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我)985 세상돌아가는 대로 요즘 바쁜 사람들이 참 많아 졌다. 그런데도 나 혼자 이렇게 유유자적한 이유를 모르겠다. 요 며칠 사람들의 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저 쓴웃음 밖에 나오질 않는다. 무엇이 옭고 그런가. 모르겠다. 내 맘에 들면 옭고 그렇지 않으면 그러다.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모습이 꼭 근방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 것처럼 바쁘게 돌아간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한치 앞도 모르면서 마치 자신만이 다 알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처럼 마구 말하고 마구 뱉어 낸다.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거짓인지 진실과 거짓의 구분마저 희미해져 가고 있다. 답답하다 못해 가슴이 터질 것 같다. 그래서 혼자 유유자적해보는 것인지 모른다. 사람은 보통 말을 할 때 어떤 문제에서 '내 평생'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왜 하필 '내 평생'일까? 어린아.. 2011. 8. 6. 시작 어제 오전 검찰을 발표를 지켜보면서 입가에 떠나지 않는 미소를 감출 수가 없었다. 거의 120여 일 동안 검찰이 수사를 한 결과라는 것이 모두 확실한 증거 없는 심증만을 가지고 발표를 한 것이기 때문이다. 줄기세포는 없었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리면서 그 이유가 처녀생식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고 논문 조작사실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 때문에 사기며 (즉 알고 있으면서 그 사실을 가지고 후원을 받았으면) 그 사실은 단지 두 연구원의 진술에 의존하여 그렇게 발표를 한 것이라고 한다. 또 이런저런 명목으로 받은 후원금을 횡령한 부분도 그럴 심증만 가지고 횡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마치 횡령을 한 것처럼 발표를 한 것이다. 발표 내용을 놓고 본다면 그렇게 긴 시간을 조사한 것치고는 초라한 성적표.. 2011. 8. 6. 어떤 편견 이틀째 비가 내린다. 요즘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이 새벽잠 못 이루고 생각나는 대로 적어본다. 세상은 참으로 우습게도 그렇게 많은 인연이 얽히고설키고 또 서로 물고 뜯으며 살아가나 보다.처음 황우석박사 문제를 알게 되었을 땐 이렇게까지 오래도록 그 파장이 올 것이라 생각지 못했으리라. 그런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긴 생명력을 가지고 아니 모든 언론들이나 관계기관들이 황우석박사를 사기꾼으로 매도하는데도 그것을 국민이 아니라고 진실 찾기에 나선 경우는 역사이래. 이 나라에 처음일 것이다.우리 국민을 쉽게 말할 때 냄비근성을 지닌 민족이라고 비하한다. 또 실제 너무도 빠르게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 지금 또한 마찬가지 잊히고 있으며 지워지는 수많은 기억이 존재하고 있다.얼마 전 황우석 박사문제에 .. 2011. 8. 6. 답게 살아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있는 어떤 국립대학의 총장이 한말 중 이런 말이 있다. '약소국은 약소국답게 살아야 한다?' 정말 그 대학 총장이라는 사람이 그 대학 총장답게 한말인지 의심스러운 말을 그는 하였던 것이다. 그가 말하는 약소국이란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를 이야기한다. 상대적으로 그가 지칭하는 강대국이란 '미국' 이라는 나라다. 참으로 그의 생각은 그 답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가진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것이다. 무엇이 답게 사는 것일까? 소위 뭐답다는 말은 무엇에 비추어 무엇답다는 뜻일 것이다. 그런데 그의 그 "답게" 에서는 너무나 비굴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의 그 "답게"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영원한 약소국만 있을 뿐이고 우리는 강대국이 될 수 없다는 어떤 강.. 2011. 8. 6. 세치 혀 의 장난 창원대 강단에 선다는 진 모씨를 취재하기 위해 차를 몰고 창원대로 달려갔다. 그동안 그의 독설은 이미 많이 들었기 때문에 어떤 저항에 부딪쳤을 때 그의 반응이 궁금하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 있게 자신을 보고 있는 시청자를 우롱할 정도라면 그가 말한 소위 정신병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들 앞에서 (그의 추종자가 아닌)도 당당하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처음 느낀 그의 첫 인상은 결코 그는 당당한 인물이 아니었다. 