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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일상316

몰스킨 워터컬러 도착 며칠전 주문한 몰스킨 워터컬러가 오늘 도착했다. 라지사이즈라 A4정도로 생각했는데 받아보니 A6정도 크기다. 가지고 다니면서 그림그리기에는 딱 적당한 사이즈 인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28,600원 후덜덜하다. 이번이 세번째 몰스킨 구매인데 앞으로는 구매가 망설여진다. 도대체 왜 이렇게 가격이 비싸야 하는건지. 허긴 그래도 사는 사람이 있으니까. 판매 하겠지 가지고있는 하네뮬러 트레블저널 이랑 비교하니 좀 크다. 하네뮬러 트레블저널 은 포켓 사이즈 다. 가격도 착하고 근데 몰스킨은 너무 비싸다. 앞으로 자제해야지 2017. 4. 12.
우울하다 며칠째 기분이 우울하다. 계절은 벌써 화사한 벚꽃피는 봄인데 나는 며칠째 우울감으로 모든게 귀찮아 진다. 늘 웃으려고 했는데 그 웃음조차 귀찮다. 아니 의미가 없다. 나는 왜 사는 걸까? 산다는게 무슨 의미일까? 모르겠다. 나는 과연 어떤 존재일까? 살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일까?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 그냥 산다하는 걸까? 이 기분이라면 정말 못견딜것 만 같다. 너무 우울해지고 의미가 없어진다. 삶의 의미가 휴 힘들다. 산다는게 2017. 4. 5.
삶은 그런거다 어쩌다 가끔 하늘을 보면 내가 너무 좁은 세상만 보았구나 싶다 복잡하고 좁은 세상 울타리 너무 파아란 하늘이 저리 있는데 난 그걸 보고 있으면서도 느끼지 못한체 그렇게 살고 있었다. 사람들은 보고싶은것만 보고 듣고싶은것만 들으며 살아 가는것이다. 원래가 그렇다 바다속에서는 바다를 볼 수가 없고 사람속에서는 사람을 볼 수가 없다. 숲을 보기위해서는 그 숲에서 나와야 하고 바다를 보기위해서는 그 바닷속을 나와야 한다 마찬가지 사람속에서는 사람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한번쯤 그렇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하늘을 한가롭게 흘러가는 흰구름도 보이고 밤이면 빛나는 별들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그런 단순한 것들을 포기해버리고는 삶이 지친다고 한다. 삶은 그런거다 떄론 쉬어야 한다. 천천히 가는.. 2017. 3. 21.
윙크하는 여인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는 건 참 힘이 든다 그래서 와콤 태블릿을 구입하게 된다. 예전 태블릿은 윈도 10에 호환이 안된다. 결국 다시 태블릿을 하나 더 구입해야 했다. 지금은 그냥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지만 태블릿이 오면 좀 더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기대를 하면서 오늘도 마우스로 끄적여 윙크하는 여인을 그려 본다. ㅎ 나를 보고 윙크해 주는 여인을. 2017. 1. 11.
이러고 있다 이러고 있다. 반바지에 발이시려 오리털 덧신을 신고 난 유난히 겨울이 되면 발이 시리다 반팔 반바지를 입어도 발은 이상하게도 시리다. 특히나 뒤 아킬레스 쪽은 견디기 싫을 만큼 겨울엔 못견디어 하다보니 이런 이상한 꼴이 연출된다. 한번 웃자고 올리는데 죽자고 덤비지 말기를 그나저나 내일 반드시 탄핵되어 머리좀 덜 아프기를 경제도 엉망인데 머리까지 지끈 이와중에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는 오늘저녁 5시 일본왕 생일파티 한단다. 참 가지가지한다. 2016. 12. 9.
하노이로 떠날 준비 나는 호텔을 잡을 때 아침 즉 조식을 중요하게 여긴다. 물론 시설도 좋고 경치도좋고 가격도 좋으면 더 좋지만 내가 방문하고자 하는 호텔 주변에 볼거리가 많음 더 좋다.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는 가까이 여행자의 거리와 동슈안전통시장. 바딘광장. 하노이 대성당. 오페라 하우스 등 왠만한 곳은 다 가까이 있다. 또 주변에 맛있는 쌀국수집 이랑 분짜 집 등도 가까이 있다. 그래서 나는 이왕이면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 있는 호텔을 잡는다. 이번에 숙박할 지아 바오 그랜드호텔 Gia Bao Grand Hotel 는 지난번 팔미 더 스파 호텔의 반대 방향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에도 팔미 더 스파호텔을 잡으려고 했는데 아침먹는동안 지갑에서 돈을 조금씩 분실하는 황당한 일 을 생각해서 자제를 했다. 어찌 되었건 떠.. 2016. 8. 27.
날마다 좋은날 행복과 행운을 함께 드립니다. 날마다 좋은 날 2016. 7. 9.
전주 촬영가는길 이틀째 쏟아지는 폭우를 뚥고 전주로 향한다. 진주를 지나고 함양을 지나 진안 장수 익산 방향으로 내 작은차가 달린다. 비는 거칠게도 운전을 방해 하지만 대진고속도로 를 벗어 나 익산 방향으로 접어들자 고속도로가 텅텅 비었다. 허기진 배를 진안 마이산 휴계소 에서 채운다. 11시쯤 출발 해 전주 한벽극장에 2시 쯤 도착할 수 있었다. 러허설이 한참이다. 나는 촬영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본 공연을 기다린다. 대한민국 최고의 검무팀 바로 지무단 의 정기공연 을 2016. 7. 9.
