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무2463 대한민국 국민으로 산다는 것 어제 지면을 달군 뉴스를 보면서 내가 대한민국 국민으로 산다는 것이 참 힘들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나라 이 나라의 주인이면서 보호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처절하게 느껴야 했다. 중국올림픽 성화 봉송 중에 발생한 중국인들의 행태에서 그들의 횡포는 이 나라가 보장하고 있는 주권을 완전히 무시하고 오히려 이 나라 국민에게 돌을 던지고 폭력을 행사했다. 그것도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의 땅에서 우리의 법으로 보호받고 있는 우리국민에게 말이다. 그런데도 우리의 경찰은 그들로부터 우리국민을 보호하지 못했다. 불과 얼마 전 벌어진 대학생들이 가진 등록금시위에서 보여준 그 경찰력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무력하게만 보였다. 이날 그 공포의 대상인 체포조는 등장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의 폭력 앞에.. 2009. 2. 4. 안녕하세요. 아니죠. 굿모닝이죠 요즈음 어디서는 아침인사가 안녕하세요. 가 아닌 "굿모닝"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분들은 이 나라의 다음 정부를 인수하는 막강하신 힘을 가지신 분들이다. 그런데 그분들의 영어사랑이 지나쳐 어쩜 대한민국의 국어가 영어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든다. 심지어 영어만 잘하면 잘살 수 있다. 영어만 잘하면 학교 선생도 할 수 있다는 소문들이 영어 신드롬에 빠지게 만든다. 정말일까? 그리고 왜 세계가 인정한 한글보다 영어! 영어! 영어에 목을 매는가? 나는 영어 몰라도 사는데 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물론 혹자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건 네가 외국에 나갈 기회가 없어서 라고 하지만 본인 또한 외국은 원 없이 다녀보았다. 자 그럼 변명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이 지구상에서 고유 언어와 고유 문자를 가진 나.. 2009. 2. 4. 메아리를 아는가? 메아리를 아마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산이 깊으면 깊을수록 메아리는 멀리 그리고 여러 번 울린다. 사람의 삶도 마찬가지다 가지고 있는 인품이 깊으면 깊을수록 그 메아리는 깊고 멀리 그리고 많은 곳에 퍼진다. 물론 나쁜 일에 대한 결과 또한 많으면 많은 만큼 무거우면 무거운 만큼 메아리 되어 돌아온다. 아니 당장 돌아오지 않는다고 소멸되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 메아리는 더 깊이 들어가 더 많은 산들에게 부딪혀 되돌아오고 있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린 것뿐이다. 요즈음 대선이라고 시끄럽다. 하지만 하나같이 자신만이 이 나라를 생각하고 자신만이 이 나라 대통령 될 자격이 있다고 외친다. 진실일까 솔직하게 두렵지 않을까? 자신이 진정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 5천만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을까? 대통.. 2009. 2. 4. 나를 구원 하려는 친구에게 얼마 전 한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의 소원은 나를 자신이 믿는 신에게로 인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나를 믿게 하여 지옥으로부터 구원받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고마운 일이다. 나는 참 행복하다 나를 구원하려고 애쓰는 친구를 두었으니 말이다. 친구야, 먼저 내가 묻고 싶다. 너는 네가 믿는 신을 한번 도 의심 한 적이 없느냐? 네가 그랬지. 의심한적 없다고. 그렇다면 나는 너를 진정한 믿음을 가진 친구라 말하고 싶다. 그런데 왜 나를 구원하고 싶지 나와 넌 서로 종교가 다르지 않니? 친구가 내게 말한다. 네가 믿는 신은 절대 너를 구원해 줄 수 없다고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해 어떻게 나의 구원을 다른 누군가가 해줄 수 있니,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가 없음을 나는 분명히 알아, 친구야, 나.. 2009. 2. 4. 