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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103

먹장구름 먹장구름 이 마치 심술 처럼 도시 의 하늘 을 덮고있다. 마음 안에 쏴한 바람 이 분다. 참 정신 없이 살다보니 어느세 이만큼 와 있다. 희한도 밀려오고 지난간 세월 들이 이 때를 기다린것 처럼 #머리속 으로 밀려든다. 떨쳐보려고 머리를 흔들어도 어림없다.. 오히려 구석 구석 처박혀 있던 더 오래된 것들이 튀어나온다. 내가 지금 무얼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과거 의 내가 나인지 지금 머리 아파 끙끙이는 이놈이 나인지 먹장구름처럼 머리속도 얼키고 설키어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먹장구름 사이 사이 간간이 햇살 이 드나든다. 검게 보이던 나무도 빌딩 도 그 때만큼은 있는 그대로의 색을 보여준다. 지금 내 머리속 생각들도 햇살 이 들면 원래 의 모습 으로 돌아 올까.....? 2015.12.19 2016. 6. 20.
행복하다 숨 쉴 수 있어 말 할 수 있어 들을 수 있어 걸을 수 있어 행복 하다. 이렇게 살아있어 느낄 수 있어 만질 수 있어 웃을 수 있어 이 가을 에 빠질 수 있어 행복하다. 생각 을 나눌 수 있고 느낌 을 나눌 수 있고 아파 할 줄 알고 슬프 할 줄 알고 또 기뻐 할 줄 알기에 행복하다.. 주어진 현실에 행복해 하고 만족 해 하는 내가 참 행복하다. 2016.1.3작성 2016. 6. 20.
생각하나 일어나 어제 밤 생각 하나가 일어 한숨 도 자지를 못했습니다. 그동안 내 안 어디에 그 많은 생각들이 숨어 있었는지 밤새 잠 들 시간 을 주질않고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뜬 눈으로 아침 을 맞이 하게 하더군요. 이미 지나버린 과거 아직 오지 않은 미래 에 대한 막연한 상념 들과 밤새 허우적이다.. 새벽 여명 에 내가 잠들지 못했음을 몰려오는 무거운 피로감 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디에도 실체 가 없는 생각의 장난질에 헛 웃음 짓고 맙니다. 요즈음 들어 한번씩 그렇게 잠들지 못 할 때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머리속 을 비우고 싶은데 한번씩 숨어있던 생각이 꼬리에 꼬리 를 물고 일어나 친구 하자며 매달립니다.. 어제밤 잠들지 못 한 아쉬움 오늘은 잠들겠지요 2016. 6. 20.
구원이 필요하십니까 구원이 필요하십니까. 구원 을 드리겠습니다. 오직 믿기만 하십시요 당신 의 간절한 믿음 만큼 당신은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독실한 크리스찬 인 친구 가 내 친구 중 한명을 교회 로 인도 하고 싶다고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교회로 인도하고 싶다는 친구는 부처님 께 귀의한 불자 다. 교회로 인도하겠다는 친구가 바로 구원문제를 내민것이다. 즉 니가 믿는 부처님은 구원을 해주질 않는다고 그러자 친구가 그건 니가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지만 친구는 하나님 많이 우리의 죄 를 사해주고 우리의 영혼 을 구원 할 수 있으니 자신따라 교회로 가자는 주장 이다. 내가 슬쩍 끼여들어 친구에게 말했다. 친구야 니가 믿는 신 은 친구가 죽어야만 구원 해주겠지만 나는 그냥 내가 지은죄 내가 갚아 나가며 철처히 반성 하며 .. 2016. 6. 20.
