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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일기157

돌아온다 딸아이를 차에 태우고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데려다 준다.. 어젠 어머니 제사라 큰집을 다녀왔다. 아직 어린 조카들이지만 참 똘망똘망 자란다. 큰조카는 아직도 많이 장애를 보인다. 마음이 아프다.얼굴을 보노라면 아무른 근심도 걱정도 없어 보이지만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큰형님은.큰조카 때문에. 술을 마신다고 한다. 술로 인해 그렇게 고통을 겪었는데도 그 술을 끊지는 못한다 술이 사람을 망치는지 사람이 술을 망치는지. 답답하다..그래서 큰형수가 고맙다. 아이들 3명을 키우면서 제사음식을 준비하였을 생각을 하니..마음이 편치를 않다. 미안하다. 오랜만에 형제들이 모여 어머님 제사를 지낸다. 몸은 많이 피곤하다.. 하늘이 비라도 오려는지 먹장구름이 든다. 딸아이는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가고 나 또한 제자리에 다시.. 2009. 7. 13.
바쁘다 차를 몰고 먼지 날리는 길을 달린다 큰차들이...위태위태롭게 내작은차를 위협한다. 약1시간20분정도의 길을 달리면 눈이 피곤해 진다. 참 열여러사람들을 만난다. 오늘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목소리 높이지 말아야지 그냥 웃으며 이해 해야지 하다가도 나도 모르게..목구멍으로 욱하는 소리가 올라 란다.. 그러면 허 하고 웃는다. 아마도 아직 운전이 겁나는것을 경험하지 못한 모양이다.. 하고 포기한다. 왠종을 물건을 고른다 내 손님들에게 공급해야 할 상품이기에 최선을 다한다..혹시 흠이라도 없나 이리저리 살핀다 그러고 와도 몇개는 감당하기 힘든다. 하지만 그또한 내가 못보고 가져 온것이기에 그러려니 한다. 바쁘다..앞뒤 볼 시간도 없이 바쁘다.. 하지만 이바쁨이 기분이 좋다. 내가 바쁜만큼 많은 손님들이 오셨다는.. 2009. 7. 13.
작은 세상 산길을 걸어 가보았다. 여기저기 산에 이름모를 들꽃들이 많이 피어나 나를 반긴다 참 이쁜꽃들이 하늘 하늘 바람에 몸을 맡긴채 나를 보고 손짓을 한다. 노오란꽃, 빠알간꽃, 연분홍꽃, 색색깔이 피어난다. 오랜만에 찍어 보는 세상이지만 생명들은 참 부지런하다. 여기저기 부지런한 세상 작지만 나름의 질서가..있듯이 작은 꽃잎에 매달린 무당벌레며 이름조차 생소한 벌레들이 또 다른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보기에 좋다. 다 담고 싶다..하지만 그것은 나의 욕심이다 바람이 용서 해주질 않는다. 흔들린다.. 나의 마음처럼 바람에 꽃잎이 흔들린다. 2009. 7. 13.
오랜만의 외출 어제 그제 참많이 바쁘다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기 때문인지 내가 괜시리 바쁘다 사실 바쁠것도 없는데..여기저기 불려 다닌다. 어젠 잠시 오랜만에 시내를 다녔다. 참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그들의 표정도 가지가지며 사람들의 사연도 가지가지다. 저들은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을까.. 나와 다른사람들이지만 나와 같다 결국에는 그들도 나도 죽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웅다웅이는 사람들속에서. 나는 웃고 있다. 얼굴 가득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웃는 사람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그들도 나와 그렇게 웃으니 참 기분이 좋다 그들의 웃음에 나 또한 행복하다. 참 다양한 사람 참 수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있는 나.... 나는 지금 웃고 있다 그러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그들이 웃고 떠들고 이야기 한다. 나도 웃고 떠들고 .. 2009. 7. 13.
천진 불 이틀동안 내린비가 세상의 먼지를 다 씻기우고 제등행사를 하기위해 맑고 고운 세상을 선물한다. 이 땅위에 오신 부처님의 뜻을 다시한번 가슴에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발원한다. 내가 맡은 곳은 풍선에 자신의 소원이나 발원을 적어 하늘에 뛰우는곳이였다 왠 종일 어린이부처님이 줄을 선다. 손을 씻을 시간도 없이 어린이 부처님들이 밀려 온다. 손목에 오색끈을 매고 풍선을 불어 하나하나 매어 주며 소원을 적어라고 하자 어떤 부처님이 내게 묻는다 어떤소원을 적어야 하나요.. "엄마 부처님 아빠부처님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하면되지 하자..우리엄마 아빠가 부처님이예요 한다.. "그럼 바로 네가 모셔야할 부처님은 엄마, 아빠 부처님이란다" 하자.. 아이들은 아 그렇구나 하며 그깨끗한 눈망울을 굴린다. 어떤 부처님은.. 2009. 7. 13.
