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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987

소나기 라도 덥다 한마디로 푹푹찌는듯한 날이다 며칠 동안의 더위로 마음까지 찌는듯하다. 하지만 여름이니까 덥겠지 하며 그렇게 보낸다 난 그래도 행복하다 몇시간의 더위 다음엔 시원하게 쉴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모든게 생각하기 나름인데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하루 왠종일 어떤이는 땀을 비오듯 하며 일을 한다 그나마 쉬지도 못하며 그래도 나는 발뻗어 쉴수 있고 잠이 오면 잘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운동을 한다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시원하게 사워를 한다 아 개운하다.. 내일 모레면 소나기가 쏟아 진다고 한다 그래 비라도 시원하게 쏟아지길 바램해 본다 2009. 7. 13.
미안하다 요즈음 몸이 많이 피곤하다 이것 저것 많은 부탁들을 듣는데 내몸이 예전같지 않으니 미안하다. 나름 열심히 하려고 바쁘게 사는것 같은데도 왜 그런지 몸이 말을 잘듣지 않는다 변명도 하기 싫다. 어떤 이유도 되기 싫다 나의 부족함 이기에 난 미안할뿐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차도 나를 알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도 난 참 많이 소흘했다. 나의 인간관계가 왜 이럴까..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하나를 버리게 된다. 어떠한것도 소중하지 않는게 없는데 나는.참 많이 소중하지 않게 다룬다. 바보..나는 참 바보다 그리고 미안하다.. 모든 사람들에게. 2009. 7. 13.
마흔하고도 몇해가 지난 지금 누가 그런다 아기가 몇살이냐고 그래서 그랬다 열아홉이요.. 그분의 눈동자 놀랐다는 표정 신혼인줄 알았단다.. 내나이 마흔 하고도 몇해가 지났는데 아직도 그런 소릴듣다니 기분이 좋은건지 억울한건지. 내나이 마흔하고도 몇해가 지난 지금 나는 걱정거리가 없다고 하니. 도무지 믿지들을 않는다. 그래서 내가 아마도 나이를 먹지 않나 보다 이야기 하니 그래도 못미더운 표정이다. 나의 삶이 잘못인지 나는 지금도 머리속이 텅비어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는다 이렇게 글을 쓰면 마음 가는 대로 쓰고 배고프면 밥먹고 졸리면 자는 나이기에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 바보일거야 아마도 나는 남들 다하는 걱정을 하질 않으니 무얼걱정해야 될까..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아. 마흔하고도 몇해가 지난 지금 나는 그저 비오나 보다... 2009. 7. 13.
피곤 며칠을 피곤이란놈과 싸운다 던진줄 알고 있던 피곤이란놈이 툭하면 불거져 나온다 피곤하다.. 하면 할수록 그피곤은 나를 짓눌런다. 마음속에 숨어 있던 어떤 것들이 한꺼번에 밀려나와서는 나는 마치 쓰려뜨릴것 처럼 그렇게 마구 망가뜨린다 피곤이라는 이름의 이괴물은 나의 미소가 얄미운지 내가 내색을 하지 않으면 더욱 나의 얼굴로 마구 자신의 모습을 보이려 한다 하지만 난 그보다는 여유롭다. 피곤보다 더한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땀흘려 산에 오르면 더욱 맑고 넓은 세상을 볼수 있음을 알기 때문에 나는 지금도 웃고 있다.. 입가에 미소 씨익 2009. 7. 13.
푹푹찌는 소리 오늘은 유난히 푹푹찌는 소리가 난다 벌써 여름인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옷안으론 땀이 뻘뻘 이마며 얼굴도 온통 땀으로 범벅이다 먼지는 날리고 숨은 막히고 쉴세 없이 돌아가는 인생살이 처럼 숨가프다 다들 덥다며 숨을 몰아 쉰다. 나는 도대체 어디에 있나 왜 똑같은 땅하늘인데 나만 한가롭나.. 모르겠다. 오늘아침에 졸리더니 지금도 졸릴뿐이다. 나는 아마도 머리속이 텅비어 있나 보다 이처럼 한가로우니 2009. 7. 13.
