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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971

여름 한낮 창원 문성고등학교 앞 가로수 길의 풍경입니다. 여름으로 드는 그 길목에서 약간의 무료함이 느껴집니다. 2008. 12. 16.
비오는 날의 초상 어느 비오는날 저녁 문득 세상이 요술처럼 아름다워 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횡횡색색 펴져가는 불빛들과 길게 드리우는 가로등 불빛 그리고 그렇게 사람들은 그속에서 어께를 움추리고 살고 있었습니다 2008. 12. 16.
우중풍경 2007년 9월 9일 찾은 고향 마을 큰형님댁 마당과 고향마을입니다. 이날 뵙고 얼마후 큰형님은 무엇이 그리 바쁜지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2008. 12. 16.
억겁의 신비 우포늪 새들 날다 지난 2007년 11월 13일 창녕우포늪에는 람사르협약 아나다 티에가 사무총장이 방문하였다. 그 현장을 취재하면서 만난 새들의 화려한 모습을 잠시 올려 본다. 이 모습은 우포늪 자연의 일부 일 뿐이다. 억겁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쌓인 원시자연의 보고 우포늪 새들이 날았다. 2008. 12. 16.
가창오리 그 화려한 군무 창원에서는 철새와 인간의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1회 주남저수지철새축제가 열리고 있다. 가창오리의 화려한 군무를 볼 수있는 절호의 찬스다. 2008. 12. 16.
가을 가까이 도심이 온통 단풍에 빠져 버렸다. 창원시내 가로수는 지금 울긋불긋 단풍으로 가을속에 젖어 있다. 그 가을을 담아보려 한다 2008. 12. 16.
국화 꽃 피어나다 마산 돝섬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 현장에서 담아온 국화의 진한 향을 느껴보자 2008. 12. 16.
나비와 국화 마산에는 지금 국화 축제중 입니다. 국화와 나비가 만났습니다. 2008. 12. 16.
마산 국화와 사랑에 빠지다 내가 살고 있는 마산에는 지금 국화향기에 취해 있다. 가고파 국화축제를 준비중인 마산시에서 시내 곳곳에 국화를 배치하였기 때문이다. 가지 가지 국화가 만발한 시청앞 을 찾아 국화 향을 담아보았다. 2008. 12. 16.
아픈바다 마산에도 바다가 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아파하는 바다 말입니다. 푸른바다가 아닌 검은 바다로 그렇게 아파하며 잔뜩 흐린하늘과 맞 닿아 있었습니다. 2008. 12. 16.
알아서 해 달라 살면서 무 의미 한것이 무엇일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또 어떤 의미 일까..? 오늘도 만남에 있어 많은 실망을 한다. 자꾸 내가 독해져야지 하는생각이 불현듯 든다 부탁을 받으면 거절도 할수있어야 하는데 난 결코 거절을 못한다 그러곤 쩔쩔맨다.. 버거워 하면서 혼자 힘들어 한다 아무도 몰라 주는데 그사람들은 너무나 당연한줄 아는데 나는 힘들어 한다.. 차라리 처음부터 거절해버렸으면 곤란하지도 않을텐데. 모두가 그런다 알아서 해달라고 그래서 알아서 해주면 몇번이나 다시 해달라고 한다 그것도 너무나 쉽게..바꾸어 달라고 한다. 난그것을 바꾸기 위해 몇시간을 끙끙거려야 하는데 너무나 쉽게 마음에 안든다 뭐가 빠졌다는 등의 이유로 바꾸라 한다 알아서 해라고 해놓고... 알아서 해라..하지말고 정확하게 제시해.. 2008. 12. 15.
왠종일 왠종일 컴퓨터 앞에서 꼼짝못하고 잡혀 있다. 두루넷 홈페이지 만들어 준다고 약속을 하였기에 산에 가고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방안에 갇혀 왠종일 컴푸터 자판을 두드린다. 10페이지 정도 가볍게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50페이지가 넘는다. 그리고 너무 복잡하다.. 간단한 회사 소개가 아니고 상품을 일일이 소개하다보니 정말 어렵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 부탁을 받았으니 최선을 다할수밖에.. 어두워 진다 하루가 또 어두워 진다 해가 뜨고..해가 지고.. 그렇게 간다.... 2008. 12. 15.
夢中夢 억지로 일어나 출근을 한다 약속은 약속이니까.. 오늘도 왠종일 그렇게 보내겠지 하면서 무의미하게 출근을 한다 요즈음의 나..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예전에 가졌던 그모든 꿈들이 사리지고 그저 텅빈 공허로움만 가슴에 바람이 인다.. 이바람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바람일까..? 내안 어디서 이렇게 바람이 불어 온몸 가득 그바람을 느낀단 말인가. 내가 지금 꿈을 꾸는 걸까.. 꿈속에서 또 꿈을 꾸고 있는나.. 아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나는 여전히 꿈을 꾸고 있다. 깨어나지 못할꿈을... 夢中夢 이라 깨어도 꿈속이고 아직도 꿈속에서 머물러 있는나... 이꿈이 깨어지면 나는..미소지을태지... 입가에 가득 2008. 12. 15.
제법 쌀쌀하다 제법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 반팔옷을 입으면 팔이 쌀랑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간다 영락없는 초겨울의 날씨.. 아니 늦가을 날씨이다 하긴 벌써 10월이니 어제 2003년이라고 하는것 같았는데 그2003년이 후반을 넘기고 있으니 세월은 그저 찰라다 내자신 40여년을 살았는데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나이 먹는다는 것은 시간의 흐름을 인지 함이다 누구나 똑같이 나이를 먹지만 누구나똑같이 늙어 가지는 않는다. 누구나 똑같이 죽어 가지만 누구나 똑같이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아 불혹이라 내나이도 이제 불혹을 넘겨벌써 1년이 지나 간다.. 난 무얼했는지 반문해보고 싶다 아무것도 한것이 없다 너무나 한것이 많다.. 가진것이 너무 없다 가진것이 너무 넘친다.... 그렇다 난 그렇게 벌써 사십이 넘은 중년의 남자가 되.. 2008. 12. 15.
가을 비 가을비가 내린다 쏴한 느낌이 일어 기분이 상쾌하다. 아련한 추억들이 내안 깊숙한 곳에서 물밀듯이 밀려 온다 어디에 머물던 기억들인지 눈물이 울컥 나오려 한다 그리운 사람들... 만남이 있음 헤어짐이 있는법 부처님께서 생로병사 다음으로 애별리고라 하지 않았던가. 길가에 나무들이 초라한 모습으로 색바랜 낙엽을 제몸에서 떼어 낸다 하나 하나 땅위를 뒹구르는 생을 다한 낙엽들 꼭 내몸같이 아프다.. 가을비가 오고나면 이젠 겨울인가.... 겨울가면 봄이오고 봄가면 여름오고 여름가면 또 가을이 온다.. 그렇게 태어나고 병들고 늙어 죽는다.. 그것이 바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나의 실체다...그렇게..태어난것은 모두 죽는다.... 2008.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