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무2470 종교의 구성요소 종교는 다양한 부문들이 유기적으로 복합된 총체적 현상이다. 초경험적이고 성스러우며 궁극적인 가치의 차원에 관한 체험을 인간은 자기가 동원할 수 있는 온갖 매체와 통로를 통해서 표출하고, 그 모든 표상이 다 종교의 구성 요소가 된다. 요아힘 바하(Joachim Wach)는 그 종교체험의 표상들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하였다. 첫째는 이론적 표상이고 둘째는 행위를 통한 표상이며 셋째는 사회적 기제를 통한 표상이다. 종교체험의 이론적 표상은 흔히 쓰는 말로는 종교사상, 교리, 신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도 그 주제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우선 신(神)이라든지 도(道), 깨달음 등 궁극적인 존재나 원리, 경지에 관한 이론적 진술이 있다. 다음에 우주에 대한 이론이 있다. 대개 이 세상은 어디에서 .. 2009. 11. 6. 춥다 (이글은 2009/01/21 18:45 에 작성된 글을 이사한것임) 춥다 요 며칠 제대로 겨울을 느끼게 해 준다. 아님 내가 나이를 먹은 것일까……. 그리고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것들이 나를 참 피곤하게 한다. 이번에도 정부는 결국 사고를 쳤다. 민간인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명목으로 그 민간인들을 죽음으로 까지 내 몰았다. 그들은 단지 생겨 수단을 달라고 요구했을 뿐인데 그 요구 때문에 삶 자체를 빼앗겼다. 슬프다.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란 말인가? 그들 자식도 군대를 갔을 것이고 그들도 이 나라에 세금을 내는 소중한 국민 일 진데 그들에게 돌아 간 것은 그들이 월급 주는 그들의 경찰에 의해 사지로 내 몰렸다. 이 땅의 진정한 민주주의는 죽었다. 단지 몇몇에 의해 이 나라는 철저히 유린당하고 있다. .. 2009. 11. 6. 자신과 싸우지 않고 남과 다툴 것 없다 일 했으면 먹고 놀았으면 먹지 말라. 이 말씀은 인생이 어떤 것인가를 잘 밝혀주고 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놀이가 아니라 저마다 맡은바 일하는 것을 뜻한다. 삶을 즐긴다는 것은 열심히 일한 다음에 얻는 선물이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해야만 하는 일이 있게 마련이다. 하고 싶은 일만 고집하면 저절로 게을러지고. 해야 할일을 미루지 않으면 저절로 부지런해진다. 일하는 것보다. 빈둥거리며 놀고 싶을 때 자신이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 것을 누구나 체험 할 것이다. 놀고 싶은 자신과 일해야 하는 자신으로 나누어 졌을 때 자신과 싸워야한다 남의 성공을 부러워하고 시샘하는 사람은 게으름을 감추거나 숨기고 있는 사람이다. 부지런한 사람은 남의 성공을 부러워하되 시샘하지 않는다. 제일을 다하기에 분주하기 때문이.. 2009. 11. 6. 부드러운 뜻은 봄바람 같다 맑은 마음이란 흰 눈벌에 밝은 달빛이 내리는 것 같다. 숨길 것도 없고 감출 것도 없는 마음은 자연이다. 마음을 자연으로 간직하면 투명해 발고 맑다. 무심(無心)하다. 무정(無情)하다……. 이런 말을 들을 청소년 시절부터 주목할수록 좋다 왜냐하면 그 말들이 인간은 하나의 우주와 같다는 사실을 터득하게 하는 까닭이다. 만물의 집을 우주라고 한다. 뜻이 옹색하면 마음의 문은 태풍처럼 불고 뜻이 부드러우면 봄바람처럼 훈훈하다. 자유롭고 만물을 만나서로 친하고 사귀며 노닐어야 뜻이 넓게 길을 잡는다. 어느 사물이든 변화 한다 그러한 변화를 항상 새삼스럽게 보고 들어 생각해보라 그러면 사람의 마음이 곧 우주이고 우주가 곧 마음인 것을 터득하게 된다. 자연은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문명에서 살수록 자연의 품안.. 2009. 11. 6. 길(道) 그 길은 가야하지만 길이 없습니다. 길 없는 길을 가야 하기에 그 길은 힘이 들지만 힘이 든다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자리한 진리다 아니다 부처다 중생이다 하는 의심하나 거두어 보십시오.……. 그 순간 길도 길 아닌 길도 사라지고 없을 것입니다. 허공은 텅 빈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허공 안에는 수천 수억의 우주가 들어 있답니다. 그렇지만 허공은 비어 있다 이야기 합니다. 