가까운 산을 가다 가까이 있는 제2금강산을 다녀왔다 가볍게 생각하고 출발하였는데 산이 생각보다 깊다 그리고 계곡이 제법길게 이어져 시원한 물을 품어 낸다. 등산로는 잘정비되어 차근차근 올라가니 정상부근 빼고는 거의 평범하게 보기에 좋다.. 생각보다는 산이 경치도 좋고 골이 깊다. 땀을 뻘뻘흘리며 정상에 다다르니 의외로 싱겁다..한가운데 잘록한 부분이 정상이라고 한다 좌우로 길이나있어 어디로 가야 할지 하다가 좌측을 따라 도로 올랐다가 하산을 한다 산의 모양이 하트모양이라 가운데가 잘록한것이었다 내리막은 매우 가파르다. 낙엽이 발목까지 수북할정도로 쌓여 보기도 좋다 사람들의 발길도 뜸하다.. 한가롭게 산을 내려 오는데 참나리가 한송이씩 뛰엄뛰엄피었다 그또한 볼만하다..하지만 다리가 아프다 내발은 반평발이라 조금만 걸어도 많.. 2009. 7. 13.
모른다 며칠만에 마음놓고 여유를 가져 본다 참 정신없이 보내버린 시간들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를정도로 바쁘게 하루가 가고 또 다가온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왜 이러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은 가고 해는 지고 어김없이 계절도 간다. 모르겠다..머리는 항상 묵직하게 아프다 무엇을 해야지 하다가도 정신없이 매달리는 산다는 이유 삶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서울로 공주로 그렇게 돌아 다니다 다시금 돌아온 제자리 부탁들 하시는것 다해주고 싶은데. 몸은 하나고.마음과 다르게..시간은 모자란다. 틈나는대로 해주려고 한다 전화가 오고 사람을 만나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르고 듣다가 또 이야기 해주고 그렇게 시간들이 간다...오랜만에 전화가 와서 새삼스럽게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 해온다 난 또 무언가.. 2009. 7. 13.
날마다 좋은날 며칠 정신없이 바쁘다. 공주 마곡사 템플스테이 연수를 다녀 오고 서울에 도각스님을 뵙고 오고. 그리곤 그렇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바쁘게 지나간다 하지만 즐겁다 바쁘지만 내가 바쁠수 있어 즐겁다. 아무일도 없이 심심한것 보다는 바쁜것이 좋다. 내일도 일이 꽉차여 있다.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는 것이 바로 이런것인가 보다. 하지만 즐겁다. 힘들어서 즐겁다 그렇게 라도 힘이 들어야 나의 존재가 확인되지.. 내일 또 내일 매일 매일이 나에겐 새로운 날들이기에 그렇게 만나는 모든이들이 새로운 인연들이기에 즐겁게 나는 맞이 하리라.. 날마다 좋은날 2009. 7. 13.
혼란스럽다 어제 그제 나는 무얼했는지 모르겠다. 딸기 홈페이지를 완성하고 (물른간단하게 만들었지만) 나름 신경을 좀 쓰고 그저 편안하게 쉴수 있는 공간처럼 만들었다 앞으로 많은 방문 바란다. 어제 TV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한다 황교수님인가 하시는 분이 윤리란..인간을 위해 존재해야지 인간이 윤리를 위해 존재하면 안된다고 하셨다 공감한다. 어쩌면 우리네 인간들은 그순서가 뒤바뀌어 고통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질서라는것도 질서를 위해 인간이존재하다면 그 질서는 고통스러운것이다. 법이라는것도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지 인간이 법을 위해 존재할수는 없는것이다 그런데도..종종 우리는 그순서가 바뀌는 경우를 왕왕본다 지금 황우석 교수의 연구가 바로 그 경우인데 참 서로의 입장이 미묘하다. 한쪽에서는 생명윤리를 내세우고 한쪽에.. 2009. 7. 13.
욕심인가....? 매장이 많이 복작인다 생각보다 많으신분들이 오셨다 간다 다들 즐겁게 미소 지으신다 기분이 좋다. 복잡거리지만 기분이 좋다. 피곤하던 몸이 사람들의 복작거림에 그냥 풀린다 그런가 보다 아무리 피곤해도 사람들과 더불어 복닥거리면서 그렇게 사는것이 우리네 인모양이다. 매일 매일이 그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욕심인가.. 2009. 7. 13.