멈춤 조금 이른 시간 터덜 터덜 걷는다. 내가 사는 세상 참 복잡하다. 길게 이어진 건물 들 과 어디로 가는지 쌩쌩 지나치는 차 나는 무심코 세상을 본다. 무언가로 바쁘고 끊임 없이 변화 하고 도무지 멈추면 안되는 것처럼 마치 당연한것 처럼 내 달린다. 이젠 잠시 멈춤 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내 뒤에 남겨진 발자국 도 볼 줄 알아야 한다. 잠시 멈춘다고. 낙오 되지도 않는다. 자기 우주의 주인공 은 자기이기 때문이다. 되돌아 보며 삐뚤어진 발자국을 잘못 걸어 온 길을 고쳐 나가야한다. 앞으로만 앞 만 보고 앞서 달리기만 하다보면 스치고 지나온 것들을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조금 천천히 걸으며 잠시 좌우 도 좀 돌아보고 숨 도 고르고 해야 무심코 스쳐 온것들이 보이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내가 놓친 것.. 2016. 6. 20.
더불어 행복하기를 오늘 방송 에서 어떤 연예인 이 하고 싶은 말 하라니까 내가 알고있는 사람들과 나를 알고있는 모든 #사람 들이 행복 했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그런데 문제 는 모든게 나를 알고 있거나 내가 알아야 된다는 전제조건 이 따른다. 그 조건 이 충족 되지 않거나 나를 알지 못하는 나머지는 해당되질 않는다. 이왕이면 세상 모든 중생 들이 행복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더불어 다 함께 말이다. 지장보살 은 남아있는 모든중생이 남김없이 #성불 할 때 까지 자신의 성불을 미루면서 까지 모두의 성불을 바라고 바람했다. 바로 그런 대자비심 이다. 그래서 지장보살을 대원본존 이라고 하지 않나 세상은 인드라망 의 그물 로 얼키고 설키어 있다. 누구든지 그 인연 에서 벗어날순 없다. 지금 내가 너를 모른다고 영원히 모를 수 없고 .. 2016. 6. 20.
난 모른다 난 복잡한 세상 어려운건 잘 모른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묶혀있는 세상살이에 어떠한 인연도 그냥 맺어진 것이 없기에 나는 다만 그것을 안다 한다. 내 눈에 비친 세상은 아등바등 왜들 그리 사는지 좀 더 좀 더 좀 더 가지려고만 한다. 놔 버리면 편한걸....., 인연은 그런거다. 오고감에 미련이 없고 오면 맺어지고 가면 가는 것이다. 오고감이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냥 그런거다. 그것을 안다 한다 진리 라는건 인연에 의해 생겨 난것은 그 인연이 다하면 반드시 사라진다는것 모든것이 다 인연이 의해 생겨난 허상일 뿐 더도 덜도 아닌 것을 알 뿐......,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에 행복해 쓸데 없는 글을 끄적거린다. 이 또한 참 행복하다. 2016.1.27작성 2016. 6. 20.
난 누구 난 누구 여긴 어디 지금 나라고 하는 내가 진짜 나일까 거울속에 비친 나라고 하는 그 내가 나일까.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자는 그 놈인지 저 놈인지 생각이 나인지 몸이 나인지 꼬집으면 아프다 하는 그놈이 나인지 손톱 하나 마음대로 못하는 그 놈이 나인지 난 누구 여긴 어디 할 2016. 6. 20.
헷갈린다 생각이 많아서 머리가 아픈건지 머리가 텅비어 아픈건지 이래도 아프고 저래도 아프다. 내 머리 라고 하면서 내 마음대로 할 수도 없으니 그 머리가 내 머리인지 알 수가 없다. 알아선 뭐하고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산 중턱 돌 부처 돌이 부처인지 부처가 돌인지 돌도 부처도 아프다고 하는 머리도 허상이다 보니 또 머리가 아프다. 아픈 머리 부여잡고 아이고 머리야 이름 한번 불러준다. 2016. 6. 20.
나 라고 하는 것 어제 올 때 가 없는데 택배가 왔다고 해 받아보니 책이었다. 생명치료 라는 책으로 평소 잘 알고 계시는 지인이며 한 종단의 어른이며 사찰의 주지로 부처님법을 통해 생명치료 를 하고 계시는 분이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해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생명치료의 길을 열고자 책을 낸 것이다.. 고타마 싣다르타 의 생명치료 라는 제목으로 부처님 방식으로 고에서 벗어남을 설하는 것이다. 중생은 생로병사 가 다 고 다 태어나고 나이먹고 병들고 죽는다. 지수화풍의 인연으로 생겨난 나라고 하는 이 육신은 지수화풍 어느하나라도 인연이 다 해 떠나면 나 라는 이 육신 또한 사라진다. 즉 나라고 생각했든 이 육신이 알고보면 나라고 할만 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길을 가다 만나는 수많은 종류의 차들을 예로 들면 차라고 하지만 그 차라.. 2015. 8. 19.