세상을 보는 창 세상을 보는 창 우리가 세상을 볼땐 세상을 보는 창이 삐딱하다면 세상은 비툴어져 보인답니다. 세상이 아무리 바로 있어도 세상을 보는 창이 삐뚤어져 있다면. 우리는 세상을 바로 볼수가 없답니다. 그 세상을 보는 창의 역활을 하는것이 바로 언론이라는 창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언론이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볼수 있는데 그 언론이라는 창이 삐뚤어져 있다면 우리는 세상을 바로 볼수가 없는것입니다. 세상을 보는 창이 되는 언론은 우리에게 보여주는 세상을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보여줘야 하는것인데 자신의 삐딱함되로 보여준다면. 그것은 자신뿐만아니라 그 창을 통해 세상을 보는 사람들조차 세상을 삐딱하게 보도록 하는것입니다. 언론의 역활은 그래서 더욱 중요한것입니다. 언론이라는 창을 통해 우리가 바르고 맑은 세상을 볼수.. 2009. 7. 13.
오랜만에 타 본 버스 함안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이와서 오랜만에 시외버스를 타고 함안으로 갔다. 간만에 타보는 버스는 나의 속을 울렁거리게 한다. 가계에 손님은 오늘따라 전부 왔다가 그냥 간다. 한번 그러니까 줄줄이 그렇게들 왔다 간다. 허탕을 친다..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는 반갑게 나를 맞이 한다.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의 규모는 꽤크다 몇백명이 한꺼번에 몰려도 별걱정이 없는 규모다. 고기는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다. 장사는 잘되는 모양이다. 다행이다..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황사때문인지 뿌였게 보인다. 세상이..산하 대지는 이젠 연두색을 너무 푸름으로 변하한다. 더욱 물들여지는 것을 보니 여름이 다가옴을 실감한다 무척 더울것이라는 여름을 어떻게 견딜지 벌써 걱정이 된다. 하긴 아직 오지 않는 여름을 미리 걱정.. 2009. 7. 13.
속상하다 비가 온다 자욱한 먼지처럼 비가 온다 오전엔 여름처럼 덥더니 오후엔 후덥지근한 비가 온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 간사하다 잘해보려고 하던 내마음이 이젠 그만포기하려 한다. 답답한 현실이다.. 그들은 그것을 모른다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옆에서 당하지 않고 피해만 있다가 막상 비슷한 상황이 닥치니 그들은 요즈음은 안그렇다고 한다.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 그들의 용기 없음이 짜증이 난다 난 결국..내가 일어나고 내가 해결하고 내가 문제를 풀어나가야 했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렇다 앞서가면 나만 그렇게 추락한다. 아니 뒤에서 추락시키려 작정을 하고 덤빈다 그것이 나를 실망시킨다. 그들의 안일함에 그들의 무책임함에 그들로 인해 한사람이 피해를 보았는데 다함께 동참한 사람들이 였으면.. 2009. 7. 13.
오랜만에 오랜만에 딸아이랑 외출을 한다 군북에 있는 큰집에도 들린다 형수님도.잘계시고..조카들도.잘자라고 있다. 기분이 좋다 준비해간 조카들의 옷가지며 형님의 옷가지를 건네준다 기분좋게 받으시는 형님의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다 다음엔 형수님도 준비해 드려야지 한다 형님댁 주변에 있는 각성사라는 산사를 찾았다 어릴때 내가 놀던 산사인데 많이도 변했다..기분이 좋았던것은 그냇물이 그대로 물이차 고기들이 노닌다는것이다. 예전에 그맑고 곱던 물이였는데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물이 탁해지고 말랐는데 어느새 물이 꽉차있어 참 보기에 좋다 각성사 옆에는 3.1운동기념탑고 조성되어 군북지역에서 일어난 의거를 기념하고 있다 잘 꾸며져 있다.. 각성사를 들어 가는데 왠거사님이 어디가시오..하고 큰소리를 치신다. 대답을 한다..네..부.. 2009. 7. 13.
행복한 사나이 TV를 보는데 매표소를 하는 청년의 이야기가 나왔다 청년은 몸이 약간 불편하지만 늘 미소를 읽지 않고 또 그미소를 나누어 주는 정말로 행복한 사나이 였다..미소가 아름다운이라는 말처럼 자신이 지은 시도 나누어주며 오가는 사람들에게 밝은 인사를 먼저 나누는 그야말로 미소천사 였다. 그청년을 보면서 아 저기에도 깨달은 부처님이 계시는 구나 싶다. 그렇게 자신의 환경에서 한가지 한가지 어떤철학을 가지고 그것을 실천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수 있는 그사람의 삶이 참으로 아름다운 삶이 아닐수 없다 두발 두팔이 멀쩡하면서도 나에게 눈길주는 사람에게 제데로 미소한번 지은적 있는가..? 참 어려울것이다 그렇게 하기가 .하지만 이청년은 누구에게나 아니 오해할만큼 화사한 웃음으로 사람들을 대했다. 자신이 가진것 중.. 2009. 7. 11.