비어있다 하면 충만을 알지 못함이요 충만하다 하면 공을 보지 못함이니 길 없는 길을 가야하는 나그네 길 나 어디에서 와서 지금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그렇게 살고 있답니다……. 한치 앞도 모르면서 내일을 이야기 하는 우리들이기에 도를 구한다면서 마음의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있답니다. 도를 구하려면 마음 밖으로 발을 .. 2009. 11. 6. 거북선, 한강 뱃길 열고 통영으로 가다 서울 거북선, 7일 만에 통영 강구항에 닻 내려 (2005.11 올린 기사였습니다) ▲ 어둠 속에 모습을 드러낸 거북선. ⓒ 하재석 저멀리에서 거북선이 입에 노오란 연기를 뿜어며 나타나자 사뭇 긴장한 통영 시민들은 정말 꿈 같은 현실에 숨죽였다. "맞나… 맞다…" "정말 거북선이가…"하는 시민들의 말과 함께 거대한 거북선이 어둠을 뚫고 통영항에 들어오고 있었다.. ▲ 웅장한 거북선이 강구항 수항루 앞에 닻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 하재석 한강을 떠난 지 5일 만인 지난 14일 거북선은 멀고 먼 뱃길 720km를 달려 한산대첩의 고장 경남 통영 한산도 앞바다에 도착했다. 그리고 16일 자신의 본영인 수항루가 있는 통영의 강구항에 들어오는 행사를 가졌다. 거북선을 맞이하는 통영 시민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2009. 11. 5. 국화가 추워보인다 병원으로 가는 길가에 국화꽃이 추워 보인다. 색깔도 조금은 탈색 된 듯 한 느낌이 들어 보는 내가 안쓰럽다. 하지만 그 향기는 여전하다. 빛깔은 조금씩 바래가지만 향기는 여전히 진하다. 그런데 어디에서도 벌 나비를 볼 수가 없다. 아마도 추워서 다 집에 쉬고 있겠지. 춥다. 어께를 움츠린다. 더욱 춥다. 차라리 다시 어께를 편다. 당당하게 찬바람에 맞서본다. 아 시원하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한다. 병원으로 가는 길은 참 멀다. 버스를 타면 4 정거장이고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정도 될까? 그런데 그렇게 들어가는 돈이 아깝다. 잘 벌지도 못하면서 운동도 하고 차라리 걷자 하고 걷는다. 사실 편하고 싶은 맘이 자꾸 올라온다. 그러면서 그냥 걷고 결국은 병원에 도착한다. 또 치료를 받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다. 아.. 2009. 11. 5. 마음 옛날 부터 마음의 모습을 방촌이라고 한다 마음이 가로 세로 한치 크기의 부피를 지니고 있다는 게다. 마음의 부피를 주사위 만한 것으로 생각했던 셈이다. 그러나 마음의 부피가 마음쓰기에 따라 좁쌀처럼 작을 수 도 있고 하늘같이 클 수 도 있다. 작은것은 좁고. 큰것은 넓다. 마음의 작기나 크기는 마음쓰기에 달려있다. 그래서 마음은 신비롭다. 선(善)은 마음을 크게 하고 악(惡)은 마음을 잘게 한다 선은 덕(德)을 실천하게 하지만 악은 덕을 해치는 까닭이다 악이란 나만을 생각할때 싹이 튼다. 그 싹에서 사나운 욕심이 피어난다. 제욕심만 차리면 마음은 좁쌀보다 작아진다 사랑할줄 아는 마음. 용서할줄 아는 마음, 도와주는 마음은 항상 넉넉하고 너그럽고 당당하다. 마음의 씀씀이에 따라 행복은 오기도 하고 사리지기.. 2009. 11. 5. 종교의 특징 종교를 정의 하는 문제에서 나타난 교훈을 명심할수록 종교에 대해 간략히 정의를 내리는 것은 어려워지게 마련이다. 그런 와중에서나마 종교 연구자들이 그 동안 많이 사용해온 종교의 정의 몇 가지를 참고하면 종교가 일반적으로 다른 인간 현상과 구별되는 특징을 개념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종교를"경험적인 존재와 초경험적, 초월적 존재를 구별하면서 경험적인 것이 초경험적인 것에 종속된다고 믿는 일단의 신앙과, 또한 그러한 신앙의 표현하는 일단의 상징(그리고 그런 신앙을 바탕으로 해서 형성되는 가치)"라고 하는 정의가 널리 받아들여졌다. 일상 생활에서 구체적으로 경험하는 자연및 인간의 존재 질서와 초경험적이라 할 까 아니면 초자연적이라 할 수 있는 차원의 질서를 구별하고 그 사이의 관계에 관심을 쏟는다는 데.. 2009. 11. 5. 가을 그리고 길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 바로 옆 창원대로 인도의 풍경이다. 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그 나무가 가을에 물들어 간다. 그 길을 걷노라면 가을 속에 그냥 들 수 있다. 여기는 그 말 많은 창원 롯데마트 터 옆이다. 바로 오른쪽이 창원 광장이며 여기는 지금 롯데마트 공사를 하고 있는 자리다. 그런데 가을 이라고 나무의 색깔들이 너무 좋다. 