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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101

사소한 대응에도 '훌륭하다' 라고 말하자 하늘 : 2010.7.19일 촬영 아무것도 아닌 이에 감동할 수 있습니까? 당연한 일에 감동하고 있습니까? 감동할 만한 사건은 감동할 수 있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요리가 나오면 "이거, 무슨 요리가 이래?" 하고 말합니까? 세탁소에서 세탁한 양복을 찾아올 때 "수고했습니다" 하고 말하지 않습니까? 양복 사이즈를 고쳐서 입어 보았을 때 "괜찮군요" 하고 말하지 않습니까? 그런 당신은 중요한 말을 잊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훌륭하다'는 말입니다. '훌륭하다'는 말이야 말로 감동을 부르는 주문입니다. 당연한 일에' 훌륭하다' 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에게 감동스러운 사건이 찾아 오는 것입니다. 2010. 7. 20.
준비된 행운 우연만을 믿는 사람은 준비를 하는 사람을 비웃는다. 준비를 하는 사람은 우연 따위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행운이 찾아오지 않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행운을 움켜쥐려면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행운을 맞이할 준비는 자기 자신밖에 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준비는 누구나 당장 시작할 수 있다. - 중에서 - 우연이 가져다 주는 행운이 왜 나에게는 오지 않느냐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행운 역시 준비가 필요합니다. 남들만큼, 아니 그보다 많은 행운이 우리 곁에 있는데, 준비가 부족해서 그것이 행운인지 모르고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행운이 온 줄은 알지만, 손을 뻗고 실천하지 않아서 나의 것으로 완성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오늘 문득, 그 동안 놓쳤던.. 2010. 5. 12.
운 좋은 사람들 왜 특정한 사람에게만 행운이 되풀이되는지를 연구한 결과 운 좋은 사람들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불확실성을 즐긴다는 점이다. 운이 별로 없는 사람들은 항상 확실한 것만 찾고 불확실한 상황에 자신을 노출 시키지 않는데 비해, 운 좋은 사람은 불확실한 상황에 더 많이 관여했다. - 영국 심리학자, 리차드 와이즈만 - 모험과 도전은 미래가 불확실하다라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성공을 하고 난 후에는 그만큼 큰 성과가 뒤따라 옵니다. 행운이 되풀이되는 사람들의 비결 역시 이런 불확실성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모두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운 좋은 사람들’을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은.. 2010. 4. 12.
내 손금 내 손금은 또렷하고 선명하다. 소위 말하는 막 쥔 손금이다. 좌 우가 바로 연결되어 있다. 어떤 사람은 좋은 손금이라 말하고 어떤 사람은 별로 좋지 않은 손금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묻고 싶다.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쁠까? 좋다는 것은 상대적인 나쁨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나쁘다는 것은 또 좋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좋다는 것은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이고 안 좋다는 것은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좋다. 나쁘다는 분별이다.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다는 것도 분별이다. 없다고 주장하는 것 역시 있다는 것의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그럼 뭐라 예기해야 할까? 차나 한잔 마시게 2010. 3. 22.
힘든 하루다 나는 원래 술을 못마신다. 그런데 요즈음 가끔 이렇게 맥주를 한잔씩 마신다. 피곤할때 한잔 시원하게 마시면 속이 풀리는 것 같아 한잔 정도는 가볍게 마시게 되었다. 하지만 이 또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시질 않는다. 사람들은 그래서 난 아예 술을 마시지 않는 줄 알고 있다. 그것이 편하다. 술을 권하지 않기 때문에 실수 할일도 없다. 누군가 그런다. 술을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재미가 없다고. 내가 그런가. 그래서 사람들을 사귀지 못하나 싶다. 하지만 나도 가끔 술을 마신다. 맥주 한잔에 기분좋게 얼굴이 발그레 진다. 그리고 제법 그 시원함을 알고 있다. 다만 술마시고 실수 하고 싶지가 않을 뿐이다... 2010. 1. 14.