내안에 분노가 일면 내 안에서 분노가 일어난다. 분노가 일어나는 순간 이미 나는 지옥 안에 든다. 내 마음 안의 불이 빨갛게 타오르기 때문이다. 분노와 친구가 되면 다시 침착한 상태로 돌아오기보다는 점점 더 분노 속으로 빠져든다. 미움이 일고 나를 분노하게 하는 사람에 대한 원망과 시기, 불쾌함, 잔인한 생각들 또 그 사람에 대한 어떤 무례함과 심술궂음 등 좋은 면보다는 그 사람의 나쁜 점이 점점 부각되어 점점 더 분노 안으로 빠져들게 된다. 분노가 폭발할 듯 정점으로 치달리기만 하지 멈추기가 힘이 든다. 즉 길을 가다가 어떤 장애물에 의해 넘어져 무릎을 다쳤는데 피가 나지만 치료하기보다는 그 장애물을 설치한 사람이 누구며 왜 방치하여 나를 다치게 하였는가에 집착하여 그 상처를 자꾸 덧나게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분노가 .. 2009. 2. 4. 희망을 두라 사람은 누구나 희망을 가지고 산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울 때도 희망이라는 처방을 받으면 왠지 힘이 나고 용기가 난다. 하지만. 그 희망은 어쩜 우리의 지금을 못 보게 할 수도 있다. 내일의 희망에 모든 것을 걸고 앞으로 뛰어만 간다면 바로 지금 오늘 여기에 있는 나의 행복은 스치고 지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희망을 이야기 하는 시대에 희망을 두라는 이야기한다는 것은 사실 많이 힘이 든다. 희망찬 내일보다는 행복한 오늘이 나에게는 더욱 소중하기 때문이다. 물론 내일의 희망 때문에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그 내일 이라는 희망 때문에 오늘의 행복들을 그냥 스치고 못 보기 때문이다. 오늘의 행복들이 모여서 내일의 커다란 희망이 된다는 것을 잊기 때문에 나는 언제나 지금 여기.. 2009. 2. 4. 광려산 가는 길 나를 태우고 전국을 다니는 나의 애마다...오래된 차지만 친구처럼 정이 듬뿍들어 아직도 쭈욱 타고 다닐 내 애마다 2004년 7월 9일 마산시 내서읍. 감천골짜기. 광려산 을 다녀왔습니다. 자연을 그대로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파트는 엉금엉금 공룡처럼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자연을 파괴하는 듯 자연은 괴로워 하며 몸서리 치고 있는 현장이었지만 조금 더 안쪽에는 그래도 산천이 남아 잇었습니다. 2009. 2. 4. 함안 고려동 2004년 7월 1일 함안군 산인면 고려동 유적지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곳엔 예전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 시대의 모습은요, 그렇게 지나버린 세월대신 새롭게 포장된길에 새로운 기와지붕을 고쳐 담장위엔 담쟁이만 피어올라 가더군요. 그저 예전 고려시대를 닮은 듯 하였습니다. 2009. 2. 4. 남해의 어느 항구 저 멀리 금산 이 보인다. 금산 자락에 조그맣게 붙어있는 보리암을 보노라니 새삼 옛사람이 그립다 그 옛날 산 아래에게 한걸음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오직 그 일념으로 산을 올라 보리암에 도착 하였을 것이니 그 영험 이야 오죽할까! 벌써 도착 하기 전에 다 이루어 졌으리라…….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차가 바로 보리암 뒤통수까지 올라간다. 그리곤 지폐 몇 장 놓고 온갖 복을 구한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상주 선착장에서 배들은 한가롭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졸고 있는 배 한척이 그저 바다에 몸 맡긴 체 이리 저리 울렁인다. 또 미조 항에서 정박 중인 배들이 너무 정겨웠다. 갈치 회 멸치 회 등등 아 먹고 싶어라. 햇살에 출렁이는 물결 따라 그저 무심하여라. 2003-01-04 150만 화소 HP150 .. 2009. 2. 4. 부산 태종대. 2003-10-17 22:53:22 , Thursday 부산 태종대에서 배를 타고 아름다운 우리 바다를 돌아 보았다. 그때 150만 화소 카메라로 찍은 태종대의 풍경이다. HP 150 참 어설프지만 나름대로 그땐 좋았던 카메라다... 2009. 2. 4. 분별한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모든것을 분별하며 산다. 어떤 분이 내게 묻기를."법사님 기도는 어디에 가서 하면 좋습니까," 하기에 내가 대답한다. 자신이 있는 지금 그곳에서 하라고. 그러니까. 그분이 다시 묻는다. "그럼 언제 하는 것이 좋습니까," 내가 대답한다. 언제라도 하라고. 