그 느낌을 담고 싶었는데 담을 수 가 없어 안타깝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숲 속 같은 길을 창원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길이기에 조금은 부지런하면 가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2009. 11. 5. 내려 놓아라 엄양 존자가 조주 선사에게 물었다. "한 물건도 가져 오지 않았을 때는 어찌 합니까?" 조주 선사가 답했다. " 놓아 버려라" 엄양이 다시 물었다. "한 물건도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무얼 놓아 버립니까?" 그러자 조주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짊어지고 가거라." 한 물건이 무엇인지 본래 공(空) 한것을 무엇이라 한 물건일까? 깨달음도 깨달음이 아니고 부처도 부처가 아닌것을...? 2009. 11. 5. 바라밀(파라밀)波羅蜜 파라미타(parammita)의 음사어, 완성이라는 의미이다. 피안, 즉 파라밀은 피안이다. 욕망이 있는 인간이 세상에서 벗어난 깨달음에 이른 세상이 파라 밀이다. 즉 인간이 갈구하는 최종적인 목적지 이다. 마하 반야를 한 이유가 바로 바라밀 때문이라는 이야기 이다. 그런데 무엇을 깨달을 것인가. 무엇이 파라밀인가. 진정한 파라밀은 피안이고 차안도 없음이다. 여기서 또 진정을 말하면 이는 또 분별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는 것임을 이해 해 달라 파라밀은 저 건너이다. 이쪽이 아니고 이상의 세상인 저 쪽이다. 그러나 너와 나 이미 구분이 없고 중생과 부처가 구분이 없는데 어느 곳에 차안이 있고 피안이 있단 말인가. 차안도 피안도 다 망상 인 것을 내가 여기를 주장하기 때문에 저기가 생기는 것이다. .. 2009. 11. 4. 반야(般若 지혜) 요 며칠 머리가 너무 아프다. 깨어질 듯한 머리를 부여잡고 한없이 고통스러워한다. 하늘은 잔뜩 흐리다. 빗방울이 얼굴을 가끔 때린다. 나는 하늘을 보라 하면 머리를 들어 위를 쳐다본다. 그것이 바로 나의 고정된 분별이다. 우리가 안다고 하는 이 앎의 대부분이 바로 이런 고정된 어떤 관념의 일부분이다. 그리고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라는 것에 우리는 고정되어 있다. 하지만 지혜는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이 셋이 넷이 될 수도 있음을 아는 것이다. 내가 안다고 하는 것 또한 가짜임을 철저하게 깨달음이 바로 지혜이다. 붉은색, 파란색, 이라고 하는 것은 약속이다. 붉은색은 원래 붉은색이 아님을 파란색은 원래 파란색이 아님을 단지 이름이 붉고 파랑임을 알아야 한다. 남자와 여자, 너와 나, 머리와 배, 다리와 팔.. 2009. 11. 4. 마하(크다) 대(大)는 마하(maha) 명(明)은 프라즈냐(prajna)이며 크다는 나에 비하여 너는 크다. 저 산에 비하여 이 산이 더 높다. 우리는 이렇게 크거나 높거나 잘났거나 못났음을 표현한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상대가 있음으로 비교할 수 있음이다. 하지만 불교의 마하(크다)는 비교의 대상이 없는 크기를 말한다. 그렇다면 그런 크기가 존재 할 수 있을까. 우주의 크기는 얼마 만 할까. 지구의 크기는 태양의 크기는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다 허공 안에 존재 하고 있다. 그럼 그 허공의 끝은 어디 있을까. 우주 보다 도 허공 보다 도 큰 마하는 도대체 얼마만 할까. 그 모든 것을 다 담아도 넉넉하게 남아도는 그대의 마음 바로 그 마음이다. 하지만 중생의 마음으로는 헤아리기 힘들고 받아들이기 힘들것이다. 내 마음 .. 2009. 11. 4. 본래의 모습(本來面目) 육조 혜능은 오조 홍인(五祖 弘忍)의 법을 계승해 의발(衣鉢)을 전수받았는데, 대중의 시샘으로 박해를 받아 남쪽으로 도피했다. 그 의발을 빼았으려고 뒤를 쫓는 사람중에 무사 출신의 혜명(慧明)이라는 자가 있었다. 혜능은 그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선도 악도 생각하지 않을 때, 다시 말해서 선악에 대해 한 생각도 없을 때 그대의 본래면목은 무엇인가?" 혜명은 이말을 듣고 언하(言下)에 깨달았다. 그 자리에서 혜명은 본래면목을 자각하였으며, 혜능은 그에게 법을 전한다는 증명을 해주었다. 이것을 '직지인심' '견성성불'이라 말한다. 이때 부터 선종에서는 '본래면목'이라는 말이 번번히 스였던 것이다. 여기서 거론하고 있는 '본래면목'은 본래의 고유한 자기, 순수무구한 자기, 있는 그대로의 자기, 또는 태어나.. 2009. 11. 4.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1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