예전 일이 생각난다 아침부터 속이 많이 불편했다. 부글 거리는 속을 어떻게 달랠까..하다가 결국은 참아 보련다 하였다 아침TV에서 누군가 암에 걸려 그암을 이긴 경우가 나왔다 나와 비슷한 마음이 든다. 암이라는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내가 암을 무시하면 암도 이길수 있다고 생각된다. 얼마전 내가 암이라는 선고를 받고 참 황당하였다. 포기보다도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렇구나 계속지속되어온 기침의 원인이 바로 이것이구나 하였는데 그저 담담하였다 치료를 하려고 하다가 처음엔 조금 성의를 가지고 하였는데 그것 마져 그만두었다 그냥 암과 친해 보려고 무시하였다. 그리곤 암에 대한 나의 생각을 놓아버리고 그냥 살았다 그런데 지금은 그 암에 대한 어떤 반응이 나타나질 않는다 난 철처하게 무시하고 살았다. 그놈은 아마도 내가 저를 무시하니 어딘.. 2009. 7. 11.
봄이라서 졸린다 요즈음 몸이 많이 피곤하다 제법 코피도 나고 머리도 띵하다 봄이라 그런지 많이 졸린다. 나른한 몸으로 운전을 하고 먼지 풀풀 날리는 길을 간다. 봄...세상이 온통 연두색으로 물들여 진다 어젠 간만에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여기저기 화사한 꽃들이 나를 유혹한다. 정말 좋다. 이름은 몰라도 그저 이쁘고 사랑스럽다 한낯 들꽃이라하지만 그꽃 하나하나가 다 나름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기에 너무 보기에 좋다. 난 그래서 행복한가 보다. 그것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으니 나 얼마나 행복할까..? 세상의 모든것들이 봄맞이 한다. 새들도 나비도 벌들고 나름의 방식으로 봄맞이 한다. 연두색 속살을 부끄러운듯 내보니는 나무의 투박함에서도 봄은 어김없이 온다 그투박함에서..어떻게 저러듯 연한 속살이 나올까 싶다. 봄.. 2009. 7. 11.
시간은 오늘 눈이 많이 아프다. 무얼 하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보내버린 시간들이 왠종일이다.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나는 별 의미 없이 보내고 있음이 한심하다. 그렇다 시간은 누구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그가치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틀리다. 시간을 잘사용하면 그 가치는 세상의 무엇과도 다른 가치가 되지만 나처럼 하루를 멍청하게 보내 버리면 그만큼 가치없는 시간도 없어 진다 시간은 누구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그가치는 가지 가지의 가치가 주어진다 사람에 따라 어떤상황에 따라 시간의 가치는 천금이 될수도 있는것이다 이왕이면 그 시간을 우리 최대한 잘 사용하는 사람이 될순 없을까.. 누구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가치가 다른 시간이라면 나에게 주어진 시간만큼 나의 인생도 가치가 달라 진다는것이다 그 주어진 가치를 내스스로 높이는 .. 2009. 7. 11.
보기에 좋다 이젠 길가에 개나리 활짝 피었다 노오란 개나리가 너무나 활짝 피어 나의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그 개나리 핀길을 걷노라면 내마음도 노오랗게 물이 드는듯 싱그럽다.. 이제 벗꽃도 하나둘 꽃잎을 터트린다. 보기에 좋다. 세상은 저러듯 아름다운데 우리들은 아직도 아웅다웅인다. 특히 난 운전을 할때 정말 얼굴에 미소 지을려고 한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입에선 조금 듣기 흉한 소리가 나오려 한다 그러다 삼켜 버린다. 몇번씩 그러다가 겨우 출근을 하면 다행이다..신호를 어기는 일들을 예사롭게 하는 우리들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을 예사로 하는 운전자..그속에서 운전을 하면서 가능하면 교통법규를 지키려 전전긍긍 거리면 그것을 우습게 무시하며 달려 가는 운전자. 내가 신호를 지키면 뒤에서 가차없이 노란불에 빵빵 거리는 운.. 2009. 7. 11.
잊어 먹지 말자 오늘 내린비는 우리에게 참으로 고마운 비다 어제 그제 일어난 산불을 잠재워 주는 아주 고마운 비다. 우리네 중생들은 그동안 일본이라는 망나니 국가의 어추구니 없는 망언에 집중하다 구업을 짓고 그렇게..나도 모르게 죄를 지었다. 그런데 우리강산 여기저기 불이난것이다 식목일이라는 날 아이러니 하게 불이 난다 어처구니가 없다. 그리고 우리들의 미련함도 가슴이 아프다. 이젠 잠잠해 질테고 우리는 또 잊어 먹겠지. 그래서는 안된다 잊을걸 잊어야지..모든것을 쉽게 잊어 버리면 안된다 물른 과거는 이미가고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그과거를. 반성할줄 알고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다 그런데 일본이라는 나라는 그 잘못을 되풀이 하려고 하고 있다. 자신들의 잘못을 철처히 미화하고 자신들로 인해 .. 2009.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