따로 어떤 시간을 정해 놓고 부처님이 기도를 듣지도 않고 따로 어떤 장소에만 부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그저 내가 있는 그곳이 세상의 중심이요. 우주의 중심이기에. 내가 있는 곳에 부처가 있고 부처가 있는 곳에 내가 있다고 이야기 해준다. 고개를 갸우뚱 한다. 우리는 모든것을 분별하며 산다. 모든 것을 비교에 의해 판단하고 구분한다. 명상은 조용한곳에서만 해야 하고 기도 또한 유명한 기도처에서 해야만 가피력을 입는다는 둥 그런 저런.. 2009. 2. 3. 때론 멈춤도 필요한것이다. 가끔 길을 가다가 무언가를 보기 위해서 길을 멈춘다.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는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서서 자세히 보아야 한다. 때론 멈춤이 필요 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목적을 향해 끊임없이 앞으로 내달리고 있다. 마치 폭주족처럼. 어떤 이는 명예를 위해, 어떤 이는 권력을 위해, 어떤 이는 부를 향해서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앞으로 만 내달리고 있다. 앞만 바라볼 뿐 한번쯤 주변을 돌아 볼 줄 모른다. 아니 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때론 멈춤도 필요하다. 가던 길 을 멈추고 가끔 푸른 하늘도 보면서 내가 숨을 내쉬고 또 마시며 살아 있음을 느낄 필요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천천히 주변을 한번쯤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미처 보지 못한 숫한 것들이 하나하나 드러날 것이다. 달릴 때 는 모른다. 하지.. 2009. 2. 3. 오늘 좀 무리했다. 오늘은 좀 무리했다. 카메라 값 1.180.000월에 헬스비용 120.000원 지출, 휴! 어떻게 모은 돈인데 한꺼번에 빠져 나가냐....카메라는 니콘 D200으로 질렀다, 많은 망설임 끝에 내린 결정이다. D90을 사려다. 동영상 이라는 기능 하나로 너무 많은 돈을 요구하는 것 같아, 그보다는 사진에 집중하자는 생각에 D200으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단종 된 제품이라 조금은 망설여 졌지만 렌즈 18x200 하나와 8G짜리 메모리 하나 등 기본적인 것들만 일단 구입하였다. 호완용 밧데리도 주문을 해야 하는게 깜빡하였다. 오늘은 일단 여기 까지 하지만 저녁엔 슬금슬금 헬스클럽으로 가서 근질거리는 몸 때문에 결국은 등록을 하였다. 한달은 5만원, 3달은 12만원이란다. 12만원 지급하고 등록해 버렸다. 그동.. 2009. 2. 3. 결혼이라는 또 다른 출발 어제 대구에서 아시는 분의 아들이 결혼을 한다고 연락이 왔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자기가 결혼을 준비해서 자기 스스로 집도 마련하여 부모님께 손 안 벌리고 결혼을 한다는 것이다. 참 대견하다. 내가 사는 곳이 마산이라 일찍 출발하니 도착이 조금 이르다. 여기 저기 잠깐 시간도 보낼 겸 돌아보다가. 시간 되어 예식장에 도착하니 반갑게 맞이한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소개 해준다. 키도 크고 훤칠하게 남자답게 잘 생겼다. 신부도 볼 겸 식장 안으로 들어가니 지붕에 화려한 조명과 꽃들로 장식된 중앙이 마치 딴 나라에 온 것 같다. 자리를 잡고 있으니 신랑 신부의 웨딩영상을 프로젝트로 보여 준다. 사진 속이 둘이는 참 행복해 보인다. 그래 잘 살아야지. 그리고 행복해야지 하고 기원도 해 본다. 곧이어 11시.. 2009. 2. 2. 작은것에서 부터 비롯된다 아침에 차를 주차해두고 온 곳에서 차문을 열기위해 가방을 어께에서 내리다. 실수로 안경이 바닥으로 튕겨 나가버렸다. 안경이 왜 그랬는지 몰라도 줄에 살짝 걸린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로인해 구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안경알이 깨어져 버렸다. 마음먹고 다시한 안 경이였는데. 그 안경이 다시 알이 깨져 버렸으니. 황당하였다. 참 작은 실수 였다. 별로 걱정하지도 않았는데 안경이 왜 줄에 걸려 떨어지는지. 그러다 가계 문을 열고. 옷을 정리하고 행가를 바깥에 내놓는데 이번에는 옷들이 몇 개 똑 하고 떨어진다. 참 황당하고. 옷은 안 건드렸는데도 어김없이 몇 개가 떨어진다. 바로 든다고 하였는데도 반드시 몇 개가 바닥에 떨어진다. 사실 그 옷이 떨어졌을 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으리라, 내가 모르지만 그 옷은 떨어질.. 2009. 2. 1. 이전 1 ···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165 다음