어디가 도량입니까? 부처님 제자 중 유마힐 거사는 잘 아실 것 이다. 유마거사의 공부는 출가 제자들 보다 그 지혜가 뛰어났을 정도 이다. 하루는 광엄 이라고 하는 동자가 배살리 성문을 나가려고 할 때 때 마침 유마거사 가 성밖에서 들어오고 있었다. 동자는 반가워서 인사를 겸해 물었다. "거사님 어디서 오시는 중입니까?" 유마거사는 "나는 지금 도량에서 옵니다" 라고 대답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도량은 심신을 수도하는 장소이니 요즘말로 산사 사찰 을 말한다. 광엄동자는 유마거사의 대답에 다시 "도량이란 어디를 말합니까?" 라고 되물었다. 유마거사는 다시 "광엄동자님 잘 들으시오. 도량이란 바로 곧은 마음이 도량입니다. 왜냐하면 거짓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수행을 하는 것도 도량입니다. 사물을 바르게 판단하기 때.. 2013. 5. 22.
백팔 대참회문 백팔 대참회문 시방삼세 제불보살님과 역대 조사님들께 지극한 마음으로 이 몸 다 던져 참회하고 발원합니다. 지난 세월 지은 공덕이 적어 부처님 참된 진리 등지고 살아 왔음을 참회합니다. 작은 인연이지만 오늘부터 크게 키워 참된 불자가 되고자 발심하여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오며 정성으로 절을 올립니다. - 참 회 편- 1. 지극한 마음으로 석가모니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2.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 법에 귀의합니다. 3. 지극한 마음으로 승가에 귀의합니다. 4.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를 생각하지 않고 살아온 죄를 참회합니다. 5. 참나를 망각한 채 살아 온 죄를 참회합니다. 6. 나의 몸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살아 온 죄를 참회합니다. 7. 나의 진실한 마음을 외면한 채 살아 온 죄를 참회합니다. 8. .. 2013. 5. 15.
의령 일붕사를 담다 경남 의령군 궁류면에 있는 일붕사 입니다. 일붕사는 삼장법사 일붕선사가 일군 도량으로 뒤로는 봉황대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자연바위를 뚥어 조성한 동굴법당은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넑고 웅장합니다. 대웅보전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을 주 불로 석가모니불 과 노사나불을 좌우 협시로 세분의 부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2013. 2. 17.
분별 지금 어디를 보는지 지금 어디로 가는지 앞이라고 주장하면 뒤가 생기고 뒤라고 주장하면 또 앞이 생긴다. 설령 깨달아 부처라고 해도 자신이 부처임을 주장하면 그 또한 가짜. 깨달았다고 해도 거짓말 깨닫지 않았다고 해도 거짓말 거짓말이라고 해도 참이고 참이라고 하면 또 거짓이니 안이라고 할 수도 바깥이라고 할 수도 내가 살아있음을 주장하면 또 죽음이 생기니 삶과 죽음 또한 별반 다르지 않더라 어둠과 밝음은 어디에 있는지 어디에 따로 있는지. 하나를 주장하면 또 하나가 생기고 그래서 내 이르기를 그것을 분별이라고 한다. 그 분별이 자꾸 또 다른 망상을 만드니 그대 분별하지 말라 이렇게 분별 할 것도 없는데 없다고 주장하니 또 있음이 생기는 구나. 그래서 옛 스님은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 라고 하셨구나 2012. 10. 17.
불기2556년 시정발전과 시민안녕을 위한 연꽃등 점등식 열려 불기2556년 시정발전과 시민안녕을 위한 연꽃등 점등식이 2012년 5월 11일 마산합포구청앞 광장에서 열려 2012.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