가방에 꼽히다 며칠전 우연히 이 가방에 필이 꼽혀 구입해버린 제임스바커스 가방이다. 다크카키 색으로 어지간해서는 잘 안 찟어지거나 하진 않는다는 가방이다. A4정도 크기로 바깥에 수납공간이 세군데 있어 비교적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따로 필기구를 보관할 곳이 없다는 점이다. 버버리나 프라다 가격에 놀라 이 가방으로 대체 한 것인데 다행히 마음에든다. 앞으로 내 소지품을 책임질 내 가방 제임스파커스 크루즈백 이여 흥해라 2016. 7. 9.
행복하다 숨 쉴 수 있어 말 할 수 있어 들을 수 있어 걸을 수 있어 행복 하다. 이렇게 살아있어 느낄 수 있어 만질 수 있어 웃을 수 있어 이 가을 에 빠질 수 있어 행복하다. 생각 을 나눌 수 있고 느낌 을 나눌 수 있고 아파 할 줄 알고 슬프 할 줄 알고 또 기뻐 할 줄 알기에 행복하다.. 주어진 현실에 행복해 하고 만족 해 하는 내가 참 행복하다. 2016.1.3작성 2016. 6. 20.
먹고산다는 것 먹고 산다는게 참 힘이든다. 난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하루를 보내고 싶은데 사는게 그렇지 않다. 세상일이 사람들이 가만 두지를 않고 흔들어 된다. 그래도 살려고 밥 때 가 되면 밥 먹는다. 참 밥 먹고살기 어렵다. 난 좋은 반찬 그런거 모른다. 배고플 때 한 끼 해결 할 수 있음 그걸로 만족한다. 그런데 그것이 어렵다. 끼니 때 마다 뭘 먹어야 하는지 머리가 다 아프다. 참 먹고 살기 어렵다. 배고플 때 밥먹고 졸릴 때 잘 수 있는 그런 사람 이고싶다. 2016. 6. 20.
많이 피곤하네요 며칠 몸이 피곤하네요 가끔은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요즈음 들어 문득 문득 듭니다.. 내가 하는 일이 너무 가치없이 보여 자꾸 절망 스럽고 주저앉고 싶어지네요 사진을 촬영하고 또 취재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모니터 앞에서 영상을 편집 하지만.. 내가 지금 무얼하고 있지 하는 자괴감이 자꾸듭니다. 요즈음은 내가 하는일이 절망스럽고 한심스럽고 부끄럽습니다.. 한 땐 신뢰할 수 있고 정직한 나름의 자부심으로 그래도 보람을 가지고 취재현장 을 누비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런 내 모든것이 한꺼번에 무너지고 있네요 다시 뛸 수 있겠지요 아니 다시 자유롭고 싶습니다. 강요되고 의도되지 않는 살아있는 소식을 올리고 싶습니다. 언론인의 기능을 상실해 버린 지금 나는 무능합니다. 실망스럽습니다. 어쩌면 내가 나를.. 2015. 8. 28.
기름값 좀 내렸으면 일본의 요즈음 기름값이 보니까 싼곳은 1리터에 128엔 에서 140엔 까지 다. 128엔이면 환율 960원 으로 쳐도 약 1.100원 정도다. 140엔으로 해도 리터당 1.250 원 정도다.. 그런대도 우리나라엔 어찌된 영문인지 국제유가가 아무리 떨어져도 기름값이 요지부동이다. 오를 땐 정말 초고속으로 올리더니 내릴 때는 이핑계 저핑계로 내려오질 않는데 지금 국제유가 생각한다면 1.000원 이하까지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 와중에 정부는 아무 대책도 아니 대책을 세울 생각도 없다 왜 세금밭이니까.. 손 안되고 코 풀 수 있는... 4대강으로 마구 낭비하고 국제적으로 망신살이 뻣친 자원외교 하며.. 부자들 세금은 깍아주고 서민들 세금은 올리고 심지어 담배값 까지 국민건강 운운하며 말도 안되는 가격으.. 2015. 8. 28.
저기에 내가산다 골목길 저 불빛아래 내가 살고 네가 산다. 서로의 온기 나누며 서로의 어께에 기대어 옹기종기 산다. 삶이란 잡은 손 부비며 이어 가는 것이다. 서로 기댈 어께 내어주는 것이다. 차가운 가슴 안아 따뜻한 온기 나누는 것이다. 골목안 여기저기 힘들고 지치고 고단한 삶의 흔적 골목안 한귀퉁이 에서 졸고있는 가로등 삶은 그렇게 시시때때 찰라 찰라 이어지고 있는것이다. 그래서 삶은 연기이며 윤회 인것이다.. 2014. 10. 8.
감사하다 매일매일 먹어야 하는 약이다. 어쩌다가 이렇게 약에 의지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나는 감사한다. 오늘 부터는 먹어야 하는 약이 한 가지가 더 늘어났다. 잠시 서글퍼다. 그래도 나는 감사한다. 내가 사는 이 땅엔 아파도 이런 저런 이유로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좋은 약으로 치료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다 가져도 건강을 읽는다면 그것은 결국 물거품이다. 만약에 당신에게 지금 건강한 몸이 있고 건강한 정신이 있다면 그것은 모든 가능성을 가졌다는 말이다. 즉 부자도 될 수 있고, 훌륭한 정치가도 될 수 있고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고 또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건강하지 않다면 그것은 그 모든 것을 다 주고.. 2014.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