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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나무2470

욕망의 이름이라는 전차 욕망의 이름이란 전차,오래된 영화 제목이다. 현대인의 별명은 그렇게 불러도 된다. 욕망의 전차는 인생이란 궤도에서 과속을 일삼고 난폭운전을 서슴지 않는다. 욕망의 눈,욕망의귀,욕망의코,욕망의 입은 온몸을 밧줄로 꽁꽁 묶어 버린다, 욕망을 탐하면 부자유가 쌓이고 욕망을 버리면 자유가 열린다. 부자유는 몸부림을 치게하고 자유는 노닐게 한다. 욕망이란 돌개 바람처럼 날리다 먼지로 떨어질것인가? 그렇다면 욕망의 전차에서 내리지 마라 그러나 들판의 풀꽃처럼 인생이란 꽃을 피울것인가? 그렇다면 욕망이 들끊는 천차에서 빨리 내릴수록 좋다. 그 전차에서 어떨게 내릴까? 타는것도 나였으므로 내자신이 내려야 한다. 귀와 눈, 코와 입은 모두가 굴레이며, 정욕과 기호는 마음을 병들게 하는 기계이다. 2009. 11. 7.
엉덩이가 아프다 2009.11.7 아침 풍경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한다. 엉덩이가 아프다. 며칠째 엉덩이 뼈가 아프다. 사실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지만 고통이 점점 심해 진다 하는일이 이러니 할 수 없지만 참 어처구니가 없다.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나는 왜 지금 여기서 이러고 있는가... 남들은 다 어떻게 해서든 돈을 벌려고 하는데 나는 왜 그런 재주가 없을까? 그러니 내가 생각해도 참 한심하다. 미안하다. 나를 쳐다보며 자신은 내가 돈을 벌어다 주지 않는다고 불편한 것은 없다고 하지만 내가 미안하다. 오히려 나에게 보태주고 싶단다. 실제 많이 도움을 받았지. 그러니 내가 더욱 한심할 수 밖에 아무런 경제적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니 답답 할 수 밖에.. 2009. 11. 7.
나는 누굴까? 나는 누굴까? 어쩌면 나는 아주 나약한 존재인지 모른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서 때론 정의가 아니기에 가슴에 뜨거운 용광로 같은 울분을 담고 있지만 그저 눈치 보면서 살고 있는 나는 누굴까? 비겁하게 세상 뒤로 자꾸 숨으려 하는 나는 누굴까? 이렇게 피가 뜨거운 육체를 가지고 생각하는 머리를 가지고 아파하는 몸뚱이를 가지고 있는 나는 누굴까? 슬퍼하고, 기뻐하고, 또 괴로워하는 나는 누굴까? 세상을 향해 헛웃음 날리는 다 알고 있는 것처럼 거들먹이는 나는 누굴까? 결국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며 살고 있는 나 이 나는 누굴까? 모르면서 정녕 아무것도 모르면서 나는 알고 있는 것처럼 바쁘게만 세상을 살고 있다. 참으로 어리석은 ......, 2009. 11. 7.
버스를 기다리다 세무서에서 일을 마치고 다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며 세상을 바라본다. 나는 늘 세상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 세상이 참 어색하다. 저 수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고 무엇을 먹으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까? 때론 이런 어리석은 궁금증에 피식 웃음 지을 때도 종종 있다. 나만 그런가? 차들이 끊임없이 오고가고 나 또한 습관처럼 그렇게 버스를 기다리고 내가 목적한 버스가 도착하면 요금을 내고 버스를 탄다. 그것이 삶일까? 그런데 가끔 이런 나의 모습이 꿈인 덧 아련한 것은 왜일까? 며칠을 날이 별로 맑지가 않다. 꼭 그렇게 꿈속처럼 깨어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세상 안에서 내가 숨 쉬고 살면서 한 번도 세상 밖으로 벗어 나 본적도 없으면서 아니 어쩜 벗어나기가 두려운 것이겠지만. 그저 습관.. 2009. 11. 7.
내가 우주의 주인 인 것을 며칠 정신없이 바쁘다. 바쁜 것이 좋은 것인지는 몰라도 잠시 동안의 우울을 날려 버린다. 그러고 보니 괜찮은 것도 같다. 하릴없는 무력감에 지고 말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내가 지금 웃고 있는걸 보니 아직 지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사람들은 모른다. 자신의 가치를 얼마나 자신이 위대한지를 모른다. 이 우주의 주인임을 이 우주의 중심임을 모른다. 그래서 가끔은 좌절하기도 하는가 보다. 난 그동안 그걸 안다고 착각하였던 모양이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 것을 알면서 진정 알지 못했던 것이다. 다시 어깨를 펴고 활짝 일어나야지 내가 좌절하면 나의 우주가 좌절을 하기에 나는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내안의 이 우주는 세상에 따로 또 없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것이다. 비가 오려는지 하늘엔 먹구름만 가득하다. 2009. 11. 7.