사람에게 실망한다 며칠 몸이 안 좋았다. 먹은 것이 잘못되어 명치 끝에 꽉 막혀 내려 가질 않는다. 아무리 소화제를 먹어도 도무지 낳질 않는다. 그렇게 끙끙 바보처럼 굴다가 결국은 병원에 가고 말았다. 나도 참 바보다. 진즉에 병원에 가면 되는 것을 며칠을 약 만 사먹고 견디려 했으니 내가 바보가 맞는 모양이다.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야지 혼자 끙끙거린다고 나아지질 않는다. 그런데도 나는 늘 이 모양이다. 무조건 속을 편안하게 하란다. 가능하면 죽을 먹고 술, 담배는 하지 말고 술 담배가 문제는 항상 문제다. 하지만 난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걸...., 그렇게 며칠을 참다가 결국 병원 신세를 지고서도 아직 개운하지가 않다. 내일이 크리스마스 인데 거리는 조용하다. 어릴적 기억이 난다. 크리스마스 때에 만 이브날 저녁 교.. 2009. 12. 24.
그 놈의 종교 때문에 오늘 사무실 앞에 있는 아구찜 집을 지나가는데 커피한잔 마시라며 자신의 가계로 들어간다. 성의를 거절할 수 없어 들어가 커피를 한잔 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종교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그분들의 종교는 기독교다 그분들 말로는 예전에 불교였다가 개종하여 지금은 기독교라고 하면서 나 더러 하나님 영접해서 구원받으라는 것이다. 솔직히 나는 종교이야길 하기 싫어한다. 그놈의 종교 때문에 평소에 잘 지내던 사이가 잘못하면 멀어지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도 친구가 사무실로 찾아와 내게 하나님 믿고 구원 받으라고 이야길 시작하기에 내가 그랬던 적이 있다. "친구야 나는 너의 종교를 존중한다. 그러니까 너도 나의 종교를 존중해다오. 우리 더 이상 종교이야기 하지 말자" 라고 그런데 그 친구는 내가 답답하고 한.. 2009. 11. 24.
바보 조롱박 한 바보가 복잡한 도시에 들어섰는데 거리에 사람들 때문에 여간 혼란스러운 게 아니었다. 바보는 우선 잠을 자야겠기에 여관을 찾아 들어 갔다. 거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잠을 자려니까, 잠이 들었다가 깨어났을 때 저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자기 자신을 찾지 못하면 어쩌나 싶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자신의 발목에 조롱박 하나를 매달았다. 자기 자신을 표시하기 위해서……. 그런데 어떤 짓궂은 사람이 이것을 보고, 바보가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그의 발목에서 조롱박을 떼어 자신의 발목에 매달았다. 그 사람도 역시 그 여관에서 잠을 자려던 참이었다. 이윽고 바보가 잠에서 깨어나 조롱박을 찾았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조롱박을 발목에 메고 잠들어 있는 것이었다. 바보는 그 사람이 자기라고 생각했다. 그러.. 2009. 11. 14.
방어산 마애서 2009년 4월 4일 내 고향 군북에 있는 방어산 마애사 다. 사람의 삶이란 것이 참 허무하다 불과 며칠 전 같은 하늘에서 숨쉬고 웃고 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고인이 되어 장례를 치러고 왔다. 사진속 그의 모습은 웃고 있는데 현실 어디에서도 이젠 만날 수 없음이 참 슬퍼 다. 죽음이란 그런 것 아닐까. 더 이상 만날 수 없음을 슬퍼 하는 것, 그것 아닐까....., 2009. 11. 13.
뒤 집기 어떤 사람이 바보에게 사발 하나를 주면서 밀가루와 소금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보냈다. 그가 바보에게 말했다. "조심해라. 밀가루와 소금을 한데 섞지말고 따로 가져와야 한다. 알았지?" 가게로 가자, 주인이 사발에다 밀가루를 채워 넣은 다음 소금을 재기 시작했다. 바보가 재미있다는 듯 바라보며 말했다. "밀가루와 섞으면 안 돼요, 소금을 어디다 담을 지 두고 봐야겠군요?" 가게 주인은 잠시 멈칫 하더니 대뜸 사발을 뒤집었다. 사발을 뒤집어 그 밑 받침의 움푹 들어간 곳에 소금을 담을 참이었다. 물론 밀가루는 죄다 쏟아 버렸지만, 소금은 안전하게 담을 수 있었다. 그걸 받아 들고 집으로 돌아온 바보가 말했다. "여기 소금 가져왔어요." 심부름을 보냈던 사람이 말했다. "수고했다. 그런데 밀가루는 어딨지?" ".. 2009. 11. 13.
