바로 신중플루의 여파 때문이었다. 바로 옆 침대에서 초등학생 쯤 되어 보였는데 신중플루 양상반응이 나와 있는 아이였다. 문제는 그런 아이들과 함께 한 병실에서 바로 옆에서 보호자로 대기를 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그 아이들은 마스크조차 답답하다고 자꾸 하지 않으려고 내리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어떤 간호사는 제지를 하면서 마.. 2009. 11. 1.
경차를 타면 사람도 작다....,? 우리 사회는 옆의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경차를 타고 있으면 당연히 사람도 작은 줄 안다. 그리고 당연히 좋은 차를 타고 다는 사람이 좀 더 힘 있는 사람이거나 경제적으로 돈이 많은 사람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사업을 하기위해서는 무리해서라도 큰 차를 타고 다녀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현실이다. 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그 경우는 극히 일부분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에 경차보다는 거리에 중 대형차가 넘치는 것이다. 차량으로 사람의 경제력과 모든 것을 결정해 버리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도 구형 아반떼를 타고 다닌다. 연비며 주행 환경 등 모든 것에서 만족한다. 하지만 아반떼는 제약이 많다. 우선 취재를 하기위해 행사장에 가면 반드시 한번 잡힌다. 그.. 2009. 11. 1.
나성에 가면 (새셈트리오) 통기타가수 강지민 - 나성에 가면 (세셈트리오) 2009.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