내 모습 아침 부터 오늘 태풍이 온다고 난리다. 하지만 다행인지 태풍이 중국 쪽에서 온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관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이것을 다행이라고 표현하는 내가 너무 잔인한 것인가? 단지 내 나라, 내 가족 들만 다치지 않으면 된다는 이 이기심 어디서 나오는 것이지 마음속으로 나마 중국이던 어디던 태풍의 피해가 없기를 바래야지... 요즈음 내 몸이 많이 피곤하다. 뭘 많이 해서도 아닌데 그냥 피곤에 쩔어 있는것 같다. 왜 그럴까? 무엇이 나를 피곤하도록 만들까? 이런 저런 정신적인 문제들로 늘 피곤하지만 요즈음은 그 정도가 심하다. 그래서 더욱 힘이 들고 아침이면 잠에서 깨어나기가 어렵다. 하지만 일어나야 한다. 삶을 영위하는 수단으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어나야 하고 또 당연하 아침이면 일어.. 2009. 11. 7.
아름다운 세상 가끔 차를 몰고 가다보면 한번쯤 차를 세우고 머무르고 싶은 곳이 있다. 나는 저 멀리 펼쳐지는 겹겹이 펼쳐지는 산들이 너무 좋다. 그리고 들판 가득 유채가 피어 노오랗게 물들면 내 마음은 이미 꿈결로 스며든다. 세상이 참으로 아름답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겨울 가고 또 봄이 오고 그렇게 여름으로 다가가고 있다. 저 푸른 들판은 인간이 만들지 않았다. 저 겹겹이 들어찬 산들 또한 인간이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산이 들이 그곳에 그렇게 있어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다. 인간은 어리석이 자꾸 그것을 망가뜨리고 있다.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 좋은 것만 보려고 해도 다 볼 수가 없는데 왜 자꾸 인간은 나쁜 것들만 기억하려 할까? 사랑하기에도 짧은 시간, 행복하기에도 짧은 시간, 웃으며 미소 짓기에도 턱없이 짧은 이.. 2009. 11. 7.
주온을 보고나서 비가 많이 내린다. 주온이라는 영화를 보느라 11층에 올랐다. 창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영화는 참으로 허무하게도 재미가 없다. 공포라기 보다는 코믹에 가깝고 억지 설정으로 유치하기 까지 하다. 소위 말하면 돈이 아까운 영화다. 1편은 그나마 봐 줄만했는데 이건 뭐 그 귀아픈 소리 빼고는 공포영화가 아니다. 일본영화가 그렇지 뭐 할만한 영화다. 지루한 전개에서 부터 억지 분위기 조성 그리고 엉성한 할머니의 동작들 전부 별 볼 것도 없는 영화다. 휴...그런 영화를 본 것이 잘못이지..보기전엔 모르니까....? 2009. 11. 7.
하루종일 비 며칠 얼마 전에 다친 손으로 인해 많이 고통스러웠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나았다. 광명지 법사님 의 기술로 손가락을 몇 번 만지더니 신기하게도 고통이 소멸한다. 이렇듯 간단한 것을 그리도 고통스러워하였으니 내 몸이라면서 내 마음대로 못하는 이 몸 어찌 내 몸이랄 수 있을까? 그런데도 우리는 이 몸이 영원한 걸로 착각한다. 그러고 애지중지 온갖 화려한 것들로 2009. 11. 7.
견딜만 하다 어제를 생각하면 아직도 얼얼하다. 이빨 하나 뽑았을 뿐 인데 그것도 수술이라도 참 견디기 힘든 고통의 시간이었다. 병원에서 챙겨준 약을 먹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무얼 먹기는 해야 하겠고 할 수 없이 죽을 먹는다. 그 나마 그 죽이라고 먹을 수 있으니 참 행복한 것이다. 오늘 다시 소독을 하기 위해 병원을 다녀왔다. 무언가 씁쓸한 하여간 기분 나쁜 액체를 입안에 마구 분사를 하고는 의사 선생님이 이리저리 입안을 보고는 상태가 좋다고 한다. 어제 는 피가 많이 나 걱정을 했다며 오늘은 상태가 많이 좋단다. 그리고 다시 26일 날 내원하여 실밥을 뽑자고 한다. 이젠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기다려야 한다. 뼈와 하나가 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건 다소 엉성한 가치를 하고 병원을 나서 다시 집으로.. 2009. 11. 7.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오늘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앞니가 많이 흔들거리더니 결국에는 그 고통에 못 이겨 뽑기로 하고 치과에서 견적을 내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이빨은 어쩔 수 없이 해야 하고 하는 김에 이왕이면 임플란트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이빨을 발취해 입이 많이 부자유스럽고 이상합니다. 치과는 정말 가기 싫은 곳이기도 하고 꼭 가야 될 곳이기도 합니다. 평소 이빨 관리를 나름 열심히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나이는 어쩌지 못하나 봅니다. 오늘 뽑은 이는 예전에 운동하면서 발에 정통으로 맞아 넘어진 것을 그대로 세워서 그동안 잘 사용해 온 것입니다. 약 30년이 넘도록 견디던 놈이 얼마 전 수박 씨 하나에 그만 금이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다행이 뼈의 상태가 좋아.. 2009. 11. 7.