돌아온다 딸아이를 차에 태우고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데려다 준다.. 어젠 어머니 제사라 큰집을 다녀왔다. 아직 어린 조카들이지만 참 똘망똘망 자란다. 큰조카는 아직도 많이 장애를 보인다. 마음이 아프다.얼굴을 보노라면 아무른 근심도 걱정도 없어 보이지만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큰형님은.큰조카 때문에. 술을 마신다고 한다. 술로 인해 그렇게 고통을 겪었는데도 그 술을 끊지는 못한다 술이 사람을 망치는지 사람이 술을 망치는지. 답답하다..그래서 큰형수가 고맙다. 아이들 3명을 키우면서 제사음식을 준비하였을 생각을 하니..마음이 편치를 않다. 미안하다. 오랜만에 형제들이 모여 어머님 제사를 지낸다. 몸은 많이 피곤하다.. 하늘이 비라도 오려는지 먹장구름이 든다. 딸아이는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가고 나 또한 제자리에 다시.. 2009. 7. 13.
바쁘다 차를 몰고 먼지 날리는 길을 달린다 큰차들이...위태위태롭게 내작은차를 위협한다. 약1시간20분정도의 길을 달리면 눈이 피곤해 진다. 참 열여러사람들을 만난다. 오늘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목소리 높이지 말아야지 그냥 웃으며 이해 해야지 하다가도 나도 모르게..목구멍으로 욱하는 소리가 올라 란다.. 그러면 허 하고 웃는다. 아마도 아직 운전이 겁나는것을 경험하지 못한 모양이다.. 하고 포기한다. 왠종을 물건을 고른다 내 손님들에게 공급해야 할 상품이기에 최선을 다한다..혹시 흠이라도 없나 이리저리 살핀다 그러고 와도 몇개는 감당하기 힘든다. 하지만 그또한 내가 못보고 가져 온것이기에 그러려니 한다. 바쁘다..앞뒤 볼 시간도 없이 바쁘다.. 하지만 이바쁨이 기분이 좋다. 내가 바쁜만큼 많은 손님들이 오셨다는.. 2009. 7. 13.
작은 세상 산길을 걸어 가보았다. 여기저기 산에 이름모를 들꽃들이 많이 피어나 나를 반긴다 참 이쁜꽃들이 하늘 하늘 바람에 몸을 맡긴채 나를 보고 손짓을 한다. 노오란꽃, 빠알간꽃, 연분홍꽃, 색색깔이 피어난다. 오랜만에 찍어 보는 세상이지만 생명들은 참 부지런하다. 여기저기 부지런한 세상 작지만 나름의 질서가..있듯이 작은 꽃잎에 매달린 무당벌레며 이름조차 생소한 벌레들이 또 다른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보기에 좋다. 다 담고 싶다..하지만 그것은 나의 욕심이다 바람이 용서 해주질 않는다. 흔들린다.. 나의 마음처럼 바람에 꽃잎이 흔들린다. 2009. 7. 13.
오랜만의 외출 어제 그제 참많이 바쁘다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기 때문인지 내가 괜시리 바쁘다 사실 바쁠것도 없는데..여기저기 불려 다닌다. 어젠 잠시 오랜만에 시내를 다녔다. 참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그들의 표정도 가지가지며 사람들의 사연도 가지가지다. 저들은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을까.. 나와 다른사람들이지만 나와 같다 결국에는 그들도 나도 죽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웅다웅이는 사람들속에서. 나는 웃고 있다. 얼굴 가득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웃는 사람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그들도 나와 그렇게 웃으니 참 기분이 좋다 그들의 웃음에 나 또한 행복하다. 참 다양한 사람 참 수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있는 나.... 나는 지금 웃고 있다 그러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그들이 웃고 떠들고 이야기 한다. 나도 웃고 떠들고 .. 2009. 7. 13.
천진 불 이틀동안 내린비가 세상의 먼지를 다 씻기우고 제등행사를 하기위해 맑고 고운 세상을 선물한다. 이 땅위에 오신 부처님의 뜻을 다시한번 가슴에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발원한다. 내가 맡은 곳은 풍선에 자신의 소원이나 발원을 적어 하늘에 뛰우는곳이였다 왠 종일 어린이부처님이 줄을 선다. 손을 씻을 시간도 없이 어린이 부처님들이 밀려 온다. 손목에 오색끈을 매고 풍선을 불어 하나하나 매어 주며 소원을 적어라고 하자 어떤 부처님이 내게 묻는다 어떤소원을 적어야 하나요.. "엄마 부처님 아빠부처님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하면되지 하자..우리엄마 아빠가 부처님이예요 한다.. "그럼 바로 네가 모셔야할 부처님은 엄마, 아빠 부처님이란다" 하자.. 아이들은 아 그렇구나 하며 그깨끗한 눈망울을 굴린다. 어떤 부처님은.. 2009.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