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02 아직 봄은 이른가? 시내를 나갔다. 거리의 가루수와 하늘을 보니 아직 봄이 이른가 싶다. 2010.3.24 2010. 3. 24. 봄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드디어 봄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2010.3.20함안 칠원면에서 열린 삼칠민속줄다리기 취재차갔다가 봄을 만나 담아보았다 2010. 3. 20. 이젠 봄이 오려나 참 어렵다. 봄이 온다는 것이 너무도 힘들게 느껴진다. 하지만 결국 봄은 올 것이다. 나뭇가지에 연두색 생명들이 여기저기 고개를 내밀고 있음을 확인했으니까? 봄은 반드시 온다. 그것이 진리다. 그런데 봄을 기다린다.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데도 봄을 기다린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고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은 나만의 느낌일까? 봄이 오면 무언가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생명이 움트고 바람 속에 따스함이 느껴지고 보이는 세상이 온통 연한 연두색으로 물들여 질 때 나는 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가슴이 벌렁거린다. 무작정 카메라를 메고 마치 무슨 거창한 작가라도 되는 냥 그렇게 온갖 폼을 잡고 길을 나선다. 그러지 않으면 안 될 이유라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벌써 길 가에 개나리도 노란 잎사귀.. 2010. 3. 19. 사자의 심장, 숙녀의 손 영국의 병원에서는 오래된 속담 하나가 곧잘 인용되곤 하는데, 그것은 '의사란 사자의 심장과 숙녀의 손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의사란 대담무쌍하고 강인하고 결단력이 있어야 하는 동시에 부드럽고 친절하고 사려 깊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테드 알렌, 시드니 고든의《닥터 노먼 베쑨》중에서 - 사자의 심장과 숙녀의 손을 갖는 사람은 의사만이 아닐 것입니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를 꿈꾸는 직장인이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말인데요. 두 가지의 특성이 적절히 표현될 때 성공적인 성과를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 같습니다. 우리 옛 속담에도 있는 ‘외유내강’의 의미도 곰곰이 생각하며 보람된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0. 3. 16. 고운식물원에서 만나는 봄 충남 고운식물원에서 만난 봄입니다. 유명조기자의 사진입니다. 그곳 원장님이 고생하여 일군 국내최대의 식물원입니다. 2010. 3. 14. 봄이 오는 줄 몰랏다 창밖에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 와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세상은 봄을 준비하고 있었던 거야 어느날 창밖 풍경을 보며 기뻐할 나를 위해... 세상이 봄을 준비 하고 있었어........, 2010. 2. 28. 거리를 걷다가 따뜻한 기운에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길을 걸었다. 뚜럿한 목적이나 어떤 그런것도 없다. 그냥 따뜻한 봄이 좋다. 저멀리 무학산이 버티고 마산을 감싸안고 있다. 그 아래 인간들이 산다. 봄이 성큼 성큼 그렇게 다가 오면서 이제 얼마 후면은 저 하천가에도 유채꽃이 필 것이다. 노오란 유채가 얼마나 보기에 좋던지. 그런데 눈앞에 이렇게 인간의 이기심 덩어리가 나의 숨을 막히게 한다. 2010. 2. 28. 봄비 비가 조금씩 내린다. 사무실에 있는 동안은 몰랐다. 그런데 비가 촉촉하게 내린다. 왠지 봄비처럼 느껴 진다. 이제 2월도 거의 다 지나가고 봄이라고 해야 되나. 봄이 되면 나는 연두색 생명들이 딱딱한 나무껍질을 뚥고 나오는 것이 너무 좋다. 그 고운 색깔위로 빗물이 고여드는것이 보기에 참 좋다. 