물론 그는 이 글이 그에겐 상당히 기분이 나쁠지 모른다. 그것은 그동안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 하였던 이것은 나의 권리이다. 그가 그렇게 주장하였다. 그가 말하는 것은 그의 권리라고. 하지만 그는 한 가지 모르는 것이 있다. 그의 권리 때문에 상처 받는 수많은 사람들의 권리 따위를 그는 이해하려고도 생.. 2011. 8. 6. 얽히고 설킴(인연) 2006년 2월 21일 버스에 몸을 태우고 서울로 향 한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우리 산하 사이로 하나둘 펼쳐진다. 무심코 지나쳐 버린 수많은 인연들이 그렇게 차창 밖 풍경처럼 스치고 지나 가버린다. 그러다 다시 한 번 되새김질 하듯이 그 중 어떤 인연들은 나의 상처처럼 아프게 함을 느낀다. 이런 저런 얽히고설킨 인연들이 왜 그렇게도 많은지. 정말 존재의 순간은 모두가 인연되어져 가는 것이구나 싶다. 인연에 의해 만나고 인연에 의해 소멸되어 지는 것이 바로 연기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 인간들은 좋은 인연 보다는 나쁜 인연이 더욱 오랜 생채기를 남긴다. 특히 만나기 싫은 사람과의 만남은 사람의 여덟 가지 커다란 고통 중에 한가지라고 까지 하는걸 보면 그것이 얼마나 커다란 고.. 2011. 8. 6. 휴가 잘 다녀 오셨나요 이젠 정말 여름이 가고 있나 봅니다. 아침이면 가끔은 가을을 느낍니다. 결국은 가는 군요 늘 겪는 일이지만 모질게도 버틸 것 같은데 결국엔 자연의 순리 앞에 그렇게 물러가고 있습니다. 휴가들 간다고 난리랍니다. 저는 늘 산사를 다니면서 그곳 계곡에 가족들이 모여 고기를 굽고 하는 모습들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먹자고 떠난 사람들처럼 하루 종일 굽고 먹고 하는 것이 피서 인 것처럼 그렇게 먹고 마십니다. 산사주변은 늘 많은 분들로 복잡합니다. 조용해야 할 수행공간에 조용하면 재미없는 분들이 모여들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며칠 그렇게 세상을 다 놓을 듯이 놀고 가시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돌아가실 땐. 제발 아니온 덧 가시지요. 특히 병을 깨어 바위틈이나 계곡 안에 버리고 가시면 또 다른.. 2011. 8. 6. 기회를 잡은 사람들의 자기 암시 창 밖으로 비가 제법 많이 온다. 이젠 완연히 봄을 알리는 듯 비는 그 안에 생명을 품은 듯하다. 오늘 아마도 시내에서 명함을 들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평소에는 볼 수도 없는 귀한 분들이 오늘은 머리를 조아리며 여러분에게 다가 와서는 먼저 말을 걸고 명함을 돌릴 것이다 5.31전국지방선거에 내가 제일 잘났으니 나를 뽑아주면 열심히 우리 지역을 위하겠다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들은 다들 제각각의 이름과 제 각각의 경험과 이론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사람들에게 바로 자기 자신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어떤 목적에 의해 자신을 알리려니까. 그것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명함에 최대한 잘나온 사진을 넣어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력과 학력 그리고 자신의 잘.. 2011. 8. 6. 웃는 연습을 하자 어젠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갑자기 내린 비로 다들 허둥지둥 머리에 손을 얹고 뛰는 사람 혹은 어디 론가로 피하는 사람 혹은 머리에 무언가로 막고 걸어가는 가지가지의 표정의 사람들을 봅니다.그런데 왜들 하나같이 표정들이 그리도 어두운지 무언가에 불만이 잔뜩 있거나 누구에게 시비라도 걸으려 가는 듯 표정들이 굳어 있습니다. 물론 요즈음 최악의 경제사정으로 인해 웃을 일이 없다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표정마저 굳어있다면……. 너무나 슬픈 현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단순하면서도 나 자신 그리고 타인에게 까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웃음을 연습하자고 제안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늘 웃는 얼굴로 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지 않을까요. 아니 날마다 활짝 핀 웃음으로 산다면 날마다 행복한.. 2011. 8. 6. 우리땅 독도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속한다. 동경 131°51'~131°53', 북위 37°14'00"~37°14'45"에 위치한다. 옛날부터 삼봉도(三峰島)·우산도(于山島)·가지도(可支島)·요도(蓼島) 등으로 불려왔으며, 1881년(고종 18)부터 독도라 부르게 되었다. 이 섬이 주목받는 것은 한국 동해의 가장 동쪽에 있는 섬이라는 점도 있지만, 특히 한·일 양국간 영유권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에서 동쪽으로 약 215km,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약 92km 지점에 있다. 