잎새는 마지막이 화려하다 목이 많이 아프다. 갑자기 황당한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늙어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늙어가면서 어떻게 나이를 먹는 가 에는 차이가 있다. 어떤 경우든지 참으로 곱게 나이 먹었다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성공한 삶을 살았다는 증거이다. 한때 어떤 위치에 있었든지 간에 그 사람의 일상은 얼굴에나 행동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어 가면서 더욱 얼굴엔 평안이 찾아 와야 한다. 그런데 우리들은 보통 나는 나이 먹었네 하는 분들을 왕왕 본다. 자신은 나이를 먹었으니 젊은 너희가 그냥 봐주라 아니. 설마 너희들이 나이 먹은 나에게 어떻게 하겠느냐는 식으로 그냥 막 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볼 땐 가슴이 아프다. 그분의 그 행동은 그분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를 반증해주기 때문이다. 남에게 나이.. 2009. 11. 7.
깨달음 며칠 정신없이 지나간다. 무엇 때문인지. 내가 무얼 하는지 아무런 생각도 준비도 없이 그냥 스쳐가는 것처럼 시간들이 흘러간다. 매 시간마다 다 소중한 시간인 것을 나는 그렇게 허비하고 있다 괜스레 신경전으로 때론 머리가 아프고. 이일 저일 갑자기 연말이라고 밀려오는 이런저런 모임들 그렇게 나는 내가 없이 지나가고 있다. 내가 어디에 있을까. 내가 무얼 하고 있을까. 모른다. 나는 모른다. 지금까지 살면서.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다 안다고 생각하는 상대와 아무것도 모르는 나. 그러니 서로가 힘들다. 모든 것이 이와 같다. 한사람은 알고 한사람은 모른다.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 것을 설명하려 하고 아는 사람은 자신의 앎을 설명하려 한다. 그러니 더욱 모른다. 아니 인수가 없다 서로가 상반되니까. 하지.. 2009. 11. 7.
지친다 요즈음 아침이면 참 일어나기가 힘이 든다. 날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는데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오히려 더 힘이 든다. 나이를 먹는다는 증거인 모양이다. 마음은 예전 같은데 몸은 이미 나이를 먹는구나 싶다. 그것이 매일 매일 전쟁이 되어 차라리 푹 자고 싶지만 또 자려고 막상 마음먹으면 잠이 오질 않는다. 왜 그런지 몰라도 새벽엔 잠에서 깨어 있다가 막상 일어나 일을 가려고 하면 다시 힘이 든다. 몸이라는 것이 완벽하지가 않다. 늘 그렇게 한결 같을 줄 알아도 결국 세월이 지나면 나이를 먹고 나이를 먹으면 노쇠해 간다. 그것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제행무상이다. 모든 것은 변한다. 그리고 모든 것은 사라진다. 세상엔 영원할 것도 영원한 것도 없다. 다만 이와 같이 잘 살필 것이다. 2009. 11. 7.
장사꾼이 되다 언제 부터 인가 내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한 것이기에 기대가 크다 포기할 줄도 알고 받아들일 줄도 알지만 손님들이 오기를 어느새 나는 기다리고 있다 그렇구나. 이것이 장사하는 사람들의 마음이구나. 아 그럴 줄 알았는데 어느새 손님이 안 오면 초조해 하고 손님에게 신경을 쓰는 구나 나도 결국은 같은 사람이구나 싶다 그동안은 나름 나는 그래도 조금은 다른 사람보다 생각이 깊고 마음이 넒을 줄 알았는데 결국 나도 똑 같구나 그러면서 사람을 가르친다. 설법을 한다. 하였으니 나의 이 옹졸함이 한심하다 그랬구나 싶다 내가 이렇게 치졸할 줄 몰랐는데 속이 참 좁구나. 하지만 그래도 마음 안엔 아직도 여유가 있다 언젠간 되리라는 여유 그리고 만족한다. 결국 시작하였으니 반은 한 것 아닌가 사랑하.. 200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