그렇게 겨울은 가고 봄이 다시 가까이 다가와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래 설렐 마음이라도 있다는 것은 내가 살아 있음이다. 마음껏 설레일 것이다. 이 봄에 2010. 2. 24. 명절은 지나갔다 명절은 지나갔다. 이제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연두색 세상이 될 것이다. 움추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살랑 살랑 불어오는 봄 바람에 콧노래 흥얼거리며 카메라를 메고 들로 산으로 나 다닐 것이다. 그것이 나 답다. 휴대폰으로 찍어 본 (사실 내 모습을 사진으로 잘 담지를 않는데 한번 담아본다) 산적 두목 같은 내 모습도 이젠 조금 나아지겠지. 두툼하게 입었던 옷들도 하나둘 벗어 던지고 이젠 산으로 들로 달려 나갈련다. 사진 찍으려...., 2010. 2. 16. 봄은 봄인 모양이다 길에 나가니 푹푹 찐다. 아직 분명 여름은 아닐 텐데 이미 여름가운데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가까운 곳에 사진을 찍으려 간다. 너무나 담고 싶은 풍경은 많은데 내 실력이 되질 않는다. 봄의 대명사인 벚꽃은 이미 꽃이 눈처럼 진다. 벌써…….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괜스레 가슴이 설렌다. 아직 소년처럼 그런 감성이 남아있는 건지.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아마도 나와 같은 설렘을 느끼지 않을까? 예전 같으면 무작정 길을 나서곤 했는데 요즈음은 그렇지를 못하고 항상 한 번 더 생각한다. 그것이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다. 가고 싶으면 길을 나서곤 했는데 요즈음은 가고 싶어도 가질 못한다. 마음뿐이고 삶에 매달려 그 테두리를 벗어나지를 못한다. 그저 뱅뱅 맴을 돈다.. 2009. 11. 7. 길을 간다 길을 간다.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한 길을 간다. 연분홍 꽃잎이 여기저기 꽃망울을 터뜨리자 봄은 내게 향기가 되어 왔다. 개나리도 기다렸다는 덧 줄줄이 노랑 잎사귀를 틔운다. 또 한쪽에서는 진달래가 진분홍 옷으로 갈아입고 여지없이 자신을 뽐내고 있다. 그 길을 나는 간다. 그렇게 봄은 의심하지 않고 왔는데, 내 마음은 도깨비처럼 수십 수만 번을 바뀌는 구나. 무엇이 윤회일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 나는 매초 그렇게 윤회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윤회를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 너도 변하고 나도 변한다. 죽음처럼 조용했던 겨울이 지나고 투박해 보이던 겉가죽을 뚫고 생명은 여기저기 고개를 내민다. 봄은 어김없이 그렇게 우리들 곁으로 윤회 하여 왔다. 겨울에서 봄으로 또 봄에서 여름으로 또 겨울로, 삶도 이렇게 돌.. 2009. 11. 7. 대지 엔 3월 대지엔 생명들이 하나둘 고개 내민다 얼어붙은 대지에 봄비 가만히 문두드리면 연두색 생명들 가만 가만 고개 내민다 여기저기 화들짝 노오란꽃도 피고 연분홍 진달래 수줍은듯 속살을 비추인다 봄비 대지에 숨결이 되어 그렇게 봄이 다가오나 보나 약간은 설레이는 가슴이 되어 2009. 6. 19. 봄 화분 화사한 봄이 담긴 화분을 샀다 비닐하우스를 떠난 가여운 화분을 나는 차디찬 공기에 놓아 둔다. 사람들은 한마디씩 한다 야 이쁘다.. 이쁘기 때문에 저렇게 차디찬 한데서 남의 눈요기가 되나 보다. 봄인걸 잊은듯 차가운 바람 그래도 꽃잎은 자그마한 떨림을 감춘체 화사한 꽃잎을 주저없이 피운다. 봄내음 처럼 향기는 슬그머니.. 내 입가에 미소를 준다. 2009. 6. 19. 봄 야 봄이다 하늘 땅 강 바람에 봄내음난다. 내온몸을 스치는 바람에도 봄소식이 묻어있다 야 봄이다. 설레는 가슴에 연두색 고운 봄이 벌써 온몸가득 촉촉히 적셔준다. 개나리 진달래 하얀목련 싹을 머금고 가만히 세상에 고개를 내민다 야 봄이다. 얼었든 가슴 가슴에 묵어버린 감정일랑 하나둘 봄바람에 저멀리 날려 버리자. 봄 새로운 생명이 다시 나듯이 너와 나 우리도 사랑 싹을 튀우자. 2009. 6. 19. 봄 오는 소리 2008. 3. 7 개울 가 에는 벌써 봄오는 소리가 졸졸 들립니다. 2009. 4. 22.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