동도(東島)와 서도(西島)를 비롯한 36개의 부속섬과 암초를 포함한 총면적은 0.186㎢이다. 동해에서 분출한 화산섬으로 울릉도의 지질구조와 비슷하며, 상부는 조면암과 응회암, 하부는 현무암으로 .. 2011. 8. 6. 우성 F1 33OS 보트 시승기 우성 F1 330S 에 스즈끼 6마력 짜리 선외기를 달았습니다. 몰론 더 큰 마력을 원하지만 일단 연습을 해야 하니까 작은 마력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생각 외로 잘 달려 주었습니다. 보트도 또한 생각보다 안전하게 잘 달려 주었고요 하지만 혼자 탑승하면 정말 조심해야 겠더라고요. 우선 앞 머리가 들려 회전을 할 때 조심해야 하고 속도를 낼 때도 바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두 번째 무게 중심을 잘 고려 해야 안전하겠더라고요. 나름 섬을 일주하면서 터득한 노하우 인데. 혼자 타고 코너돌때 작게 돌지 말고 속력 낮추고 멀리 돌아야 하겠더 군요. 그리고 필히 썬 크림 발라야 겠더 군요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이틀 동안 섬들 몇 바퀴 돌고 나니 얼굴이랑 팔 그리고 다리 까지 지금 익어 따갑고 그렇습니다. 집에 오.. 2011. 8. 4. 휴가를 다녀 왔습니다 모터보트 만 타다가 왔습니다. 팔뚝과 얼굴이 더 새카맣게 타들어 갔습니다. 제 뒷 모습만 살짝 8월 1일 부터 8월 3일 까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휴가를 간 곳이 섬 인지라…….인터넷 불통 정말 죄송합니다. 다른 방법을 생각했어야 했는데. 하여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그냥 잠시 쉬고 싶었습니다. 생각도 좀 할 일이 있고 해서……. 잠시 다 내치고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비가 그친 뒤 해안가에는 쓰레기 천지입니다. 육지의 쓰레기가 섬으로 끊임없이 밀려온다고 합니다. 특히 스치로폼 부이(어구 중 하나)가 제일 많고 썩지를 않는다고 하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제 보트를 세워 두는 곳에도 물이 빠지면 이렇게 쓰레기가 많아……. 아참 그리고 비가 많이 온 관계로 보트에 물이 가득했지만 절대 가라앉지는 않습니다. .. 2011. 8. 3. 비가 옵니다 비가 내린다. 요즈음은 아침이면 왜 그렇게 몸이 피곤한지 모르겠다. 나도 내가 요즈음 무얼 하는지도 모르면서 괜스레 마음과 몸만 바쁘다. 이것저것 해야지 하다가도 금세 포기 해 버린다. 그런 내가 밉다. 무엇을 해야지 하다가도 이런 저런 조건들이 안 되니 포기할 수 밖에 오늘도 보트 구입 문제로 전화를 해서 결국엔 구입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섬에 들락거리려고 하면 배가 있어야 하는데 배는 지금 고장 나 퍼질러 있고 할 수 없이 보트라도 구입 하려는 것이다. 남들에게는 사치품일지 몰라도 섬에 사는 분들에게는 필수 품목이며 일상이다. 금전적으로도 만만치 않지만 자매들끼리 나눠 구입하기로 했다. 내일 쯤 계약을 하려고 한다. 안보고 구입해도 되련 지...... 내일도 비가 오려나……. 2011.7.6 (수) .. 2011. 7. 31. 반평발의 고통을 아는가 나의 발은 반 평발이다. 그러다 보니 오래 걷지를 못한다. 특히 신발 을 구입할 땐 보통 예민해 지는것이 아니다. 멋도 모르고 예전엔 디자인만 보고 구두를 구입하곤 얼마나 고생을 했던 가? 요즈음은 그래서 아예 등산화를 즐겨 신는다. 구두는 가능한 신지를 않는데 불가피하게 신어야 하면 지금은 휠라 구두를 신고 있는데 운동화 처럼 유일하게 오래 신고 있어도 발이 편안하다. 물론 등산화도 마찬가지 오래 신으면 아프기 시작한다. 완전한 평발도 아닌것이 사람을 잡는다. 내 발을 보면서 박지성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를 깨달을 수 있다. 분명 나와 같이 아플텐데 그 고통을 이기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다니 이 얼마나 대단한가. 내 발이 반평발이기 때문에 이 고통을 아는데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따라온다. 신발 .. 2011. 7. 31. 처음 웨딩 DVD를 만들면서 어쩌다 지인의 부탁으로 자신의 딸 결혼을 영상으로 담아 달라는 부탁을 받아 지난 29일 진해 해군회관을 찾았다. 이런 이런.......,2시 인줄 알았는데 왠걸 오후 3시다. 할 수 있는 다른 사람들 촬영하는 모습 유심히 보면서 아 저순간 촬영을 해야 하는 구나 하고 배운다. 결혼식 촬영은 오래전에 상업적으로 하시는 분의 부탁으로 한번 촬영해 본적이 있는데 그 때 도 결혼식이라는 목적에 맞지 않게 마치 드라마처럼 촬영을 했던 적이 있었다. 나름 어떤 순서를 가지고 촬영을 했는데 편집하시는 분이 나의 목적을 파악하지 못하고 투덜거린 모양이다. 편집하기 어렵다고 이번에는 그냥 처음 부터 끝까지 내가 촬영을 하고 편집을 하였더니 나름대로 결혼의 기억이 될 수 있겠다. 싶다. 하루 하루종일 편집을 하니 자그마치.. 2011. 7. 31.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