스승과 제자 어느 마을에 스승과 제자가 함께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제자가 평소에 궁금해 하던 것들을 스승께 여쭈어 보았답니다. 제자: 스승님, 사람이 죽은 후에는 지옥이 있고 극락이 있는지요? 스승: 있어도 좋고 없어도 상관없다. 제자: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스승: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니라. 제자: 아니 스승님,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 것이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니요? 스승: 없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있을 수도 있고,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자: 그렇다면, 없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니 좋은 일을 많이 하고 나쁜 일은 하지 않아야 되겠군요. 스승: 그렇다. 제자: 그럼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없을 수도 있으니 좋은 일을 할 필요도 없고 .. 2009. 11. 11.
장사꾼이 되다 언제 부터 인가 내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한 것이기에 기대가 크다 포기할 줄도 알고 받아들일 줄도 알지만 손님들이 오기를 어느새 나는 기다리고 있다 그렇구나. 이것이 장사하는 사람들의 마음이구나. 아 그럴 줄 알았는데 어느새 손님이 안 오면 초조해 하고 손님에게 신경을 쓰는 구나 나도 결국은 같은 사람이구나 싶다 그동안은 나름 나는 그래도 조금은 다른 사람보다 생각이 깊고 마음이 넒을 줄 알았는데 결국 나도 똑 같구나 그러면서 사람을 가르친다. 설법을 한다. 하였으니 나의 이 옹졸함이 한심하다 그랬구나 싶다 내가 이렇게 치졸할 줄 몰랐는데 속이 참 좁구나. 하지만 그래도 마음 안엔 아직도 여유가 있다 언젠간 되리라는 여유 그리고 만족한다. 결국 시작하였으니 반은 한 것 아닌가 사랑하.. 2009. 11. 7.
초상 2009년 1월 18일 신마산 롯데마트 3층 주차장 유리 속에 비친 나의 초상 사람들은 흔히 지금 자신의 모습이 진짜 자신으로 착각하며 산다. 사람의 육신은 이 지구라는 우주별에 살기 좋도록 인연에 의해 결합 된 인연일 뿐인데. 이 놈 을 사람들은 이쁘다, 밉다, 곱다, 탈도 많고 말도 많다. 그런데 지금 내가 나라면 거울속에 비친 저 놈은 또 누구냐......? 2009. 11. 7.
지극히 훌륭한 사람은 평범하다 날카로운 송곳은 두꺼운 것을 뚫지 못한다. 꿀맛이 아무리 달아도 연달아 마시면 쓴 내가 난다 맛있는 고기라도 연거푸 먹으면 역겨워 진다. 생활이 꿀맛처럼 되기를 바라면 지친다. 고기 맛처럼 되기를 원해도 험하게 된다. 질기면 모질고 살찌면 우둔하다 곰삭으면 군내가 나고 매운맛은 눈물을 흘리게 한다. 하루하루를 담백하게 보내라. 담백하면 실증 따위는 없어진다. 큰 뜻을 품고 있는 사람의 생활은 간결하다. 생활이 간결하면 사물(事物)이 밝게 보인다. 사물 속에는 무수한 보물이 있다. 그 보물들이 상상력을 낳는다. 상상력을 낳는 마음은 수수하다 수수한 마음의 눈이 사물을 만나기 때문이다. 온 세상을 위해 큰일을 이룬 분들의 생활은 수수했다' 사치스럽고 호화스러운 생활은 통 안에 갇힌 다람쥐처럼 사람을 시달리게.. 2009. 11. 6.
자신과 싸우지 않고 남과 다툴 것 없다 일 했으면 먹고 놀았으면 먹지 말라. 이 말씀은 인생이 어떤 것인가를 잘 밝혀주고 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놀이가 아니라 저마다 맡은바 일하는 것을 뜻한다. 삶을 즐긴다는 것은 열심히 일한 다음에 얻는 선물이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해야만 하는 일이 있게 마련이다. 하고 싶은 일만 고집하면 저절로 게을러지고. 해야 할일을 미루지 않으면 저절로 부지런해진다. 일하는 것보다. 빈둥거리며 놀고 싶을 때 자신이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 것을 누구나 체험 할 것이다. 놀고 싶은 자신과 일해야 하는 자신으로 나누어 졌을 때 자신과 싸워야한다 남의 성공을 부러워하고 시샘하는 사람은 게으름을 감추거나 숨기고 있는 사람이다. 부지런한 사람은 남의 성공을 부러워하되 시샘하지 않는다. 제일을 다하기에 분주하기 때문이.. 200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